듀얼 베레타 건슬링거
일명 '''듀베건'''[2] , 2018.04.19 패치 때 출시된 무기로 기존 보조무기 1인자였던 데페를 2인자로 끌어 내린 뒤에 당당히 1인자 자리에 앉아버린 흉악한 권총이다. 모티브는 아무래도 이퀼리브리엄인 듯 하다. 실제로 영화 속의 주인공도 이 무기와 비슷하게 커스터 마이징된 2자루의 베레타 권총을 전용 무술과 접목시켜 사용한다. 그리고 캡틴김수호가 글로벌 쇼케이스 후일담 썰을 풀었는데, 듀베건이 이퀼리브리엄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이 맞다고 하였다.
처음 신규 초월 권총의 출시가 공지되었을 때, 당시 파이슨 데스페라도보다 사기로 만드는 것이 도대체 가능이나 한 것인가, 어떤 짓을 해야 이 물건보다 사기인 물건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뜨거웠고, 아무리 생각해도 데스페라도보다 사기로 만들 방법이 없다보니 아마 데스페라도보다는 약하게 나올 것이다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그러나, 개발팀 측은 기어이 '''장전도 없고 뽑는 시간도 없고 심지어 반동까지 없는 수준인데 데미지까지 절륜하고 넉백과 경직 모두를 챙긴 권총보다 사기인 물건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권총은 데페 미만잡이라는 편견을 깨부쉈고 또 한번 '''넥슨에겐 불가능이란 없다''' 는 것을 제대로 입증 해냈다. [3]
파이슨 데스페라도 처럼 .44 매그넘 특수탄에 패스트 드로우를 사용하지만, 장전시간은 파이슨의 4배나 긴 2초[4] 인데 그 이유는 1탄창 총알이 데페의 5배 이상이다. 정확히 데페의 5배인 35발에 +1발이 더 많다. A모드만 보면 강제 넉백/경직이 없는지라 데스페라도의 하위호환으로 보이나 핵심은 특수 기능이 '''건 카타'''. 총을 휘둘러 360도 범위 내의 적을 모두 타격한다. 그렇기에 앞보고 공격해도 뒤까지 다 때리며 다 쏘면 장전과 함께 범위에 있는 적을 날려버린다. 더 큰 문제는 이 정신나간 기능을 더욱 저세상 물건으로 만드는 리치로, 건 카타의 리치는 무려 '''6m'''다. 리치 길다고 소문난 룬블 풀차치가 5m, '''듀팬슬의 향연 사거리가 5m'''이다. 즉, 향연보다 커버하는 범위가 더 넓다. 향연도 저세상 성능으로 미친 데미지를 쑤셔넣는 광역기인걸 감안하면 권총이란놈이 이런 광역기를 토할 수 있다는게 이미 정상이 아니다. 심지어 36발 중 마지막 탄을 건 카타로 소모하면[5] 매우 강력한 넉백을 전방위로 발생시키며 재장전한다.
참고로 그 넉백이 어느 정도냐 하면 돌진하는 가니메데를 밀어버리는 크헌의 B모드 넉백수준으로, 쉽게 말해 데페의 패스트 드로우+크헌의 광범위 강제넉백+듀팬슬의 검의 항연. 데페의 사실상 유일한 단점인 '에임을 조준한 곳 외의 장소를 타격할 수 없다'는 것까지 기어이 해결해버렸다. 파이슨 데스페라도 설명에 '사수만 똑바로 정신 차리면 좀비의 접근을 불허할 수 있다'는 요지의 내용이 쓰여 있는데, 기어이 듀얼 베레타 건슬링거는 그 단점마저도 없애버려서 사실상 '''사수가 똑바로 정신 못 차리고 정신줄 놓은 상태여도 우클릭을 누를 수 있는 힘과 수단만 있다면 좀비가 접근할 수 없다'''. 사실상 1:1은 커녕 1:31이 되어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좀비가 되어 달라붙어도 가볍게 농락할 수 있다. 36발의 건 카타를 신나게 맞고 인간 좀 잡아볼까 하면 미친 강도의 넉백때문에 저 멀리 날려가버리고, 멀리 안 날아가도 다시 인간에게 접근하면 이미 재장전이 끝나 또 건 카타에 걸려버리므로 좀비 입장에선 참 열불나는 무기.
3인칭에서 보면 그림자와 함께 캐릭터가 총을 휘두르는 그 모습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간지를 자랑한다. 간만에 성능과 멋을 모두 잡은 총기. 또 특수기능의 전방위 100% 타격과 강한 경직이 스턴라이플과 비슷해서 듀팬슬 때문에 쓰던 스턴대신 다른 주무기를 이용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데페에 이어 아니 데페 이상으로 수많은 좀비 유저들을 열뻗치게 만드는 무기중에 하나인데 '''좀비가 도저히 붙을 수가 없다.''' 보조무기 노양심의 상징이었던 데페는 빗나간다거나 아니면 협공으로 뒤치를 노린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공략이 가능하고 듀펜슬의 경우에는 헤비나 베놈가드같은 탱커들이 몸으로 버텨가면서 뚫을 수라도 있었지 듀베는 좀비 여럿이 다굴을 해도 농락을 당할 정도이다. 이전에 출시한 듀팬슬은 듀베건과 같이 광범위 공격이 가능하지만 커맨드를 입력해야하는 시간이 있고 중간에 무기를 바꾸면 초기화가 된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무기는 커맨드, 딜레이 따위 없이 바로 쏠수 있고 중간에 끊었다가 다시 쏠 수 있으며, 한 탄창을 다 비우면 범위에 있는 좀비들이 날아감과 동시에 장전을 해서 사수가 모든 탄약을 소비해 총을 못 쓰게 되기 전까진 접근이 아예 불가능 한 것이다. 즉, 빈틈 따윈 없다.[6] 이것도 사긴데 총기 자체 성능까지 출중하다. 좀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이 총들고 우클릭 누르면 좀비는 접근 하질 못한다. 이건 매우 심각한 화력과는 별개의 밸런스 붕괴다.
접근을 하기 위해서는 우클릭 총알 다쓰고 나오는 넉백을 타고 가속을 얻어 순간적으로 방향을 꺾어 덮치는것이 유일하다. 실제로 무빙의 고수들이 많은 좀비 탈출에서는 간간히 이런식으로 듀베건을 잡는 굇수들이 보인다. 버니합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공중에서 방향을 꺾는 스트레이프 라는 기술이다. 다만 듀베건이 막다른길에 몰려 제자리에 가만히 있거나[7] 패스트 드로우를 지원하는 근접무기가 있다면 이것마저도 막혀버린다.
오죽하면 스팅핑거, 체이서, 라이트 좀비, 일반좀비 등 물몸좀비들이나 경직에 취약한 좀비들이 듀베건을 보면 슬금슬금 뒤로 피해버린다. 그마저도 듀베건 유저가 다가가서 경직을 준 다음 매런+듀팬슬 콤보로 끔살해버린다. 듀베건의 B모드를 맞는 순간 가니메데나 메타트론이 아닌 이상 마우스를 놓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스팅핑거로 촉수를 꽂거나 가니메데의 돌진으로 잡지 않는 이상 '''절대 못잡는다.''' 스팅핑거의 촉수는 2회용이다. 촉수를 꽂으려고 하는데 듀베건 유저가 가디언 버프를 발동시키고 1확을 박아버린다면 그대로 2분 관전행.
하지만 대인전에서는 다른 권총이 낫다. 좌클릭이 파마스의 데미지와 상당히 유사하고 명중률이 훌륭하나, 파마스처럼 3속사가 아니라 1/2발이라도 쐈으면 2발 1발 나간 뒤에야 3연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다. 월샷은 가능하나, 월샷 데미지 감소가 크게 작용해 아주 미미한 데미지만 입힌다. 우클릭은 방탄이 없어도 고정 5대를 타격해야 하는데 상대가 조금이라도 반응이 빠르면 헤드샷이 없는 B모드 특성상 당연히 싸움이 안된다. 차라리 크림슨헌터를 쓰는 게 나은 수준.
의외로 이 총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모드는 휴먼 시나리오인데, 좀비 시나리오는 난이도에 따라 건 카타의 효율이 줄어들지만, 휴먼 시나리오는 적들이 모두 물몸이라 닿으면 무조건 썰린다. 타이탄도 예외는 아니다. 적들도 총을 사용하므로, 추적 맵에서 건 카타를 쓰는 것으로 원작 재현이 가능할 정도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건 카타 사용중 펼쳐지는 칼날은 장식이 아니다. 무슨 말이냐면 일정 범위 안의 적들은 칼날에 피해를 입고, 범위 밖의 적들은 총탄에 피해를 입는다. 근접해서 시전하면 타9에 맞은 것 처럼 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게 이것. 데미지는 칼날이 약 10% 더 높으며, 큰 차이는 아니지만 대인전에서 5번으로 사살하는 게 4번으로 줄어든다.
여담이지만 양쪽 권총의 (슬라이드)에 영문이 써져 있는데. 오른쪽 권총에는 "AEQUITAS(평등)" 왼쪽에는 "VERITAS(진리)" 라고 써져있다. 모티브는 분닥세인트이며, 듀얼 우지와 같이 총에 라틴어 단어가 새겨진 총기.[8]
좀비 DNA 패치로 이 듀베건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좀비가 나타났다. 바로 엄청나게 버프된 가니메데다. 이 가니메데가 작정하고 쫒아오면 답없다.[9] 듀베건의 천적으로 이후 마찬가지로 듀베건의 건카타 경직을 무시하는 러스티 윙도 출시되었다.
듀팬슬과 마찬가지로 이 권총은 마일리지 경매장에 나오려면 한참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듀팬슬급의 경직, 검의 향연+크림슨헌터 강제 넉백+에임이 필요없는 성능을 갖춘 매우 심각한 듀베건을 경매에 빨리 출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잠수함 패치로 A모드 명중률, 집탄률이 하향되었다. 패치이전에는 직사로 튀지않고 제자리에 꽂히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는 튀는모습이 관찰된다.
좀비Z에서 탄환 증식이 뜬다면 운용을 조금 생각하면서 해야 하는 무기. 건 카타는 무조건 현재 장전되어있는 탄환을 소모하기 때문에, 탄환 증식을 잘 이용하면 60발 70발을 건 카타로 쏠 수 있다. 단, B모드로 모든 탄을 소모하고 충격파를 발생시키면서 재장전 하는 경우 특수 재장전으로 취급하여 탄창 증식의 효과를 무시하고 무조건 36발만 장전한다. 현재 장탄량을 늘리고 싶다면 수동으로 재장전하거나, 건 카타로 탄창을 거의 비운 뒤 마지막 한 두발만 A모드로 사격하면 된다.
아지트 공격력 120% 기준 일반좀비 영거리 헤드샷 A모드 394, B모드 칼날 데미지 310, 총알 데미지 279
여담으로 카스가 항상 그래왔지만 의외로 원작 고증(?)에 철저한 무기. 사실 클레릭 건은 자동권총이 아닌 기관권총이지만... 주인공은 단발로 쓰는것 같으니 자동권총이라고 해도 사격 방식은 동일해진다. 그리고 장전이 빠른것 역시 고증이 되어 버렸다. 원작에서는 총알이 다 떨어지면 탄창을 제거하고 팔 소매(!) 아래쪽에서 새 탄창이 튀어나와 빠르게 장착된다. 그 시간이 1초도 안걸리니 의외로 원작에 끼워맞추게 된 셈. 덤으로 B모드의 일정 범위 안에서는 추가 데미지가 있는데, 이것도 칼날로 직접 패서 추뎀이 있다고 한다면 정말 건카타 그 자체인 셈이 된다.
첫 출시 이후 초월상자에서 창렬스런 가성비로 뽑거나, 에픽조각 3000개 천장보상으로 얻어야 했고, 이마저도 천장 테이블에서 에픽무기, 매런, 홀소와 경쟁을 해야되는 처지라 실질적으로 구할 방법이 없었지만, 20년 1월 에픽조각 2560개 천장 보상으로 추가됐다. 파천화룡포를 못뽑고 천장을 찍어야 할 경우, 같이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된 것. 얼핏보면 과금러 한정으로는 괜찮은 상술이지만, 에픽상자 천장에서 에픽무기와 픽률 경쟁을 했던 무기가 에픽무기의 징검다리 천장으로 풀려버렸으니 분명히 세대교체를 시도할 보조무기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됐고, 실제로 나와버렸다. 라이트닝 퓨리 항목 참조.
[1] B모드의 데미지가 칼날을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다. 총탄은 이보다 10% 정도 낮다.[2] 듀건슬, 건슬이라고도 불린다.[3] 무기를 제작할 때 정말 온갖 미디어를 다 참고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4] 이렇게 쓰면 장전시간이 참 길어보이지만 2초면 그냥 없는 수준으로 엄청 짧은 시간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5] 앞의 35발은 A로 쏘든 B로 휘갈기든 둘이 섞어 쏘든 상관 없다. 무조건 마지막 한 발로 판정한다.[6] 물론 빈틈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B모드 막타(광범위 넉백) 후 장전 시간인데, 이걸 피했다 해도 패스트 드로우를 가진 무기인 워해머나 듀팬슬로 커버가 가능해 접근을 못할 뿐더러 물몸 좀비 일경우 죽을수도 있다.[7] 도망치면서 B모드라면 듀베건 사용자도 움직이기 때문에 거리가 벌어져 스트레이프를 써도 힘들다[8] 실제로 분닥세인트의 주인공들도 범죄자들을 주로 권총으로 죽인다.[9] 다만 광풍 넉백은 무시 못하는지라 돌진을 킨 가니메데 유저도 주의해야 하는 부분. 잘못하면 저 멀리 날아갈 수가 있다. 미리 탄을 다 빼놓고 2~3발만 남겨 광풍으로 날려버린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