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아이

 


"This changes everything."

"이게 모든 걸 바꿀거야."

히컵, 2화, 드래곤 아이를 개봉하고 나서

"Look at this! There are maps we have never seen, writing we can't read, dragons we don't recognize. It's It's incredible! This Dragon Eye. This is proof that there is a whole other world out there, a world that must be explored."

"이걸 보세요! 우리가 본 적도 없는 지도, 우리가 읽지 못하는 기록들, 우리가 만나지 못한 드래곤들이 있어요. 이건..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드래곤 아이 말이에요. 이건 저 너머에, 우리가 탐험해야 할 완전히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증명하죠."

히컵, 3화, 드래곤 아이를 개봉한 결과를 스토이크에게 공개하며

"Hiccup will come to know that his carelessness will cause every dragon on earth to be slaughtered and sold, including his Night Fury."

"히컵은 곧 자신의 경솔함 때문에 자신의 나이트퓨리와 이 지구상의 모든 드래곤들이 학살되고 팔려나갈 것이란 걸 알게 될 거야."

비고 그림본, 26화, 히컵에게서 빼앗은 드래곤 아이를 개봉한 뒤

"Dad, since Viggo has had the Dragon Eye, he's used it to enslave hundreds of dragons, to attack me and the Riders, time and time again. It has to end. I need to get it back."

"아빠, 비고는 드래곤 아이를 가져가서, 그걸 수백 마리의 드래곤을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저와 라이더들을 몇 번이고 공격하는 데 썼어요. 이제는 멈춰야 해요. 그걸 되찾아야 한다고요."

히컵, 46화, 비고에 대한 복수심을 스토이크에게 표출하며

[image]
[image]
'''원본 드래곤 아이'''
'''히컵의 드래곤 아이'''
'''Dragon Eye'''
1. 소개
2. 작중 등장
3. 작중 용례
4. 여담
5. 관련 문서


1. 소개


드래곤 길들이기 TV판 끝을 향한 경주 에피소드의 핵심 아이템. 더빙판에서는 그냥 직역해서 '''드래곤의 눈'''이라고 한다.
각종 드래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은 오버 테크놀로지 물건으로, 드래곤의 불꽃을 비추면 영사기처럼 지도 같은 것을 비춰 드래곤의 이름, 서식지, 먹이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드래곤 책(Book of Dragon)과는 다른 차원의 물건인지라, 히컵은 이를 발견하고 사용법을 알아내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새로운 모험을 감행한다.
사실 드래곤 아이라는 이름은 히컵이 그냥 자기 마음대로 지은 이름이고[1], 이 물건의 원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물건은 원래 드래곤 헌터들이 속한 바이킹 부족이 수 세기 전에 만들었다가 실종된 물건이기 때문. 그래서 작중에서는 굉장히 중요하고 귀하게 다뤄지고, 작중에서 최초 발견된 드래곤 아이는 단 하나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드래곤 아이는 원래 아무나 사용할 수 없도록 잠겨있다. 잠긴 것을 개방하고 드래곤의 불꽃을 비춰야 그 기능을 수행하는데, 드래곤 아이를 개방하는 열쇠가 바로 스노우 레이스의 이빨. 다른 방법으로, 비상 잠금 해제로서 플라잇메어의 안개를 비추면 된다. 또한 도대체 무슨 물질로 만들었는지 매우 견고하여, 물리적인 충격은 물론이요 펄펄 끓는 용암의 고열에도 저항성을 지닌다. 다만 어느정도의 기능 손상은 일어나는 듯.

2. 작중 등장


추방자 섬에서 탈옥한 데걸을 추적하면서 난파선 지대에 도착한 히컵이 상인 요한이 경고한 배 리퍼에서 얻어냈다. 이후 데걸에게 잠깐 빼앗겼지만 데걸이 방심한 틈을 타 다시 되찾아내고, 2화에서 이 물건의 열쇠인 스노우 레이스의 이빨을 얻어내어 드래곤 아이를 개방하게 된다.
데걸은 6화에서 가출했다가 붙잡힌 구스타브의 몸값으로 드래곤 아이를 요구하여 히컵에게서 드래곤 아이를 다시 빼앗지만, 구스타브의 유인책에 휘말려 위기에 몰리자 과감히 드래곤 아이를 동굴 절벽에 던지고 달아난다. 이후 드래곤 아이는 히컵이 다시 회수한다.
시즌 2에서 드래곤 헌터들이 등장하여 히컵으로부터 드래곤 아이를 빼앗으려고 잦은 접전을 벌인다. 히컵은 라이커가 이끄는 드래곤 헌터들은 성공적으로 막아내지만, 그들의 진짜 우두머리인 비고가 나서자 삽시간에 밀리며 결국 비고에게 패배하고 드래곤 아이를 헌터들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후 비고는 플라잇메어를 통해 열쇠 없이도 드래곤 아이를 개봉하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는데 몰두한다.
시즌 4 끝물인 51화에서 비고는 라이커에게 배신당한 뒤 라이커를 족치기 위해 히컵에게 동맹을 제의하고 그 보증으로 드래곤 아이를 히컵에게 준다. 하지만 전쟁이 라이더들의 승리로 끝나고 라이커가 제거되자 비고는 바로 히컵을 협박하여 드래곤 아이를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히컵은 드래곤 아이를 순순히 넘겨주지 않고 드래곤 엣지 화산에 던져버리고, 비고는 드래곤 아이를 줍기 위해 허겁지겁 화산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늦은 걸 알고 히컵에게 분노한다. 하지만 비고 역시도 드래곤 아이와 같이 분화구로 떨어지고 마는데...
시즌5에 따르면, 52화에서 히컵이 분화구에 던졌던 드래곤 아이는 보존되어 있었다! 그와 동시에 비고 역시 분화구에 떨어졌으나 용암 한 가운데가 아닌 암석지대에 떨어져서 살아남았고, 60화에서 드래곤 엣지를 점령한 뒤 드래곤 아이를 다시 회수하기에 이르고, 65화에서 헤더로부터 빼앗은 렌즈에서 드래곤의 왕에 대한 정보까지 얻게 된다.
또한 히컵은 여전히 드래곤 아이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다른 라이더들 몰래 자신만의 드래곤 아이를 만드려는 시도를 보였고, 61화 말미에 완성 단계 직전에 이른 히컵의 드래곤 아이가 공개된다. 모양은 원형과 비슷하나 렌즈 부분이 투슬리스의 머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배색도 투슬리스의 상징색인 검은색과 붉은색. 시즌 6에서 완성되어 진짜 드래곤 아이처럼 기능한다. 히컵이 붙인 정식 명칭은 드래곤 아이 2호(Dragon Eye II).
마지막 시즌에서 히컵과 헌터 양측 모두 드래곤 아이를 확보하자 이제는 드래곤 아이 렌즈를 먼저 차지하는 경쟁으로 바뀐다. 먼저 5개의 렌즈를 찾아내는 자가 드래곤의 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렌즈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데, 결국 양측 모두 각기 다른 장소에서 5개의 렌즈를 찾아내어 드래곤의 왕 추적에 들어간다.
77화에서 밝혀지길 다섯 개의 렌즈를 모으면 드래곤의 왕을 찾아낼 열쇠의 정체에 대해서 밝혀주는 것이었고, 그 열쇠인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의 불꽃이 바로 진짜 드래곤의 왕이 있는 장소를 가리킨다는 것이 밝혀진다.
끝을 향한 경주 최종화(78화) 에서 드래곤의 왕을 찾고, 헌터들과 마지막 전쟁을 끝내고서, 히컵은 '''원본 드래곤 아이와 자기가 만든 드래곤 아이 2호 모두 파괴한다.''' 이유인즉슨 드래곤에 대한 지식을 담은 굉장히 귀하고 가치있는 물건이지만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면 위험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라고.

3. 작중 용례


작중에서 드래곤 아이가 사용되거나 중요하게 언급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히컵과 드래곤 라이더들
    • 3화에서 히컵은 드래곤 아이를 개방한 뒤 드래곤의 불꽃을 통해 드래곤들의 종류 및 서식지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군도 바깥으로 나가기를 결심하고 이는 드래곤 엣지 건설의 계기가 된다.
    • 8화에서 피쉬레그는 그롱클의 용암을 드래곤 아이에 접촉시켜 그롱클들의 고향인 다크 딥에 대해 알아내고 여기서 새로운 드래곤인 카타스트로픽 퀘이큰을 발견한다.
    • 10화에서 라이더들은 정체불명의 드래곤 습격 사건을 수사히기 위해 버킷으로부터 드래곤의 몽타주를 그려내지만 처음 보는 드래곤이었기에 드래곤 아이로 샤프 클래스인 데들리 내더의 불꽃을 접촉시켜 이 드래곤이 레이저윕임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레이저윕의 주인인 헤더를 추적한다.
    • 15화에서 체인지윙의 산을 드래곤 아이에 접촉시켜 스톰플라이를 빼앗은 라이커와 드래곤 헌터 무리들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한다.
    • 일행은 6화, 15화, 17화에서 새로운 렌즈들을 발견했고, 피쉬레그는 엣지에 있는 모든 드래곤들의 불꽃을 드래곤 아이와 접목시켜 새로운 종류의 드래곤들과 그 서식지, 특성 등을 연구한 뒤 이를 모두 일지에 기록한다. 피쉬레그가 기록을 모두 남긴 덕분에 일행은 비고에게 드래곤 아이를 빼앗겼음에도 버팔로드 같은 희귀 드래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 히컵은 26화에서 비고에게 결국 드래곤 아이를 빼앗기자 마지막까지 비고를 추적하려 했지만 아스트리드가 만류하자 자신의 패배를 깨닫고 진심으로 분노해서 절규한다.[2] 그리고 27화에서 그 집착이 이어져 비고를 계속 홀로 추적하려 하다가 죽을 뻔한다.
    • 39화에서 비고가 히컵에게 협상으로 휴전을 제안하자, 히컵은 드래곤 아이를 요구한다. 하지만 비고는 그건 거래 조건이 아니라며 자른다.
    • 46화에서 (비록 이 때는 수면부족으로 인해 정신줄을 살짝 놓은 상태이긴 한데) 스토이크에게 A-Team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이 때 스토이크는 아들이 자신에게 하는 변명 속에서 히컵의 진심은 결국 비고에게서 드래곤 아이를 되찾으려 한다는 것임을 간파한다.
    • 드래곤 아이를 던져버린 뒤 히컵은 헌터들과 계속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드래곤 아이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아니면 드래곤 아이에 대한 미련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던지, 자신만의 드래곤 아이를 개발하게 되고 이는 61화에서 거의 완성 단계 직전까지 만들어진다.
    • 66화에서 히컵은 마침내 자신만의 드래곤 아이 2호를 완성하고, 먼저 드래곤 아이 렌즈 5개를 찾아 드래곤의 왕을 헌터들보다 먼저 찾으려는 움직임을 시작한다.
    • 76화에서 렌즈를 모두 모은 드래곤 라이더들은 77화에서 드래곤 아이를 확인하여, 드래곤의 왕을 가리키는 자리엔 타이탄 윙 드래밀리온이 있다는 걸 파악하고 드래밀리온을 지키기 위해 헌터들과 충돌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나 헌터들이 드래밀리온을 버려두고 가자 이를 날개의 수호자 섬으로 구하여 데려가는데, 이 때 드래밀리온의 불꽃을 드래곤 아이에 투사하여 진짜 드래곤의 왕의 위치를 찾아낸다.
    • 드래곤의 왕 비윌더비스트의 알을 지켜내고 헌터들과의 전쟁을 끝낸 히컵과 드래곤 라이더들은 엣지에서 철수하고 버크로 돌아가면서 드래곤 아이 두 개를 모두 파괴한다.
  • 비고와 드래곤 헌터
    • 26화에서 드래곤 아이를 빼앗은 뒤 플라잇메어의 불꽃으로 드래곤 아이의 잠금 장치를 해제한 뒤, 비고는 수많은 드래곤과 히컵의 나이트퓨리의 운명을 죽거나 팔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때 비춰진 지도에는 나이트퓨리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었다! [3]
    • 31화에서 비고가 버팔로드의 섬을 찾아낸 것에 대해 히컵은 비고가 드래곤 아이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 시즌 4에서 비고는 정황상 드래곤 아이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섬마리퍼, 셸파이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 드래곤들을 포획했을 것이다. 그리고 52화에서 히컵에게 섬마리퍼가 셸파이어의 천적이라는 사실을 드래곤 아이를 통해 알아낸 것이라고 귀띔해준다.
    • 52화 마지막에 비고 그림본은 드래곤 아이와 운명을 같이 한다.
    • 60화에서 밝혀지길 드래곤 아이는 보존되어 있었고, 비고는 크로간과 함께 플라이어들을 동원해 드래곤 엣지를 강탈한 뒤 분화구에서 드래곤 아이를 다시 수거해온다.
    • 65화에서 크로간비고 그림본은 헤더가 가지고 있었던 드래곤 아이 렌즈를 빼앗아온다. 그리고 숨겨진 흑막은 이를 통해 드래곤의 왕에 대한 정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4. 여담


이 물건이 시나리오에서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 시즌 4까지는 연출이 비중있게 나오지 않는 편이다. 초반부에는 히컵이 드래곤 아이 렌즈를 모아 새로운 종류의 드래곤을 찾는다는 줄거리에 충실했고, 드래곤 헌터들과 싸우게 된 주된 이유도 드래곤 아이 때문이었다. 그런데 비고에게 드래곤 아이를 빼앗긴 26화 뒤로는 아예 물건 자체가 등장하지 않다가 51화에 가서야 비고가 협상의 카드로 내미는 정도였다. 물론 비고는 정황상 드래곤 아이를 통해 다른 유니크한 드래곤들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용했겠지만 이게 드래곤 아이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는 연출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정리하면 드래곤 아이가 중요한 아이템이란 언질은 하는데, 그게 왜 중요한지에 대한 언질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
주인공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드래곤 헌터들은 시즌 2 내내 그렇게 드래곤 아이를 빼앗으려고 했고 결국 성공했음에도 이후 시즌에서 이들이 드래곤 아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묘사는 상술했듯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비고와 히컵 양측 모두가 드래곤 아이에 대해 크게 집착하는 묘사만이 나올 뿐이다. 지금까지 나온 끝경 에피소드를 요약하면 '''드래곤 아이를 둔 히컵비고의 싸움'''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정도.
그러나 이런 구도는 51, 52화에서 역변한다. 라이커에게 배신당하자, 비고는 라이커를 족치기 위해 자신의 Must have item인 드래곤 아이를 히컵에게 동맹을 맺기 위한 보증으로 넘겨준다. 다만 여기에 자신과 행동을 같이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라이커를 제거한다는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바로 히컵에게서 도로 드래곤 아이를 빼앗으려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히컵은 아스트리드로 인해 그 동안의 드래곤 아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드래곤 아이를 화산에 던져 파괴하기에 이른다. 시리즈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물건치고는 병풍같은 연출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상술했듯 드래곤 아이는 아직 존재하고 있고, 이 물건이 65화에서 드래곤 길들이기 2와 관련된 떡밥을 하나 뿌렸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까지 가봐야 이 물건의 진정한 활용도가 나올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 시즌에 이르러서 드래곤 아이는 바로 드래곤의 왕을 찾게 하는 도구라는 것이 밝혀져 아이템의 중요성이 드디어 확인되었다.
끝을 향한 경주의 시작을 알렸던 두 가지가 드래곤 아이와 드래곤 엣지였는데, 히컵 일행이 드래곤 아이를 파괴하고 드래곤 엣지에서 철수하면서 끝을 향한 경주가 끝난다. 시리즈의 상징물 두 가지를 퇴장시키면서 시리즈가 종결된다는 건 꽤나 상징적인 연출이다.

5. 관련 문서



[1] 그리고 히컵이 지은 이 드래곤 아이라는 이름을 드래곤 헌터들도 그대로 가져다가 쓴다.[2] 원래 성격이 온유한 편인 히컵이 이렇게까지 격분하며 이성을 잃은 적은, 버크의 수호자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스토이크데걸에게 잡혀갔을 때 말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유이한 경우다.[3] 다만 드래곤 아이가 유실되어버린 지금 이 떡밥을 회수하기는 어려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