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으로 가자
1. 개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의 TV판 시리즈이다.'''"This changes everything."'''
"'''이게 모든 걸 바꿀 거야."''' [1]
2015년 6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한다.[2] 국내 TV 방영판은 "드래곤 길들이기: 세상 끝으로 가자"이고,[3] 매니아층은 '끝을 향한 경주' 줄여서 끝경이라고 자주 부른다. 따라서 이 문서는 위의 이름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 사실 원제를 직역하면 '끝을 향한 경주'가 맞기도 하다. 제목에서 말하는 edge는 세상의 끝, 다시 말해 더 넓은 세상과 작품의 배경이 되는 드래곤 엣지를 동시에 가리키는 중의적인 표현이라는 의견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한 번에 13개씩 52개의 에피소드가 2년에 걸쳐 나온다는 것이 초기 기획이었으나 시즌3 이후로 각본가 인터뷰에서 시즌 6(총 78회 분)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정정되어, 2018년 2월에 78화 에피소드로 완결되었다.
버크의 수호자 마지막 화에서 3년이 지난 시점이 배경이다. 버크의 수호자~드래곤 길들이기 2 사이에 있는 시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드래곤 길들이기 2에서 설명을 못한 요소들을 설명해줄 유일한 TV 시리즈이며 대표적으로 스토이크가 왜 2편에서 스컬크려셔를 탄 이유가 나온다. 일상물이라는 틀은 유지하되 2편에서 나왔으나 영화에서 왜 나왔는지 궁금한 것들을 조금이나마 설명해줄 듯 하다.
에피소드가 초반부에는 데걸이 주적으로 나오다보니 버크의 수호자의 연장선에 있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드래곤 헌터가 등장하면서 신선한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시즌 3, 시즌 4가 계속 나오면서 시즌이 날로 갈수록 영상미, 배경음 등이 영화판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퀄리티[4] 를 자랑하고 있어 역대 최고의 TV판이라는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2017년 2월 넷플릭스 TV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 에피소드 목록
3. 떡밥
아무래도 버크의 수호자와 드래곤 길들이기 2 사이에 있는 시리즈이고 에피소드가 가장 많다보니 팬들은 이 시리즈에서 영화판, TV판을 불문하고 회수해야 할 많은 떡밥들을 찾고 있다.
3.1. 드래곤 길들이기 2의 히컵이 쓰는 도구
대표적으로 비행 슈트와 인페르노인데, 비행 슈트는 12화에서, 인페르노 검은 35화에서 제작 동기가 나온다.
3.2. 히컵과 아스트리드의 관계
- 히컵이 아스트리드에게
"I rely on you."
"난 널 의지해."
"You need to stay with us. I can't imagine a world without you in it."
"우린 네가 필요해.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
"Astrid, you have me, no matter what. Okay, whatever that means, whatever you want it to mean. I am with you. There will always be a Hiccup and Astrid. Always."
"아스트리드, 너한텐 내가 있어, 그게 무엇을 의미하든, 네가 어떻게 받아들이든 간에, 네 곁에 있어줄게. 항상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함께 있을거야. 언제나."
- 아스트리드가 히컵에게
"What did you take so long?"
"왜 이제서야 왔어?"
"Hiccup, I just wanted to say thanks. I really owe you. I can't imagine a world without you in it, either."
"히컵, 네가 정말 고마워. 네게 큰 은혜를 받았어. 나 역시도 너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
"I was going to say your father would be proud. I'm proud. And where you go, I go."
"네 아버지가 널 자랑스러워 하실 거라고 말하려 했어. 나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네가 가는 곳에, 나도 갈게."
끝을 향한 경주, 77화
- 주변 캐릭터들
"So, you two are a thing, right?"
"그러니까, 너네 둘 사귀는 거 맞지?"[5]
헤더, 12화, 아스트리드와 재회하고 나서
"Astrid, life is too short. You need to express your feelings. Stop wasting time. You two are perfect."
"아스트리드, 인생은 너무 짧잖아. 넌 네 감정을 표현할 줄 알아야지. 시간 낭비하지 마. 너네 둘 진짜 잘 어울려."
헤더, 33화
"To be in love with the girl as your partner in battle. Not sure how I would balance such a precarious situation. It can certainly cloud the mind, impair judgment. Make even the simplest decisions vexing."
"전장에서 함께하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것. 그런 불안정한 상황에서 균형을 맞출 방법을 얻지 못한다면, 네 마음을 흐릿하게 해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고, 심지어 가장 쉬운 결정들조차도 골머리를 썩히게 하지."
비고 그림본, 52화, 라이커를 막기 위해 히컵과 임시적 연합을 맺은 뒤 전장으로 이동하면서
"Come, now. Are you really going to sacrifice your future all the wonderful years you have ahead of you for that?"
"어서 내놔. 그것 때문에 너의 미래와 앞으로 네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나날들을 포기할 셈이야?"
비고, 52화, 히컵에게 아스트리드를 담보로 드래곤 아이를 내놓으라고 위협하면서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떡밥(...)인데[6] , 영화만 본 사람들은 드길1과 드길2에서 각각 보이는 아스트리드의 성격 갭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버크의 수호자까지도 둘은 그냥 친구, 동료 사이였다. 다만 끝경에서 이 둘의 플래그를 결국 꽂겠다는 제작진의 인터뷰들이 있었고 이는 시즌 4까지 나온 시점에서 공약이 실현되었다.'''"This changes everything."'''
"이게 모든 걸 바꿀거야."
드래곤 라이더들, 52화, 히컵과 아스트리드의 키스를 목격한 직후
히컵과 아스트리드의 관계는 '''둘의 관계가 진전하게 될 것이라는 떡밥을 제작진이 뿌렸듯이''' 버크의 수호자 때보다는 좀 더 둘의 관계가 어필될 때가 더러 보인다만 여전히 아스트리드 쪽이 마음을 더 쓰는 편이고 히컵은 버크의 수호자 때의 용성애자 모습에서 그나마 나아진 편.[7] 다만 제작진이 그들의 관계는 좀 더 가까워질 것이며 결국엔 '''2편의 시작 지점처럼 완전한 연인 관계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8]
끝경에서는 이전 시리즈보다 히컵과 아스트리드 단 둘이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서로에 대한 직접적인 감정 표현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히컵이 아스트리드에게 자주하는 "I rely on you." 이는 드래곤 라이더 동료로서의 아스트리드에 대한 히컵의 깊은 신뢰감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아스트리드가 히컵에게 감정적으로도 비중을 갖는다는 걸 은근히 흘리는 대사다. 31화에서는 괴질에 걸려 아스트리드가 리타이어 직전까지 가자 "네가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는 말까지 한다. 사실 시즌3까지만 해도 헤더가 옆에서 부추기는 것 정도로만 떡밥을 흘렸는데 시즌 4에서 제작진은 50, 51, 52화 연속으로 포텐을 터뜨리는데, 50화에서 히컵은 우리 둘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며 먼저 키스하려 하고, 에피소드가 끝나고서 아스트리드가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타이밍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언제나 그런 순간을 상상하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51화에서 둘은 마치 드길 2에서 꽁냥꽁냥하던 모습을 보이고, 52화에서는 아스트리드를 두고 비고가 히컵에게 농간을 벌인다. 54화에서 히컵과 아스트리드가 서로 약혼선물을 교환하며 공식적인 부부가 되었다.
앞으로 이 둘이 꽁냥꽁냥하는 에피소드만 나올 듯하니 이 떡밥은 회수되었다고 보는 게 좋을 듯. 50화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드래곤 길들이기 2 위키에는 아예 히컵과 아스트리드의 관계를 정리해놓은 페이지도 있다. Astrid and Hiccup's Relationship 버크 시리즈와 세상 끝으로 가자 시즌4 전까지는 힉스트리드 장면이 자주 나오지 않고 드문드문 있기 때문에 플래그가 꽂히는 장면만 보고 싶으면 이 페이지를 참조하자.
50화의 정식교제 선언 이후로는 완전히 연인관계가 되어 꽁냥꽁냥거리는 장면도 자주 등장한다. 무슨 일이 있으면 일단 아스트리드의 안전부터 확보하려 드는 히컵과 히컵이 달달한 발언을 자주 하지 않아 속상해하는 아스트리드 등 힉스트리드 지지자들이 행복해할 만한 장면들도 많다.
3.3. 드래곤 아이 (The Dragon Eye)
[image]
3.4. 기타 떡밥
헤더와 데걸의 아버지인 유쾌한 오스발드(Oswald The Agreeable)이 살아있다고 추정되면서 이 양반이 등장할 것인가에 대한 떡밥, 망토 쓴 현상금 사냥꾼인 크로간에 대한 떡밥, 왜 스낫라웃과 피쉬레그가 영화 2편에서 러프넛을 구애하는가[9] 에 대한 떡밥이 있다.
오스발드 떡밥은 64화에서 회수되었고, 크로간은 최종보스의 오른팔로 맹활약했고 나중에는 그가 진 최종보스와 연관되어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스낫라웃과 피쉬레그가 러프넛을 쫓아다니는 건 최종 에피소드에서 드길 2 연출의 오마쥬가 한 번 더 나오는 것, 그리고 말라가 결혼하면서 새로운 로맨스가 생겨났다고 히컵이 설명한다.
회수되지 않은 떡밥도 있는데, 드길 시리즈 최후의 떡밥인 나이트퓨리 종 떡밥. 26화에서 비고가 드래곤 아이를 비춰 나이트퓨리에 대한 정보도 확인했는데, 이는 비고가 죽는 순간까지도 언급되지 않았고 결말에서 드래곤 아이 자체가 파괴되면서 회수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데걸의 첫 드래곤이었던 그롱클 셰터마스터는 52화에서 부상을 입은 뒤 히컵이 그를 고버에게 보내라고 데걸에게 말하는데, 데걸이 어찌했는지는 몰라도 이후 셰터마스터는 등장하지 않고 이 때 데걸이 만난 트리플 스트라이크가 데걸의 드래곤으로 계속 남는다. 다만 최종화에서 데걸의 결혼식 때 결혼 반지를 머리에 받쳐 들고 신랑 측 들러리(?)로 참석한 녹색 그롱클이 셰터마스터로 보이는데, 이쪽이 맞다면 어쨌건 떡밥을 회수는 한 셈.
이후 나이트퓨리와 관련된 떡밥은 드래곤 길들이기 3에서야 최종적으로 풀리게 된다.[스포] 또한, 이 TV판 전반에 걸쳐서 드래곤과의 이별에 대한 라이더들의 생각을 묘사한 장면을 조금씩 넣었는데[10] 이것도 3편의 복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