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신룡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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ドラゴンボール 神龍の謎
드래곤볼을 원작으로 한 게임 시리즈.
패미컴으로 최초로 발매된 게임으로, 피라후 편을 다루고 있다. 이게 끝...일 것 같지만, 이후 쿵푸대회[1]-콘페이탑 편의 오리지널 전개로 가게 된다.
액션 게임으로 손오공을 조작해 맵을 움직이면서 적을 공격해 쓰러뜨리며 진행한다. A는 점프, B는 공격.
특이하게도 POW가 있다. 100에서 시작하며 시간이 지나거나 적에게 얻어터지면 점점 떨어지고 0이 되면 사망.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 만복도+HP.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고기나 케익같은 POW를 회복하는 아이템을 먹어야 한다.
맵 곳곳에는 호이포이 캡슐이 있으며, 내용물은 캡슐마다 다르다. 회복 아이템이 나오거나 가메하메파 스톡 아이템, 여의봉이 나오기도 하지만, 적이 나오면 대략 낭패.
스토리도 엉망진창에다가 게임 밸런스나 구성도 괴악해서 후반에 가면 그야말로 피를 토하는 난이도에 절망하게 된다. 거기에 더 해서 고생해서 보는 엔딩은 그야말로 허무의 극치.
쿵푸대회의 경우에는 크리링이나 야무챠가 상대로 나오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어째서인지 레드리본군메탈릭 중사나 부용같은 놈이 나온다. 그렇다고 블루 장군이나 블랙같은 간부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봐도 반다이가 정신줄 놓고 게임을 만들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작품.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빨에 당시 부족했던 드레곤볼 게임 + 패미컴 전성기 효과로 120만장으로 어마어마 하게 팔렸다. [2]
공략 페이지.
북미에서는 드래곤 파워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는데 판권문제인지 몰라도 커버 아트도 드래곤볼과 관련없는 쿵후관련이 되었고, 손오공의 스프라이트도 원전 서유기의 손오공(...)가까운 원숭이꼴로 개조되었다. 비교

[1] 천하제일 무도대회 편을 어레인지했다. 너무 어레인지해서 탈이지만.[2] 참고로 Z시리즈는 어느 한게임도 100만장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