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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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속칭 인간본좌라 불리는 인물[2] 이며 '''작중 가장 많이 죽고 부활한 사나이'''이자[3]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오공의 죽마고우이다.[4]손오공과 함께 무천도사의 제자로 들어갔던 오랜 세월의 수행동지.
여러 사투에서 함께 싸워나갔다.
지구인 최강의 전사.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캐릭터 소개
가족관계로는 아내 18호, 딸 마론이 있다.
일본 만화역사상 최고의 조연이라는 평도 있다. 인상적인 조연 캐릭터를 뽑는 설문조사가 나오면 어김없이 순위권에 등장. 지구인 중에서는 최강이지만 우주적인 최강자들 사이에 끼어버렸으니 시대를 잘못 태어난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손오공에게 크리링은 그 누구보다도 가까운 사람인데다 인조인간 18호같이 예쁜 마누라까지 얻었으니 어떤 면에서는 인생의 승리자다.
한국에서는 일본 원판처럼 성인 크리링도 여자 성우가 맡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이는 성인 크리링이 워낙 단신에 동안인지라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으로 보일 만큼 어려보이는 외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크리링 성우중에서 이선호가 평이 가장 좋다. 소년 연기의 대가답게 명연기를 선보였고,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 한지우와 더불어 이선호의 대표작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GT에서는 폭삭 늙은 탓에 이선호가 타나카 마유미처럼 의도적인 미스캐스팅으로 평가되며, 오히려 비디오판 GT의 임성표가 크리링의 늙은 외모에 맞게 연기하여 호평받는다.
미국에서는 손오공처럼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된 후의 성우 성별이 다르다.
해적판 코믹스에서는 어이없게도 사오정이라고 되어있다.
2. 작중 활약상
2.1. 원작
2.1.1. 드래곤볼
어느 날 그냥 무천도사의 소문을 듣고 거북하우스로 찾아와 제자로 받아주기를 간청한다. 물론 무천도사는 한번 튕기지만 크리링이 제공한 포르노잡지를 받고 제자로 받아주게 된다. 권법을 배우는 목적은 "권법이나 배워서 여자들한테 인기 좀 얻으려고"였다고 한다[10] . 산속에서 자랐고 매사에 순진무구한 성격의 오공과는 대조적으로 크리링은 적당히 교활한 면도 있고 얍삽한 성격에다 세상의 때가 적절하게 묻어있는 성격이지만, 동시에 노력하는 범재스럽게 성실한 성격도 같이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다.
오공과는 초창기의 라이벌 격. 오공과 비교하면 신체능력은 조금 낮지만[11] , 순진하고 단순한 오공과는 정반대로 온갖 얄미운 짓을 골라하며 잔머리를 마구 굴리는 악동 타입이었다. 응큼하긴 해도 어느정도 상식은 있어서 런치를 데려온 다음 얼빵한 런치가 다 보는 데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하자 여기서 갈아입을거냐고 말해버려 런치가 정신차리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무천도사한테 눈총을 맞기도 했다.
수행 중에도 잔머리를 굴린다. 무천도사가 매직팬으로 돌에 亀[12] 자를 써서 정글 속에 던진다음 돌을 찾아오는 수행을 시켰을 때는 비슷한 크기의 다른 돌에 자기가 직접 매직팬으로 亀자를 써서 찾았답시고 가져왔다가 글씨가 다르다는 걸 보고 당장 들켜서 실패하고, 오공이 먼저 돌을 찾아내자 속임수를 써서 훔친 다음 오공을 따돌리고 돌을 가져가 버린다. 덕분에 오공은 저녁밥을 쫄쫄 굶게 됐다. 하지만 런치가 만든 식사에는 문제가 있어서[13] 오공만 빼고 전부 식중독으로 앓아눕는다.(...)[14]
하지만 무천도사가 크리링의 잔머리 근성을 꿰뚫어 봤는지, 이후의 수행은 극단적인 체력 훈련 위주라서 잔머리가 통할 방법이 전혀 없었고(...) 오공과 함께 산맥과 바다, 사막을 우유배달과 맨손으로 땅을 파헤치는 농사, 건설공사를 하면서 죽도록 단련된다. 수행을 마쳤을 때는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일취월장한다. 함께 수행을 하면서 오공과도 매우 친해졌고, 오공에게 있어서 난생 처음으로 생긴 신뢰할 수 있는 동료.[15]
원래는 다림사라는 절에 있던 동자승으로 첫 출전한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자기를 괴롭히던 선배들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수련을 받고 강해진 덕분에 간단하게 때려눕히고 자신의 강함을 실감한다.
무도회 본선전에서는 박테리안과 대결. 박테리안의 더러움과 고약한 냄새 공격에 밀리다가 오공의 "넌 코가 없어!"라는 한 마디에 자신은 코가 없어서 냄새에 면역이라는 걸 깨닫고 [16] 박테리안을 쓰러뜨린 다음 방귀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굴욕을 안겨주며 승리한다.
하지만 2차전 상대는 하필 스승인 무천도사가 변장한 잭키춘. 처음에는 비교적 선전했지만 곧 진짜 실력을 보인 무천도사에게 뒷통수를 맞고 뻗어버린다. 무술대회가 끝난 뒤에 오공은 수행 겸 드래곤볼 사성구를 찾으러 떠나고 크리링은 다시 무천도사의 거북 하우스로 돌아가서 오공과 헤어진다.
오공은 사성구를 찾으러 떠나고 레드리본군과 싸움을 하게 될 때, 한 번은 오공의 보물찾기에 부르마와 함께 따라나섰다. 이때 블루 장군과 마주쳐서 대결하지만 블루 장군의 초능력에 말려서 오공과 같이 참패한다.
레드리본군과의 싸움이 끝나고 오공이 점쟁이 바바에게 드래곤볼의 위치를 찾으러 부탁하러 갔을 때도 도움을 주었다. 이때는 점쟁이 바바가 고용한 무술가 가운데 드라큘라맨과 싸웠다. [17] 흡혈박쥐로 변신한 드라큘라맨에게 허를 찔려 머리로부터 피를 빨리는 바람에 머리 부상을 당해버린다. 염불로 출혈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오공의 "크리링 너 머리가 난 것 같아!'는 농담에 혈압이 올라가서 실패. 결국 머리에서 계속 피가 흘러서 과다출혈로 해롱대다가 뒤에서 들어온 드라큘라맨의 니킥에 맞으며 호수에 빠져 패배한다.
이때 만난 우파를 귀여운 여자애로 오인하기도 했다.(...)
거북 하우스에서 수행을 하며 대기하다가 천하제일무도회에 다시 참전한다. 챠오즈와 대결하여 초능력에 고전하였지만, 차오즈에게 산수 문제를 내서 손을 못 쓰도록 초능력을 봉쇄하는 잔머리를 굴려서 승리. 그리고 무천도사가 사나이 늑대에게 최면술을 쓸 때 찬조출연했다.(...)
2차 본선에서는 손오공과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처음에는 막상막하의 싸움을 하다가 손오공의 약점이었던 그의 꼬리를 잡아서 쓰러뜨리지만, 꼬리를 극복한데다가 전력을 내서 크리링의 눈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움직인 오공에게 장외패를 당하고 만다. 결국 결승에는 오공이 진출한다.
천진반과의 대결이 있었던 천하제일 무도회가 끝난 다음에는, 난데없이 나타난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 탬버린에게 살해당한다.[18][19]
그 후 죽은 크리링은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린 뒤 손오공이 신에게 부탁해 부활시킨 신룡 덕분에 부활하게 된다.
마쥬니어가 출전한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는 오공이 부쩍 키가 커져서 오공보다 키가 훨씬 작아지는 안습함을 맛본다.(…) 이 때 크리링도 약간 자라긴 했으나 오공이 너무 커져서 별 의미는 없었다. 더구나 그 이후로 다시 오히려 '''키가 다시 작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대회에서는 1회 전에서 바로 마쥬니어 피콜로와 대결. 그 동안 익힌 비장의 기술 에네르기파까지 쓰지만[20] 결국 마주니어에게 패배한다. 그러나 마쥬니어가 너무 세게 때려서 죽은 줄 알았지만, 조금 아프고 끝이라서 마쥬니어가 '생각보다 지구에 강자들이 많은 모양이다.'라고 어느 정도 놀라기도. 일어설 힘까지는 있었지만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인정하고 깔끔하게 기권하는 모습을 보여, 패배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이 대회 이전에 야무치, 천진반과 차오즈 등과 카린탑에 올라갔다고 한다. 초신수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초성수를 마시는 데엔 성공했을 듯하다.
2.1.2. 드래곤볼 Z
2.1.2.1. 사이어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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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어인들과의 대결에 대비하여 신의 궁전에 가서 수행을 쌓는다. 사이어인 강습 전까지는 거의 개그 캐릭터나 다름없었지만, 그 뒤로는 상당히 진지해진다.[21]'''분명 야무치 씨는 이런 불길한 예감을 알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나 대신... 제...젠장. 푸알이랑 부르마 씨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좋지..'''
베지터와 내퍼가 지구를 공격했을 때, 자신 대신 나온 야무치가 재배맨의 자폭으로 죽어버리자 수련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확산 에네르기파를 쏴서 재배맨들을 거의 전멸시키거나 기원참을 써서 내퍼에게 상처를 입힌다.
내퍼에게 죽을 뻔하다가 오공이 귀환해 목숨을 건진다. 베지터와 오공의 대결에서 만신창이가 된 오공을 대신하여 오공에게 원기옥을 받아 대신 베지터에게 날리는 등, 상당한 활약을 벌였다. 그리고 이 싸움에서는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그나마 가까스로 힘이 남아 있는 한 명이 되어서, 야지로베의 칼을 들고 오반에게 깔려 만신창이가 되어 기어가는 베지터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오공의 만류로 그만둔다. 이 때 동료들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것 때문에 베지터에게 원한을 가지게 되어 나메크성에서는 베지터를 경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싸움이 끝난 뒤에는 동료들이 모두 죽어버렸다며 매우 슬퍼한다. 그러다 문득 동료들에게 생각해 온 것을 말하는데 내퍼가 피콜로를 나메크 성인이라고 말하고 나메크 성인이 소원을 이루어주는 구슬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한 것을 기억해 피콜로와 같은 나메크 성인이 만든 드래곤볼이라면 동료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동료들에게 약간의 희망을 준다.[22]
2.1.2.2. 프리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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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부르마와 같이 나메크별로 우주선을 타고 가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 오반과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수련을 쌓으면서 팀워크 전술을 익힌다.'''우와-앗! 힘이 넘친다!! 굉장해-!'''
하지만 나메크별에 도착했을 시점의 크리링 및 손오반의 전투력으로는 프리저 군단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기에[23] , 스카우터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무공술을 쓰지도 못하고 기를 지운 뒤 두발로 달리며 드래곤볼을 찾으러 다니는 눈물나는 고생을 하기도 했다.
도도리아에게 살해당할뻔 한 덴데를 구해주게 되는데, 이 인연으로 나메크성의 최장로를 만나게 된다. 이 때 최장로에게 잠재능력 개방을 받음으로써 상당한 파워업을 이룬다. 기뉴 특전대와 싸우는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1만을 넘어 있었다. 이 정도면 내퍼 따위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처바를 수 있는 수준이니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기뉴 특전대와의 대결에서부터 어쩔 수 없이 베지터와 손을 잡고 함께 싸운다. 오반과 함께 굴드를 몰아붙였으나 상대의 초능력 때문에 움직임이 봉인, 살해당할 위기를 맞지만 베지터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리쿰과의 대결에도 나서지만 베지터, 손오반과 함께 나란히 격파당하고, 때맞춰 도착한 손오공에게 구출되어 선두를 먹고 회복된다.
손오공의 몸을 빌린 기뉴와의 육탄전에서는 대등하게 싸웠다. 하지만 이건 기뉴가 손오공의 몸을 제대로 쓸 수 없었기 때문. 오공이 만신창이가 되어 치료 캡슐에 들어가자 베지터가 한숨 잠이 든 틈을 타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을 몰래 가져다가 베지터를 따돌리고 소원을 빌려고 시도한다. 베지터가 불사신이 되는 소원을 빌지 못하게 하고 대신 살해당한 동료들을 살리려는 의도였다. 하지만 포롱가가 소원을 들어주는 방식이 지구의 드래곤볼과는 차이가 났던 탓에 계획이 조금 빗나가서 피콜로만을 살리고 최장로의 사망으로 포롱가 역시 소멸해 버리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자신을 따돌린 탓에 베지터가 빡쳐버린 그 상황에서 또 프리저가 나타나 완전히 분노한 프리저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나메크성에 온 이후 계속 전투력이 급상승한 크리링이었으나[24] 그럼에도 프리저와는 전투력의 차이가 너무 큰 탓에 직접적인 대결은 할 수 없었고 오히려 덴데를 감싸다가 프리저의 뿔에 복부 관통상을 당하여 죽을 지경에 이른다.[25] 그래도 덴데에 의해 치료받고 다시 일어나 손오반을 죽이려는 프리저의 꼬리를 기원참으로 자르거나, 원기옥을 모으는 손오공을 원호하기 위해 견제를 하는 등의 활약을 하였다.
그의 활약이 가장 빛났을 때는 2형태 프리저의 뿔에 가슴이 찔려 쓰러진 다음 덴데의 치료에 의해 살아난 직후 2형태 프리저에게 기원참을 난사하던 장면이라 할 수 있는데, '''전투력 100만'''의 프리저 꼬리를 자른다. 물론 기원참이라는 기술 자체가 좋았던 덕이 크지만 대단한 일인 것은 분명하다.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이 되기 위해서 자신을 공격해서 반 죽여달라고 요구하는데 아무리 베지터라 해도 일단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하는 게 꺼려져서 거절하다가 거듭 애원(...)하자 결국 가슴을 뚫어주었다. 그리고 치료해주지 않으려는 덴데를 설득해서 베지터를 치료해서 "죽음에서 부활하면 파워업하는" 사이어인의 특성을 발휘하게 만들어준다. 그렇지만 최종 변신의 프리저는 '''베지터의 예상보다 너무 강해서''' 이렇게까지 해준 의미가 없었다.(...)[26]
그렇게 활약하다가 최종 변신한 프리저에게 죽을 뻔 하지만 회복을 마친 오공의 난입으로 목숨을 건진다. 오공은 프리저가 쉽게 쓰러지지 않자 원기옥을 만들어 날릴 생각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피콜로가 지원을 한다. 그럼에도 프리저가 너무 강해 원기옥을 만드는 데에 차질이 생기자 오반과 함께 파를 날려 프리저의 주의를 돌리고, 이틈에 완성된 대형 원기옥이 프리저에게 적중한다. 그러나 원기옥을 맞고도 살아난 프리저가 남은 힘으로 크리링을 들어올린뒤 폭파시켜 2번째로 사망하게 된다.
크리링의 죽음을 바로 앞에서 본 오공은 엄청난 분노를 느껴 각성하게 되고 천년에 한번 나타난다는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여 프리저를 쓰러트린다. 이때 오공이 엄청난 분노를 느낀 것은 눈앞에서 크리링이 죽었던 데다가[27] 크리링이 이미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났었기 때문이다. 당시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한번 죽은 사람을 되살리고 다시 죽었을 경우는 되살리지 못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손오공은 이미 지구에 있을때 크리링을 살리면서 신룡에게 그러한 조건을 들은 바 있다. 의형제나 다름없는 동문사형제를 다시는 살아서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손오공이 당연히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이후 프리저가 "이번에야말로 산산조각내주마! '''그 지구인처럼!'''"이라며 고인드립을 하자 "그 지구인...? 크리링을 말하는거냐...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라며 안그래도 빡쳐있던 손오공의 분노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어 프리저를 초주검으로 만들고 목숨을 구걸하는 프리저를 매몰차게 외면했을 정도로 분노해버렸다.
이후 지구에서 나메크별의 드래곤볼을 다시 모아 포롱가에게 소원을 빌어 프리저에게 폭사당했던 때 그대로 신체, 복장까지 완벽하게 부활한다.
원작의 작화 중에서 이때가 가장 신장이 크다. 그리고 시리즈 중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지점도 바로 이 시기. 여러모로 키나 활약상으로 보나 이 때가 크리링의 리즈시절... 이긴 하나 사실 프리저 편까지 가장 고생했던 캐릭터.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 때문에 뜬금없이 목숨을 잃거나, 사이어인들이 쳐들어왔을 때는 다른 동료들을 대부분 잃고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베지터와 싸우기도 했다. 프리저 편에서는 역시 손오공이 올 때까지 어떻게 버텨 볼려다가 프리저의 뿔에 가슴을 찔리거나 원기옥 때문에 빡친 프리저 때문에 말 그대로 폭사당하는 불운을 겪기도 한다.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전투력과 잠재력이 높지만 아직 학교 입학조차 하지못한 어린 유치원생 오반을 이끌고 함께 손오공이 올때까지 전체적인 전투의 흐름을 리드하며 시간을 벌어 손오공이 프리저를 물리치는 기반을 마련했다. 프리저, 베지터와의 드래곤볼 쟁탈전 에서도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드래곤볼 7개를 모으거나 혹은 몰래 빼돌려 아군이 전투에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도록 만든것 역시 크리링. 프리저전 승리의 1등 공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도 낮은 전투력으로 전투의 흐름을 최대한 붙잡고 늘어져 손오공에게 바톤 터치한것은 분명 대단한 일.
여담으로, 순수 지구인 중 유일하게 특수고무 프로텍터을 착용한 경력이 있다.[28]
2.1.2.3. 인조인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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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트랭크스에게 인조인간의 습격을 전해듣고 싸움에 대비한다. 손오공이 피콜로와 함께 수행하자고 권유하였으나, 익숙한 거북선인의 섬에서 자기 나름대로 수행한다. 다만, 나름대로 활약을 했던 프리저 편과는 다르게, 인조인간 편 부터의 적들은 수준차이가 너무 나게되면서 초사이어인 급이 아니면 대적할 수 없는 관계로 실전에서 성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18호 : 그럼 (쪽)'''
깨어난 인조인간들 가운데 인조인간 18호가 지나가다가 반 장난으로 입맞춘 것이 인연이 되어 플래그를 세운다. 게다가 인조인간들이 Z전사들을 모두 제압하고도 죽이기는 커녕 오히려 선두나 먹이고 회복시키라면서 그냥 가버리자, 그들이 정말 나쁜 놈들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부르마가 인조인간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서 만든 인조인간 정지장치를 받아와서, 셀이 흡수하기 전에 18호를 정지시키려고 했지만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차마 18호를 파괴하지 못한다. 오히려 스스로 정지장치를 파괴하는 미련한 짓을 저지르고 만다. 그 후 18호를 도망치게 만드려고 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셀이 18호를 흡수해 완전체가 되는 빌미를 만들어 주게 된다. 자신의 욕심으로 셀을 완전체로 만들어 버렸다는 점에서 이 시기 최종 보스 제조기인 베지터와 맥을 같이 한다.
완전체 셀과 베지터, 트랭크스의 전투에서도 곁에 있었지만 너무 실력이 차이 나서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오히려 눈앞에서 18호가 흡수당한 것을 보고 완전체 셀에게 달려들었지만 한방에 죽을 정도로 데미지를 입고 간신히 살아났다. 그 후에 트랭크스에게 선두를먹고 셀한테 진 베지터를 업고 트랭크스가 셀하고 싸울수있도록 해주었다.
반파된 16호를 부르마의 연구소에 데려다가 복구를 시켜준다. 그러나 16호의 체내에 들어 있는 자폭 폭탄을 부르마가 제거해버렸다는걸 흘려 들어서 16호에게 말해주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나중에 16호는 셀과 자폭 하려다가 실패해버린다. 16호가 자폭에 실패하고 나서야 더듬더듬 거리면서 사정을 설명해주고(...) 16호는 셀에게 박살나서 머리만 남아버린다.
아무튼 이 시점에서는 사이어인들과의 전투력차이가 너무 큰 관계로 완전체로 각성한 셀과 셀 주니어에게 오히려 죽을 위기만 2번 넘기는 등 전투멤버로서의 활약은 없다. 하지만 잠깐 셀과 싸워본 것 만으로 베지터와 셀의 대결에서 셀의 우세를 판단하거나, 트랭크스의 잠재능력을 미리 느끼는 등, 경험있는 전사로서의 안목은 보여준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래도 마을에서 일반 시민들을 무차별 흡수하는 초창기 셀에게서 민간인 남매를 구출하는 활약을 하기도 하며, 셀과 오반의 마지막 가메하메파 대결에서는 다른 Z전사들과 함께 뒷치기(...)로 가세하기도 하였다.
베지터가 트랭크스의 죽음에 분노하여 셀에게 달려들다가 한 방 맞고 나가 떨어지고 그걸 도우려던 오반까지 부상을 입게 되자,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살리면 되는데 베지터가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욕했다. 자기도 18호 흡수 이후에 분노하여 셀에게 달려들었다가 한 방에 나가 떨어진 경험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 다만, 이건 트랭크스의 죽음에 분노한 베지터 자체에 대한 비난이라기 보다는, 당시 상황 자체가 오반이 아니면 아무도 셀에게 대적할 수 없는 상황인데 본인의 분노를 못참고 달려들었다가 셀의 유일한 대항마인 오반이 큰 부상을 입게 만든 것에 기인한 비난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본인이 셀에게 덤벼들었을 때는 본인만 죽을 위기에 처하고 끝나지 않았는가?
최종적으로 셀을 쓰러뜨린 다음 드래곤볼에게 빌 소원이 한 개 남게 되자 마지막으로 "인조인간들의 폭탄을 제거해달라."라는 소원을 빈다. 18호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18호에겐 17호가 있으니 행복하게 살아라."는 뜻에서 빌어준 소원이었는데 17호와 18호가 남매라는걸 몰랐기 때문. 18호는 소원이 이루어지자 뛰쳐나와 '''시대를 앞선 츤데레 대사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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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바보야! 나랑 17호는 쌍둥이 남매야! 그렇다고 날 넘볼 생각 하지 마! 폭탄 제거한 것도 안 고마워! 이 문어 대가리야!'''[29]
18호 입장에서 크리링이 아무래도 좋은 사람이었다면 굳이 뛰쳐나와서 오해를 바로잡을 필요도, 또 보자는 말을 할 필요도 없었으니 호감이 있었음은 분명해 보인다.'''또 보자.'''
2.1.2.4. 마인 부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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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위의 일을 계기로 자신에게 호감이 생긴 18호와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까지 하므로 우마왕과 손오공에 이어 무천도사 제자 중 세 번째 유부남에 등극하게 되었다. 딸인 마론을 낳는 등, 가족을 이루었다. 다만 가족을 이룬 후에도 무천도사의 섬에서 함께 살고 있다. 원래 출가한 동자승 출신이기에 삭발한 중머리였으나 결혼한 이후에는 머리를 기르며, 이마에 승려의 표시인 계인도 사라졌다. 다만 후기작들을 보면 그냥 머리카락에 가려졌을 뿐인 듯.'''크리링: 오공이도!? 정말이야!!!'''
'''손오반: 싸울 일이 없어지자 스님머리를 관둔 크리링 아저씨입니다.'''[30]
부우 편에서는 오공이 저승에서 돌아오는 날에 맞추어서 함께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한다. 오공, 베지터들이 출전한다면 어차피 우승은 무리인만큼 출전을 고민하였으나, 5등까지 우승상금을 준다는 말에 무도회에 대비하여 수련을 한 후 18호와 함께 출전하였다. 무도회장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대회중에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말자는 오반의 제안에 다른 사이어인 전사들이 모두 찬성하자 반색을 표하며 그건 반칙 같았다고 말하는 등 지구인의 한계를 토로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1회전에서 자신을 꼬맹이라고 얕보는 푼타를 가볍게 쓰러뜨리며 일반인과 Z전사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고, 야무치에게[31] "최강 지구인 인증"까지 받는다. 다만, 푼타와의 대결시에는 2회전 상대가 피콜로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이를 대비해서 힘을 아끼는 여유까지 보였음에도, 그 직후 피콜로가 계왕신이 자신과 차원이 다른 상대라며 기권하자 깜짝 놀라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오공 일행과 함께 바비디 일당을 추격하다가 데브라의 침을 맞고 석화되어 버린다. 데브라가 죽은 뒤에 원래대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후 활약은 별로 없다.마인 부우를 피해서 신전에 숨어있다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탈출한 마인 부우에게 초콜릿이 되어서 죽는다. 이걸로 세번째 사망.[32] 마지막에 드래곤볼로 살아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원기옥에 힘을 보탠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무도회를 앞두고 부인인 18호와 스파링을 하는가 하면, 손오천과 트랭크스 앞에서 피콜로와 함께 퓨전 자세를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등, 최강 지구인다운 모습을 조금 더 보여준다. 마인 부우에게 먹혀서 죽음을 당한 후에는 야무챠와 함께 대계왕성에서 저승의 다른 여러 강자들을 상대로 수련을 쌓던 중, 대계왕성까지 난입해 들어온 부우에게 파이크한과 같은 강자마저 일격에 리타이어 된 상태에서 기원참으로 부우의 허리를 자르는 등 마지막까지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오천크스가 퓨전을 할때 계속 실패하는 것을 보며 그들의 자세가 똑같은 것[33] 을 보고 '''"아까부터 작가가 놀고 먹는 페이지가 상당히 많아졌잖아! 이건 아무리봐도 거의 복사한건데?"'''라고 대놓고 작가를 깠다. 그리고 그의 옆에서는 '''방독면을 쓴 로봇'''이 머리를 긁적이며 "저...편집자님. 이번 컷 원고료는 안 받을게요..정말입니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버렸다(...) 물론 이건 작가 본인의 장난이며 연재분이나 단행본에서만 나오는 이야기.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리링이 작가를 까는 대사나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2.2. 드래곤볼 신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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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Z : 신들의 전쟁에서는 머리와 이마의 계인이 공존하는 모습이 되었다. 극중 비중은 크게 없지만, 더빙판에서 베지터의 빙고 댄스를 보며 '''"정신줄...놨나본데...?"'''라는 깨알 같은 명언을 남겼다.[34]
드래곤볼 Z : 부활의 F에서는 민머리가 되어있어서 다시 삭발했나 싶었는데, 프리저와의 대결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18호가 직접 머리를 밀어준 것으로 밝혀진다. 경찰이 되었다고 한다. [35]
소소한 성우장난이 들어가있는데, 크리링의 휴대폰 벨소리가 원피스의 We are!이다.[36] 일판 기준 크리링과 루피의 성우가 같기 때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직접적인 출연은 없고, 프리저가 브로리를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시키기 위한 계기를 생각하는데, 나메크성에서 프리저가 크리링을 죽였던 장면으로 과거회상으로 나온다
2.3. 드래곤볼 슈퍼
2.3.1. 애니메이션
Z편에서는 18호와 결혼해 마론을 낳고 거북하우스에서 변함없이 거주했지만 슈퍼에서는 도시에서 새 집 살림을 하게된다. 가족들과 함께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와서 비루스를 상대로 러시안 룰렛 타코야키[37] 를 시전해 베지터를 놀라게 만들었다. 허나 정작 와사비가 든 건 본인이 먹음과 동시에 쓰러져 "왜 나만" 이라고 말했다. 7화에서 지구 뽀갠다는 비루스를 상대로 천진반, 피콜로, 18호가 달려들다 다운되지만, 정작 본인은 싸우지 않았다. 무도가 은퇴했다고(...)
16화에서 오공과 만나 어린시절 수련했던 이야기를 하고 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한 번 때려보라고 하는데 단 한 방에 나가 떨어지고 아내가 약을 발라준다. 하여 무도가 은퇴 결심을 다시 한 번 확고하게 다짐한다. 하지만 20화에서 부르마에 의해 프리저가 다시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 번 도복을 입고 심기일전으로 그동안 기르던 머리를 삭발하며 참전을 결심한다.[38] 걱정된 나머지 18호가 자신도 참전하겠다고 했으나 크리링은 딸 마론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 오반, 피콜로, 무천도사, 천진반과 합류한다. [39]
부우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저 군단의 졸개들을 상대로 그래도 아직 무도가 기질이 죽지 않았는지 상당한 분전을 한다. 다만 오반이 시사미에게 잡히고 타고마에게 심장이 꿰뚫리면서 최악의 상황이 될 찰나에 피콜로가 일단 소생시키지만 그 피콜로 마저 고전하는 오반을 구하려다 죽고 마는 상황까지 몰렸다. 그나마 오반이 남은 기를 쥐어짜내 마침 프리저 부활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있던 오공과 베지터가 오반의 기를 읽고 전장에 합류하여 이후에는 오공, 베지터 vs 프리저와의 대결전을 관전한다. 오공이 프리저와의 결투 끝에 끝내려고 할 때 방심하여 프리저한테 당하고 이후 오공과 바통 터치한 베지터가 오공을 구출하면서 선두를 먹이라며 부탁하고 크리링은 마지막 남은 선두 한 알로 오공을 회복시키며 오랜만에 선두 셔틀 역할을 했다(...)
그 후 베지터에게 압도적으로 발리고 골든 변신까지 풀린 프리저가 최후의 발악으로 지구의 핵을 폭파시켜 지구 자체를 순식간에 부숴버릴 때 크리링은 오공, 천진반, 부르마, 무천도사와 함께 비루스 곁에 있어서 우이스가 실드를 쳐줬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으나 미처 피할 새도 없었던 베지터 및 지구인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마저 잃어버리는 바람에 절망한다. 다행히 우이스의 3분 시간 되돌리기로 다시 프리저가 지구 파괴하기 이전으로 복구, 오공이 초사이어인 블루 에네르기파로 골든 프리저를 원 킬내면서 겨우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
2017년 2월에 시작하는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 직전의 일상편에서 드디어 개인 에피소드를 받았다. 그러나 프리저의 꼬리를 자른 명성이 무색하게 '''일개 강도와 대치 중 동료 경찰 대신 총알을 맞고 상처를 입는다.''' 와이프와 딸에게 약한 남자 소리를 듣고는 느낀 게 있었는지 본인도 약해진 걸 통감해서 다시 수행을 하면서 무도가 정신을 되찾으려고 한다. 하여 수련 상대를 찾던 손오공과 무천도사의 집에서 대련하게 되는데, 오공에게 슈퍼 사이어인 금지와 무거운 거북 옷을 입히는 핸디캡을 걸고도 상당히 버거워하며 밤에는 혼자 나와서 수련을 하는 등 파워업 플래그가 섰다.
다음 날 아침 무천도사의 수련 명목 하에 오공과 함께 극락초를 찾으러 나선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등장한 점쟁이 바바와 가벼운 회화를 나누고 숲 속에 들어가는데 그 유명한 "크리링이 죽었어!"의 '''탬버린''', 피콜로 대마왕, 라데츠,베지터, 내퍼, 기뉴 특전대, 셀,데브라, 탬버린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죽인 전적이 있는 '''프리저''', 악 부우 등 [40] 의 적들과 조우한다.
그리고 손오공은 옛날에 다 이겼던 상대인지라 가볍게 봤지만 의외로 강한지라[41] 진지해져서 하나둘 쓰러트리지만 크리링은 당시의 공포에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피하기만 하다가 겨우 오공과의 협력 에네르기파로 전부 쓰러트린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타는 악당들은 당사자의 공포에 의해서 만들어진 존재라[42] 거대해져서 부활, 오공은 이를 깨달아 마음을 진정시켜 기를 죽였고 이니 환상들이 사라진다. 크리링은 쉽게 떨쳐내진 못했지만 자신의 기로 환상들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으며 '''비루스가 기를 올릴때 처럼 흐르는 형태로 몸을 감싸는 모습에 자마스의 기를 손에다 방출 것처럼 크리링이 양손에다 기를 발산, 무천도사는 이를 무아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무천도사와 바바가 준비한 수련으로 다시 무도가의 정신을 되찾고 무도가로 제대로 복귀함으로서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7우주팀으로 합류할 최소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83화에선 손오공과 손오반은 크리링이 9우주의 바질이라는 전사와 싸우는 상상을 하는데, 그들 부자의 상상 속에서 크리링은 기원참, 태양권, 잔상권 등 기술을 선보이며 선전하나 싶었으나 바질에게 유효타를 먹이지 못하고 한 방에 리타이어를 당한다.[43] 이에 손오반이 "역시 크리링은 안 되겠다."며 그의 출전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해 볼 것을 손오공에게 권하나 이미 무아의 영역에 이른 크리링이 수련을 시작한 것을 알고 있는 손오공은 손오반의 걱정에도 괜찮다며 크리링의 참전을 결정한다. 참고로 이 때 고작 미스터 사탄에게조차 '''"크리링 씨로 괜찮을까요? 지금은 무도가를 그만두고 경찰일을 한다던데"''' 라며 걱정어린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한다.
84화에서 손오공의 참전 결정에도 불구하고 손오반은 크리링의 실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힘의 대회 룰대로 대련을 청한다. 크리링은 대회의 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100배 태양권이라는 신기술과 전에 달성하였던 무아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44]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손오반의 허를 찔러 장외패 시킨다. 처음부터 크리링의 참전을 결심한 손오공도 손오반과의 대련을 보더니 흥미가 생겼다며 자신과도 한번 대련하자고 한다. 손오반과의 대련이 막 끝난 참이기에 지쳤으니 다음에 하라는 18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크리링은 손오공과의 대련을 시작하였는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의 손오공을 상대로는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이에 초사이어인으로 변한 손오공을 상대로도 기지를 발휘하여 이길뻔 했다.[45] 이에 손오공도 감탄하며 초사이어인 블루 로 변신하고는 압도적인 파워 앞에서는 어떡할 것인지 크리링에게 질문하며 에네르기파를 준비하는데 크리링 역시 딸의 응원에 정신을 차리고 정면에서 에네르기파 를 사용하여 힘 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역시 크리링의 파워로는 밀리기 시작하였으나 옆에서 관전하던 18호가 난입, 손오공의 손을 하늘로 걷어차서 크리링을 위험에서 구해준다. 이후 18호는 힘의 대회는 배틀 로얄이니 항상 1 vs 1의 대결이 되리란 법이 없으므로 자신도 함께 싸우겠다고 하나 손오공은 대회 규칙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자신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며 대결을 종료한다. 에네르기파 대결 부분의 파워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46] 손오공과 손오반에게 룰의 적극적 활용과 두뇌 플레이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준 셈이다.
87화에서 그림그리는 딸이랑 놀아주다가 오공의 기가 멀어지는 걸 감지하며 17호를 잘 설득했을지 걱정한다. 18호와 결혼한 후에 한 번 만났던 처남 17호에게 형님, 크리링씨라고 언급된다.
88화에서 18호와 대련하며 92화에선 18호와 함께 대표팀에서 빠질 거라 선언한다. 그 이유는 손오공에게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았기 때문. 둘도 없는 친구라 생각했던 손오공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또 지면 우주 소멸이란 점에서 대회 참가가 겁이 난다고 밝힌다. 하지만 참가 안 하면 파괴해 버린다는 비루스의 협박으로 결국 강제 출전하게 된다. 부우가 잠들어 버려서 결원이 생긴 상황에 손오공이 프리저의 영입을 제안하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다른 우주에 비루스를 이겼었던 파괴신보다도 더 강한 인간이 있다고 우이스가 말하자 받아들이게 된다.[47]
94화에서 손오공에게 프리저의 참가 조건을 듣고 경악한다. 그리고 그에게서 자신 대신 17호를 맞이하러 갈 겸 손오천과 트랭크스를 17호가 일하는 섬으로 데려가달라는 부탁을 받자 자기는 그가 좀 어렵다고 한다. 뭣하면 18호랑 같이 가라고, 17호가 과거의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하니까 18호가 변했으니 그도 변했겠다고 스스로 납득하고 데리러간다. 그리고 18호와 17호의 대화를 지켜보고 본인도 오랜만에 본 처남과 대화를 시도하긴 하나 쿨한 태도에 많이 쩔쩔매서 18호가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처남이 싫거나 증오스럽다기보다는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서 불편해하는 거에 가까운 듯. 최소한의 근황만 알 정도로 교류가 적다보니 처남이 단신부임 중이란 건 알아도 처남이 자신을 나쁘게 보지는 않고 나름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있단 사실이나 처남에게 가족이 있는 건 모르는 듯하다. 그래도 17호가 저 꼬마들로 괜찮겠냐고 걱정하자 걱정할 것 없다고 하면서 원만하게 대화하게 되긴 했다. 마론이 17호가 일하는 섬에 남겠다고 하자 걱정하지만 아내가 괜찮다고 하자 일단 허락한다.
96화에서 다시 만난 프리저를 당연히 경계한다. 여자에게 약하지 않냐고 무천도사를 걱정하기도 하며 다른 우주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긴장한다.
97화에서 손오반의 작전을 안 듣는 손오공, 베지터, 17호, 18호, 프리저를 보면서 작전을 들을 생각이 없다면서 고개를 떨꾼다. 단체 행동을 하는 5명중에 한명. 적이 달려들자 기원참을 썼다.
99화에서 단독 타이틀 명까지 부여받았다. 10우주의 전사인 지움과의 대결에서 신기술이 기원참 삼매인[48] 을 사용, 지움의 날개를 베어내서 무천도사가 에네르기파로 마무리 할 수 있게 어시스트를 해준다. 직후 18호가 4우주의 쇼우사에게 기습당해서 장외당하기 직전 18호를 구해내고 협공으로 쇼우사를 쓰러트린다. 쇼우사와 대결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하였다. 뒤이어서 나타난 4우주의 마죠라와 대결, 100배 태양권를 사용하였음에도 정확하게 자신과 18호의 위치를 파악하는 마죠라에게 고전한다. 눈으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도 아니면서 기가 느껴지지 않는 18호와 기를 지워버릴 수 있는 크리링 자신을 정확하게 공격해오는 마죠라가 후각을 사용하여 싸운다는 것을 파악하고는 신발로 마죠라의 후각을 마비시키고는 그 사이에 에네르기파로 쓰러트린다. 연속으로 3명의 상대방을 쓰러트리는데 기여한 크리링에게 비루스도 흥분하며 오늘의 너는 최고로 빛나고 있다라며 칭찬을 하나, 칭찬을 듣고 방심하던 차에 6우주의 프로스트에게 기습을 당하여 제7우주팀에서 첫 번째로 탈락한다. 관중석으로 돌아오자마자 언제 칭찬했냐는 듯 비루스의 갈굼을 받고, 그나마 동쪽 계왕신은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째려보는 듯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지라 두려워하다가, 남은 동료들에게 자신의 몫까지 힘내줄 것을 부탁한다.
99화는 작품 외적으로는 유치한 전개와 크리링의 탈락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으로 까이고 있다. 이전에 세운 전투력 상승 플래그나 오프닝에서의 비중 배분 등으로 큰 역할을 할 것 같았으나 별달리 활약 없이 고작 잡몹 세 마리 쓰러트리고 어이 없이 퇴장했기 때문.
100화에선 17호에겐 방심해서 탈락하다니 꼴사납다고, 18호에겐 트레이닝 기구를 산 돈이 아깝다고 갈굼을 당한다.
102화에서 제2우주의 리브리안들의 변신 후 모습을 보고 변신 전이 더 귀여웠다고 하며 17호가 불리한 걸로 보이자 걱정한다. 하지만 처남이 2명이나 장외패시켜버리자 감탄한다.
105화에서 무천도사가 번뇌를 봉인했다고 하나 4우주의 캬웨이의 미인계에 넘어가는 듯하자 경악하며 이후 무천도사가 죽을 뻔하자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걱정하며 관람석 밖으로 뛰쳐나가 경기장에 돌아가려 했다.
106화에서 비록 탈락했으나 상대와 동귀어진한 천진반을 격려한다. 107화에서 비루스가 4우주의 남은 멤버 수에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자 천진반과 같이 그들의 노림수에 대해 불안해한다. 그리고 무천도사를 걱정하다가 그가 탈락하자 비루스의 지시대로 준비해둔 선두를 먹인다. 108화에서 손오공과 리브리안의 싸움을 지켜보며 프리저를 의심하며 불안해한다.
109화-110화에서는 해설역을 맡으나 예상이 대부분이 빗나가면서 약간 안습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 지렌이 움직였을 때 지렌이 손오공을 자신을 더욱 강하게 해줄 강자라고 판단해서 싸움을 걸어왔다고 판단했으나 실제로는 그저 파괴신 베르무드의 명령에 따라서 손오공을 탈락시키기 위해서 움직인 것이지 딱히 손오공에게 관심을 가져서 움직인 것이 아니었다. [49] 지렌이 인정했다고 판단했던 오공의 실력 또한 지렌을 단련시키긴 커녕 실력차가 너무 나서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할 정도였다. [50] 그리고 다른 멤버들이 지렌의 모습에 경악하는 와중에도 손오공이 계왕권 20배가 남았다고 말하나 비루스와 우이스가 지금 쓴 게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 20배라고 말하자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원기옥에 필요한 힘을 제공해주었으나 지렌한테 원기옥조차 막히자 우리들을 몇번이나 구해줬던 비장의 기술이..라면서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리고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선보이자 우리가 알고 있던 오공이 아니라면서 경악한다. 여러모로 인간과 신의 경지의 차이를 보여주고 인간으로선 신의 경지에 오른 자들의 결투의 판도를 읽기엔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예.
113화에서 카리프라, 케일과 2대 1로 싸우는 손오공이 밀리고 있다고 동쪽 계왕신이 걱정하자 이게 오공의 전투방식이라면서 항상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실력을 올리는 녀석이라고 말한다.
115화에서 동쪽 계왕신이 17호와 18호의 포타라 합체를 제안하자 엄청 기겁한다. 117화에서 18호를 응원하는 한편 걱정한다. 118화에서 2우주의 나머지 3명이 리브리안들의 모습으로 변신해 오공에게 덤비자 원호한 이후 셋을 도발하는 17호의 행동과 대사를 보고 마음에 들었나보다고 평하는데 18호도 여기에 어울려 같이 하자 당황한다.
121화에서 아니라자가 18호를 붙잡고는 삼키려하자 17호와 같이 경악하나 오공이 그녀를 구출하자 안도한다. 이후 그녀가 탈락했을 때에 기운을 북돋아주며 같이 17호를 응원하는데 그를 처남이라 부른다.
130화에서는 지렌한테 쓰러진 오공에게 아무리 위기에 몰렸어도 넌 언제나 그런 상황을 뒤집었다면서 넌 지렌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응원하고 오공도 반응한다. 17호가 살아있단 걸 알고 기뻐한다.
2.3.2. 코믹스
코믹스 31화에서는 오공의 요청으로 힘의 대회에 참전하게 되는데, 손오공이 아내인 18호의 참전을 더 기뻐하자 시무룩해한다.
그리고 우주 서바이벌 대회가 시작하자마자 마겟타의 공격을 피하다가 뒤이은 프로스트의 기습에 바로 탈락해버리고 만다. 애니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아예 기술을 한 번도 쓰지 못하고 탈락하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상황.
애니에서도 마지막이 어처구니 없다는 평가가 많은데 코믹스에서는 한 술 더 떠 애니와는 달리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프로스트에게 두 컷 만에 탈락당한다. 오공도 이걸 보고 벌써 떨어졌냐며 놀랄 정도.[51]
그래도 36화에서 리브리안 일당에게 꽃미남 취급을 받고 리브리안 일당을 약화(?)시키며 탈락하고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후 드래곤볼/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모로의 아래에 있는 OG73(세븐 쓰리), 시모레카, 윤바가 지구에 쳐들어오자 피콜로, 오반, 쟈코와 이들을 막는다. 이 때 크리링은 윤바를 상대하였다.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후, 모로 일당이 다시 지구를 공격하자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응전에 나서는데, 다시 한 번 윤바와 맞붙어 잔상권과 에네르기파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여자 죄수 삼인방이 합체하자 무천도사와 같이 압도당하지만 자신의 모든 기를 분출시켜 오공이 자신의 기를 읽고 지구로 순간이동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후 부상당한 몸으로 힘들게 선두를 들고 모로와의 전장에 도착하지만, 정작 오공은 그 선두를 모로에게 주고 오공이 들고 있던 남은 선두는 모로가 강탈해서 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2.4. 드래곤볼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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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에서의 역할은 드래곤볼과 함께 나이를 먹은 시청자들의 대변인. 다른 인물들은 다들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혼자만 폭삭 늙었다.(키는 하나도 자라지 않고 나이만 들었다...) 드래곤볼이 있는 세계에서, 그것도 드래곤볼 레이더를 이용해 드래곤볼을 손쉽게 찾아낼 능력이 있는 크리링이 회춘이나 영원한 삶 따위를 추구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여 늙어간다는 것은 크리링의 철학을 보여준다.[52]'''넌 완전히 어릴 때 그대로고, 무천도사님도 여전하셔. 어째 나만 나이 먹고 완전히 변해버렸어…. '''
베이비전에서는 화난 딸(마론)에게 쩔쩔매는 모습이 나온다.
후반부에 슈퍼 17호에게 살해당하나 마지막 오공의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켜 달라"는 소원에 부활하게 된다.
생각해보면 GT 시점에서 크리링은 이미 한 번 이상 죽었기 때문에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살릴 수 없는 몸이었다. 덴데가 행한 지구의 드래곤볼 파워업은 소원을 3가지로 늘리는 것이지 횟수제한을 없애는 것이 아니었고, 부우 편 마지막에 살아난 것은 애초에 횟수제한이 없었던 나메크성 드래곤볼의 힘으로 살아난 것.[53]
굳이 의미를 붙여보자면 "지구를 우리 손으로 되살리기 위해 죽은 사람을 모두 살려달라"고 한 오공의 마지막 소원에 드래곤볼이 화답해 일으킨 기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슈퍼 17호를 쓰러뜨린 후 오공의 대사로 미루어보건대[54] 제작진에 의한 설정오류임이 명백하다.
GT에서의 활약은 거의 없었지만 역시 오공과 가장 가까운 친구인지라 마지막화에서 신룡과 융합하여 사라지기 직전의 손오공과 이별의 스파링을 나누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몇십년 전 함께 가르침을 받았던 무천도사 앞에서 어려진 오공과 키는 어릴 때 그대로인 크리링이 나누는 이별의 스파링은 많은 드래곤볼 GT팬들이 손꼽는 명장면 중 하나'''.
2.5. 드래곤볼 구극장판
인기 캐릭터인 덕분에 드래곤볼 극장판에서도 당연히 비중은 많으며, 키가 꽤 크게 크려지는 편이다. 드래곤볼이 가장 인기 높았던 사이어인 편-프리저 편의 이미지 때문인지 오반하고 같이 노닥거리는 장면이 주가 된다. 하지만 전투에 들어가면 왠지 맨처음 나서다가 그것도 하필이면 각 작품의 메인악역, 예를 들면 Dr. 위로나 슬러그 등에게 제일 먼저 맞고 나가떨어지는 안습한 기믹을 맡게 되었다. 이때 자주 나와서 인상깊은 대사가 바로 "'''왜 나만!'''" 등장하는 대부분의 극장판에서 쓰러질 때 외치는 단골대사이며, 심지어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외친다!
사실 지구로 떨어지는 운석을 에네르기파로 부순다든가, 산불을 기공파로 끄는 등 활약이 그렇게까지 없지는 않으나, 저 "왜 나만!" 이 너무 강렬해서 극장판 크리링을 대표하게 되어버렸다.(...) [55] 그나마 활약한 편은 바이오 브로리 편 정도. 여기서는 18호, 손오천, 트랭크스와 함께 모처럼 전투멤버로 나선다.
한국에 들어온 극장판 비디오에선 한 에피소드에서 손오공을 '''손오공님'''이라고 불렀던 적이 있다(...)
2.6.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
드래곤볼 점프 40주년 기념판에서 어째 마인부우전 때보다도 젊어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도움을 청하는 타블의 사정을 듣고, 나도 도와줄까? 라며 나서려고 했지만 18호에게 돈 한푼도 안되는 일을 왜 하냐는 핀잔을 듣고 말았다(...)
아보&카도와 오천크스의 싸움 중에 아내와 딸에게 굴러 떨어지는 건물 파편을 기원참으로 베어내었다. '''머리를 기른''' 크리링이 '''무천도사류 도복을 입고 출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3. 인간관계
3.1. '''손오공'''
베지터가 손오공이 인정한 최고의 라이벌이라면, 크리링과 손오공은 서로간에 '''가장 친한 친구이다.''' 제대로 무술을 공부하기 시작한 시점인 무천도사 문하때부터 같이 했고, 연령차가 나는 야무치나 다른 문파였으며 Z전사에 합류한 이후에도 약간 겉돌았던 천진반과는 달리, 크리링은 1살 차이 나는 사실상 동년배이며 스승인 무천도사에게 같이 1년간 동문수학한 사형제이다.
때문에 작중에서도 오공과 서로간에 허물없이 지내며 농담도 하는 사이다. 어릴 때부터 두 사람은 온갖 험한 일을 넘기면서 같이 성장해왔다. 사실 오공은 어린 시절부터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살았기 때문에, 함께 오랫동안 같이 지낸 지인은 크리링과 무천도사 밖에 없다. 다만 처음 무천도사에게 무술을 배울 때에는 어리숙한 손오공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다.
'''손오공은 크리링의 죽음 때마다 극도로 분노하며, 그 분노의 강도는 타인이 죽었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크리링이 첫번째로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인 템버린에게 살해당했을 때, 크리링의 시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전까지의 코믹한 장면에서 나오는 개그성 묘사가 아닌, 슬픔이나 기쁨, 분노 등의 감정의 동요로 오공이 진지하게 눈물을 흘린 적은 원작에선 딱 3번인데, 그 3번 중 하나.[56] 손오공은 지친 몸으로 스승 무천도사의 만류도 무시한 체, 앞뒤 가리지 않고 템버린을 추격하여, 평소의 온화하던 오공답지 않게 '''박살 내버리겠어!'''고 외치며[57] 덤벼들었다. 그러다가 배고프고 지친 몸이라 탬버린에게 당해 떨어졌지만 야지로베가 먹으려고 잡은 거대한 물고기를 먹고 쉬면서 힘을 되찾은 다음, 다시 만난 탬버린을 그야말로 죽도록 두들겨팼다. 오죽하면 이를 본 야지로베가 "저 놈, 화내게 하면 안되겠네....저렇게 미치도록 변하니."라고 기겁할 정도였다. 결국 템버린을 에네르기파로 날려버리면서 크리링 원수를 갚았다.[58]
그리고, 나메크성에서 프리저에게 두번째로 살해당했을 때에는 그 분노로 이성을 잃고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다.[59] 그리고 프리저랑 싸우던 도중에 프리저가 "그 지구인처럼 죽이겠다!"라고 도발하자, "지구인? 크리링을 말하는 것이냐!" 라고 손오공이 더더욱 열이 뻗쳐서 프리저를 묵사발내는 것을 봐도 이 때 분노는 장난 아니었다.[60] 그나마 템버린과 달리 마지막에는 프리저를 죽이려들지 않았지만... 알다시피 프리저는 손오공이 살려줬음에도 덤비다가 결국 손오공에게 죽으면서 템버린과 같은 꼴이 되었다.
이후 별의 폭발이라는 시간제한이 걸린 프리저와의 최종결전에서도 별이 폭발하기 전에 피하라는 계왕의 지시도 무시한 채 손오공이 끝까지 승부를 고집했던 것은, 승부를 가리고자 하는 사이어인의 본성도 있겠지만, 손오공 스스로가 외쳤듯 '크리링의 원수를 갚겠다' 라는 동기가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61] 이것은 친아들인 손오반이 마인 부우에게 살해당했을 거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나 다른 Z전사의 죽음을 접할 때와는 확연히 차이나는 격렬한 반응이다.
크리링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손오공은 그야말로 둘도 없는 최고의 친구이다. 심장병에서 회복한 오공에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달려들고, 인조인간 편에서 손오공이 셀과 장렬히 자폭하여 지구의 드래곤볼로 다시 살릴 수 없게 된 후 나머지 Z전사들과 천계에서 가벼운 농담 분위기에도 "'''아무리 웃으려 해도 내키지가 않는다. 역시 오공이 없으니까 쓸쓸해...'''"라고 침울해했다. 마인 부우전에서 손오공이 잠시 하계로 내려올 때에도 크리링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기뻐하였다. 그 정도로 크리링에게도 오공은 소중하며 그 누구보다도 가장 각별한 사이였다.
손오공에게 베지터는 라이벌이며 피콜로는 아들이 자신보다 더 기대는 스승이자 신과 합체한 현자의 이미지라면 크리링은 사적인 이야기를 허물없이 나누며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동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뒷배경은 드래곤볼 GT에서 크리링과 손오공의 대련으로서 대미를 종결시키게 된다. 모르긴 몰라도 손오공의 마음 속에서 크리링과 동문수학했던 그 시절은 인생에서 매우 소중한 시절이었을 것이며, 즐거운 추억이자, 무술가로서의 자기 자신의 원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점프류 vol.1에 수록된 2016년 1월경의 인터뷰에서 '오공에게 우정은 없다'라고 발언한 건이 뒤늦게 논란이 된 적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점프는 흔히 우정, 노력, 승리라고 하지만 연재 초기부터 무시하고 있었고, 오공의 행동방침을 설정할 때에 우정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정이 된 것'의 뉘앙스에 가깝다. 아카이브
정리하자면 크리링에게 있어 오공은 '''"최고의 죽마고우이자, 본작에서 가장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그와 오공과의 힘의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까마득해졌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진정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3.2. 야무치
점쟁이 바바 편이 종료한 이후 3년간 무천도사 아래에서 동문수학 한 사이다. 같이 보낸 기간만 본다면 오히려 오공 보다 야무치와 함께 한 기간이 훨씬 더 길다. 작중에서 이 기간이 묘사 되지 않고 바로 3년후로 건너 뛰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인지하지 못 하는 부분. 둘의 바뀐 관계가 묘사 되기 좋았던 22회 천하제일무도회 편 에선 초반에 야무치가 나가 떨어지는 바람에 볼 수 없었고 직후에 크리링이 사망해서 이 둘의 가까움이 묘사되는 부분은 훗 날 사이어인 편 에서 볼 수 있다. 뭔가 불길한 느낌이 들었던 야무치가 이미 드래곤볼로 살아난 적이 있던 크리링 차례에 자신이 대신 나가서 사망할 때 크리링은 작중에서 처음으로 분노하는 묘사를 보여줬다.
3.3. 손오반
드래곤볼/사이어인 편 베지터 전에서 오공, 오반과 함께 최후까지 버틴 적이 있었고, 나메크별에서도 함께 모험하면서 동고동락한 사이라서 굉장히 친하다. 손오반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오반에게도 크리링은 피콜로와 함께 오공의 지인들 중 가장 친한 아저씨다. 그래서인지 왠지 드래곤볼 극장판 등에서는 같이 노는 장면이 많다.미래의 손오반은 피콜로와 크리링이 인조인간에게 살해 당했을때 그때 분노로 초사이어인이 됐을 정도다. 그런데 둘의 나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3.4. 피콜로
초창기때만 해도 마쥬니어 피콜로는 아직 대마왕의 시절이 남아 있었던 터라 꽤 껄끄럽게 생각했으나 베지터와의 싸움과 프리저와의 대결을 거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동료이자 전우로 변모했다. 그리고 인조인간 17호, 18호와의 맞대결 이후 피콜로가 신과 융합하여 초나메크성인으로 거듭나는 궁리를 할때 가장 먼저 그의 생각을 이해하는 일면도 보였다.
3.5. 베지터
사이어인편 당시 동료들의 원수였던 만큼 베지터에게는 꽤 오랫동안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천진반도 베지터를 그리 좋지 않게 생각했지만(지구로 귀환한 베지터를 야무치가 아무렇지 않게 대하자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링은 지구에서 싸웠을때 다른 동료들이 베지터 일당에게 죽어간 모습을 똑똑히 보았던 입장인지라 그 원한의 깊이가 남달랐다. 베지터가 거대 원숭이화 한 오반에게 깔려 전투불능이 되자 야지로베의 칼로 베지터의 숨통을 끊어버릴 직전까지 갔다. 다만 동료의 억지에 가까운 부탁으로 죽이지는 못했다.
이후 나메크성에서 베지터와 다시 맞닥뜨려 상황에 따라 대적하기도 하고 일시 동맹을 맺는 등 좋든 싫든 간에 자주 엮였다. 다만 이때는 베지터가 악한이었던 만큼 진심으로 그를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다.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는 베지터에 대한 반감이 더 확연히 드러나는데 초사이어인이 되었다고 뻐기고 다니는 베지터를 보며 꽤 심중이 뒤틀린 모습을 보이기도. 어느 정도였냐면 인조인간과의 전투에서 리타이어한 베지터에게 선두를 먹이는 것조차 꺼렸다. 이후 초베지터로 거듭난 베지터가 셀 2단계를 간단히 바른 후 완전체가 되게 하도록 놔두는 희대의 뻘짓을 목격하고 예상대로 완전체 셀에게 힘도 못쓰고 발리자 트랭크스의 부탁으로 리타이어한 베지터를 구출하며 "'''겨우 이런 꼴이 되려고 셀이 완전체를 되게 놔둔거냐? 내게 있어서 너는 그냥 사라져 줬으면 하는 존재에 불과하지만 트랭크스에게는 (아버지라서) 전혀 반대겠지. 이런 녀석을 대체 뭐가 좋아서 구해달라는 건지...'''"라고 독백하는데[62] 이 독백에서 크리링이 베지터에 대한 반감이 어느정도인지 그대로 드러나 있다.[63] 이후 셀에게 죽은 트랭크스를 보고 빡친 베지터가 무작정 덤벼서 부상당하고 초사이어인 2의 오반마저 중상을 입게 되자 크리링은 '''트랭크스는 드래곤볼로 되살릴 수 있는데 너무 어리석다'''라고 대놓고 베지터를 깠다. 물론 되살릴 수는 있다지만 '''세상에 아들을 죽인 원수가 눈앞에 있는데 가만히 있을 아버지가 어디 있겠는가?''' 과하게 이성적인 발언이었기에 크리링은 팬들에게 많이 까였다. 하지만 이 결과적으로 오반의 한쪽 팔을 다치게 하는 불상사를 낳으면서 상황이 안 좋아지게 만들었다. 베지터의 심정이 이해가 갈지언정 이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당장 눈앞의 셀이 모두를 죽여버리겠다고 으름장 놓고 있는데 그런 셀을 유일하게 상대할 수 있는 손오반이 크게 부상을 당했으니 크리링의 말도 이해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 장면에서 보여준 베지터의 부성애가 연재 당시의 기준으로는 작품 내적으로나 현실 독자들에게나 정말 의외의 장면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크리링은 안 그래도 베지터와 이런저런 악연이 많아서 베지터를 매우 싫어하며, 베지터가 부르마와 어린 트랭크스가 타고 있는 비행정이 격추되었는데도 별로 신경쓰지 않던 장면을 직접 본 적도 있고, 18호가 흡수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는데도 막지 않는 모습 또한 직접 봤으며, 게다가 상황 자체가 완전체 셀이 만들어지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작자가 그 셀을 물리치는 것을 제대로 훼방놓은 상황이다.[64] 크리링 입장에서 저런 냉소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사실 무리는 아니다. 다만 크리링이 18호를 폭파만 시켰더라면 셀이 완전체가 되는 것이 불가능했으니 병크로 치면 크리링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라는 주장도 있긴 하다.[65] . 하지만 크리링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변호가 되는 게, 미래의 18호는 천하에 둘도 없는 악당이지만 현재는 그저 힘센 깡패 정도에 불과했기에 꼭 죽여야 할만큼 사악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상대의 파워업을 방해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한 인명을 희생시키지 않았던 것과, 좀 더 센 녀석하고 놀아보고 싶다는 자만심을 같은 선상에 놓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 베지터가 부우를 쓰러뜨리기 위해 '''처음으로 자신 이외의 것들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자 베지터를 외치며 '''드디어 마음 속에 품었던 베지터에 대한 반감이 사라진다.''' 베지터의 죽음을 느끼고 안타까워 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여러모로 크리링에게 있어서 베지터는 애증이 교차하는 존재인듯 하다. 그리고 마인 부우 편 종결 이후에는 베지터와의 관계가 나름 개선되긴 한 듯.
3.6. 미래 트랭크스
오랫동안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베지터의 아들이지만 전술했듯이 베지터와는 달리 나름 호의적으로 대한다.
3.7. 무천도사
자신을 제자로 받아주고 수행시켜준 은인, 무천도사보다 훨씬 강해진 지금도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고 있다. 사실상 다림사에서 선배들에게 당하고만 지내던 크리링이 지구인 최강의 전사라는 평을 들을 정도가 될 수 있었던 건 무천도사의 수행이 그 바탕에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무천도사로부터 사실상 독립된 이후에도 무천도사류 도복을 입고 있다.
어린 시절의 성격이 조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어른이 된 손오공과 달리, 크리링은 소년 시절에 상당히 뺀질거리는 성격이었으며 무도에 입문한 동기도 불순했다. 크리링이 훌륭한 무도가이자 인간으로 성장한 것은 동문인 손오공 덕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스승인 거북선인의 덕이 클 것이다.
죽도 잘 맞는 건지 무천도사의 그 여자를 밝히는 면에도 불구하고 18호와 가족들이 함께 거북 하우스에 눌러사는 거 보면 마음이 잘 맞는 모양. 그러나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18호와 마론과 함께 가정을 꾸린 이후로 도시에서 새 집 살림을 차렸다.
3.8. 18호
그녀와 결혼하면서 오공에 이어 무천도사 제자들 중 두 번째 유부남이 되었고 야무치만 유일하게도 노총각으로 남게된다. 오공과 더불어서 크리링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 18호를 향한 크리링의 연정(戀情)이 인조인간 편의 전개를 결정지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저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적에 대해선 직접적인 공격을 자제하던 크리링이 18호가 셀에게 흡수되었을 때는 압도적인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분노해서 공격을 감행했고 셀 게임이 끝난 뒤에는 드래곤볼로 "17호와 18호를 인간으로 되돌려달라" 는 소원을 빌었다. 그러나 인조인간이 신룡보다 강한 존재여서 소원을 거절당하자 17호와 18호의 몸 속에 들어있는 자폭용 폭탄을 없애 달라고 부탁했다. 단순히 18호를 마음에 들어하는 정도를 넘은 셈. 그런 크리링의 마음을 18호도 알아줬는지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전에 아이부터 만들어 한동안 제대로 된 부부생활이 힘들었던 부르마/베지터 부부나, 남편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성격이 좀 특이한 데다 결혼생활 대부분을 떨어져 지내야 했던 손오공/치치 부부와 비교하면 드러나진 않지만 싸우지도 않고 평온하게 딸도 두고 잘 사는 점에서 가장 금슬 좋은 부부일지도 모른다. 여담이지만 드래곤볼의 부부들 가운데 남편보다 아내가 강한 유일한 경우다. 그런데 오공/치치 부부와 베지터/부르마 부부는 둘째까지 낳았지만 크리링/18호 부부의 자식은 유일하게도 마론밖에 없다. 18호의 쌍둥이 동생이며 그의 처남인 17호는 동물학자 여성과 결혼하면서 현재 아이 3명이지만 1명은 친자식이고 2명은 양자다.
여담으로 GBA판 게임인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선 이런 둘의 관계가 제법 잘 나타나 있다. 크리링 if 스토리 추가 시나리오에서 아내와 함께 미래에서 온 17호/18호와 싸우고 난 뒤 18호가 "너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도 이렇게 됐을 거야." 이라 말하자 크리링은 "내가 없었어도 이렇게 바뀌진 않았을 거야. 내가 아는 18호는." 이라고 말한다.
크리링과 18호가 어떻게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나 스토리를 알려 달라는 독자의 요청에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는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는 정말 쥐약이기 때문에 제대로 답할 수가 없다면서 '불량한 18호가 진지한 크리링에게 신선함을 느껴 끌리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간 바가 있다. 크리링과 18호의 연애담을 그린 2차 창작물은 대개 얇은 책의 형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18호가 크리링보다 훨씬 강하고 성격도 고압적인 것에 대한 반동인지 이런 책들에서는 역으로 '''크리링이 18호를 압도적으로 농락하는 밤의 황제'''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의 크리링은 미래 18호에게 살해당했고 미래 18호도 미래 트랭크스에게 살해당해서 그런 거 없다.
3.9. 마론
크리링과 18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외동딸이니 만큼 소중히 대한다.
3.10. 17호
18호의 남매이므로 본인에게는 처남이 되지만 그다지 접점은 없다. 100화에서 크리링 본인이 장외패를 당하자 17호가 크리링을 디스하기도 했고, 크리링의 경우 처남이 싫다는 건 아니지만 불편하게 생각하는 듯. 그래도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나름대로 17호를 응원해주기도 했다.
정사는 아니지만 GT에서는 닥터 게로에게 세뇌당한 17호에 의해 살해당한 적도 있다.
3.11. 프리저
말이 필요없는 최악의 악연. 크리링 본인이 프리저에게 살해당한 적이 있다. 앞서 말했듯이 베지터는 애증이라도 있었고 마인 부우 편 이후로 반감이 사라졌지만 프리저는 당연히 증오한다고 보면 된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손오공이 프리저를 동료로 영입하려고 하자 당연히 경악했다.
4. 필살기
- 기원열참
기원참을 여러개 던지는 것으로 원작에선 프리저에게 던져 그 프리저를 당황케 만들었다.
- 기원참 삼매인
기원참을 던진 뒤 거기서 3개의 기원참으로 쪼개지는 기술.
- 태양권 100배
태양권의 강화버젼.눈을 감고 있어서는 감쌀 수 없고 기를 아예 느껴지지 않게 된다고 한다.
4.1. 격투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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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압도적으로 파워가 높은 상대들과 겨뤄가며 성장한 무술가이기 때문에, 파워에 의존한 정공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에 상황에 따라 각종 견제기와 무력화 기술을 뿌려가며 전황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만드는 것이 크리링의 스타일이다.
실제로 크리링이 처음 등장할 때부터 작품 후반부까지 전반적으로 임기응변에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때문에 실력적으로는 본인과 비교도 안될 만큼 강적을 만났을 때에도, 센스를 발휘하여 적절하게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66] 그의 리즈 시절이었던 프리저 편에서 프리저에게 죽기 직전까지 상당한 활약을 펼친 원동력이기도 했다.
또한 기를 적절하게 잘 다루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확산 에네르기파와 기원참과 같이 상대에게 적절한 기술을 잘 사용하여, 본인의 전투력 이상으로 대활약하였다. 가메하메파 역시 제대로 가르침을 받지 않았음에도 첫 시도에서 즉석으로 사용을 했으며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무공술을 익히기도 하였다. 또한 손오공의 원기옥을 받아 사용하는 장면에서 전투력은 손오반이 위이지만, "이 기를 다룰 수 있는 것은 너" 라는 말을 듣는다던가, 피콜로전에서 에네르기파를 휘게 한다던가[67] , 최초로 기의 활용을 폭발력이나 충격력이 아닌 절삭력으로 전환한 기원참을 만든다던가 하는 뛰어난 응용력을 보여준다. 이런 것을 볼때에, 파워 면에서는 보잘것없을지 몰라도 손오공에 필적하는 오랜 수련기간동안 기를 다루고 응용하는 응용력이나 숙련도만큼은 인정받을만 하다. 더불어 작중 가장 기를 잘 활용하는 손오공과 그에 버금가게 잘하고 있는 크리링의 스승이 모두 무천도사라는 점에서 개그로 묘사되기만 했지만 그가 좋은 스승이라는 걸 알 수 있다. [68]
이러한 직접적인 기의 사용 뿐만 아니라 적의 기를 파악하여 전세를 분석하는데에도 능한데, 이러한 능력 만큼은 사이어인들을 포함해서도 거의 작중 최고 수준이다. 해설역에 참으로 어울리는 능력이다..
그 탓인지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선 '''원기옥과 계왕권을 하루만에 익히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제노버스2에서 크리링을 담임으로 두고 베지터랑 대화하면 전투력은 낮지만 머리가 잘 돌아간다며 쓸만한 기술들을 배울수 있을거라며 기교적인 부분을 높이 산다.
5. 전투력
작품 및 각종 매체에서 명확하게 나온 크리링의 전투력.
'''라데츠 편 : 206'''
부루마가 측정한 스카우터의 전투력.
'''사이어인 편 : 1083~1770'''
동료와 함께 신에게 수련을 받아 전투력이 상승. 내퍼의 스카우터로 계측한 전투력.
'''나메크성 도착 직후 : 1500 이상'''
자봉의 스카우터로 측정.
'''기뉴 특전대전 : 1만 이상'''
나메크성 최고 장로에 의해 잠재 능력이 개방된 후의 전투력. 드래곤볼 대전집에서는 1만 3천으로 표기.
'''프리저 전 : 7만 5천'''
V 점프 제1호(1990년 12월 12일)에서 나온 프리저와의 결전 당시의 수치. 베지터도 "이 녀석들의 전투력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발언. 그러나 역시 프리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여기서 사이어인도 아닌 크리링이 1만~2만 남짓에서 갑자기 이렇게 급상승하는 것은 개연성이 대단히 떨어지는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사이어인의 초엘리트인 베지터조차 최전방에서 싸우며 경험을 쌓은 (지구 전투 당시) 전투력이 18,000인데, 지구인 전사 크리링의 전투력이 1만을 넘기는 시점에서 오버파워다. V점프의 설명에 의하면 최고 장로에 의해 잠재력이 개방되자 13,000 이상으로 계속 상승하는 중이라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선두먹고 살아나자마자 75,000 이 되었다니 너무한다. 이 전투력 수치는 기뉴특전대에서 기뉴를 뺀 나머지 전원을 때려잡을 수 있게 됐다는 소리다. 게다가 계속 오르고 있다면 너무나도 오버파워다.
사실 프리저 편은 파워 인플레이션이 가장 극심하고 성장에 대한 설명도 모자란 편이었다. 전투력 100만 이상의 피콜로가 속수무책이었던 에일리언 프리저가 손오반의 기공파에 순간 진땀을 빼기도 하고, 잘해야 전투력 9만이었던 손오공이 빈사 상태 한 번 겪으니까 바로 300만이 되기도 한다. 크리링 정도면 양반이라고 할 수 있다. 오공의 몸에 들어간 기뉴 (전투력 23,000)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니, 전적으로 평가했을 때 13,000 보다는 확실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 상승폭이 상식을 좀 넘었을 뿐...
이렇게 파워가 쭉쭉 올라가는 것만 나열해보면 너무나도 허무맹랑하지만, 작품 내적으로 봤을때는 충분히 개연성은 있다고 하겠다. 드래곤볼 만화 특성상 수련하는 것은 장기간에 걸쳐야 전투력이 오르지만 잠재력 개방, 변신, 남을 흡수, 합체, 그 외에도 초신수나 정신과 시간의 방 등등 데우스 엑스 마키나 방법으로 파워업을 했을 경우에는 단 시간에 전투력이 대폭 상승한다. 손오공도 초신수로 잠재력을 해방하고 단숨에 피콜로 대마왕을 때려잡았고, 손오반도 훈련을 안해서 어릴 때보다 약해졌는데도 노계왕신이 잠재력을 개방해주고 나서는 마인부우를 가지고 놀았다. 또한 훈련으로 강해지는 것이나 초사이어인 변신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방하는 방법이다. 즉,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잠재력을 개방하고 파워가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초사이어인 역시 마찬가지로 사이어인의 잠재력을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다. 15대 이전 계왕신이 미스틱 오반을 탄생시키면서 했던 말이 이렇다. '''"변신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게 아니지. 슈퍼 뭐라는 건 사이비야!"''' 여기서 계왕신이 말하는 "변신"이란 오반의 새로운 모습, 즉 잠재력을 끌어내주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초사이어인을 사이비라고 말하는 것은 잠재력을 사이비스럽게 끌어낸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찌됐건 이 분에 의하면 초사이어인 변신도 잠재력 개방의 하나인 모양.
여담으로 전투력과 별개로 크리링이 이론상 최강류의 캐릭터일수도 있다는 농담이 있다. 대표 기술인 태양권과 기원참을 콤보로 적중시킨다는 전제가 붙지만(...) 왜냐하면 전투력이 3배정도 차이나는 내퍼, 10배가 훨씬 넘는 프리저에게 유효타를 먹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어디까지나 맞아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적들이 하나같이 방심하고 있다면 모를까... 실제로 내퍼는 '그런 기술따위 맞아주지!' 라고 거만떨다가 베지터의 경고를 듣고서야 회피했고, 프리저는 꼬리가 잘리긴 했지만 진지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도 전투력이 적게는 서너배, 많게는 몇십배 나는 상대에게 조건부 유효타를 먹일 수 있다는 점에서[69] 기원참이 필살의 공격력을 가졌음은 확실해 보인다. 문제는 맞아줄 리가 없다는 것. 실제로 내퍼는 얼굴 근처까지 날아온 기원참을 피해버렸다. 복싱에서 말하는 한 방이라도 맞추면 이기지만 맞출 수가 없는 펀치인 셈이다.
사족으로, 슈퍼에서 기탄도 아니고 일반인들의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원작에서는 우파의 아버지 보라조차 기관총을 몇발이나 맨몸으로 맞고 아무런 상처도 없이 버텨냈었는데 크리링 정도 되는 전투력의 인물이 총에 부상을 입다니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손오공 역시 권총을 맞고 미세하게 상처를 입는 장면이 나왔다. 그냥 슈퍼에서는 강함의 설정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것 같다.[70][71][72]
6. 기타
오공과 함께 적에 맞서 싸우는 동료들 중에서 자식세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오공과의 첫 대면이 적이 아니었다.
참고로 결혼을 하고서도 무천도사의 집에서 세 가족이 살고 있다. 크리링이 돈을 버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18호가 돈을 벌기 위해 천하제일무도대회에 나가고 한 것을 보면 대부분의 드래곤볼 캐릭터가 그러듯이 경제관념은 상당히 떨어지는 것 같다.
사실 손오공, 크리링 등을 비롯한 모든 Z전사들이 그렇지만 철이 들 무렵부터 해온 일은 '수련 - 무술대회 출전 - 수련 - 외계인 침략 - 수련 - 외계별 원정 - 수련 - 인조인간 등장 - 수련 - 지구를 지켜라' 의 패턴이다 보니 경제활동에 대한 개념을 바라기는 힘들 듯.
확실한 것은, 가족을 이룬 후에도 섬을 떠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무인도나 다름없는 수련생활을 하던 무천도사의 섬에서 머물렀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종사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마인부우전에서 상금이 걸리자 18호의 권유에 무도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나, 특히 TV판에서 18호와 마론을 대피시키기 위해 마인부우에게 홀로 도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은 있는 듯 하다. 드래곤볼Z 부활의 F 및 슈퍼에서 경찰관이 되었기 때문에 유일하게 정상적인 직업을 가진 Z전사가 되었다.
지구인의 몸으로 사이야인이나 프리저 같은 우주괴물들과 (동격은 아니더라도) 비교 대상이 될 정도의 전투력을 쌓았다는 사실은 크리링이 정말 엄청난 무술가임을 말해준다. 크리링류 무술 도장을 열었다면 그 수입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았을 것이다.
이름의 어원은 밤을 뜻하는 단어인 쿠리(栗=くり)로 둥글둥글한 생김새나 딸의 이름이 마론인 걸 보면 알 수 있다. 덧붙여 셀 게임 전후로 '마론'이라는 여자와 사귀었다는 TVA의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있다. 이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마론이라는 여성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의 세속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참고로 이 에피소드를 따른다면 딸아이의 이름을 첫사랑의 이름을 따서 지은게 된다. 마론은 부르마와 치치를 아줌마라 부를 정도의 새파랗게 젊은 여성이었으며, 매력적이지만 멍청한 여성으로 무천도사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다.
초기에는 개그스러운 이미지가 강했으나(실제로 토리야마 아키라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단순한 조역으로 끝낼 생각이었다고 언급), 최종적으로는 손오공의 베스트 프랜드이자 지구인 최강등극 및 늙지않는 아름다운 아내와 예쁜 딸을 가진 인생의 승리자에 등극한다.
처음 무술을 배우려던 목적이 '여자에게 인기를 얻고 싶어서' 였던걸 보면, 몇번이고 죽어가면서도 온갖 강적들와 계속 싸워온 끝에 여자에게 인기를 얻어 결혼까지 하게 되는걸 보면 결국 목적을 멋지게 달성한 셈이다. 오오...
참고로 '''코가 없다.''' 설정상 진짜로 없다. 어째서인지는 불명이지만. 그런데 코딱지는 나온다. 어? 조산명 선생의 말[73] 에 따르면 코가 없는건 피부호흡이 가능한 체질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작화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거의 항상 눈알 색깔이 하얗지 않고 다른 얼굴의 부위 마냥 살색 그대로 채색된다. 즉 눈은 윤곽이 그려진 것으로만 구분된다. 딸인 마론도 그런 장면이 보이곤 한다.
초기에는 오공 못지않은 식탐의 소유자였지만, 오공의 끝을 모르는 식성에 본인도 질렸는지(...) 나중엔 식탐이 확 줄었다. 오공과 함께 초기부터 드래곤볼을 먹방만화로 만들어버린 장본인.
의외로 음치인 모양. 극장판에서는 꽃놀이 갔을때 날개를 주세요[74] 를 불렀는데 차마 못들어줄 수준이었다. 베지터도 열받을 정도면...
일본의 가수이자 방송인인 와다 아키코가 드래곤볼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아메토크 드래곤볼 SP에서 밝혔는데 귀여워서 참을수가 없다고...
드래곤 퀘스트 2의 등장인물 사말토리아의 왕자가 크리링과 닮았다.
한국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드래곤볼의 열혈팬이며 크리링을 좋아한다고 밝힌적이 있다.
한 때 크리링이 던진 돌 때문에 몇번 농담이 왔었다. 인조인간 편에서 셀 게임이 한창 준비되는 중에, 오공과 오반이 정신 수련으로 크리링과 함께 산책을 나가면서 쉬고 있었을 때였다. 이때는 쉬고 있는 오공을 보고 수련하고 있을게 분명하다며 크리링이 오공한테 던졌는데 피하지도 않고 오공이 맞아서 당황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 때만 해도 오공은 제 4의 변신 형태로 더욱 강해지고 있었던 터라 그 힘을 기대하던 상황에 맞은 돌 때문에 크리링이 던진 돌에서 엄청난 전투력이 나왔다는 농담이 오곤 했다. 이 여파가 있었는지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는 크리링의 짱돌이 아예 주무기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긴 시간동안 여럿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갈수록 부상당한 캐릭터들을 간호만 하는 역할만 늘면서 선두 셔틀로 놀림받기도 했다. 그래서 선두도 이 게임 내에서 크리링의 주무기가 되었다. 자세한건 크리링(드래곤볼 파이터즈) 항목 참조''''크리링 좋아해요.' 크리링이 되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되게 쎄잖아요 나름대로. 그래서 굉장히 매력있는거 같아요.'''
6.1. 해설역
해설역으로도 활약한다. 은근 지식도 해박하다. 그런데 이 해설이 왠지 어디서 크리링이 이런 지식을 알았는지 알 수 없는 '뜬금포'가 많다.
예를 들어서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것을 보고 "초사이어인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되는 것인데!"라는 대사를 하는데...언제 들은 건가.(...) 아니면 전파를 받았거나 손오반에게 들었을지도 모른다.
구극장판에서는 전투원보다는 아예 해설역으로 활약한다. 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로 원기옥을 모으자 '''"사악한 초사이어인의 마음으로는 원기옥을 사용할 수 없어..."'''라는 대사도 있었다.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에는 오공이 원기옥을 직접 쓰지 않고 그 에너지를 몸에 흡수하여 파워업 했다는 설명도 한다. 원기옥을 사악한 사람은 쓸 수 없다는 것은 계왕에게 배웠겠지만, 초사이언이 사악한 성질이라는 것은 언제 안 것인지 의문…
극장판에서 사용 된 설정이 '''또 다시''' TVA 방영분에 편입되었다. 드래곤볼 슈퍼 1시간 스페셜 109화의 오공이 원기옥을 시전하려는 장면에서 위의 대사가 나왔다. 이는 나메크인들의 청력이 매우 좋다는 설정을 극장판 설정에서 끌어온 이후 한번 더 정사 편입이 된 셈이다.
6.2. 최강 지구인
[image]
원작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와 애니메이션 각본가인 코야마 타카오가 인정한 '''최강의 지구인'''. 원래는 동자승 생활을 시작한 다림사에서도 선배들의 괴롭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쳐 나온 평범한 인간이었으나, 무천도사, 신과 같은 우수한 스승들 밑에서의 수련과 나메크성에서의 많은 경험 등으로 결국 부우전에 와서는 최강 지구인으로 등극한다.[75]
다만 천진반이 더 강한것 같은데 왜 크리링이 최강의 지구인이냐는 의견도 거셌고, 크리링이 더 강하다는 의견도 많아서 논란이 생겼지만, 이후 천진반이 순수 지구인이 아닌 우주인(눈 3개인 삼안인의 후손)이라는 설정이 나오면서[76] "크리링이 최강의 지구인"이라는 설정을 비판하는 여론은 사라졌다. 이 경우에도 크리링과 천진반 중 누가 더 강한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긴 하지만.
일단 드래곤볼 슈퍼에서의 묘사를 보면 꾸준히 수련을 하는 천진반에 비해서 크리링은 수련을 했다가 말았다하는 등 기본적인 무도가로서의 정진은 천진반이 우세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물론 강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구인이기 때문에 사이어인들에 비해선 전투력이 한참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점 때문에 확실히 강하지만 주변 인물들의 활약상과 엄청난 전투력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캐릭터들을 크리링으로 비유하게 된다.
그리고 슈퍼 일상편에서 '''총알에도 상처를 입는 것을''' 보여주면서 전투력이 대폭 너프된 상태임을 통감하고 다시 수련을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내면의 공포를 극복하고 무아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애니에서 나왔으나 대회에서 금방 방심으로 광탈하고 무천도사가 오히려 지렌을 상대로 선전하는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천진반 대 크리링의 토론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물론 이러한 논란을 다 제쳐두고 가장 강한 지구인으로 이 녀석이 있는 이상 무의미한 논쟁이기는 하다.
7. 대외상
이러한 인생역전 스토리가 많은 공감을 얻었는지 일본 ANIMAX라는 방송국에서 2000년도에 실시한 20세기 일본 애니메이션 베스트 캐릭터 투표에서 100위 안에 들어가는 저력을 보여주기도.[77]
또한 2007년 일본 오리콘에서 실시한 좋아하는 만화 조역 캐릭터 베스트 투표에서는 전체 3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데스노트의 L, 북두의 권의 라오우, 건담시리즈의 샤아 아즈나블을 능가하는 순위였다.슬램덩크의 서태웅(루카와 카에데)보다도 위다 링크
2009년 방영을 시작한 드래곤볼 改의 영향인지, '''2009년에 실시한 만화 명조연 랭크에서는 1위로 등극'''하기도 하였다.링크
그러한 인기를 반영한 것인지 드래곤볼 관련 대전액션 게임에도 지구인 주제에(...) 과거 메가드라이브로 발매되었던 드래곤볼 무용열전을 시작으로 지구인 전사 중에는 가장 자주 출전했으며, GBA판 드래곤볼Z 무공투극의 IF스토리에서는 오공에게서 계왕권과 원기옥도 전수받고 아예 게임 내 최강 캐릭터로 등극한다. 이곳에선 마지막에 '''슈퍼 부우까지 갈아버린다'''. 원작에서 초사이어인3 상태였던 오공이 꼬맹이 부우랑 처절하게 싸웠던 것을 생각하면...
간혹 '''코가 없으니 지구인이 아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존재하는데,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지구인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코가 없다는 이유로 크리링이 지구인이 아니라 주장하긴 어렵다. 사람의 몸에 동물 머리가 달린 수인인 오룡이나 토끼단, 레드리본군 말단 병사들은 물론, 아예 온전한 동물인 푸알도 행실 때문에 욕을 먹을지언정 지구인이라는 데 이의를 받는 경우는 없으며, 무엇보다도 '''개가 세계국왕을 맡고 있다.'''[78]
니코니코동화에서는 크리링(クリリン)을 일본 어로 썼을때 리(リ)와 응(ン)의 카타카나 모양이 카타카나의 소(ソ)의 모양과 비슷해서 쿠소소소(クソソソ)라는 멸칭/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덤으로 이 것과 연계하여 극장판에서 크리링이 '날개를 주세요'를 부르는 장면을 두고 '크리링 솔로'(クリリンソロw의 변형판인 '크소소소소로(クソソソソロ)혹은 크리링송'(クリリンソン)의 변형으로 '크소소소소소(クソソソソソ)등으로 부른다.
[1] 그러나 나메크 별에서 쓴 이후론 거의 쓰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쓰진 않는다.[2] 지구인이긴 하지만 코가 없기 때문에 크리링도 보통 인간은 아니다. 이런 부류로는 눈이 3개인 천진반이 있다.[3] 원작에서는 피콜로 대마왕 편과 프리저 편, 그리고 마인 부우 편 총 3번 사망으로 챠오즈와 공동1위. 여기에 GT, 슈퍼 및 미래까지 계산하면 둘 다 총 5번으로 역시 공동1위. 손오공, 야무치, 베지터, 천진반, 무천도사 등 대부분 레귤러들이 3번 죽고 살아난 것을 감안하면 단연 독보적이다. 그리고 이 둘 다음으로 사망 횟수가 많은 인물은 4번 사망한 피콜로.[4] 오공의 지인들이 베지터는 '''라이벌''', 피콜로는 오공의 첫째 아들에게 아버지와는 차별화된 개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준 '''아들의 인도자'''라는 확실한 개성이 있다면 크리링에게는 바로 '''오공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개성이 있다. 이는 크리링이 작중에서도 부우전 이전까지 주연으로 등장하게 해준 큰 원동력이 되었다.[5] 작중에서는 야지로베와 중복. 원작에서 오공이 야지로베와 처음 만났을 때 "크리링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라고 했는데, 이를 반영한 듯 하다.[6] 무인편, TV 스페셜 1편, 구극장판(무인편 1~3편 / Z 1,2,3,4,6편), Z, GT.[7] 무인편, Z 1~91화.[8] 구극장판, Z 108~291화, GT 1~40화, 부활의 F.[9] 카이, 구극장판, TV 스페셜, OVA, 슈퍼.[10] 이것 때문에 근두운에 탈수가 없었다.[11] 하지만 이 때도 이미 맹수 따위는 한 주먹에 때려눕힐 실력은 갖고 있었다.[12] 거북 귀(龜)자의 일본어 신자체.[13] 런치가 생선 요리를 해왔는데 그때 요리한 생선이 하필이면 복어였다(...)[14] 사실 '''식중독으로만 끝난 것만 해도 천만다행이다.''' 복어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복어의 독은 한 번 걸리면 '''정말 답이 없다!!!''' 사실은, 제독 처리도 잘했고 요리도 잘 했는데 그저 재료가 상했을 뿐인 걸지도 모른다. [15] 물론 오공이 동료들 중에서는 부르마를 가장 먼저 만나기는 했지만 크리링 이전까지 신뢰할 수 있는 '동료'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없었다. 작품 초반부가 꽤 가벼운 분위기의 소년만화라 덜 부각돼서 그렇지 냉정히 봐서 부르마는 드래곤볼 때문에 오공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고, 야무치와 푸알도 드래곤볼 때문에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가 피라후 일당 때문에 동맹맺은 수준이고, 오룡은 원래 적이라 도망갈 꿍꿍이나 하고 있었다. [16] 이에 대해선 당시 독자들도 의문을 가진 사람이 많았는데 단행본에 실린(영역판 12권) 독자와의 문답에선 '''마땅한 대답이 생각나지 않아서''' 여태까지 대답을 안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결국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작가도 모르는 미스테리인 셈이다. 굳이 근거를 만들어내자면, '코는 없지만 콧구멍은 있다'라고 지어낼 수도..[17] 첫 공격에 드라큘라맨이 피해버리고 바로 흡혈박쥐로 변신해서 드라큘라맨이 우세하면 우세했지 크리링이 우세했다고 보기 어렵다.[18] 그냥 건물 안에 시체 상태로 있었다.[19] 애니에서 죽기 직전의 정황을 좀 더 자세히 다루었는데, 탬버린의 발차기 공격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절명했다. 발차기도 말이 발차기지 압도적 실력차를 나타내려는 듯 서 있는 크리링의 머리를 마리오처럼 탁 밟고 지나가니까 죽었다.[20] 크리링은 이때 에네르기파를 쓰고 그 이후론 쓴 적이 없다. 3년 전에 벼락치기로 흉내내기 에네르기파를 썼지만, 제대로 수행한 게 아니여서 챠오즈에게 맞추고도 별 데미지도 못준다거나, 손오공에게 썼다가 튕겨지는 등 안습을 겪는다. 이것 때문에 이 시절엔 3년 전에 에네르기파를 완성한 야무챠보다 크리링이 약하단 근거가 되기도 했다. 템버린에게 한 방에 죽은 것도 그렇고... 지금은 크리링이 드래곤볼 세계관 순수 지구인 중 최강 대접을 받지만...[21] 극장판에서는 이후에도 여전히 개그 담당이다.[22] 오공이 내퍼를 쓰러뜨리고 베지터와 싸울 준비를 할 때, 크리링은 시체가 훼손될 것을 걱정해 다른 곳에서 싸워달라고 부탁한다. 오공은 피콜로가 죽음으로 신도 죽었기에 소용이 없다고 말하나 그럼에도 크리링은 그렇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오공은 이를 받아들였다. 오공은 피콜로가 나메크 성인이라는 말을 듣지 못 했기 때문에 크리링의 의도를 알 수 없었다.[23] 둘 다 1500 내외였다.[24] 나메크성에서의 공식 최종 전투력은 하기 기술되어 있듯 75.000. 이 수치는 프리저의 쟁쟁한 우주인 부하들 중에서도 기뉴를 제외하면 당할 자가 없는 수치이다.[25] 이 때 특히 프리저가 크리링을 그냥 던져버리지 않고 의도적으로 고통을 주는 연출은 어른이 보기에도 상당히 충격적이고 자극적이다.[26] 그래도 전개상으로 베지터가 강해져 있었던 덕분에 프리저의 데스빔에 반응할 수 있었고, 그 베지터가 도와준 덕택에 오반은 끔살을 면했다. 더군다나 베지터가 파워업으로 우쭐해져서 프리저한테 깝죽거려 준 덕분에(...) 프리저의 어그로를 다 흡수했고, 프리저가 절망감도 안겨줄 겸 베지터를 천천히 가지고 놀며 때려 패다보니 오공이 메디컬 머신에서 완쾌되어 올 때까지 크리링을 비롯한 나머지 인원들은 딱히 해를 입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설령 베지터를 치료해 주지 않았다 해도 덴데는 피콜로를 치료하는 장면을 들킨 순간부터 이미 프리저에게 찍혀 있었으므로 살 수가 없었다. 결국 적어도 '''프리저가 데리고 놀만큼은 튼튼했던''' 베지터의 존재는 의미가 있었던 셈이다. [27] 이전 버전에 손오공이 분노를 느꼈던 것은 크리링이 죽었다는 것 보다 라고 하였는데 손오공이나 작중 주역들은 피콜로나 베지터를 제외하고는 죽음을 가벼이 여긴 전적이 없다. 크리링이 처음 죽었을때는 모두가 슬퍼하였고 특히 손오공은 미칠듯 분노하여 무천도사의 제지도 듣지 않고 뛰쳐 나갔다. 게다가 크리링 또한 야무챠가 제일 처음 죽자 분노하여 재배맨들을 거의 몰살시켰다. 크리링이 죽었다는것 보다라는 말은 당연히 다시 살려낼수만 있다면 죽어도 상관 없었다라는 말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28] 근데 대머리 스타일에 프로텍터를 입은 모습이 은근히 이 녀석을 닮았다(...) 요약 시리즈에서 이걸 개그로 써먹기도 했다.[29] 번역판에서 남매로 해석되었고 18호가 숫자가 뒤라서 오빠와 여동생 사이로 많이들 알았었는데, 실제 원판에선 자제(姉弟)라 표현했다. 즉 누나와 남동생이다. 한국에서는 누나와 남동생 사이도 남매로 칭하니 달리 방법이 없었던 듯. [30] 마인 부우편에서 크리링의 첫 등장때 '''독자들에게''' 하는 말. 크리링의 작가 언급, 작가의 직접 등판과 함께 마인 부우편의 메타 발언이다.[31] 사실상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인증이다. 또한 토리야마 아키라는 TVA각본가 코야마 타카오, 손오공역의 성우 노자와 마사코와의 삼자대담에서 다시 한 번 최강 지구인은 크리링임을 코야마 타카오와 함께 공인했다. [32] 애니메이션에선 일행을 도망시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부우를 공격했지만 조금의 시간도 못벌고 살해당했다.[33] 손가락을 잘못 맞추는 등의 실수 컷을 제외하면 '''진짜로 복사한 컷'''들이다.[34] 일본판에선 "베지터 녀석 왜 저래?"라고 평범하게 나왔으며, 미국판에선 ''''"Okay, he's been drinking more than Gohan.(아이고, 저 놈 오반보다 술 더 마셨구나.)"'''이라고 초월번역했다. [35] 슈퍼에서 2번 낙방했다가 3번째에 붙어서 경찰이 되었다고 부르마와의 대화에서 나온다.[36] 관객들에게 배포된 대사집에 실제로 토리야마가 '휴대폰이 울린다.(음악은 원피스의 음악)'이라고 직접 지시문으로 적어놓은 부분이 있는 걸로 봐서, 작가도 노린듯[37] 쟁반 위에 있는 것들 중에 한 개만 와사비가 잔뜩 든 것[38] 오공, 베지터가 비루스에게 수행을 하느라 공백이 생겼기에 그들이 올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39] 부활의 F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오천크스는 TV판에서는 등장은 했지만, 날아오는데 30분을 소비하는 바람에 도착하자마자 오천과 트랭크스로 분리되는 바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40] 취소선을 그었지만 실제로 나왔다. 이유는 후술.[41] 사이어인 침공 시기의 베지터인데 오공의 주먹을 가볍게 막고 던져버린다.[42] 이런 탓에 부르마가 나왔다. [43] 바질은 미스터 부우와도 어느 정도로 호각의 싸움이 가능할 정도의 강자인데다, 손오반이 알고 있는 크리링은 무도가를 본격 수련을 하기 전의 수준이였으니 당연지사.[44] 손오반이 크리링의 기를 느끼지 못한다.[45] 손오공과의 대련에서 크리링은 4개의 기원참을 던졌는데 프리저처럼 기원참을 원격조작하여 3장의 기원참으로는 손오공을 공격하게 하여 눈길을 끄는 사이에 1장의 작은 기원참으로 손오공의 발 밑에 구멍을 뚫어서 장외를 노리는 두뇌 플레이를 보여줬다.[46] 크리링과 손오공의 파워 격차는 1 vs 1의 대결시에는 두뇌 플레이로도 커버 못할 정도라고 하는데, 크리링은 순수 파워의 대결인 에네르기파 대결에서 밀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막아냈다.[47] 직접적인 피해자가 이렇게 빨리 생각을 바꾸는 게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크리링이 원작에서 보여준 모습과 일치한다. 원작에서 크리링은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베지터를(이하 인간관계 문단 참조) 치료하라고 덴데를 설득한 경력이 있을만큼 꽤나 이성적인 캐릭터였다.[48] 한장의 기원참을 던진 것 처럼 보이나, 시간차로 세장으로 나뉘면서 공격하는 기술[49] 오공이 극의에 오르자 비로소 사이어인을 흥미로운 존재라고 표현하면서 관심을 드러낸다. 즉, 이전까진 일말의 관심도 없었고 그저어중이 떠중이들 사이에서 그나마 가장 강한 편이니 다른 우주의 사기를 꺾기 좋은 제물정도의 인식 밖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50] 중간 중간 지렌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이건 자신이 판단한 오공의 실력에 맞춰서 힘조절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그 것보다 강하자 약간 당황한 걸로 보는게 맞다. 이것이 강조된 때가 계왕권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인데 오공이 그전까지 힘의 대회에서 계왕권을 쓴 적이 없었기 때문에 갑자기 파워가 상승하자 당황한 것이다. 애초에 지렌은 극의에 오른 오공을 상대로도 마지막 무릎차기 때 말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51] 그럴만도 한 게 오공 본인이 사정까지 할 정도로 크리링의 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떨어졌으니.[52] 물론 이는 작중 “아군”에 해당하는 모든 캐릭터에게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사항이다. 손오공의 동료들은 모두 반나절 정도만 수고하면 드래곤볼을 몽땅 모을 수 있는 능력자들임에도 그리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드래곤볼을 모으기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런 소원을 빌 생각 자체가 없는 듯. 심지어 원래 드래곤볼로 불로불사를 얻으려 지구에 찾아왔던 베지타조차도 평범하게 노년을 즐기고 있으며, 부루마 역시 나이먹는 것에 툴툴거리면서도 다시 젊어지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처럼 보였으나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 5년 젊어지는 소원을 빌려 한다. 극중에서 이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는데, 극중에서 드래곤볼로 영생이나 젊음을 얻으려던 이들이 모두 악인이었고 이들 모두 결국 파멸하는 것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영생이나 회춘에 대한 욕망이 저절로 사라진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53] 덴데가 새로 만든 드래곤볼이라 이전에 되살린건 초기화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으나 이미 셀전에서 죽은 오공을 되살리려고 할 때 라데츠전에서 한번 죽었다 되살아난 몸이라 신룡이 안 된다고 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GT에서 17호에게 죽은 크리링을 지구 드래곤볼로 되살리려고 한 것은 명백한 설정오류.[54] '''"맞아, 크리링도 되살려줘야지."'''[55] 드래곤볼 극장판의 평이 대체로 좋지 않은 이유가 바로 오공만 너무 부각시키고 나머지 레귤러 전사들을 너무 안습하게 만들어 놓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56] 나머지 2번은 점쟁이 바바의 집에서 죽은 오반 할아버지와 만났을 때, 피콜로 대마왕을 죽였을 때.[57] 원판은 더 격한 표현인 ぶっ殺してやる! 직역하자면, '''쳐죽여버리겠어!''' 정도가 되겠다.[58] 손오공은 철저한 불살주의는 아니지만 악역들을 죽이는 일은 별로 없는데 (피콜로 / 베지터처럼 다시 싸워보고픈 상대 외에 졸개들도 마찬가지) 이때는 템버린을 가루 한 줌도 남기지 않고 아예 소멸시켜버렸다.[59] 크리링은 이미 드래곤볼로 한 번 부활한 몸이기 때문에 지구의 드래곤볼로는 다시 살릴 수 없어서 더욱 분노한 것도 있다. 당시 손오공은 나메크성의 드래곤볼은 자연사하지 않았다면 횟수 제한 없이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60] 이때의 대사는 하나같이 극도로 분노한 손오공의 정신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크리링은 좋은 녀석이었어. 정말로 좋은 녀석이었지. 비... 비참하게 죽다니..." 이후의 행보를 통틀어 살펴보아도 손오공이 이 정도로 격렬한 감정 폭발을 보여주는 장면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심지어 싸울 때조차 프리저는 굉장히 처절했는데, 프리더가 한 발만 맞으면...하고 부들거리자 '해보던가'하고 '''피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맞아준 뒤에 효과가 없다는걸 대놓고 보여준다.''' 역대 보스들 중에서 손오공이 이렇게 대놓고 조롱조로 능욕한 건 프리저가 유일하다.[61] 원작에서 계왕이 후퇴를 권유할 때 사이어인의 본성을 이유와 더불어 꺼낸 이유가 크리링의 복수였고, 프리저가 그 지구인 꼬마 운운하며 고인드립을 치자 크리링 이야기라는 것을 안 손오공이 크게 분노했다.[62] 다만 이 독백은 애니에서 추가된 장면이라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는다.[63] 이는 반대로 그런 베지터의 아들인 트랭크스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트랭크스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개인적인 원한을 자식에게까지 투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대인배라고 할 수 있을 듯.[64] 크리링도 18호가 흡수당했을 때 무모하게 덤비긴 했지만 적어도 이것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지는 않았다.[65]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다른 z전사들도 까여야 맞다. 처음에 부르마가 인조인간 연구소를 드래곤볼로 찾아서 미리 부숴버리자고 했는데 부르마 말대로 했으면 인조인간들이 나타나서 깽판을 치지도 않았고 셀도 완전체가 될 수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손오공이랑 베지터가 그저 강자와 싸우고 싶다는 욕구로, 천진반은 그저 자신의 한계를 알고싶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나마 납득이 되는 이유가 그 과학자는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처치한다는게 껄끄럽다는 것이다. 그 말도 맞는 게 만약 어떤 미래인이 나타나 '''너는 장래에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고 다닐테니 지금 죽어야 한다'''한다면 당신은 납득이 가겠는가?[66] 내퍼와의 대결을 보던 베지터는 움직임만은 상당하다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또한 피콜로와 처음 붙을 당시에도 파워만 따지고 보면 그의 상대가 안되는 피콜로를 상당히 애먹여서 그가 "이거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게 쉽지만은 않겠는걸"이라고 독백하게 하기도 했다.[67] 손오공을 제외한 Z전사중에서는 크리링이 최초로 보여주는 기술이다[68] 일단 존재감이 희미하긴 하지만 무천도사는 엄연한 신선이다. 거북선인. 거기에 한창때는 카린에게 수련을 받기도 했고, 도사라 불리우긴 하지만 전투하는걸 보면 도가 아닌 무로써 선인의 경지에 오른 인물. 이런 인물이 제자를 허투루 가르쳤을리는 없다.[69] 내퍼는 머리가 날아갈 뻔 했고 프리져는 실제로 꼬리가 날아갔다.[70] 그래도 크리링은 멋모르고 있다가 총에 맞은 것이었다. 알았다면 피하거나 미리 기를 둘러서 막았을 텐데 몰랐으니까 맞았다는 식으로 변명할 수는 있을 것 같다. [71] 프리저 편에서도 전투력이 한참 못미치는 크리링이 의도적으로 전투력을 낮춘 베지터의 배에 구멍을 낸 적도 있긴 하다. 아예 일반인 수준의 전투력으로 있었다면 어느 정도는 납득 가능할수도...[72] 사실 구애니에서도 셀게임 직전에 손오공이 놀고있는 모습에 의아해하다 '저건 놀고 있는것처럼 보여도 수련하고 있는걸거다!'라는 생각에 한번 짱돌을 던졌더니 오공이 그걸 맞고 아파하는(…) 장면이 있다. 심지어 초사이어인 상태였음에도.(…)[73] 1987년 12월 쯤에 나온 책에서 그렇게 답변했으며, 소년점프 특집 Q&A에서도 그렇게 답변했다고 한다.[74] 국내 재더빙 극장판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불렀다.[75] 비록 사이어인이라는 우주인이 주름잡는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최강 지구인이란 칭호 자체에는 큰 의미는 없지만. 게다가 엄밀히 말하자면 사이어인-지구인 혼혈아들과 인조인간의 존재 때문에, '최강의 지구인'이라는 호칭도 '순수 지구인 한정'으로 의미를 좁혀야 한다. 사실 손오반, 손오천, 트랭크스 등이 사이어인으로 취급 받는다면, 같은 원리로 이들을 지구인이라고 부르지 않을 근거가 없다(...)[76] 대전집 7권 캐릭터 사전에서 명확하게 "우주인"으로 분류하고 있다.[77] 참고로 저 투표에서 100위 안에 들어간 드래곤볼 캐릭터는 손오공, 베지터, 피콜로, 크리링 뿐이었다.[78] 피콜로 대마왕 편과 인조인간 편에 등장한다. 개그 캐릭이나 찌질 캐릭이 아닌 개념 국왕으로, 피콜로에게 협박당하던 중에도 국민들에게 피콜로를 저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인조인간 편에서도 희망을 가지자고 국민들을 다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