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도그마/등장인물

 



게임 드래곤즈 도그마의 주요 등장인물을 소개해놓은 문서다. 이 문서에 적힌 등장인물들 중 에드먼, 용을 아는 자 등의 일부 NPC들을 제외하면 호감도을 높여 주인공의 연인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고 호감도 관리를 하지 않은 채 진엔딩을 보았다면 여관 주인이나 무기상점 주인과 남남 커플 엔딩을 볼 수도 있으니 유의하라.
1. 주인공
2. 키나(Quina, キナ)
3. 엘리노어(Aelinore, エリノア)
4. 메르세데스(Mercedes, メルセデス)
5. 마델린(Madeleine, マデリン)
6. 세레나(Selene, セレナ)
7. 줄리안(Julien, ジュリアン)
8. 에드먼(Edmun, エドマン)
9. 엘리시온(Elysion, エリシオン)
10. 아달로(Adaro, アダロ)
11. 용을 아는 자(The Dragonforged, 竜識者), 어리석은 자(The Fool)
12. 페스테(Feste, フェステ)
13. 레이나드(Reynard, レイナード)
14. 버나비(Barnaby, バーナビー)
15. 메이슨(Mason, メイソン)
16. 올더스(Aldous, オルダス)
17. 맥시밀리언(Maximilian, マクシミリアン)
18. 발미로(Valmiro, バルミロ)
19. 몰(Maul, モール)
20. 오피스(Ophis, オーフィス)
21. 올라(Olra)
22. 바로크(Barroch)
23. 애쉬(Ashe)
24. 그레테(Grette)


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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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성
어촌마을 카사디스에서 나고 자랐으며 어느 날 카사디스 마을을 습격한 드래곤에게 맞서다 "각성자"가 되어버린 운명의 존재.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남성, 여성은 물론 외모와 체형 등을 세밀하게 설정해줄 수 있다.

2. 키나(Quina, キ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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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코마츠 유카/미셸 러프
어촌마을 카사디스에 사는 여성으로 주인공인 각성자와는 소꿉친구 사이. 치유사인 어머니와 어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의 어머니처럼 지나치게 여리고 낮을 가리는 성격 때문에 어린 시절 카사디스 마을 아이들에게 왕따를 당했다고 한다. 왕따를 당할 때 거침없이 키나를 옹호하고 막아준 주인공의 모습에 감동을 받고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주인공에게 아낌없는 호감을 보이고 있다.[1] 성인이 된 후에는 치유사가 되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어부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덕분에 카사디스 마을 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여겨지고 있는데, 사실 치유 기술을 습득한 진짜 이유는 자신을 보호해주느라 언제나 상처를 입던 주인공을 치료해주기 위해서였으며, 평소에는 얌전하고 조신한 성격이지만 주인공과 관련된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동파가 된다.
이후 퀘스트 진행 상황에 따라 홀로 마녀의 숲에 방문하기도 하고, 드래곤에 대한 자세하고 방대한 정보를 많이 지니고 있는 대교회에 들어가고자 수녀원에 들어가고, 각성자의 도움을 받아 뛰어난 치유사로 인정받고 매인랜드라는 대국의 대교회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린다. 각성자가 이를 기념해 이별 선물을 준비하는 퀘스트를 마지막으로, 연인이 아닌 한 게임 내에서 영구적으로 퇴장한다. 즉 키나 엔딩을 보고 싶거든 대교회에 가기전에 우호도를 잔뜩 올리고 다른npc들과는 거리를 두는게 좋다. 마지막 퀘스트 보상으로 파티 전원의 체력과 스태미나를 대폭 회복시켜주고 모든 상태이상을 회복시켜주며 또 장기간 상태이상으로부터 면역을 부여하는 최강의 회복아이템 5개를 준다.
만약 카사디스를 떠난 후 주인공이 키나를 마녀의 숲에 찾으러 가지 않으면 키나는 어느 순간부터 수녀원에 들어가 은둔생활을 하는데 이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 "각성자가 되어서 너무 많이 변해버리고 이제는 내 손에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너를 보니 가슴이 아파"라고 말을 건넨다.

3. 엘리노어(Aelinore, エリノ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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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세 마리야/미셸 러프
드래곤을 물리치고 전 대륙을 통일한 남자인 레오나르의 자손이자 명문가 비쿼트 가에서 태어난 귀족 여성이다. 드래곤을 물리치고 그란시스의 영주가 된 에드먼이 레오나르의 혈족들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혈통의 엘리노어와 결혼하면서 에드먼의 세 번째 부인이 된다. 하지만 결혼하자마자 드래곤이 그란시스 대륙을 침공하는 바람에 제대로된 결혼 축하연도 치루지 못한 채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어버리고, 그 후 드래곤과의 전쟁 분위기가 감도는 엄격하고 무거운 성내 생활에 짓눌려서 크게 위축된 상태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돌보던 시녀 미라벨에게만 마음을 열고 있었으며 성에서 주인공과 만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과는 친밀하게 지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왕비의 화원에서 주인공과 처음 만난 이후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고 주인공을 자신의 침실로 밤 늦게 불러낸다. 그런데 하필 과거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으로 정신이 나간 에드먼이 난입해오는 바람에 주인공은 가구 뒤에 숨게 되는데, 정신나간 에드먼이 갑자기 엘리너어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고, 각성자는 그것을 방치하거나 간섭하는 선택로에 서게 된다.
방치할 경우 엘리노어는 사망, 간섭하면 에드먼은 각성자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어리둥절해 하다가 상황을 파악하고 분노하기 직전 엘리노어는 각성자가 자신의 침실에 무단침입해왔다고 고발해버린다. 각성자는 모진 고문을 받고 지하감옥에 수감되고, 추후 엘리노어의 도움으로 지하감옥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후 에드먼과 성 내 사람들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에드먼의 눈밖에 나버리면서 에드먼이 만든 별궁에 갇히고 만다. 그러나 시녀 미라벨의 요청으로 별궁까지 쫓아온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별궁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미리 기다리고 있던 미라벨과 자신의 가문 병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란시스 지방을 떠나게 된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주인공과의 베드신을 연출하는 캐릭터.

4. 메르세데스(Mercedes, メルセデ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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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모이라 퀘이크
본명은 메르세데스 마턴(Mercedes Marten). 그란 소렌의 북부에 위치한 동맹국 하스스톤의 지배자 ‘그렌데 마턴’의 막내딸이다. 원래는 그렌드 마턴은 가세를 불리기 위해 메르세데스를 다른 가문에 정략 결혼시키고 싶어하였으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두 오빠들처럼 병사들을 이끌게 해달라고 가족들에게 요청한다. 비슷한 시기에 그란 소렌에 용이 등장하자, 그렌데 마턴은 동맹국인 그란 소렌에 명목상 파병을 하긴 해야겠으나 용을 상대로 대규모 병력이나 아들들을 파병하는 위험은 감수하고 싶지 않았기에, 어치피 그란 소렌이 최전선에 내보낼 리 없는 앳된 막내딸 메르세데스를 에드먼의 보좌역으로 보내 체면치레를 한 것.
메르세데스 역시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있었지만 마음 속으로는 자신이 실질적인 전력이 아닌 얼굴마담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나라 영주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제대로 활약시키지 않고 왕궁에서만 겉돌게 만드는 그란 소렌 귀족들을 포함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기사로써 인정받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그녀의 포부가 무색하게도 메르세데스는 작중 내내 각성자의 도움을 받는 역할이다. 그녀의 마지막 퀘스트로써 풍단의 성채에서 일어난 구원 교단의 반란을 진압하러 나서지만 이미 성채를 점령하고 있던 무명 기사에게 처절하게 조롱당함과 동시에 결투에서도 패배한다.[2]
해당 퀘스트 이후 메르세데스는 자신의 무력함을 절실히 깨닫고, 자신이 그란 소렌에서 기사로써 뭔가를 해보려 하기보다 본국인 하스스톤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파병 요청을 하여 군사력으로 그란 소렌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때 각성자와의 작별을 마지막으로, 연인이 아닌 한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비록 작중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워낙 젊은 나이이고 그란 소렌 파견이 첫 임무였던데다 용의 등장으로 국제 정세가 난장판인 세계관 속에서 그녀의 뜻대로 만사가 술술 풀리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핀 퀘스트에서 누구보다 부하들을 걱정하며, 무명 기사에게 '''"농토를 잃고 비참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죽여가면서 자기 목적을 이루려는 네놈은 기사도 뭣도 아냐!"''''라고 일갈하는 걸 보면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여러모로 장래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물.

5. 마델린(Madeleine, マデ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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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카이다 유코/케이트 히긴스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여성 상인. 원래는 그란 소렌의 수도원에서 고아로 자란 소녀였으나 틀에 박히고 가난한 수도원의 생활에 싫증을 느껴 수도원을 나와 여러가지 일을 전전하면서 사회 경험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어촌마을 카사디스에 도착했다가 드래곤이 카사디스를 습격함과 동시에 각지에서 마물들이 활개를 치자 카사디스에 발이 묶여버렸고 이때 각성자가 되어 카사디스를 떠나려는 주인공과 만나 함께 동행하면서 주인공과 안면을 트게 된다.
주인공의 도움으로 무사히 대도시인 그란 소렌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를 얻고자 열심히 노력한다.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미인계가 특기인듯. 가난을 싫어해 수도원을 뛰쳐나온 만큼 언제나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인공과의 첫 만남과 후반에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과 헤어져야 할 때 주인공의 돈을 삥땅친다. 그란 소렌에 도착한 이후 꿈에 그리던 개인 가게를 차리는데 성공하긴 하지만 구원 교단과 연관이 있다는 의심을 받는 메달을 판매하다가 그란 소렌 병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서 결국 가게를 버려둔채 도망가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이후 주인공의 도움을 받아 그란 소렌을 간신히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도망가기 전에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주인공의 돈을 삥땅치고[3] 휑하니 자기 갈 길을 가버린다. 그란 소렌이 붕괴되고 나서는 카사디스 마을로 돌아간다.

6. 세레나(Selene, セレ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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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한 메구미/모이라 퀘이크
언제나 안개가 끼어있는 "마녀의 숲"이라는 지역에서 거주 중인 소녀로 일반인과의 접촉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각성자가 되어버린 주인공을 치료하기 위해 키나는 드래곤의 정보를 알고 있다는 마녀를 찾고자 홀로 마녀의 숲으로 들어가버리고 키나를 찾으려고 함께 따라온 주인공은 이 때 마녀의 숲 깊숙한 곳에 위치한 건물에서 키나와 함께 세레나를 만난다. 하지만 세레나는 키나가 찾고 있던 마녀가 아니었고, 세레나는 마녀라 불리던 자신의 할머니는 오래전에 돌아가셨다고 키나에게 전한다.
이후 "마녀가 드래곤을 불러왔다"라는 유언비어가 그란 소렌에 퍼지면서 일부 사람들과 병사들이 마녀가 사는 숲까지 쳐들어와 깽판을 부리자 그 두려움에 주변에 숨겨져 있던 골렘을 깨워 사람들을 내쫓아버린다. 폭주한 골렘을 부순 다음 세레나와 대면하면 사실 세레나는 각성자인 "소피아"라는 여성의 "폰"이었으며 늙지도, 죽지도 않는데다가 인간성이 극히 희박한 폰의 특성 때문에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받는 것이 싫어 지금껏 홀로 살아왔던 것이 밝혀진다. 이후 전 각성자인 소피아의 도움으로 세레나는 인간성을 부여받으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되고 그 후 카사디스에 있는 주인공의 집에 머물게 된다.

7. 줄리안(Julien, ジュリ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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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복장
무명기사 복장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트레이 바글리
그란시스의 주변 국가인 "보르도어" 출신의 젊고 유능한 기사로 사람들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가문의 신념을 믿고 따르던 고결한 남자. 하지만 그란 소렌에 모여든 각국의 타락한 정치인들과 이러한 정치인들 위에서 군림하고 있는 지도자인 에드먼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이후 그란 소렌에 암약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집단인 "구원"에 합류해 무명기사(Nameless Knight)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그란 소렌 전복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그렇지만 구원 교단의 교리에 찬성해서 이런 짓을 벌인 건 아니고[4] 실제로는 부패할대로 부패한 그란 소렌의 혼란을 부추겨서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그란 소렌의 영왕인 에드먼이 다시 드래곤을 퇴치할 경우 그란 소렌의 국력이 강대해지고 자신의 나라를 비롯한 이웃 나라의 국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이다.
게임 상에서 줄리안과 대화 시 "이 나라의 위정자들은 위기가 코 앞까지 다가왔는데도 천하태평이야", "자기 대의를 위해 아랫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희생시키는 에드먼의 모습을 보면 구역질이 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메르세데스가 말한 것처럼 개인의 목적을 위해 구원 교단과 손을 잡고 일반인들을 무자비하게 희생시키는 줄리안 역시 에드먼과 별다를 게 없는 악당일 뿐. 메르세데스와의 대결을 그저 지켜볼 수도 있고 대결 중에 난입해서 주인공이 대신 줄리안을 죽일 수도 있는데 뭘 선택하던지 간에 메르세데스와 함께 줄리안은 이 싸움 이후로 완전히 퇴장한다.[5] 캐릭터 이름은 프랑스 식인데 성우는 독일인 억양으로 발음해서 연기한다.

8. 에드먼(Edmun, エドマ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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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모습
늙어버린 모습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알렌 쉬어맨
본명은 에드먼 드래곤즈베인(Edmun Dragonsbane). 일찍이 드래곤을 쓰러뜨리고 반도에 평화를 가져온 영웅이자 주인공과 같은 각성자. 그란시스 지방을 공격한 드래곤에 맞서고 드래곤을 퇴치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경외심을 얻었다. 이후 그란시스를 다스리던 영주가 후계자 없이 타계하자 그의 자리를 물려받아 그란시스 지방의 영주가 되었고 1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란시스를 다스리고 있다.[6] 이후 드래곤이 다시 등장하는 것을 대비하고자 그란시스 지방에 거대하고 단단한 요새를 구축하고 군대를 정비하는 등 방어 준비를 착실하게 해나가고 있다. 그란시스의 영주가 된 후 스스로 "용왕(Wyrmking)"이란 이름을 붙여 그란시스 지방을 평화롭게 다스렸으나 최근 드래곤이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각지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로 그란시스 지방이 혼란해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
게임 후반부에 주인공이 드래곤과 대면하면 에드먼은 사실 그란시스를 공격한 드래곤을 물리치지 못했으며 자신의 목숨을 보전하고자 드래곤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즉 연인을 드래곤에게 제물로 바쳤고 그 덕분에 그란시스를 다스리는 영주가 되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7] 주인공이 드래곤을 퇴치한 후 에드먼을 알현하는데 이때 폭삭 늙은 모습으로 칼을 휘두르면서 "그 누구도 드래곤을 물리칠 수는 없어! 너도 소중한 사람을 제물로 바쳐서 드래곤에게 도망쳤고 그 대가로 왕이 될 힘을 얻은 거겠지!"라면서 죽이려 들지만 당연히 실패. 이 소란을 듣고 집무실로 들어온 병사들에게 주인공을 향해 "저놈이 드래곤과 결탁해 그란 소렌을 붕괴시켰고 내게 저주를 걸어 늙은이로 만들어버렸다"라고 누명을 씌워버린다.
작중에선 영왕, 혹은 그란시스 영주로 칭해지며 여담으로 영왕의 집무실 의자 뒷편을 조사하면 대량의 머리털을 획득할 수 있는데 왕실 정무관인 올더스가 "최근 들어 영왕님의 옥체가 매우 약해지셨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드래곤에게 얻은 힘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신체가 약해져 탈모 증세가 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9. 엘리시온(Elysion, エリシ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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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반도 나오키/조 오크맨
그란시스 지방에 급격하게 세력이 늘어난 사이비 교단인 "구원"의 우두머리. 드래곤에 의한 인간 사회의 괴멸이야말로 모든 영혼이 구원받는 길이라면서 음지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다. 당연하겠지만 그란 소렌에서는 엘리시온의 이러한 주장을 위험하게 여기며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구원 교단과 교단을 이끄는 엘리시온을 축출하고자 노력 중이다. 엘리시온이란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구원 교단에서 말하는, 드래곤이 세상을 멸절시킨 후 도래하는 낙원의 이름이자 구원 교단을 이끄는 현 교주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그의 정체는 한때 한 나라의 왕자였으나 드래곤에 의해 자신의 가족과 나라와 한쪽 눈을 잃어버리고 전염병을 얻으면서 고통받다가 비뚤어진 깨달음을 얻어 구원 교단을 창설한 자의 자손이라고 하며 오른쪽 눈은 구원 교단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파내버렸다고 한다.
엘리시온은 자신이 믿는 신념을 위해서 구원 교단원들마저 언데드들의 제물로 삼거나 해골병사로 만드는 등 비정하고 잔악한 짓을 일삼으며 영도의 수비를 약화시키기 위해 틈나는대로 야영지에 마물을 소환하는 등 그야말로 페이크 최종보스스러운 모습을 선보인다. 결전 직전 드래곤이 강림하자 드디어 세상의 멸망이 찾아올 것이라며 기뻐하지만 도리어 드래곤은 엘리시온을 깔아뭉개버리고 결국 싸구려 악역다운 최후를 맞이한다.[8]

10. 아달로(Adaro, アダ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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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나가이 이치로/알렌 쉬어맨
어촌마을 카사디스의 촌장. 젊은 시절에는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온갖 괴물들을 퇴치하던 전사로 이름을 떨치던 남자였으나 전투 중 입은 부상 때문에 전사로서의 삶을 은퇴하고 카사디스 마을의 발전을 위해 자신이 습득한 각종 지식과 기술을 마을 사람들과 공유하였고 이후 카사디스의 촌장이 되었다고 한다.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키나와 주인공의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며 그 둘을 매우 아끼며 두 사람이 서로 잘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각성자가 되어 다양한 활약을 펼치는 주인공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버그가 한가지 있는데 저주술사의 숲에 키나를 찾아와도 퀘스트 완료가 안된다는 점이 있다. 이 점은 아직 어떻게 해결하는지 나와있지 않으며 한번 완료가 안되면 그 회차는 마녀의 숲 관련 퀘스트를 포기해야한다. 하지만 키나는 마녀의 숲에서 돌아온 상태이다. [거슬린다면?]

11. 용을 아는 자(The Dragonforged, 竜識者), 어리석은 자(The 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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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아는 자
어리석은 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일반인들은 그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로 존재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자로 드래곤에 대한 지식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신비의 존재. 실제로는 주인공과 에드먼과 마찬가지로 각성자이며 각성자가 아니면 아예 모습조차 볼 수 없는 존재이다. 각성자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면서 드래곤의 퇴치에 큰 도움을 준다.
에드먼보다도 훨씬 오래 살았는지 각성자인 주인공이 드래곤을 퇴치했을 때 에드먼은 그저 나이를 순식간에 먹으면서 쭈그렁 노인이 될 뿐이었지만 용을 아는 자는 아예 몸이 모래처럼 바스러지면서 사라져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9] "힐피규어의 언덕"이라는 지역에서 자신의 폰으로 추정되는 "어리석은 자(The Fool, 愚者)"와 함께 지내고 있다. 어리석은 자의 경우 대부분의 대화가 선문답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처음 보면 "이 놈은 대체 뭔 소릴 지껄이는건가" 싶을 정도.

12. 페스테(Feste, フェス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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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조 오크맨
그란 소렌 성의 전속 광대로서 활동하고 있는 남자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극단적으로 작은 체구와 아첨이 몸에 붙은 미소가 특징이다. 원래는 자그마한 농가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가족들의 귀여움을 받던 존재였으나 나이를 먹으면서도 신체가 전혀 자라지 않아 농사일에 적합하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어릴 때부터 가족들의 이쁨을 받으면서 자라왔던 탓에 성격이 크게 비뚤어져서 밤중에 자던 중 노예 상인에게 팔려버린다.
일반인에 비해 왜소한 신체 때문에 결국 한 유랑 극단에 들어가 어릿광대가 되었는데 그곳에서 "자신보다 강한 누군가에게 빌붙어서 사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후 필사적으로 어릿광대로서의 지식과 훈련을 갈고 닦아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는데 성공한다. 이 유명세를 전해들은 그란 소렌의 영왕 에드먼은 페스테가 소속된 유랑 극단을 불러 공연을 구경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훌륭한 어릿광대 연기를 펼친 페스테를 마음에 들어해서 아예 그란 소렌 전속 광대로 삼아버린다. 출세한 페스테는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철저히 활용해 영왕인 에드먼을 즐겁게 하는 광대로서의 삶과 동시에 에드먼을 적대하는 숨겨진 정적들을 파악하는 스파이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에드먼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막시밀리안의 퀘스트를 깨고 국왕을 알현할 때 궁 입구에서 처음 만날 수 있으며 주인공에게 이상한 모자를 씌우는 등 심기를 거슬리는 NPC. 다크 어리즌 추가 코스튬으로 페스테의 광대옷이 있는데 상당히 깬다.

13. 레이나드(Reynard, レイナー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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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우사카 치카라/데릭 스티븐 프린스
마델린과 마찬가지로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 주인공이 카사디스를 떠나 숙영지까지 가는 도중 길거리에서 3마리의 고블린들에게 두들겨 맞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직접 퇴치해주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주인공에게 싸구려 망토를 하나 선물해준다. 이후 숙영지에서 다시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주인공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권해준다.
떠돌이 상인답게 맵 이곳저곳을 싸돌아다니는데 마주칠 때마다 물건들을 구입해주다 보면 레이나드가 주인공에게 쉽게 구하기 힘든 물건들을 구해달라고 요구하고, 주인공이 이 물건들을 찾아서 건네주면 자신의 진심을 주인공에게 털어놓는다. 원래 떠돌이 상인 일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버리고 가버린 아버지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일이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친부의 흔적을 찾으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면서 희귀한 물건을 잘 찾아내는 주인공에게 자기 아버지의 흔적이 담겨진 물품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레이나드 아버지의 흔적이 남겨진 편지 6장을 찾아 레이나드에게 건네주면 "왜 아버지가 날 버리고 가셨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 그러니 이제 더 이상 떠돌이 상인 생활을 할 필요가 없겠네."라면서 주인공에게 감사를 건네고 떠돌이 상인을 완전히 관둔다. [10]
참고로 게임 초반에 고블린 3마리에게 다굴당하는것을 그냥 무시하고 가버리면 두 번 다시 게임에서 등장하지 않는데 정황상 고블린들에게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인다. 또 레이너드의 퀘스트를 너무 일찍 깨버리면 상인를 그만두기 때뭄에 포니발의 재판에 사용할 위조증서를 구할 수 없게되므로 유의.

14. 버나비(Barnaby, バーナビ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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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지적인 인상을 지닌 미청년이자 영도 그란 소렌의 서쪽에 있는 "폰 길드"를 운영하는 자로 인간과 폰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존재. 인간이 아닌 폰이며 원래는 자신을 이끌어주던 각성자와 함께 드래곤에게 맞서 싸웠지만 버나비의 각성자는 결국 드래곤에 패배하면서 목숨을 잃고 각성자가 죽기 전에 버나비에게 했던 유언인, "내가 죽은 후에도 다른 각성자들을 도와줘..."를 지키고자 돈을 벌기 위해 인간 용병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활약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폰이라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저 인간의 감정을 흉내내는 것에만 그쳤던지라 용병들에게 백안시를 당해 결국 용병들에게 배신당해 큰 상처를 입게 되는데 다행히 목숨을 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큰 상처를 입어 더 이상 전장에 나가서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그 이후에는 목적 없이 방황하는 폰을 보호하고자 그란 소렌에 정착해 폰 길드를 세우게 된다. 폰 길드 설립 이후 버나비는 드래곤을 물리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지닌 새로운 각성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분명 폰이긴 하지만 수십년 동안 용병들과 함께 전장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경험 덕분에 버나비는 일반 폰과는 달리 감정에 가까운 무언가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고 하며 이러한 특징 덕분에 인간들 사이에서도 쉽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15. 메이슨(Mason, メイソ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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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패트릭 사이츠/야스모토 히로키
빈민 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영도 주민이자 영도 진입 시 가장 먼저 주인공에게 대화를 거는 NPC로 주인공에게 폰 길드를 안내해줌과 동시에 구원에 대한 조사 및 첩보를 요청하는 인물. 초면인데도 매우 살가운 태도와, 빈민가에 사는 사람치고는 뭔가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태도를 보이며 수상쩍은 분위기를 풍긴다. 이후 맥시밀리언으로부터 구원에 대한 조사 임무를 받고 진행하다보면, 메이슨은 구원에 멋모르고 입단한 척 하면서 조직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주인공과 내통을 했었다는걸 알 수 있다. 이때 구원의 간부를 붙잡아 주인공에게 처분을 요구하는데 간부를 살리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죽이지 않을 경우 주인공이 통로를 거의 빠져나갔을때 메이슨이 직접 간부를 처리하고 그 후 게임에서 완전히 퇴장하지만 죽일 경우 "믿을 수 있는 지원군이 생겼다"며 이후 영도내에서도 계속 등장한다.
열성적으로 종교를 믿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그란 소렌의 교회 내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게임 중반에는 키나가 있는 수녀원까지 가서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키나가 대교회에 발탁되어 잠시동안 주인공과 헤어져야 하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메이슨이 직접 키나가 대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그녀를 호위해주겠다고 언급함과 동시에 "자네 친구가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의 일원들과 친해졌으면 하네"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때 메이슨의 정체는 구원 교단의 정보 획득과 이를 통해 구원을 내부적으로 괴멸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대교회 소속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16. 올더스(Aldous, オルダ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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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아이자와 마사키/JB 블랑크
그란 소렌의 지배자 에드먼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는 정무대신. 각성자인 주인공이 그란 소렌 왕궁에서 에드먼에게 각성자로서 인정받고 난 후 영왕을 대신해 주인공에게 다양한 임무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성실하고 묵묵하게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으며 주인공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17. 맥시밀리언(Maximilian, マクシミリア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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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츠치다 히로시/불명
본명은 맥시밀리언 아이젠슈타트(Maximilian Eizenstern). 영도 그란 소렌의 정규군을 통솔하는 젊은 단장으로 매우 뛰어난 검술과 군략을 지닌 실력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란시스 지역의 명문가 아이젠슈타트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혹독한 후계자 싸움에서 발을 빼고 강한 사명감과 충성심으로 영왕 에드먼을 받드는 길을 선택했고, 이후 그란 소렌의 군대를 통솔하는 직위까지 오르게 된다. 그란 소렌에 입성한 주인공에게 "드래곤과 관련된 정보 탐색 및 수집" 임무를 부여해주며 주인공이 해당 임무를 일정 이상 완료하면 주인공을 성에 입장시켜 준다.
이후 구원과 관련된 개인적인 임무를 부탁하는 등 주인공과는 나름대로 친밀하게 지내는 듯 하나 주인공이 에드먼의 누명을 뒤집어 써서 반역자가 되고 나서는 가차없이 공격해온다.[11] 이때 죽일 수도 있고 안 죽이고 도망갈 수도 있는데 보통 주변 병사들을 때려잡다가 맥시밀리언도 함께 쓸려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죽이든 안 죽이든 큰 변화도 없다. 어차피 주요npc라서 죽인다 하더라도 나중가면 다시 부활한다.

18. 발미로(Valmiro, バルミ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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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빅 미뇨냐
어촌 마을 카사디스에서 살고 있는 젊은 어부로 주인공과 키나와는 동향 사람. 어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물고기를 낚는 것보다 동식물에 더욱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특이하고 이상한 녀석"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나이를 먹으면서도 이러한 행동이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고 한다. 다만 키나와 주인공만큼은 자신의 이러한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봐줬고 이 때문에 발미로는 두 사람과는 각별한 사이였다고 한다.
주인공이 각성자가 되면서 카사디스를 나간 이후 발미로는 자신이 관심분야가 동식물에서 그것들을 한데 아우르는 "세계"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이 세상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자신이 오랫동안 고민하던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아내고자 카사디스를 떠나 더 넓은 세계를 여행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를 해나가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행 준비를 대체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바닷가 앞에서, 숙영지 앞에서, 마녀의 숲 입구 쪽에서 쓰러진 채로 주인공에게 계속 발견된다는 것.
어찌저찌해서 주인공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 후에는 주인공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은데 네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라면서 대놓고 셔틀질을 시킨다. 이러한 발미로의 부탁을 모두 완료하면 주인공과 함께 바닷가 앞에서 술을 마시면서 "세상을 여행하면서 뭔가 엄청난 걸 발견할테니 너도 각성자로서의 임무를 잘 완료하길 바래"라는 말을 건네고 카사디스를 떠나 여행을 시작한다.

19. 몰(Maul, モ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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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시스 남쪽에 위치한 "에른스트 성 유적"을 거점으로 삼은 남성 도적단의 리더. 위압감이 철철 넘치는 인상을 지녔으나 의외로 지적인 면을 보여주며 "자신의 의지가 없는 놈들은 그저 쓸모없는 인간일 뿐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폐허에 들어온 주인공에게 그란시스 서쪽에 있는 충천 요새 유적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여성 도적들의 척살 또는 자신을 배신한 부하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중에 하나를 처리하면 "몰과의 우호 증표"라는 아이템을 주면서 주인공과 우호 상태를 맺게 된다. 배신한 부하를 설득해 돌려보내도 죽이지 않고 거둔 것을 보면 개인의 통솔력은 상당히 높은 모양.

20. 오피스(Ophis, オーフィ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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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시스 서쪽에 위치한 "충천 요새 유적"을 거점으로 삼은 여성 도적단의 리더. 불길한 숲 부근에 있는 자신의 사유지에서 '''사이클롭스'''를 기르고 있으며 이 사이클롭스에게 먹이를 주거나 남쪽의 에른스트 성 유적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남성 도적단들을 척살할 경우 "오피스와의 우호 증표"라는 아이템을 주면서 주인공과 우호 상태를 맺게 된다. "잘난 척만 해대는 남자 도적 놈들이 맘에 안 든다"라면서 남쪽의 남성 도적단에게 적대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으며 그녀의 부하가 "두목은 예쁘고 아름다운 여자를 좋아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레즈비언인 것으로 보인다.[12]
실제로 주인공과 함께 동행하는 폰 중에서 남자가 한 명이라도 끼어있을 경우 문답무용으로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여도적단을 별 탈 없이 지나가고 싶다면 폰들을 전부 여성으로만 구성하거나 아니면 남자 폰에게 여성 옷을 입혀야 한다. 남자 캐릭터가 주인공일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니 여도적단들과 충돌 없이 지나가고 싶다면 주인공에게 여성 옷을 입히자. 살로메의 책 퀘스트를 미리 끝낸 경우엔 요새 문을 우회해서 들어가도 따로 공격하지 않는다.

21. 올라(Ol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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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본체)
올라(영혼)
성우는 에린 피츠제럴드/혼나 요코
한밤중 카사디스 마을 부두에 가면 주인공을 보고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며 자신을 볼 수 있는건 오직 각성자뿐만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자신을 도와 흑주도에 가지 않겠냐며 주인공을 흑주도로 데려오는데 올라는 자신은 과거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각성자를 이곳에 데려오고 그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사명만이 생각난다며 주인공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준다. 또한 폰들은 올라에게 주인공과 비슷한 힘이 풍겨온다고 말해주는데... 이후 흑주도를 진행하다 보면 올라는 서서히 과거에 대한 기억을 기억해 내고 마침내 다이몬에게 도달하게 되면 모든 것을 기억해 낸다. 그 정체는 과거 그레테라는 각성자의 메인폰이며 그 감정과 의지를 이어받고 현 흑주도의 주인인 다이몬(애쉬)의 연인이었다는 것. 허나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끝없이 고통받는 애쉬를 걱정하며 그를 구해주기 위해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각성자 올라'''의 몸에 빙의를 하여, 다이몬을 쓰러트려줄 각성자를 찾고 있던 것이었다. 결국 다이몬이 쓰러지면서 애쉬의 영혼이 등장해 올라와 만나게 되고 승천하게 된다.
이후 각성자 올라는 빙의돼 있는동안의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어떻게 올라의 영혼이 빙의가 됐는지 궁금해 하는데 아마 우연히 이름이 같았던게 무언가 연결고리가 생겨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을한다.[13]그러면서 자신의 각성자로서 의지는 주인공보다 못했다고 하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을 때까지 흑주도에서 주인공을 돕게 해달라고 한다. 호감도 시스템이 없는 npc 중 하나라서 아쉽게도 올라와 연애는 불가능하다.

22. 바로크(Barr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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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데릭 스티븐 프린스
흑주도에서 만날수 있는 각성자며, 흑주도 유일한 상인이다. 처음 만났을때는 주인공 뒤에 슬며시 다가와 검을 들이밀더니 이후 다른자들은 길어야 일주일밖에 못살았다며 주인공에게 충고를 해준다. 이후 흑주도를 내려가다 보면 바로크가 마련한 은신처에서 몇번 만나게 되며 거기서 휴식을 취하게 해준다. 또한 이 게임내 유일하게 드래곤 포지제 장비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자신은 과거에 여러 소재를 하나로 융합시키는 일을 해왔다고 하며 각성자가 되고나서 오랜시간 살아오다 보니 그것을 연마해 드래곤제 무구들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실력을 같게 된듯하다. 이후 흑주도의 보스를 쓰러트리고 나면 선착장에 올라가 생활하며 자신은 여기가 맘에드니 계속 여기 있겠다고 말해준다.
한가지 신기한 점은 다른 자들은 다들 미쳐나가는데 바로크는 혼자서만 흑주도에서 멀쩡하게 생활 한다는거다. 아마 다른자들은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이곳에 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 죽거나 미쳐나갔지만 바로크는 그런것에 관심없이 그냥 유유자적 즐기며 생활하다 보니 흑주도의 사악한 사념이 타킷으로 삼지 않게 된것일지도?[14]

23. 애쉬(As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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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토치 히로키/셰인 스티븐스
흑주도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인 다이몬의 정체.
과거에는 그저 평범한 어촌에서 생활했지만[15] 드래곤이 침공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자 그곳을 방문했던 각성자 그레테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게 된다. 이후 그레테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따라다니며 싸우는 법을 배웠으며, 같이 여행을 하던 중 그레테은 드래곤에게 죽게 되고 그녀의 메인폰 올라를 구출해 돌봐주게 된다. 이후 올라와 같이 그레테의 복수를 하기 위해 모험을 하다가 드래곤에게 선택을 받아 각성자가 되었으며, 올라에게 그레테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올라와 사랑에 빠진다. 허나 드래곤에게 도달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며, 드래곤을 죽일지 소원을 빌지 망설이다가 자신의 운명과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분노에 의해 세상을 없앨 힘을 달라 소원을 빌게 된다. 그 결과 올라는 제물로 선택돼 죽음을 마지하고 애쉬는 절망에 빠져 더더욱 윤회를 증오하며, 그 누구도 윤회의 끝에 도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흑주도에 각성자들을 불러들여 그들을 죽이게 된다. 결국 다이몬은 올라가 데려온 주인공과의 싸움 끝에 쓰러지게 되고 해방된 애쉬는 감사를 표하며 올라의 영혼과 재회, 그토록 자신들을 괴롭힌 윤회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승천하게 된다.
애쉬가 남긴 사념을 듣다 보면 계왕과 윤회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드래곤과의 거래로 얻게된 힘을 이용해 드래곤을 죽이고 계왕과 만났거나 아니면 이곳 흑주도는 계왕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있던 장소였기에 그에 대해 알게 된게 아닌가 한다. 실제로 2주차 다이몬을 쓰러트리고 각성자 올라와 대화해 보면 어쩌면 이곳을 만든존재는 다른자가 아닐까 추측하며, 2주차 부터는 다이몬을 쓰러트릴시 애쉬때와 마찬가지로 각성자의 영혼이 나올려 하다가 누군가 이를 방해한것 마냥 가슴에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서 2차전을 벌이는데 이때 말하는것을 들어보면 계왕이 자기소개 하는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24. 그레테(Gr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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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오하라 사야카/웬디 리
올라의 원래 주인이며 애쉬의 은인이자 스승, 연인이었던 사람.
그녀 또한 드래곤에게 심장을 뽑힌 각성자였으며 다른 각성자들과 달리[16][17] 드래곤을 쓰러트리기 위해 여행을 하던중 우연찮게 애쉬를 구해주게 된다. 이후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애쉬를 여행에 데리고 다니게 되면서 그에게 생존과 싸움에 관한 여러 가지를 알려주며, 점점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레테는 애쉬를 놔둔 체 자신의 폰 올가와 함께 드래곤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해 죽게 되고 결국 자신이 새로운 드래곤이 되어버린다.[18]이후 자신의 의지와 감정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의 의지에 사로잡혀 드래곤으로서 각성자들을 모으는중 애쉬를 각성자로 만들게 되고 힘을기른 애쉬가 자신에게 도전하자 그에게 자신을 죽일지 아니면 소중한 연인을 제물로 받쳐 소원을 빌지를 강요한다. 허나 애쉬는 드래곤이 그레테라는것을 알게돼 망설이다가 결국 자신이 처한 상황에 증오심을 느끼게 되고 홧김에 터무니 없는 소원을 빌게되는데... 그 결과 자신의 감정을 이어받은 폰 올라를 죽여 애쉬에게 힘을 주게 된다. 여러모로 연인인 애쉬와 함께 아니 그보다 더 비참한 인물...[19] 이후 힘을 얻은 애쉬에게 죽었는지 아니면 다른 자에게 퇴치 되었는지는 몰라도 현재 드래곤은 다른 존재다.

[1] 이후 주인공은 키나를 보호한 탓에 키나 대신 마을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2] 이 때 각성자가 난입하여 무명 기사를 대신 제거할 수도 있다. 혹은 무명 기사의 편을 들어 메르세데스를 공격하는 것도 가능.[3] 플레이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기야 하겠지만 1회차라 할지라도 정말 매우매우쓸데없이 낭비만 안하면 이 게임은 절대 돈이 부족한 게임은 아니다. 돈 버는방법도 굉장히 많으며 애초에 이정도까지 진행을 했다면 5만원은 껌값 취급할정도로 돈이 있어야 정상이다.[4] 반란 진압 퀘스트 진행 시 "구원 교단 놈들이 떠들어대는 파괴니 속죄니 하는 것들은 허상일 뿐, 난 그딴 것들에는 관심조차 없어"라고 줄리안이 직접 말한다.[5] 만일 전투에 난입해 죽여버렸을 경우 부활석을 이용해 살릴 수 있는데, 이렇게 살아나면 줄리안은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다. 그러나 동시에 호감도가 크게 오르기 때문에 줄리안이 주는 미스틱 나이트 전용 방패가 필요하지만 줄리안과 함께 하는 엔딩을 보고 싶지 않는 경우 살려는 놓되 감옥에서 몇 대 때려서 호감도를 낮추거나 하자.[6] 각성자는 누가 죽이지 않는 이상 나이를 먹어도 죽지 않기 때문에 반쯤은 불사신이라 봐도 좋다.[7] 엘레노어의 침실에 찾아가는 퀘스트에서 에드먼이 예전 연인을 잊지못해 엘레노어를 덮치는 장면이 나온다.[8] 엘리시온을 깔아뭉개버린 드래곤도 "자존심만 높은 광신도의 말 따위 들을 가치도 없다"라면서 깐다...[거슬린다면?] 퀘스트는 완료 안되고 자꾸 물음표 표시가 뜨는게 거슬린다면 촌장을 잡기로 들은후 깊은 바다에 던져보자. 그러면 퀘스트를 바로 실패시킬수 있다.[9] 설정상 용을 아는 자는 천년동안이나 살고 있었다고 한다.[10] 아버지는 가족의 생활비를 위해 각지를 떠돌며 물건을 판매하러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히드라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11] 호감도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긴 하지만 결과는 똑같다. 호감도를 어느정도 올렸을경우 "너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왕의 명령이라 어쩔수 없다." 라고 말하나 호감도를 전혀 올리지 않았을경우 "네놈이 그럴줄 알았다 반역자같으니!" 라고 말하며 공격해온다. 또한 전혀 악한짓을 저지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각성자라서 악한짓을 하더라도 봐주었다는둥 없는 말을 지어내기도 한다.[12] 오피스와 어느정도 호감도를 쌓은 다음 말을 걸면 랜덤하게 "난 내 옆에 아름다운 여성이 항상 함께 있어준다면 언제 죽어도 상관없어"라고 말한다.[13] 그런데 계왕의 말에 의하면 세상은 끝없이 윤회를 하고 있으며 누군가 죽어도 그와 같은 사람은 등장한다고 했으니 정말 동일 인물이라서 빙의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14] 아니면 흑주도에서 각성자들이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선 대장장이가 필요하니 의도적으로 내벼러 둔 게 아니냐 하는 의견들도 있다.[15] 아마 다이몬과 싸우기전에 등장하는 마을이 그의 고향인듯 하다.[16] 흑주도에서 각성자들의 사념을 듣다보면 은근히 드래곤을 퇴치할려는 자가 얼마 없다는걸 알게된다. 바로크도 그중 한명.[17] 사실 드래곤을 죽이는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며 오히려 각성자가 됨으로써 폰이라는 노예도 생기고 수명도 사라지니 드래곤을 퇴치하겠다는 사람이 적은게 당연할지도?[18] 계왕에게 패배하지 않아도 드래곤에게 패배하면 자신이 새로운 드래곤으로 바뀌는듯[19] 애쉬와 올라는 마지막에 구원을 받게 되지만 이쪽은 정말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