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드래곤즈 크라운)
1. 개요
게임 드래곤즈 크라운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제이미슨 프라이스.
땅딸막한 드워프족의 전사. 단련된 강인한 육체를 지녔으며, 그 호완은 자신보다 큰 상대조차 가볍게 들어올려 던져버릴 수 있다. 게다가 던져진 상대는 주변의 것들을 말려들게하여 광범위의 적을 일망타진한다. 하지만 움직임이 둔하고 적에게 둘러싸이기 쉬운지라 조심해서 움직일 필요가 있다. 양손의 무기로 도륙하는 것도 좋고, 자신의 육체로 때려눕히는 것도 좋다. 어쨋든 호쾌하게 날뛰고 싶다면 이 캐릭터를 고르면 된다.
2. 설명
파이터, 아마존과 같은 근접전용 캐릭터로 게임상에서는 중급자용 캐릭터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망치, 손도끼와 같은 양손에 쌍으로 쥐는 무기.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던지기가 가능하다. 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졸개들[1] 을 잡을 수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점프가 가능하고 공중에서도 잡기가 가능하다. 잡은 적을 던지면 추락하면서 대미지를 입는다. 보스전에서는 스테이지에 놓여있는 바위를 집어들어서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유스킬인 '''범프 업'''을 통해서 일정시간동안 방어력을 증가시키고 적의 공격에 대한 경직을 줄인다. 파이터처럼 아군을 보호하는 탱커 계열은 아니지만 높은 체력과 방어력, 공격력을 믿고 적을 공격하는 딜탱형 캐릭터. 물론 무식하게 한대 맞고 두대치는 식이 아니라 범프 업과 터프니스, 긴 메가스매시 무적시간과 회피를 잘 조합해서 대미지를 최소화 하면서 무경직으로 적에게 엉겨붙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나중에 템세팅이 좀 되면 레드 드래곤 브레스 따위는 회피로 뚫고 지나가면서 0대미지를 띄우는 서커스를 할 수도 있다(...).
다른 근접전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메가 스매쉬를 사용하면 무기를 땅에 놓고 맨주먹으로 싸우는데 이 상태에서도 던지기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드워프는 맨손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파이터나 아마존보다 많기 때문에 자주 쓰인다. 사실 메가 스매쉬말고는 변변한 대공기가 없다는 점도 한가지 이유. 당장 AI부터가 공중에 몹이 있으면 메가 스매쉬부터 쓰고 본다.
그 외에 스킬로 폭탄이나 기름통을 던져대기 때문에 폭탄마 속성도 있다.
단점은 근접전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가드가 불가능하고 마법 방어력이 약하다. 마법 방어력 같은 경우 마방셋으로 둘둘 감아도 찝찝한 수준. 그래서 방심하다가 마법을 사용하는 적이나 보스에게 어이없이 죽는 경우[2] 가 생긴다. 그리고 매가 스매쉬 빼면 공중 공격이 약한 편이라서 타격점이 높은 적을 상대할 때는 좀 난감해진다. 가장 큰 단점은 후반으로 갈수록 대미지 상한이 낮아서 딜링이 약해 클리어타임이 다른 캐릭에 비해 정말 길어진다. 반면 방어도 받쳐주고 회피도 정말 좋은지라 드워프와 보스 둘다 오래오래 생존한다. 어찌보면 천랑 업데이트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 미궁시절까진 그나마 밸런스가 맞아 중간정도는 됐다.
육성은 크게 프렌지를 마스터해서 록 스킨과 터프니스를 믿고 싸우는 근접 전투형 드워프와 그랜드 슬램, 장비형 스킬들을 마스터하는 먼거리에서 딜을 하는 투척 드워프로 나눈다.
육성관련 괜찮은 스킬을 추천한다면 뇌신 토르와 록 스킨은 필수로 찍으며, 그 외 이글다이브, 토르해머, 범프업, 그랜드슬램, 프렌지는 취향, 터프니스도 취향이라고 할 수 있다. 드워프는 가드 후 카운터 기술이 없기 때문에 터프니스 마스터의 경우 1대 맞고 다운해서 재정비할 거 4대이상 맞게 될 수도 있다. 슈퍼아머의 장점과 단점이 보이는 캐릭터.
범위딜링의 경우 그랜드 슬램과 이글다이브, 토르해머 뿐인데 믿을게 토르해머 뿐이다. 보스전에서 딜넣기 좋은 스킬은 프렌지와 봄잭뿐인데, 봄잭은 아웃버스트 효과와 장비 버프는 필수다. 프렌지의 경우 미묘하다. 범위딜링기술이 아니고 연타폭행인것에 비해서 단일 딜링이 그렇게 강한 것도 아니다. 쉽게 말해서 하이리스크 로우 리턴인 셈.
3. 고유 스킬
3.1. 그랜드 슬램(グランドスラム)
던지기 공격의 위력을 강화하고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충격파는 공중에서 적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쳤을때만 발생하며, 바닥으로 떨어지다가 벽에 부딪혀 되튕기는 등 바닥으로 바로 떨어지지 않아도 일단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 충격파는 발생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다운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순간적으로 적들의 진형을 무너뜨리고 공격능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파티원을 보호하는데 장점이 된다. 반대로 파티원이 컨트롤과 공격능력이 출중하다면 공격대상을 흩트리기 때문에 단점이 될수도 있다.
스킬 마스터시 충격파 범위가 상당히 넓어지고 대미지도 쏠쏠해지기에 혼자 플레이시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도끼 옵션중에 던지기 공격 대미지 증가가 따로 붙어있는 것도 있고 확률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옵션도 있어서 주력으로 삼기 충분한 스킬. 거기다가 보스전에 가서도 쓸만한 것이, 보스전 시에 필드엔 항상 바위가 존재하기 때문에 쓰고자 한다면 언제든지 쓸 수 있다.
던지지 않고 붙잡을시에도 파티원이 공격 가능하기 때문에 1명 붙잡아 두고 파티원이 린치를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3.2. 리설 피스트(リーサルフィスト)
맨손 공격을 강화한다.
드워프의 마이너 스킬. 맨손공격 장비를 특화하지 않는 한 쓸모없다. 토르해머 스왑 딜과 그랜드슬램이 범위공격 주력 딜링이고 고의적이지 않는 한 맨손상태가 되는게 드물다. 상식적으로 누가 무기를 두고 맨손으로 패겠는가(...). 냉정히 말해서 여기에 투자할 포인트로 프렌지를 찍는게 낫다.
3.3. 이글 다이브(イーグルダイブ)
공중에서 활공 공격을 한다. 스킬 레벨 2 이후에는 활공하면서 지상에 폭탄을 투하한다.
2단 점프 이후에 한번 더 점프 버튼(X)을 누르는 것으로 발동. 앞으로 빠르게 날아가며 폭탄을 띄엄띄엄 떨구기 때문에 크라켄 보스전 같은 일부 상황에서만 폭딜이 되고 일반적으론 그냥 딜이 넓게 퍼트려지고 착지 후 후딜레이가 길어서 좀 애매한 스킬. 이 후딜은 회피로도 캔슬이 안 되기 때문에 마구 쓰다간 얻어터진다. 그래도 5단계밖에 안되므로 찍어두면 솔찬히 쓰이는 스킬. 보스전이 아닐 경우 졸개들이 우글거릴때나 유령이 나왔는데 횃불은 들기 싫을때(...) 사용한다. 아웃 버스트의 강화 효과를 받는다.
그외 숨겨진(?) 기능으론 점프공격에서 방향전환 횟수가 늘어난다. 3랩에서 +1 MAX에서 +2가 늘어나 방향을 전환하면서 지속적으로 딜링이 가능하다. 이쪽도 딜링이 그렇게 높진 않지만 이글다이브보다는 딜이 높다.
3.4. 토르 해머(トールハンマー)
'''드워프 밥줄 스킬'''
한글 번역명은 뇌신 토르. 메가 스매쉬 사용시 주변에 번개를 내리치게 한다.
메가 스매쉬에 범위공격을 부여하는 스킬. 이펙트는 번개지만 사실은 물리 대미지다. 히트수, 위력이 상당하고 다른 캐릭터의 메가 스매쉬에 비해 범위가 넒으며 번개가 치는 범위가 높아서 드워프의 약점인 타격점이 공중에 있는 적에게 딜을 넣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가방에 무기를 두개 넣고 다니면서 메가 스매쉬->무기 변경->메가 스매쉬->무기 줍고->반복은 거의 필수적인 기본 컨트롤이다. 주력 뎀딜기+범위기+대공기+무적기를 모두 겸하는 드워프의 알파요 오메가인 최중요 스킬이기 때문에 어떤 드워프라도 이건 마스터한다. 또한 천랑 옵션 중에 토르를 빙속성으로 바꿔주는 것이 있는데, 토르를 사용하면 공격이 전부 빙속성으로 바뀌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미니 블리자드와 하늘에서 진눈깨비가 떨어지는 부가 효과가 추가된다. 직접적으로 맞으면 높은 확률로 빙결까지 걸어주고 불을 끄는데에도 유용해서 상당히 많은 드워프 유저들이 쓰는 옵션이다. 이 외엔 메가 스매쉬 사용시 그래비티를 발생시키는 옵션도 쓰인다.
3.5. 프렌지(フレンジィ)
지상에서 공격 버튼 연타로 맹렬한 러쉬 공격을 가한다.
드워프의 유일한 말뚝 딜 스킬. 효율성은 파이터의 소드템페스트와 비교해 범위가 너무 좁다. 얼티메이트 난이도가 생긴 드워프 플레이 특성상 단타 범위 공격기 그랜드 슬램과 토르 해머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말뚝딜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말뚝딜하다가 잘못하면 순식간에 체력이 삭제 되어버린다.
유저에 따라 얼티메이트 때문에 지우는 유저도 있는데 이 부분은 취향으로 갈린다. 보스에게 4타씩 끊어 칠 건가, 프렌지 연타로 짧게 짧게 치면서 회피 쓸건가. 유저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
3.6. 봄 잭(ボムザック)
폭탄을 꺼내든다.
엘프의 옵션 대거와 같은 소모성 무기를 바로 사용하게 만드는 장비형 스킬. 투기장에서는 바로 무기를 꺼내들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딜이 그렇게까지는 세지 않아서 보스전에서 쓰기 보다는 일반 필드에서 몬스터들이 달라붙어 좀 귀찮을때 하나씩 꺼내다 투척하면 쏠쏠하다. 아웃버스트의 강화 효과를 받는다. 패치로 인해 대미지가 늘어나고 폭탄 관련 옵션도 있어 세팅에 따라 딜이 많이 늘어난다.
3.7. 파이어 배럴(ファイアーバレル)
타르 폭탄통을 설치한다.
장비형 스킬. 사용하면 바로 앞에 폭탄통을 놓는데 공격해서 터트리거나 집어들고 던져서 터트릴 수 있다. 일부 타격점이 높은 보스를 상대할 때에 폭탄통을 던져서 터트려주면 괜찮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어정쩡하게 타격할 경우 터지지 않고 구석으로 굴러가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웃버스트의 강화 효과를 받는다. 아웃버스트를 끝까지 찍으면 통당 대미지가 3만정도라 보스 극딜할때 하나씩 깔면 짭짤하게 딜이 뽑히고 레드 드래곤의 경우 일단 모조리 설치한 다음 드래곤을 깨우고 한번에 터트리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위력이 강하긴 하지만 소비성 아이템 취급이라 다 쓰고나면 가끔 나오는 EIS 룬문자로 1개씩 보충하거나 익스텐드 시 1개 보충 옵션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가방을 교체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게 단점. 던전 연속 돌기같은 장기전에는 다소 빛이 바래는 스킬이다.
3.8. 라바 뱅글(ラーヴァバングル)
일정시간동안 공격에 화염 속성을 부여한다.
장비형 스킬. 맨손일 때도 화염 속성이 부가되며 지속시간, 사용횟수가 기타 버프스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만렙시 각각 35초, 12회. 아웃버스트의 강화 효과를 받는다.
3.9. 아웃 버스트(アウトバースト)
화염 속성 스킬의 위력이 증가한다. 만렙시 대미지가 2배로 뛰는 스킬.
라바 뱅글, 폭탄, 파이어 배럴, 2레벨 이후의 이글 다이브의 위력이 강화된다. 폭탄 드워프라면 찍어두면 좋은 스킬. 기본 공격이 화속성으로 변하는 옵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3.10. 쥬얼 프리크(ジュエルフリーク)
스코어 아이템 획득시 HP와 장비 내구도를 회복한다.
익스텐드시 내구도 회복 20% 아이템이 있으면 장비 내구도 회복의 의미가 좀 퇴색되지만 그래도 체력 회복 하나만 놓고 봐도 충분히 유용하다. 코인힐링과 쥬얼프리크 연계로 동시 회복가능하다. 유저 취향이긴 하지만 코인힐링과 더불어 1이상 투자할 가치는 있는 스킬.
3.11. 록 스킨(ロックスキン)
범프업 상태 중에 받는 대미지를 경감한다.
드워프의 필수 스킬 중 하나. 가드가 없는 드워프가 적진에 두려움없이 뛰어들게 만드는 이유. 최고 레벨시 50%까지 경감한다. 이 스킬을 배운 상태로 범프업을 하면 정말로 피부가 바위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이펙트가 생긴다.
3.12. 터프니스(タフネス)
공격을 받아도 일정한도의 대미지내에서는 경직되지 않는다.
드워프의 몸을 슈퍼아머 효과로 만드는 패시브 스킬. 4lv시 80데미지 까지 마스터시 120 데미지까지는 경직이 일어나지 않는다. 취향이긴 한데 2lv 까지만 찍고 범프업 마스터. 이후 다른 스킬포인트로 투자 하는 방법도 있다. 마스터를 할지 2lv까지 찍고 다른 기술로 넘어갈지는 본인 취향이다. 상기했듯이 마스터하면 어중간한 공격에 수번 맞고 순식간에 뻗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장점만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마스터 하겠다면 메가 스매쉬로 공격을 잘 넘기던가 하도록 하자.
4. 기타&엔딩
본작의 3명의 남성 캐릭터 중 한명인데 외모가 잘 생긴 위자드와 파이터와는 달리 드워프의 스테레오 타입 같은 모습+노익장이기 때문에 인기가 적은 편이다.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마블 코믹스의 토르와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그래도 모션 중에 동글동글 공처럼 말리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다.
공식 코믹스에서도 굉장히 취급이 안 좋은데, 설정이 '''변태 할아버지'''. 여자만 보면 헤벌쭉해서 달려드는데, 엘프나 다른 여성 캐릭한테 '''두들겨 맞는 게''' 일상이다. 특히 같은 남자 캐릭터인 파이터하고 위자드는 너무 청렴해서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된다.
참고로 여자한테 달려드는건 npc뿐만 아니라 동료인 소서리스, 아마존[3] 한테도 해당한다. 물론 이런 캐릭터가 다 그렇듯, 고룡과 싸울 때는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임한다.
무기인 망치의 디자인이 오딘 스피어의 비슷한 캐릭터인 브리간의 묠니르와 상당히 닮았다.
세이버투스같은 짐승을 탈 때에는 팔짱을 낀 근엄한 자세로 타는데 골든 액스가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하는 엔딩에 대한 간략한 설명.
[image]
본래 드워프들은 지하에 거대 왕국을 건설했었지만 에인션트 드래곤의 공격으로 인해 왕국은 멸망하고 살아남은 드워프들은 부락을 형성하여 군데 군데 흩어져 살고 있었다. 그런 오랜 원수인 에인션트 드래곤을 물리친 드워프를 다른 드워프들은 "긍지높은 복수자"라 칭송하였으며 자연스레 그를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고, 그렇게 모여든 이들은 점차 왕국의 재건을 꿈꾸게 되었다.
한참 뒤의 일이지만, 드워프는 결국 왕국을 재건해 위대한 왕으로 남게 되었다고.
소린이나 브루노 배틀해머가 떠오르는 엔딩이다.[4]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드워프 엔딩이라 하겠다.
[1] 와이트, 레드 캡, 드래고니트, 레드 구울과 같은 강화형 졸개들은 예외. 그러나 동결, 석화가 걸리면 이런 놈들도 잡을 수 있게 된다.[2] 10~40대미지씩 웃으며 받다가 난데없이 200~300뎀이 콱 하고 박힌다. 범프업만 꼬박꼬박 하면 평소에 입는 대미지가 엄청 적어서 맞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기 때문에...[3] 대표적인 예로, 소서리스가 위험에 빠져있을 때 멋지게 슬라이딩하면서 구해주는데, 그 순간에도 엉덩이를 만지고 있다. 그리고 엘프한테 처맞는다.[4] 둘 다 드래곤에 의해 멸망한 드워프 왕국 출신이고, 드래곤을 물리친 뒤에 왕국을 재건했다. 다만 소린과 브루노 배틀해머는 평범한 드워프가 아니라 왕가의 직계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