묠니르

 




1. 개요


'''묠니르'''(Mjöllnir)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뇌신 토르망치다.

2. 표기에 관해


한국에는 일본을 통해 북유럽 신화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가타카나 표기인 ミョルニル(묘루니루)를 음차한 ''''묘르닐''''로 알려지기도 했다. 북유럽 신화 자체도 마이너한 마당에 노르드어도 마이너하니, 옛 노르드어를 한글로 음차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에 대한 기준이 국내에 없다. 그래서 북유럽 신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음역 문제를 놓고 종종 화제에 오르기도 한다. 이는 오딘궁니르도 마찬가지로, 궁니르는 많은 경우 가타카나 표기인 '''グングニル'''(궁구니루)가 와전된[1] '''궁그닐'''로 표기되었다.
사실 'Mjöllnir'는 'Mjǫllnir'의 'ǫ'의 입력이 불편하기 때문에 쓰이는 편의상의 표기이다. ǫ의 발음은 /ɔ/이기 때문에 '묠니르'가 원음에 가장 가까운 한글 표기이다.[2]

3. 설명


이름의 뜻은 '박살내는 것' '파괴하는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로 smasher 정도다.) 실제로 신화 내에서 이걸로 박살내지 못하는 게 없다. 거인이고 괴물이고 용이고 뭐고 이게 토르 손에 들린 순간 전부 머리가 박살나서 죽는다. 단순히 휘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투척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에 관련한 특수능력도 가지고 있다. 그 효과는 간단해서 그저 던지면 되돌아오는 것뿐이지만, 천하장사인 토르가 이걸 던지면 말 그대로 신화적인 위력이다. 던지기만 하면 그냥 원하는 곳에 가서 맞는단 이야기도 있다.
묠니르에 맞고 사망한 거인의 수는 셀 수 없다. 신화 중에는 거인이 묠니르를 뺏어가자 토르가 직접 여장하고[3][4] 가서 되찾아 그 거인의 머리를 박살내고 그를 따르던 다른 거인족들을 몰살시킨 뒤 니블헤임으로 집어던진 일화도 있고, 거인이 토르와 서약해서 묠니르를 못 쓰게 하자 숫돌로 박살내 버렸다.[5] 게다가 우트가르트 로키의 속임수로 맨 땅을 묘르닐로 후려치자 그 곳에 커다란 계곡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신들의 궁성을 지어준 댓가로 프레이야를 달라고 요구했던 산악거인의 머리도 묠니르로 단 한 방에 부숴버렸다. 최후에 토르가 요르문간드와 붙어서 이기긴 했지만 독에 중독되어서 죽자, 토르의 아들인 마그니가 이어받는다. 그런데 정작 이런 무시무시한 위력을 내는 묠니르가 제작 당시 로키가 방해하는 바람에 손잡이가 짧아진 미완성품[6]이다. 손잡이가 길어 원심력을 더 살릴 수 있었더라면...
토르는 묠니르를 장갑 야른그레이프르(Járngreipr)와 한 세트로 사용했으며, 이 장갑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묠니르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토르의 또 다른 보물인 메긴기요르드(Megingjörð)라는 허리띠를 착용해 힘이 강화되면 묠니르도 더욱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강한 신의 무기, 그것도 망치 치고는 좀 짧은 편인데, 원래 난쟁이들은 손잡이를 더 길게 만들어 워해머처럼 휘두르게 할 예정이었다.[7] 로키가 각각 묠니르와 궁니르를 만드는 두 난쟁이 세력들에게 내기를 붙이면서 묠니르를 만드는 쪽에다가 '네가 이기면 내 목이라도 내놓겠다.'는 식으로 도발했는데, 묠니르를 만드는 난쟁이들이 이길 듯하자 로키는 벌로 변신해서 묠니르의 손잡이를 만들던 난쟁이의 손을 침으로 쏘아 방해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손잡이가 짧은 채로 제작했다.[8] 하지만 그러고도 결국 묠니르의 압승. 로키는 '목은 주겠지만 피를 흘리게 하면 안 된다.'[9]는 억지를 부려서 죽는 건 면했지만 방정맞은 입이 밉상이랍시고 꿰매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창피를 당했다. 이때 묠니르를 만든 에이트리, 브록크 형제의 반대편에 있었던 것은 궁니르를 만든 이발디의 아들들이다. 지역에 따라 세가 약했던 오딘 신앙에 비해 토르 신앙은 훨씬 더 넓은 범위에, 그것도 계층 구분 없이 두루 인기가 좋았던 것을 반영한 것일지도.
이처럼 묠니르는 사실상 북유럽신화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무기로 묘사된다. 주신 오딘의 창이자 지금까지도 전설의 무기 중 창 쪽에서 인지도가 압도적인 궁니르보다도 뛰어나다고 애시르 신들에게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여된 마법적인 능력은 토르의 손으로 돌아오는 것뿐이지만 묠니르 자체의 품질만으로 그 어떤 무기보다도 눈부신 전적을 쌓아 올렸다. 별도의 마법 능력이 부여되지 않았을 뿐 만든 재료부터가 평범하지 않기에 토르의 손에서도 멀쩡하게 사용될 수 있었고,[10] 오히려 토르의 괴력과 번개로 달구어지면 장갑을 끼고서 잡아야 했다고 하니 내구도와 공격력이 어마어마하다. 사실상 특수능력이 귀환밖에 없는 것은 필요가 없어서일 가능성도 있다. 토르 본인이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기도 하고, '''맞으면 무조건 죽는데 다른 능력이 왜 필요하냐'''는 관점에서 회수하기만 쉽게 만들어 놓은 것. 토르 본인의 전투력을 생각하면 다른 잔재주보다 무기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처럼 엄청난 스펙을 가진 무기기에 토르 외에는 극소수 군주급 서리거인들을 제외하면 들어올릴 수 있는 존재도 몇 없다. 결국 라그나로크에서도 궁니르와 함께 파손되지 않고 살아남아 후계자들에게 넘어간다.
게르만 문화가 그리스도교화하기 전에는 위로는 왕으로부터 아래는 상것들에 이르기까지 보편적으로 길한 상징으로 통했다. 게르만족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이후에는 대장장이들이 묠니르용 거푸집과 십자가용 거푸집을 함께 갖추었음을 고고학자들이 확인하기도 했다. 왕이 그리스도교를 믿자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성호를 그었는데, 신하들은 왕이 신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묠니르 모양을 허공에 그었다고 착각하기도 했다.
인지도 면에 있어서는 신화 속 무기 중 1, 2위를 다투는 유명장비. 묠니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인지도를 가진 무기는 엑스칼리버 정도다. 게임에도 자주 나오며, 원전에서는 물리+무속성의 뚝배기 브레이커[11]일 뿐이지만 게임상에서는 '''전기 속성 및 관련 능력'''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이와 더불어 영어권 서브컬처에서는 발음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묠니르(Mjolnir)보다는 그냥 '토르/뇌신의 해머'라고 부르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북유럽 내에서도 그 인지도는 주신 오딘의 무기인 궁니르보다 뛰어나다. 신들의 경합에서 짧아진 손잡이에도 불구하고 묠니르가 궁니르를 이겼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오딘이 궁니르를 쓰는 모습을 별로 안 보여준 것도 있지만, 당시 신들의 보물 자랑 중 묠니르가 최고로 꼽힌 건 그만큼 쳐죽인 거인들이 많아서다. 더불어 결정적으로 무기 없어도 '''북유럽 신화 최고의 마법사이자 주술사이고, 예언자'''[12]라서 궁니르는 사실상 상징물 정도에 가깝다.
지금도 신이교주의 중에서도 북유럽 신화의 신들을 따르는 사람(Asatruar)들은 옛 게르만인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묠니르를 작게 만들어 부적처럼 지니고 다닌다.
봉신연의통천교주가 쓰는 보패에는 자전추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의 설정이 묠니르와 유사하다. 유사신화의 범주 이상으로 설정이 거의 일치하는 만큼,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한다.
볼보가 개발한 포지셔닝 헤드라이트에도 일명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4. 필명에서의 금기


신화에서 보여준 힘과 카리스마 때문인지, 나치 독일의 악명높은 선전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한스 슈바이처가 필명으로 사용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북유럽 회화/디자인 분야에서 묠니르라는 필명을 쓰는 것은 거의 암묵적 금기가 되어 있다.

5. 대중문화 속의 묠니르


미뇨르(ミニョル)라는 원래 이름을 좀 비튼 명칭의 무기가 등장 전격속성의 해머로 위력은 나쁘지 않은데 크기가 작아 범위가 애매한 미묘한 무기로 등장. 아쉽게도 던지지는 않는다.
여기서의 이름은 "토르의 망치". 5300원이라는 비싸신 몸값을 자랑하는 액세서리인데 비싼값 못한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레이더 건담에 장착된 철퇴.
영식 블루비틀이 사용하는 대함도.
'북구의 목조교회'란 힌트 입수 후 노르웨이 오슬로의 스테브 교회를 발견하면 증거품으로 입수할 수 있다. 일기토 시 보정치 +75로 전체 무기 중 4위에 랭크(롱기누스의 창-아이베는 안강-엑스칼리버순).
소드마스터의 명속성(스톰블링거) 마검발현의 이름이 묠니르다. 만들어진 후 날아가는데 진짜 물리적으로 날리는건 아니고 빛으로 형상 같은게 만들어져서 날아간다. 근데 설명에 '도끼'라고 나와있다. 평소엔 보기 힘들지만 스프라이트를 뜯어 보면 (양날)도끼며, 심지어 관련 파일명조차 axe. 게다가 맞으면 어째서인지 암흑을 건다. 하지만 나름 묠니르라고 데미지는 수속성의 아이스 스피어와 함게 탑을 달린다...만 생성후 날아가는 딜레이가 크서 유도 되고 데미지도 비슷하고 관통도 되고 피격판정도 크고 빙결도 주고 판정이 오래 남아있는 아이스 스피어에 밀린다(...). 그나마 스톰블링거에 감전효과가 있어서 완전히 버려지진 않는다.
혼돈의 망치와 극도석과 조합법을 사면 만들어지는 아이템으로 나온다. 공격 시 일정 확률로 한 줄기 전기를 발사하여 각 대상에게 마 법 피해를 주는 연쇄 번개 능력과 시전 기술로 효과를 받은 유닛은 일정 확률로 주위 공격자에게 연쇄 번개를 일으켜 4명의 적에게 피 해를 주는 정전기 효과가 있다.
팔라딘의 스킬로 등장한다. 스킬 이름은 마이티 묠니르이며, 던지면 되돌아오는 망치로 적 다수를 공격한다.
무한정 수명이 늘어난 와우배거불로불사 속성을 없애줄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그런데 묠니르만으로는 안 되고, 고무밴드 두 개를 묶어야 한다.
1990년대 만들어진 국산 전략시뮬 아마게돈에 엘카족의 비행전함 그란틴의 '헤머 오브 토르'라는 스킬로 등장. 발동시 그란틴이 맵 끝까지 한 줄기 빔을 쏘면서 모든 플레이어한테 경고 메세지가 뜨며, 몇 초 뒤 가늘던 빔이 엄청나게 굵어지며[13] 궤도상의 모든 유닛/건물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 아마게돈 개발 당시에 공개된 초기영상에는 기술을 쓰자마자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를 발사, 이 덩어리가 맵 끝까지 날아가며 모든 적을 쓸며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었다.
크고 아름다운 인공행성 이제르론 요새의 주포인 토르 하머가 이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데코모리 사나에가 긴 트윈테일 머리 끝에 사탕이 담긴 주머니를 달고 '묠니르 해머'라고 자칭하며, 중2병 망상 배틀을 벌일 때 무기로 사용한다.
한손곤 계열 렐릭 무기로 등장. 설정상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하이드라 전대 소속 백마도사였던 '페리어스 코핀'이 원래 소유자인데, 윤회를 통해 종족을 유지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종족인 가르카족 페리어스 코핀은 환생할 때마다 환생한 자신에게 묠니르를 전수하여 800년 이상 계승해왔다고 한다.
묠니르가 잠시 등장한다. 이 묠니르로 샘이 위기에서 벗어난다.
유니버셜 배짱형제의 곡으로, beatmania IIDX 20 tricoro에 수록되었다.
테란 ATF 함대의 요격기(M4급)로 등장한다. 한글 패치에서는 묘르닐로 기재. 기본 스펙은 타 종족의 M4와 비슷하지만, 주포에 EMPC를 7문이나 달 수 있어서 화력만큼은 상당하다. 자매품으로 정찰기인 발키리, 전투기 토르, 중전투기 펜릴도 존재.
확장팩에 추가되는 신무기로 등장한다. 주위에 전격공격을 가하거나 근접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MMORPG 게임인 다크 에이지 오브카멜롯(Darkage of Camelot, 줄여서 다옥)에서 북유럽 바이킹신화를 기반으로 한 국가인 미드가드의 세인(thane)이라는 마법전사가 쓰는 광역마법이 "콜 묠니르(Call Mjolnir)"이다. 타겟 주의 일정 반경의 모든 적을 대상으로 번개망치가 타격을 하는 효과가 일품, 뿅망치라는 애칭도 있었다
  • Warhammer 40,000: 황제의 클론자식들인 프라이마크들중 한명인 리만 러스가 소유하고 있는 파워웨폰이자 체인소드계열 무기인 먈냐르(Mjalnar)는 묠니르의 애너그램이다.

5.1. 마블 코믹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5.2. 넷핵


아티팩트로 등장. 자체 물리 공격력은 약해빠졌지만, 공격 명중시 강력한 전격 추댐이 박혀 승천용으로 자주 선택되는 무기. 한 손 무기라 이도류/방패와 혼용도 가능. 다만 투척하려면 힘(근력)이 최고수치로 고정되는 힘의 건틀렛을 장착해야 한다. 발키리 한정으로 투척시 되돌아와서, 게임장르를 턴제 슈팅게임으로 바꿔준다.
다만 딜의 8할 이상이 전격 피해인만큼, 전격 저항에 막히면 바로 쓰레기가 된다. 주인인 토르가 뇌신인거지 원전의 묠니르 자체에는 속성이 없다는것을 생각해보면 묘하다. 다른 아티팩트 무기도 필수.

5.3. 징기스칸전


조조전 모드에서도 보물로 등장. 무기 자체의 공격력은 0이지만 '''방어력 무시'''라는 특성이 있다. 10% 무시에서 시작해서 레벨이 오를 수록 그 수치도 올라가서, 만렙이 면 '''방어무시 100%'''로 적을 즉사~반즉사시킬 수 있는 사기템. 범위 공격템을 꼈을 경우 주변 적들은 체력의 90%가 깎여나간다.
처음 배포판에서는 이슬람 상인과의 거래로 살 수 있었지만 그 사기성 때문에 패치버전에서는 마지막 전투 전리품으로 나오게 되었다. 물론 원본 조조전처럼 보물도감을 모두 모았으면 다음 회차 플레이시 처음부터 가지고 시작할 수 있다.

5.4. 창세기전 2


생긴 건 망치인데 '도끼류' 무기로 분류되며, 공격력은 듀렌달과 더불어 작중 최강인 '''100'''. 이는 '''아수라'''보다도 더 높은 수치이다. 원본의 반영인지 전격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번개의 카라트가 썼던 무기로 나온다. 등장 시점은 다갈의 드워프 용병이 많이 사라지는 때라[14] 그 막강한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렸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5.5. 툼 레이더 언더월드


라라 크로프트가 태국을 시작으로 다른 곳들을 돌면서 얻은 토르의 망치. 괴력을 주는 토르의 장갑, 일종의 배터리 개념인 토르의 허리띠를 얻은 다음에 얻게 된다.[15] 무기 성능은 레전드의 엑스칼리버와 비슷해서 공격하면 인간의 경우 원샷킬, 스랄이나 다른 적ㅡ의 경우 두어방에 파괴한다. 그리고 범위 공격도 가능한지라 이 무기를 얻고 나면 다른 무기는 사실상 버려진다.

5.6. 헤일로 시리즈


마스터 치프와 같은 스파르탄들이 입고 있는 강화복.
묠니르의 영어 표기가 'Mjolnir'라 헤일로 시리즈 한국정발판에서는 철자 발음 그대로 옮겨 '므졸니르', '므졸늬르' 같은 알 수 없는 명칭으로 번역되는 바람에 묠니르를 알고 있는 사람도 처음에는 혼동이 되었다고.
자세한 내용은 묠니르 전투복 참고.

5.7.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베아트리스 플라워차일드버서커 카드를 인스톨해 소환해서 이리야 일행을 공격했다. 자세한 것은 베아트리스 항목 참고.
'모든 것을 때려부수는 뇌신의 망치'라고 쓰고 묠니르라고 읽는 듯. 근데 같은 이름의 마술을 2기에서 두번째 아처의 경면계에 진입한 직후에 사용했다. 효과는 마술의 증폭포대.
...근데 다나카는 '''묠니르를 직방으로 맞고도 KO됐을 뿐 사지 멀쩡하게 버텼다.''' 단, 이때의 묠니르에 전격을 휘감지 않은 상태였다. 애초에 묠니르가 그리 사기적이었던 것은 주인인 토르가 먼치킨이라는 점도 없잖아 있으니 뭐....
그리고 예상대로 위의 것은 전력이 아니었고, 허리띠를 2개 감은 후에 위력은 더 강하게 나가는 것으로 27화에서 나왔다. 이 때는 '만뢰를 울려 퍼뜨리는 뇌신의 폭풍 - 묠니르'. 전격을 휘감기 전보다 위력이 3배나 증폭된다고. 다행히 이리야와 미유는 이 세계의 시로가 전개해준 로 아이아스덕에 살짝 피했다.
자세한 설명 및 작중 모습은 사용자인 베아트리스 플라워차일드 문서 참고.

5.8.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그렘린의 일원이자 살아있는 영장. 드럼통 모양, 드럼통 크기의 검은 돌이다. 원래는 살아있는 인간이었던 모양이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그런 모습이 됐다. 소녀라고 묘사되는것을 봐선 성별은 여성. 마리안을 극도로 따른다.[16] 입은 없지만 꼭 말을 해야 한다면 몸 표면으로 무수한 입술같은 것이 떠올라 말을 한다. 벼락을 쏘아내는 능력이 있으며, 제대로 쏜 벼락은 라디오존데 요새의 3분의 1을 증발시킬 정도의 위력. 토르는 묠니르로부터 힘을 공급받아 뇌신 토르로서의 힘을 증폭시킨다. 그 외에, '전능신 토르'의 영장으로서 '어디에나 쓸 수 있는 영장'의 속성을 지니기에 궁니르를 만들 때 참여해야 했다.
여담으로 이렇게 생겼음에도 사람이기에 '물건을 영격'하는 종류의 마술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대신 '하늘을 나는 사람'을 떨구는 마술에는 영향을 받기에, 해당 술식이 쫙 퍼져있는 금서 세계관이라 눈치채이면 그대로 끝. 실제로 라디오존데 요새에 잠입한 칸자키를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나, 칸자키가 중얼거린 성 베드로와 시몬 마구스의 일화[17]로 한방에 넉다운되기도 했다.

5.9. 대항해시대 온라인


빈란드 연퀘의 최종 퀘스트 클리어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무려 12개의 선행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요구 스킬도 탐색, 자물쇠 따기 13랭크, 고고학 15랭크를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퀘스트. 성능은 공격력 100, 방어력 10, 검술 +2, 응용검술 +1, 주조 +1로써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무기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뽀대가 안 나는 편이고 무기계열이 곤봉 지팡이라서[18] 취급은 성능에 비해 그닥 안 좋은 편.

5.10. 곡괭이 시리즈


The God of Gockgang-E에선 챌린지 모드 전용무기, The Legend of Gockgang-E에선 토르를 죽여서 얻는 무기로 나온다. 전자는 무기 앞뎀이 약한대신, 공속이 빠르며 지상에서 휘두를때마다 번개가 나온다. 후자는 그냥 둔기지만, 깡딜이 센데다 공속도 답없이 느린것도 아니라 방어력 약한 2회차까진 최강의 무기다.

5.11. 던그리드


전설등급 한손 근접 무기로 등장. 단독으로는 감전저항이 거의 전부인 똥템이지만, 야른그레이프, 메긴기요르드와 같이 착용시 사기적인 세트옵션이 발동한다.

6. 관련 문서



[1] 일본어는 ㅇ(영어의 ~ing)발음이 불확실해서 ~ing 단어는 King을 킹구(キング)라고 하는 것처럼 영어의 '~ing'를 '응구(ング)'라고 발음/표기한다.[2] 아이슬란드어로는 'Mjölnir'라 쓰며, 발음은 /ˈmjœlnɪr̥/다. 이 발음을 굳이 한글로 표기하려 한다면 '''ᄆᆈᆯ니르''' 정도가 될 것이다. 사실 ''는 현대 한글에서는 성립할 수 없는 철자인데 옛 한글에서는 가능했던 표기법이다.[3] 미모를 높여주는 브리싱가멘을 쓰고 여장했다. 그리고 거인들에게는 여성에게 망치를 주는 풍습 때문에... 왜 토르가 여장까지 했냐면 거인들의 왕 트림이 묠니르를 몰래 훔쳐가고서 프레이야를 내놓으면 돌려주겠다고 인질극을 벌였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로키가 "진짜로 프레이야를 줄 순 없고 걍 토르 네가 프레이야로 변장해서 다녀오는게 좋을 듯"이라고 설득했기 때문. 브리싱가멘 덕분에 겉은 그럴싸하지만 속은 여전히 토르라 몇번이고 들킬 뻔 했지만 로키가 하녀로 변장해서 따라와 열심히 커버를 쳐 준 덕분에 넘어갈 수 있었다. 물론 토르도 매우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묠니르는 되찾아야만 했기 때문에.... 그리고 묠니르가 토르의 손에 돌아온 순간 대학살이 벌어졌다.[4] 로키의 변명이 일품이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안광은 '너무 설레서 잠을 설쳐 충혈돼서'. 여장 스트레스로 폭식하자 '너무 설레 그동안 쫄쫄 굶어서'(...). 물론 굉장히 허술한 변명이지만, 브리싱가멘은 미모 버프를 주는 장신구 정도가 아니라 '''여신 프레이야를 상징하는 신물'''이다. 즉, 아무리 이상한 걸 느꼈더라도 트림이나 그 부하들은 브리싱가멘을 지닌 토르를 프레이야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5] 다른 일화에선 연회에 참석하느라 무기를 갖고 가지 않았는데 어떤 거인에게 모욕을 당하자 분노하여 옆에 있던 돌멩이를 던져 그를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 거인은 미리 준비해놓은 두꺼운 돌기둥 뒤에 숨었는데 토르의 힘이 어찌나 셌는지 돌기둥을 관통해서 거인까지 뚫어버렸다. 묠니르 아니라도 토르 손에 잡히는 건 뭐든 흉기가 된다는 얘기다.[6] 상세한 내용은 에이트리 문서 참조.[7] 이 때문에 만화나 게임에 토르가 등장하면 손잡이의 길이는 한 손 잡이 수준인 반면 망치의 머리 부분은 매우 크게 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8] 신화에 따라서는 로키의 방해로 두눈을 찔러 방해해서 난쟁이들이 죽기 직전의 불씨를 겨우 살려내 손잡이가 짧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9] 혹은 '머리는 준댔지만 목을 준다곤 안 했다.'라고도 한다.[10] 토르는 괴력뿐만 아니라 몸에서 벽력과 뇌전이 뿜는 게 패시브인지라 왠만한 신들의 물건도 힘을 쓰면 남아나지 못한다. 일례로 걸어다니기만 해도 번개가 뿜어져 나오는지라 부서질 위험이 있어서 다른 신들은 다 편하게 무지개 타고 오가는 동안 혼자서만 비프로스트를 이용하지 못한다.[11] 부여된 힘은 주인의 손으로 되돌아오는 것뿐이다. 마이너하게 여의봉처럼 길이를 맘대로 늘릴 수 있다는 전승이 더 붙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질량과 기본성능으로 때려 죽이는 물건이다.[12] 오딘은 스스로를 오딘 신의 제물로 바쳐 죽음을 경험하는 것으로 룬 문자의 신비를 터득했고, 미미르의 샘에 한 눈을 바치고 그 물을 마셔 온갖 지혜를 터득했다. 거기에 옥좌인 흘리드스칼프는 온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 전반적으로 육체적인 무훈보다는 마법과 지혜를 강조하는 지능캐에 가까운 신이다.[13] 웬만한 본진건물 수준으로 크게 굵어진다[14] 스토리상 다이커스가 복귀하긴 하는데 쓰질 못한다[15] 레전드에서 엑스칼리버의 경우 세계 곳곳에 비슷한 전설이 있는데 라라가 영국인이라 조사를 영국에서부터 시작해서 엑스칼리버라 부른 것. 토르의 망치도 비슷한 듯하다.[16] 반대로 토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듯하다. 작중에서 계속 태클을 건다던가 마리안을 상처입혔을때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17] 마술사 시몬이 하늘을 날아올라서 민중을 현혹하지만, 성 베드로가 기도로 날아오른 시몬을 단숨에 땅으로 떨궈버린 일화. 정경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지만 외경인 베드로 행전에 수록된 에피소드다. 또한 이 일화는 마지막에 시몬이 땅에 떨어져 두 다리가 부러지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 일화를 바탕으로 짠 격추술식은 비행마술을 사용중인 술자에게 큰 데미지까지 덤으로 입히는 술식이라고. 괜히 금서목록의 마녀들이 직접 비행마술을 쓰기보다는(급할 때는 사용하지만) 카븐 컴퍼스를 이용한 대규모 공성술식을 선호하는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카오리도 라디오존데 요새에 잠입할 때는 비행마술을 썼다가는 언제 영격당할지 모르는지라 보다 높은 고도까지 미사일로 날아올라서 추락 스피드를 완화하는 마술로 잠입해야 했다. 엄연히 추락하는 기세를 줄일 뿐의 마술이라서 영격당하지 않는다고.[18] 사거리가 짧다. 이 게임에서는 사거리가 긴 창이나 활이 주류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