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장지구
得將地區 / Tŭkchang-jigu
1. 개요
평안남도 중부에 위치했던 도 직속 행정구역. 동쪽, 서쪽, 남쪽은 북창군, 북쪽은 덕천시와 접해 있었다.
지구 전체가 탄광지대로, 북창 수용소가 있다.
2. 역사
광복 당시 평안남도 덕천군 잠도면, 잠상면의 일부였다. 남북분단으로 북한 치하에 놓였고, 1952년 북한 행정구역 개편 때 북창군이 신설되면서 북창군에 속하게 되었다.
1995년에 북창군의 북서부 탄광 지역에 해당하는 석산리, 원평리 일부, 용산리 일부를 분리 통합하여 득장지구라는 독립된 행정구역으로 분리해 그 아래에 4개 로동자구를 두었다. 2000년 1월에 득장지구를 폐지하고 북창군에 편입하였으며, 2004년에도 북창군 소속으로 표기되었다. 그러나 2008년 북한 인구조사에서 득장지구가 다시 등장한 것을 볼 때 2004~2008년 사이에 득장지구가 재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2년 경에 도 직할 득장구가 되면서 산하 로동자구가 모두 동으로 승격되었다. 하지만 2019년 경에 득장지구 자체가 완전히 폐지되고 북창군에 재편입되어 산하 동이 모두 로동자구로 돌아갔다.[1]
3. 교통
철도는 득장선이 지나간다. 탄광 때문에 지어진 노선이다. 석산역, 득장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