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시
德川市 / Tokchon City
1. 개요
평안남도에 위치한 도시.
2. 상세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237,133명이라 적지 않지만 일단 평안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시이다. 물론 모두 20만명 정도 선이라 고만 고만.
북한 최대의 자동차 공장인 승리자동차연합기업소가 이 곳에 위치해있어, 북한의 자동차 생산량 절반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인근에 '덕천공업대학'이라는 공장학교를 건립하여, 승리자동차공장을 비롯하여 덕천시와 주변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관리일꾼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관리업무를 교육시키고 있다.
또한, 덕천에는 덕천견직공장이 있어 예로부터 이름난 '덕천향라(견직물의 일종)'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동강변에는 '대동강 발전소'라는 이름의 댐식 수력발전소가 건립되어있다.
고구려 요원군(遼原郡)이었다가 고려 시대에 장덕진(長德鎭을 거쳐 덕주(德州)가 설치되었다. 조선 시대에 덕천(德川)이 되었다.
광복 당시에는 덕천군이었고 6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면적 1,039km2였다. 교통면에서는 평덕선이 지난다. 덕천역(평덕선)이 시의 중심에 있다. 기후는 한서의 차이가 심하며 슬레이트와 석회석이 많이 난다. 6.25 전쟁 당시 김일성이 여기로 잠시 피난오기도 했으며 북한에서는 1987년에 시로 승격시켰다.
지난 2017년 4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에 실패해 이 도시가 큰 피해를 입었다(...)#
3. 이북5도위윈회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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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양면과 풍덕면은 북한에서 영원군과의 사이에 인공호수인 금성호(金城湖)를 건설해서 수몰된 곳이 많다.
잠도면 전지역과 잠상면 상당 지역은 북한에서 북창군과 득장지구로 편입시켰다.
- 덕천면(德川面)
- 관할 리 : 읍북(邑北), 덕동(德洞), 무릉(武陵), 산양(山陽), 안동(安洞), 운송(雲松), 읍남(邑南), 읍동(邑東), 장안(長安), 제남(濟南), 청룡(靑龍), 향원(鄕元)
- 원래 군무면(郡武面)이었으나 1917년에 개칭되었다. 1935년 덕안면(德安面) 덕동리·안동리·향원리를 편입했다. 덕안면은 덕천면과 일하면에 분할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 성양면(城陽面)
- 관할 리 : 수하(水下), 금성(金城), 남상(南上), 남중(南中), 남하(南下), 삼도관(三都官), 연당(蓮塘), 연풍(淵豊), 운탄(雲灘), 좌양(左陽)
- 일하면(日下面)
- 관할 리 : 운평(雲坪), 구정(九政), 귀상(貴上), 달하(達下), 상신(上新), 상심(尙深), 운곡(雲谷), 장상(長上), 전성(錢城), 회둔(檜屯), 흥덕(興德)
- 1935년 폐지되는 덕안면 구정리·귀상리·장상리를 편입하였다. 덕천에서 개천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있다.
- 잠도면(蠶島面)
- 잠상면(蠶上面)
- 관할 리 : 도령(陶令), 길상(吉祥), 내포(內浦), 동평(洞坪), 번석(番石), 서학(棲鶴), 선가(船街), 용소(龍沼)
- 조선시대 순천군 지역이었으나 1906년 덕천군으로 편입되었다.
- 풍덕면(豊德面)
- 관할 리 : 송정(松亭), 신덕(新德), 신평(新坪), 신풍(新豊), 신흥(新興), 옥유(玉楡), 율곡(栗谷), 임하(林下), 척장(尺長), 추동(楸洞), 풍덕(豊德)
- 면소재지인 송정리는 금성호에 의해 수몰된 지역이다. 덕천에서 영원으로 가는 중간에 있다.
4. 지리
근처에 금성호라는 제법 큰 호수가 있다. 덕천시 자체도 금성호에서 분리되는 지류에 따라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5. 유적
5.1. 승리산동굴 유적
승리산동굴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의 뼈와 중기 구석기시대 인류의 뼈가 출토됐다. 특히 여기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은 '''덕천 승리산인'''으로 명명됐다. 뿐만 아니라 청동기시대 유물인 석제칼, 옥구슬, 민무늬 토기의 일종인 미송리식 토기도 발견되어서 오랜 시간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