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1. 개요
들리나요(聞こえますか)는 니코동 크리에이터 그룹 HoneyWorks의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에 속하는 곡이자 고백실행위원회의 TVA 애니메이션인 언제나 우리의 사랑은 10cm였다.의 OST 곡이다. 최초 공개는 보쿠쥬 3화, 이후 2017년 12월 15일에 N.Edit 버전이 공개되었다. 보컬은 하루키의 어린 시절 성우인 코이누(리누)가 담당했다. PV 속 맨 처음 것과 마지막의 일러스트는 로코루가 담당하고, 나머지 부분은 애니메이션의 장면이 삽입되었다.
2. 상세
멋쩍은 사춘기를 이어 형제간의 이야기를 다룬 곡으로, 세리자와 하루키가 자신의 형인 세리자와 치아키를 추억하고, 그를 위해 부르는 곡이다. 언제나 우리의 사랑은 10cm였다. 3화에서 아이다 미오가 죄책감으로 인해 아무런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하루키를 피하자 하루키는 당황한다. 끝까지 미오의 그림을 기다렸지만, 영화 촬영 진도로 인해 독단적으로 아카리의 그림을 고르고, 왜 멋대로 상의없이 결정하냐는 친구들에게[1] 화를내어 다투어버리고 상황이 잔뜩 꼬여버리자, 형이라면 이 상황을 어떡할까 생각한다.
이렇게 하루키가 고민에 빠졌을 때 이미 사망하여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치아키에게 의지할 정도로, 치아키는 하루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세리자와 치아키는 약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어린 아이다 미오가 위험에 처했을 때 구해줄 정도[2] 로 정의로운 성격을 가졌으며 하루키의 영화 스승이자 '영화 감독'이라는 꿈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치아키의 몸 상태가 호전되질 않아 장기 입원으로 이어지지만 하루키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던 치아키는 '어떤 이야기도 좋으니 하루키가 만든 영화를 보여줘서 자신을 웃게 만들어달라'고 하며 하루키를 웃게 해주고, 이후로도 계속 영화를 찍게 해주는 용기를 준다.
치아키의 웃는 얼굴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하고, 자신을 끝까지 봐달라고 부탁하며 치아키를 부르는 곡이기에 더욱 애처롭고 안타까운 곡이다. 이후 애니메이션의 내용대로라면, 하루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했지만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 상황에 대학 합격 소식까지 전해져오며 상황은 오히려 꼬이게 된다.
덧붙여 세리자와 하루키의 시점의 곡 PV 일러스트는(안녕 너와 나의 짝사랑, 들리나요, 좀 더 넓게 보아 나머지 선생님까지.)[3] 전부 로코루가 담당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로코루의 일러스트는 총 두 장이 수록되었는데, 처음엔 어린 하루키와 치아키가 서로를 붙잡으며 누워있고, 마지막 일러스트에는 사망한 치아키가 사라지고 사라진 치아키에 자리에는 카메라가 있는데, 어느새 형만큼 큰 하루키가 치아키의 유품이자 추억이었던 카메라와 함께 누워있다. 안타까움을 더욱 배로 늘리는 부분.
3. 영상
- VOCALOID flower 커버 ver.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