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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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차량은 크라스노야르스크의 경찰차이다.
'''LADA 110''' / '''AvtoVAZ 2110'''
러시아의 자동차 업체인 라다/아브토바즈가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 판매한 소형차이다.(#)
1980년대에 공기역학 중심의 디자인 트렌드가 자동차 업계의 중심이 되자, 아브토바즈에서는 독일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서 온 포르쉐 엔지니어링의 기술자들과 협업을 통해, 300 시리즈라는 명의로 시험차를 제작했다.[1] 디자인은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Vladimir Yartsev)[2][3][4] 가 수석디자이너로서 지휘봉을 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의 첫 사진은 당시 구소련(러시아)의 인기 월간지 자룰렘(Za Rulem)의 1990년 11월호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1991년부터 아브토바즈의 톨리야티(Tolyatti)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하지만 1990년대 소련의 해체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해 생산이 계속 지연되어, 1995년 6월 27일에야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디자인 자료)
초기에 출시된 110은 4도어 세단으로서 90마력(hp)을 내는 1.6L 8밸브 엔진을 사용했으며, 파워 윈도우와 트립컴퓨터, 파워 스티어링, 아연도금한 차체 패널을 갖추었다. 연료분사 장치를 도입한 차량은 ECU를 비롯한 각종 고급 장비들을 추가했으며, 얼마 후에는 16밸브 엔진 사양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트림별 라인업 체계는 보통 스탠다드(Standard), 노르마(Norma), 룩스(Luxe)의 세 종류로 이루어졌다.[5]
사진 속 차량은 크라스노야르스크의 경찰차이다.
'''LADA 110''' / '''AvtoVAZ 2110'''
1. 개요
러시아의 자동차 업체인 라다/아브토바즈가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생산, 판매한 소형차이다.(#)
2. 역사
1980년대에 공기역학 중심의 디자인 트렌드가 자동차 업계의 중심이 되자, 아브토바즈에서는 독일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서 온 포르쉐 엔지니어링의 기술자들과 협업을 통해, 300 시리즈라는 명의로 시험차를 제작했다.[1] 디자인은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Vladimir Yartsev)[2][3][4] 가 수석디자이너로서 지휘봉을 잡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차의 첫 사진은 당시 구소련(러시아)의 인기 월간지 자룰렘(Za Rulem)의 1990년 11월호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1991년부터 아브토바즈의 톨리야티(Tolyatti)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하지만 1990년대 소련의 해체로 인한 경제위기로 인해 생산이 계속 지연되어, 1995년 6월 27일에야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디자인 자료)
초기에 출시된 110은 4도어 세단으로서 90마력(hp)을 내는 1.6L 8밸브 엔진을 사용했으며, 파워 윈도우와 트립컴퓨터, 파워 스티어링, 아연도금한 차체 패널을 갖추었다. 연료분사 장치를 도입한 차량은 ECU를 비롯한 각종 고급 장비들을 추가했으며, 얼마 후에는 16밸브 엔진 사양도 라인업에 합류했다. 트림별 라인업 체계는 보통 스탠다드(Standard), 노르마(Norma), 룩스(Luxe)의 세 종류로 이루어졌다.[5]
- 스탠다드 트림은 시계, 발열식 뒷유리, 전동 도어락과 트렁크 잠금장치, 온보드 제어 시스템(onboard control system),[6] 이모빌라이저, 차체 색상 범퍼, 앞좌석 헤드레스트, 트위드 직물시트를 갖추었다.
- 노르마는 중간급으로서 파워 윈도우, 눈부심 방지 처리된 백미러, 벨로아로 마감한 직물시트 및 도어트림, 뒷좌석 헤드레스트를 추가했다.
- 룩스 트림은 최고급형이었으며, 이에 따라 앞좌석 열선시트, 트립컴퓨터, 안개등, 발열식 전동 백미러, 벨벳 직물 마감, 브레이크등이 들어간 스포일러, 썬팅 처리된 유리창을 더했다.[7]
- 1998년에 출시된 왜건 버전인 111은 2:3 비로 쪼겨진 뒷좌석 등받이를 갖추어 490~1,420리터의 화물 적재용량을 갖추었다. 러시아 최초의 전륜구동 스테이션 왜건으로 기록되었으며, 덕분에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전보다 낮출 수 있었다. 중량이 20kg 불어남에 따라 승차감이 좀 더 안정적이며, 대신 세단보다는 핸들링이 무뎌졌다. 1.5L 8밸브 엔진+5단 수동변속기를 기반 삼아 세단처럼 스탠다드, 노르마, 룩스의 3개 트림을 두었고, 엔진의 밸브 수와 카뷰레터 및 연료분사장치의 유무, 배기량, 그 외 기준을 토대로 한 다양한 사양들이 있었다.
- 1999년에는 5도어 해치백인 112가 등장했다. 해치백으로서 재설계하면서 보강을 거쳐 30kg가 불어난 1050kg의 중량을 기록했고, 판매 시기에 따라 1.5L 90마력 8밸브 엔진부터 16밸브 엔진, 또는 1.6L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다. 5단 수동변속기와 후륜 드럼브레이크가 같이 적용되었고, 잠시 동안 3도어 사양인 112 쿠페를 판매하기도 했다.
- 2002년에는 카뷰레터 엔진을 사용하던 VAZ-21111을 단종시켰다.
- 2004년에는 라다 111의 라인업이 1.6L 연료분사 엔진을 중심으로 개편되어, 8밸브 80마력(hp) 사양인 21112와 16밸브 89마력(hp) 사양인 21114로 나누어졌다.
- 2006년 초에는 새 대시보드와 후미등이 적용되었다.
[1] 다만 개발과정에서 같이 협업했던, 라다 사마라 개발 프로젝트에 비하면 포르쉐 측의 입김이 더 적었다.[2] 라다 사마라의 카브리올레 버전인, 나타샤의 디자인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Yartsev의 발음은 여기를 참조바람.[3]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와 같이 일한 디자이너에 따르면 포르쉐 911을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위해 참고했다고 하며, 이를 통해 자동차 바닥을 설계했다고 한다.[4] 블라디미르 야르트세브는 세단 버전의 디자인을 작업한 후 벨기에로 파견되어 사마라 카브리올레의 디자인을 담당한 후, 1991년에 러시아로 귀국해 112 해치백의 디자인을 마무리지었다.[5] 위키백과 영문판에서는 트림명 체계의 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라다 110 문서의 경우는 노르마가 노멀(Normal)로, 라다 그란타 문서는 놈(Norm)으로 표기했다. 노르마는 라다 사마라 뮤서 영문판에서 적용된 표기이다.[6] 자동차의 ECU 유닛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7] 여기서 언급된 트림별 사양들은 적용 기준이 되는 시기가 언급되지 않았다. 내용을 참고할 시, 같이 참조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