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선항
1. 개요
북한 라선특별시의 항구로 중국 및 러시아와의 해상 무역의 요충지로서 북한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항구이다. 인접한 육지로는 중국의 훈춘과 러시아의 하산과 매우 가까우며, 해상으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더 나아가 일본과 연결된다.
2. 상세
라선특별시가 경제특구로서 제역할을 하게 해주는 중추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지리적 위치 덕분에 중국, 러시아 그리고 몽골도 항만 임차권에 관심이 매우 많다. 외화가 필요한 북한에게는 가히 황금알을 낳는 거위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3. 해상 요충지
대한민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에게 해상으로 가로막혀 있는 중국에게는 이러한 항만 임차를 통해서 동해로 나아갈 수 있는 통로이다. 그리고 러시아에게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제외한 얼지 않은 또다른 부동항으로서의 통로이기에, 더 나아가 태평양으로 가는 길목인 셈이다. 몽골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기존의 러시아 및 중국에게 항만 임차권을 빌리지 않고 북한에게 바로 투자하여 대외 무역 및 물류를 확장시킬 수 있다.
4. 북한 치하
라선항의 이러한 지리적 입지 덕분에 북한은 경제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외화벌이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북한의 외화벌이 및 밀무역이 지속되는 장소이기에, 앞으로도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경제 조약 체결 및 항만 임대에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5. 통일 이후
현재 부산항이 대일무역의 허브라고 볼 수 있다면, 라선항은 향후 대러무역 및 대중무역의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