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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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일본(투자 참여) 합작 로맨스 영화 제목으로 1976년작.
이탈리아 제목은 Dedicato A Una Stella. 미국에선 'Take All of Me' 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탈리아 제작자가 바로 오비에도 G.아쏘티나스. 제임스 카메론의 데뷔작 피라냐 2를 말아먹은 그 제작자다.
피아니스트인 리처드(리차드 존슨 분)는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 들어 갔다가, 진찰실에서 나오는 한 아가씨의 보호자로 착각한 의사로부터 그녀가 백혈병으로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병원을 나온 리처드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데 리처드가 침울한 기분인데 반해 아가씨는 상쾌한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두 사람을 태운 버스는 해안으로 향한다. 그녀의 이름은 스텔라(파멜라 빌로레시 분).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애인과 도망친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 때는 명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으나 오랜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하게 소일하던 리처드는 스텔라의 티없는 마음을 접하자 자신의 마음에 자리해 있던 우울함이 깨끗이 씻기는 것 같았고 둘은 자주 만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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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젊은 여인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 피아니스트의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영화로 70년대 국내에서 대단한 화제를 몰고 온 영화이다.
이탈리아 영화로 알려졌지만 프랑스가 배경이라 종종 프랑스 영화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70년대 유행했던 불치병 환자와의 사랑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프랑스의 최루성 멜로영화' 라고 씨네21에서도 수정없이 적혀있다. . 정확히는 일본에서 제작비를 많이 투자하여 일본에서 국제방화라고 불리던 70년대 유럽 영화 중 한편이다.
70년대 일본 영화흥행회사 사장들이 그 당시 유럽 영화 공장이던 이탈리아에 가서 현금 뭉치를 주고 이런 이런 스토리로 제작해 달라고 주문하면 만들어 주던 영화 중 한편이라 딱히 본고장이나 유럽에서는 묻혀지고 일본시장을 겨냥한 일본자본의 유럽인 및 백인 배우들이 나온 일본영화라고 보면 된다. 처녀와 중년의 사랑, 여자의 불치병 아주 전형적인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소재에 영화 뒷 부분에 일본 화초가 행운을 상징한다는 잠깐 이야기도 나온다. 껍데기는 유럽인데 일본 영화라고 보면되고, 아시아 판권이 일본으로 넘어갔으니 한국은 일본에 계약해서 필름만 사와서 개봉하면 되니까 수입해서 국내 개봉한 경우가 된다.
사실 한국과 일본에서 추억의 명작으로 알려졌지만 본고장 이탈리아나 유럽이나 영어권에서도 듣보잡이 되어버린 영화이다. 한국판 포스터를 봐도 알 수 있는데 여배우 얼굴로 멜로물로 포스터를 그린 거랑 달리 영어 포스터는 여배우 몸매를 드러내 그냥 3류 에로티시즘 영화처럼 홍보했던 걸 봐도 알 수 있다. 영어 포스터.
한국에서는 1977년 2월 18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19만 8천명 관객을 모으며 당시에는 상당한 대박을 거둬들였다. 1982년 10월 3일에 명화극장, 1985년 12월 21일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한 것을 비롯하여 지상파에서 여럿 더빙 방영했다. 심지어 KBS3(현재 EBS)에서도 1985년 3월 16일 일요일 오후 12시 50분 세계 명작 특선으로 더빙 방영했었다. 1997년 5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명화극장에사도 재더빙 방영했는데 이 버젼에서 주인공 스텔라는 최덕희, 리차드는 장광이 연기했다.
더불어 스텔비오 치프리아니가 맡은 애절한 음악들이 국내에서도 유명하지만 이 음악조차도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기에 다른 많은 나라에선 잘 모르는 음악이다.
추억의 명작으로 많이 언급되지만 지금 보자면 지루하고 유치한 점도 많다. 게다가 감독인 루이지 코지는 호러물, 액션물 다양하게 만들던 다작 감독으로 이 작품도 어설픈 점이 많다.
당시 19세 나이로 여주인공을 맡은 파멜라 빌로레시는 정치에 입문해 라치오 국회의원 후보 선거에 2010년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남주인공 리처드를 맡은 영국배우 리처드 존슨은 2015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1. 개요
이탈리아와 일본(투자 참여) 합작 로맨스 영화 제목으로 1976년작.
이탈리아 제목은 Dedicato A Una Stella. 미국에선 'Take All of Me' 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탈리아 제작자가 바로 오비에도 G.아쏘티나스. 제임스 카메론의 데뷔작 피라냐 2를 말아먹은 그 제작자다.
2. 줄거리
피아니스트인 리처드(리차드 존슨 분)는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 들어 갔다가, 진찰실에서 나오는 한 아가씨의 보호자로 착각한 의사로부터 그녀가 백혈병으로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병원을 나온 리처드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데 리처드가 침울한 기분인데 반해 아가씨는 상쾌한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두 사람을 태운 버스는 해안으로 향한다. 그녀의 이름은 스텔라(파멜라 빌로레시 분).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애인과 도망친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 때는 명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으나 오랜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하게 소일하던 리처드는 스텔라의 티없는 마음을 접하자 자신의 마음에 자리해 있던 우울함이 깨끗이 씻기는 것 같았고 둘은 자주 만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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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젊은 여인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 피아니스트의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영화로 70년대 국내에서 대단한 화제를 몰고 온 영화이다.
이탈리아 영화로 알려졌지만 프랑스가 배경이라 종종 프랑스 영화로 아는 경우도 있는데. '70년대 유행했던 불치병 환자와의 사랑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프랑스의 최루성 멜로영화' 라고 씨네21에서도 수정없이 적혀있다. . 정확히는 일본에서 제작비를 많이 투자하여 일본에서 국제방화라고 불리던 70년대 유럽 영화 중 한편이다.
70년대 일본 영화흥행회사 사장들이 그 당시 유럽 영화 공장이던 이탈리아에 가서 현금 뭉치를 주고 이런 이런 스토리로 제작해 달라고 주문하면 만들어 주던 영화 중 한편이라 딱히 본고장이나 유럽에서는 묻혀지고 일본시장을 겨냥한 일본자본의 유럽인 및 백인 배우들이 나온 일본영화라고 보면 된다. 처녀와 중년의 사랑, 여자의 불치병 아주 전형적인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소재에 영화 뒷 부분에 일본 화초가 행운을 상징한다는 잠깐 이야기도 나온다. 껍데기는 유럽인데 일본 영화라고 보면되고, 아시아 판권이 일본으로 넘어갔으니 한국은 일본에 계약해서 필름만 사와서 개봉하면 되니까 수입해서 국내 개봉한 경우가 된다.
사실 한국과 일본에서 추억의 명작으로 알려졌지만 본고장 이탈리아나 유럽이나 영어권에서도 듣보잡이 되어버린 영화이다. 한국판 포스터를 봐도 알 수 있는데 여배우 얼굴로 멜로물로 포스터를 그린 거랑 달리 영어 포스터는 여배우 몸매를 드러내 그냥 3류 에로티시즘 영화처럼 홍보했던 걸 봐도 알 수 있다. 영어 포스터.
한국에서는 1977년 2월 18일에 개봉하여 서울관객 19만 8천명 관객을 모으며 당시에는 상당한 대박을 거둬들였다. 1982년 10월 3일에 명화극장, 1985년 12월 21일 토요명화에서 더빙 방영한 것을 비롯하여 지상파에서 여럿 더빙 방영했다. 심지어 KBS3(현재 EBS)에서도 1985년 3월 16일 일요일 오후 12시 50분 세계 명작 특선으로 더빙 방영했었다. 1997년 5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명화극장에사도 재더빙 방영했는데 이 버젼에서 주인공 스텔라는 최덕희, 리차드는 장광이 연기했다.
더불어 스텔비오 치프리아니가 맡은 애절한 음악들이 국내에서도 유명하지만 이 음악조차도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일본에서만 발매되었기에 다른 많은 나라에선 잘 모르는 음악이다.
추억의 명작으로 많이 언급되지만 지금 보자면 지루하고 유치한 점도 많다. 게다가 감독인 루이지 코지는 호러물, 액션물 다양하게 만들던 다작 감독으로 이 작품도 어설픈 점이 많다.
당시 19세 나이로 여주인공을 맡은 파멜라 빌로레시는 정치에 입문해 라치오 국회의원 후보 선거에 2010년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남주인공 리처드를 맡은 영국배우 리처드 존슨은 2015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