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신 치올

 


아라짓 제국의 삼고
천경유수 지알데 락바이
'''사도 락신 치올'''
태위 레이헬 라보
판타지 소설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
아라짓 제국의 사도(司徒)[1]. 태위, 천경유수와 함께 삼고(三高)라 불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최고위 관리 중 하나다. 같은 삼고의 일원, 천경유수 지알데 락바이와는 사적으로도 각별한 사이로 보이며, 치천제의 흉중을 읽고 엘시 에더리의 황위 계승에도 찬성을 표시했다.
발케네 전쟁 초기에 시허릭 마지오 상장군과 쥘칸 장군, 지알데 락바이가 치천제의 면전에서 작계를 두고 다툼을 벌이자 락신이 "레이헬 라보 태위가 있었으면 이런 꼴은 벌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탄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통해 평소 삼고가 내각 회의에서 보이는 포지션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즉 치천제가 안건을 꺼내면 사도인 락신 치올이 찬성, 천경유수 지알데 락바이가 반대 의견을 내놓고 태위 레이헬 라보가 두 세력 간의 다툼을 무마하는 역할이다.
이후 발케네 전쟁에서 하늘누리가 폭주했을 때, 다른 수많은 하늘누리 거주민과 함께 실종됐다.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1] 과거 동아시아의 관직 중 하나로, 행정 담당의 최고위 관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