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카리 제물

 



1. 개요
2. 상세
3. 평가
3.1. 발매 전
3.1.1. 문제점
3.2. 발매 후
4. 기타


1. 개요



'''한글명'''
락카리 제물
[image]
'''영문명'''
Lakkari Sacrifice
'''카드 세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종류'''
주문
'''등급'''
전설
'''직업 제한'''
흑마법사
'''황금 카드'''
제작 또는 카드팩
'''비용'''
1
'''효과'''
'''퀘스트:''' 카드를 6장 버려야 합니다.
'''보상:''' 황천의 차원문
'''플레이버 텍스트'''
그들이 물었습니다. "그 대가는 뭐냐?" 굴단이 두건을 벗으며 말했습니다. "카드... 6장..."
''(They asked, "And what must we give in return?" Gul'dan lowered his hood and answered: "Six... cards...")''

'''한글명'''
황천의 차원문
[image]
'''영문명'''
Nether Portal
'''카드 세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종류'''
주문(토큰)
'''등급'''
전설
'''직업 제한'''
흑마법사
'''황금 카드'''
황금 락카리 제물의 효과
'''비용'''
5
'''효과'''
3/2 임프들을 소환하는 차원문을 영구히 엽니다.

'''한글명'''
황천의 차원문
[image]
'''영문명'''
Nether Portal
'''카드 세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종류'''
하수인(토큰)
'''등급'''
전설
'''직업 제한'''
흑마법사
'''종족'''
-
'''황금 카드'''
황금 락카리 제물의 효과
'''비용'''
-
'''공격력'''
-
'''생명력'''
-
'''효과'''
내 턴이 끝날 때, 3/2 임프를 둘 소환합니다.

'''한글명'''
황천의 임프
[image]
'''영문명'''
Nether Imp
'''카드 세트'''
운고로를 향한 여정
'''카드 종류'''
하수인(토큰)
'''등급'''
기본
'''직업 제한'''
흑마법사
'''종족'''
악마
'''황금 카드'''
황금 황천의 차원문의 효과
'''비용'''
2
'''공격력'''
3
'''생명력'''
2
'''효과'''
-

2. 상세


흑마법사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전설 퀘스트 카드. 퀘스트를 완료하면 5코스트 주문 황천의 차원문이 패에 추가되며, 이를 사용하면 내 전장에 그 어떤 방법으로도 제거할 수 없는 차원문이 열리고 내 턴이 끝날 때마다 3/2 임프 '''2마리'''가 차원문 좌우에 각각 소환된다.

3. 평가



3.1. 발매 전


내 턴이 끝날 때마다 공짜로 3/2 하수인을 두 마리씩 얻는다는 건 분명 강력한 효과지만 이를 얻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은 굉장히 까다롭다. 게다가 밑을 보면 득보다 실이 많음을 알 수 있고, 생각보다 사기를 치기에도 적합하지 않은데다 생명력이 겨우 2인지라 광역기에 죄다 쓸려나간다.

3.1.1. 문제점


  • 무작위로 버리는 특성으로 인한 변수가 크다
퀘스트 달성을 위해서는 6장의 카드를 버려야 하는데, 보통의 버리기 흑마가 끽해야 한 게임에 서너장 정도 버리는 것이 고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버리기 카드만 잔뜩 집어넣어야 퀘스트 달성이 가능하다. 현재 쓰이는 위니식 버리기 흑마에는 쓰기 어렵고, 버리기의 특성상 로또성이 매우 강해서 특정 카드가 패에 잡히기만 하면 수행하기 쉬운 타 직업의 퀘스트와는 달리, 이 퀘스트는 버리기 카드가 손에 잡혔다 하더라도 패가 잘못 버려지게 되면 게임이 터질 수 있다. 버리기 카드로 버리기 카드를 버리는 경우가 대표적이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파멸수호병을 냈는데 영혼의 불꽃 두장을 버리거나 하면 정말 골이 아파진다. 이런 식으로 버리기 카드로 버리기 카드를 버려서 패가 꼬이다가, 심하면 퀘스트 달성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울부짖는 마귀의 능력으로 인해 상대 차례에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직후 퀘스트 보상 카드를 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 멀리건으로 안고 가기도, 교환하기도 애매하다
퀘스트 카드의 특성상 멀리건에 100%로 잡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버리기 카드도 그리 많지 않은데다 버리기 카드로 이 퀘스트를 버리기라도 했다가는 그대로 끝장이므로 결국 멀리건에 잡고 가는 것이 강제되고, 최대한 초반부 턴에 퀘스트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하수인 소환 계통의 타 직업 퀘스트 카드의 경우 퀘스트를 나중에 몰아서 사용해도 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 반면, 이쪽은 멀리건에 잡고 가지 않으면 퀘스트 수행이 사실상 어렵다. 그렇다고 멀리건에 퀘스트를 들고 간다는 것은 코스트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저코스트 카드를 들고갈 확률이 한 장 분만큼 줄어드는 것이니 손패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다. 일단 선공 2장, 후공 3장 중 버리기 카드가 손에 잡혀야 하고, 카드를 버릴 때 패에 잡힌 다른 버리기 카드를 버리지 않아야 하는 조건이 붙는지라 아무리 빨리 달성하려고 해도 5코에 저걸 달성하긴 힘들다. 일단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자면 후공으로 1턴에 말체자르의 임프를 깔고 동전 퀘스트를 한 후, 서큐버스(1) - 서큐버스 영불(3) - 락카리 사냥개(5) - 파멸의 수호병(7) 이라면 칼 같이 5코에 퀘스트 달성이 가능하다. 이 때 여왕 자바스 등을 버려서 오히려 패가 늘어난게 아니라면 적어도 4턴에 사냥개를 낼 때까지 말체자르의 임프는 잡히면 안 된다. 버릴 패 매수가 부족하기 때문. 그리고 이게 됐다면 아마 차원문 없이도 그 한 판을 이기고 있을 것이다.
  • 퀘스트의 달성 시기가 너무 늦다
위 두가지 단점이 맞물려서, 결국 퀘스트 자체가 버리기 흑마의 주류인 어그로 위니 흑마와 잘 맞지 않는다. 다른 퀘스트에 비해 락카리 제물의 특성상 달성이 매우 느린데다 달성한 이후에도 주문 자체의 코스트가 5코이니 시전하는 것은 8코 쯤인 후반부가 될텐데, 초반 템포가 생명인 위니가 한 턴을 소비해 후반의 이득을 생각하는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위니 흑마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화염 임프를 위시한 풍부한 1코스트 자원이라서, 다른 어그로덱에 비해 유난히 첫 턴을 넘기는 부담이 크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달성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보너스로 생각하면 나쁘진 않다. 그러나 그렇게 힘들게 퀘스트를 완료해도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또 황천의 차원문을 사용하기 위해 5코를 써야만 하고, 임프는 턴이 끝나고 소환되므로 그 다음 턴부터나 써먹을 수 있다. 즉 사실상 퀘스트 완료 전에 이미 승패가 결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컨트롤 흑마에는 잘 어울리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컨트롤 흑마는 데스윙이 아니면 제대로 버리기도 쉽지 않으며 중요한 제압기와 광역기를 날려먹고 그대로 무너지기도 쉽다. 그렇다고 데스윙 흑마를 돌려봤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 난이도 높은 퀘스트치고는 보상이 나사가 빠진 데가 있고 이상하다.
버리기에 도움이 되도록 버렸었던 카드를 손으로 가져온다든가, 손에 버려지면 이득을 주는 토큰을 가져온다든가하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패널티를 무마할 방도가 있어야하는데, 그런 점이라고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버리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큰 무작위성에, 카드를 버려서 손패가 금방 털리는 것이지, 버흑에게 비용 대비 공체합이 높거나 교환에 좋은 카드들은 이미 널리고 널렸다.
차원문을 소환하면 5코스트나 소비하는 주제에 3/2 두마리 소환하고 필드는 한 칸을 봉인해야한다. 사실 카드 6장 버렸을때는 어느쪽이든 킬각이 나오기 마련인데, 생명력 흡수나 도발이 없으니 리로이같은 킬각을 노리는 카드가 나오면 그냥 편안히 죽음을 받아들여야한다.
결국 이 퀘스트는 어그로에도 안 맞고 컨트롤에도 안 맞는데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 자체도 모든 퀘스트 중 최악의 난이도를 지니고 있으면서 보상도 타 직업에 비해 그다지 우월하지도 않다. 또 깨알 같이 퀘스트가 버려질 수 있다는 단점까지. 그리고 컨덱 상대로 오히려 필드 자리를 잔뜩 차지해 당장 내야 할 하수인을 못 내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마저 있다는 문제도 있다.

3.2. 발매 후


이 카드를 필두로 이런저런 버리기 시너지 카드를 지원받은 운고로에서 흑마법사는 멸종했다. 상술한 문제점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조리 들어맞았다. 데스윙과 함께 사용하다는 입하스가 떠돌기도 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조건, 긴 시간, 덱 구성의 문제, 약한 뒷심 등으로 아무런 의미 없는 입하스로 남았다.
결국 폐급 카드라는게 중론. 생각해보면 카드 자체도 구린데다가 다른 카드와도 비교 열위에 있다. 이 카드는 전형적인 뒷심을 챙겨주는 카드인데, 후반 가면 갈 수록 패에는 고코스트의 카드가 남아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카드 한 장의 가치는 커지므로 버리기는 무조건 초반에 하는 것이 이득이다. 즉 버리기를 테마로 한 덱은 무조건 초반에 이득을 보는 위니 형태로 짜여질 가능성이 큰데, 모순적이게도 이 카드는 후반을 바라보는 것. 거기다 이 카드가 버려지면 안되니 무조건 1턴에 깔아야 하니 본인 컨셉을 본인이 부정하는 꼴이다. 비슷한 구조가 도적의 퀘스트인데, 그 쪽은 퀘스트 달성 과정에서도 사기를 칠 수 있으며, 깨고 나서도 정직하게 이득을 보는게 아니고 저코스트의 돌진 하수인을 왕창 모아서 한 턴에 게임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이 카드와 비교하기 힘들다. 그리고 아예 후반을 바라보자니 흑마에 있는 뒷심카드인 자락서스나 굴단 죽기와 비교해도 전혀 좋은 점이 없다. 저 두 카드는 심지어 딱히 선행조건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이 카드가 쓰이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 1. 엄청나게 좋은 미드레인지 버리기 하수인&주문이 나와서 버리기 덱의 트렌드가 미드레인지 쪽으로 이동할 것.[1]
  • 2. 전통적 뒷심 카드인 자락서스나 굴단 죽기 등이 이득을 보기 힘들고 자잘한 하수인을 뽑아내는 뒷심 카드가 꼭 필요한 메타가 올 것.
즉, 근본적인 구조적으로나 메타적으로나 쓰기 힘들다고 종합해 볼 수 있겠다.
이후에도 잊을 만 하면 흑마법사에 버리기 카드를 밀어주는 블리자드 덕분에 '버흑붐은 온다'면서 언급되는 중이다. 버리기 시너지 카드를 지원받으면 처음 몇일 버리기 퀘스트 흑마로 어썸한 명장면을 연출하고는 그대로 메타에서 증발해 버리는 밈에 가까운 카드가 되어가는 중.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데스윙의 전함을 주문으로 만든 '대격변' 이라는 특급 카드가 추가되었다. 4마나 까지 영능을 누르면서 핸드를 모으고 대격변으로 필드를 싹 밀어버리고 5마나에 차원문을 사용하는 방법이 주목받았지만, 코볼트 흑마법사는 대격변을 제외하고 받은 카드를 모조리 가져다 쓸만큼[2] 카드를 잘받아서 버리기 흑마법사 같은 덱을 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 2,3턴을 영능으로 넘긴다면 4턴에 산악거인 내고 5턴에 만아리 차는게 훨씬 강력했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이 카드가 야생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버리기 컨셉을 크게 지원받았다. 이번에는 무작위성을 줄이기 위해 핸드에서 가장 낮은 코스트의 카드를 버리는 카드가 추가되었다. 각각 1마나 광역2뎀, 3마나 2/6도발로 적절하게 미드레인지 카드로 쓸만해 보였고 대여사제 제클릭은 적절한 바닐라 스탯과 함께 버려질수록 핸드를 채워주는 좋은 카드로 주목 받았다. 상술한 조건 중 1번에 부합하는 카드가 지원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카드들로도 락카리 제물이 갖는 구조적인 단점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고, 확팩 초기 잠깐 떠오르다 얼마 안가 퀘스트를 빼고[3] 그 다음엔 버리기 컨셉 자체를 포기하면서 이 카드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야생으로 보내진 이후 용의 해에서는 울둠의 구원자에서 받은 수상한 장사꾼을 제외하면 버리기 관련 지원이 거의 없었다가 불사조의 해에서 굴단의 손을 수상한 장사꾼, 밤그늘 대모 등으로 버리면서 몰아치는 덱으로 어느정도 빛을 보게 되었지만 정작 버리기 시너지를 받는 이 카드는 여전히 안 쓰인다.

4. 기타


퀘스트 보상이 도적, 마법사의 것과 함께 최초의 주문 전설이다.
도적 퀘스트와 상성이 좋지 않다. 도적이 퀘스트를 달성하면 저코스트 하수인을 5/5로 쏟아낼 수 있고, 둘 다 똑같이 퀘스트를 달성했다 치면 턴당 3/2 임프 두마리만 나오는 흑마 쪽이 교환비 면에서 손해를 본다. 게다가 달성 조건 역시 도적 쪽이 보통은 훨씬 더 빠르니 흑마가 차원문을 소환하기 전에 명치가 터져 게임이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달성했다는 가정 하에서는 드루이드 퀘스트와도 상성이 좋지 못한데, 퀘스트를 달성한 드루이드는 0코스트로 3/2 이상의 고코스트 하수인을 쏟아낼 수 있다. 드루이드 퀘스트는 공격력 5 이상 하수인 소환이라는 퀘스트 조건으로 인해 달성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흑마법사 쪽이 템포 면에서 유리한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건이 카드를 내는게 아니라 '소환'인데다가 드루이드 특성상 급속이라도 한번 땡기면 3턴부터 5공하수인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다. 실제로 드루이드 퀘덱을 해보면 퀘스트 달성까지는 매우 부드럽게 이어진다. 메타랑 안맞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뿐이지.
반면 적 캐릭터 중 무작위 8딜이 들어가는 전사의 퀘스트에는 유리한데, 턴당 고기방패를 두마리씩 뱉어내기에 명치나 중요 하수인에게 8딜이 들어갈 확률을 줄여준다. 그러나 퀘스트 전사 덱이 태고의 비룡(광역 2뎀), 난투, 소용돌이-물밥(광역 4딜) 등의 다채로운 광역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발 벽을 뚫지 못 하고 자신의 명치가 먼저 뚫려서 지는 경우가 많다.


[1]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준수한 카드가 추가되었지만 상술한 마나커브 구조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말 대놓고 사기카드를 지원받을 필요가 있다.[2] 야비한 소악마, 갈고리 약탈자는 당시에는 안썼지만 얼마 안돼 짝수흑마의 키카드로 채용되었다.[3] 위니 형태를 가져가면서 1마나를 쉬는건 치명적이다. 그럴바엔 퀘스트를 안쓰는게 더 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