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더포듐
'''R'''uther'''f'''ordium
초악티늄 원소의 일종으로, 원자번호 104번.
1964년 러시아[1] 두브나[2] 의 합동 원자핵 연구소[3] 에서 인공적으로 합성한 방사성 원소. 플루토늄에 네온 원자를 충돌시켜 104번째 원소를 만들어서 쿠르차토븀(Ku)[4] 으로 불렀다. 하지만 1969년 미국의 연구팀이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행했으나 쿠르차토븀을 얻지 못했고, 캘리포늄에 탄소 이온을 충돌시키는 새로운 방법으로 104번째 원소를 만들어 러더포듐이라 지었다. 원래는 먼저 발견한 러시아에 명명권이 있었으나, 추가 실험이 불충분하다는 등 양쪽이 각자 주장을 했고 러더포듐이라는 이름이 결정되기까지는 '''3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지금까지 안정된 동위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러더포듐 동위원소는 그 자체 혹은 방사능 붕괴로 인한 딸 원자핵의 방사능 붕괴 특성과 붕괴 생성물을 통해 검출, 확인되는데 러더포듐 동위원소들의 반감기는 대부분 '''수초 대'''이므로 착이온으로의 전환, 분리, 검출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원자의 구조를 발견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1] 구소련[2] 이 마을의 이름을 딴 원소 이름은 러더포듐의 뒤에 있는 더브늄.[3] JNRI, Joint Nuclear Research Institute[4] 러시아의 핵물리학자 이고르 쿠르차토프의 이름을 딴 것. 하트 오브 아이런 2를 소련으로 해봤다면 매우 친숙한 이름일 것이다. 참고로 현재 고등학교 융합과학 미래엔 교과서에서는 소련에서 나온 주기율표 실사가 삽화로 나와 있다. 장주기형도 아닌 단주기형이며, 104번을 쿠르차토븀으로 표시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