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

 




1. 화학 원소
2. 동음이의어


1. 화학 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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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제18족에 속하는, 대기 중 그리고 우주에 5번째로 많은 원소로 무색무취의 기체이다. 헬륨과 마찬가지로 최외각 전자에 모든 전자가 꽉 들어차 있기 때문에 아주 안정된 원소이다.
1898년, 램지와 트래버스는 액체아르곤을 액체공기로 둘러싸서 감압한 후 천천히 기화시켜서 나오는 기체를 모으는 실험을 행했다. 이 기체를 조사하자 선명한 붉은 빛이 나타났다. 이 기체에 대해 램지의 아들은 라틴어로 '새롭다(novus)'를 의미하는 이름 노븀(novum)을 제안했지만 램지는 그리스어로 '새롭다(neos)'로부터 유래한 네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만 실질적으로 네온이 피로된것은 그보다도 5년 전 1893년 니콜라 테슬라가 시카고 세계박람회에서 선보인 것이 최초라고 한다.
네온이라고 하면 밤거리를 수놓는 네온사인으로 친숙하다. 네온을 봉입한 유리관의 양극을 잇고, 방전하면 빛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네온사인이다. 네온사인은 1910년 프랑스의 화학자 조르주 클로드에 의해 발명되어, 몇년만에 전세계의 대도시에 보급되었다. 요즘은 LED 등의 광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지금도 네온사인은 수명도 길고 보수가 간단하기 때문에 밤거리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네온은 새빨간 빛을 발하기 때문에 빨강 이외의 네온사인에 봉입된 기체는 순수한 네온은 아니다. 예를 들면 헬륨은 노랑, 아르곤은 빨강~파랑, 수은은 청록색, 질소는 노란색을 발한다.
멀티탭이나 전자기기의 전원 표시용으로 사용되는 네온 전구에도 사용된다. 아르곤과 같이 봉입되기 때문에 주황색을 낸다.
영어권 한정으로 '니온'이라는 발음이 더 정확하다.
주요 생산국은 우크라이나인데,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때문에 수급이 매우 불안정해져, 네온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엑시머 방식의 레이저를 사용하는 반도체 관련 산업 현장이나 연구소, 대학원에는 비상이 걸려 있다.
네온은 화합물이 없다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렇지 않다. 반데르발스 분자인 LiNe, 리간드 형태인 NeNiCO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를 가해야 하지만, 네온 화합물을 만들순 있다.

2. 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