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앵커 더 겔로이드
1. 개요
세르팡 컴퍼니 소속 출신이자 물의 라이브메탈, 모델 L의 폴스로이드.
거대한 해파리를 기반으로 한 폴스로이드로, 팔다리가 없고 얼굴로 착각할 수도 있을 법한 중앙의 큰 해골이 있는 이질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도 스토리 후반에서야 등장하는 거대 기계 보스로 착각할 정도로 확실히 덩치 하나만큼은 역대 8보스 중 최고다.
위협적으로 보일 법한 외형과는 다르게 의외로 온화하면서도 배려심 있는 성격이다. 연령도 꽤나 높은 건지 1인칭이 다름아닌 와시이며 젊은이들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평소에는 말로 상대를 타이르지만, 말을 듣지 않으면 몸으로 가르치려고 든다. 전투 패턴의 대사들도 하나 같이 체벌을 강조하는 선생님 타입(...).
2. 작중 행적
2.1. 게임
레그앵커는 세르팡의 명을 받들어 해저 기지인 에어리어 J를 통해 가디언 조사대의 데이터 디스크를 본사로 운송하고 있었다. 마침, 데이터 디스크의 탈환을 위해 에어리어 J로 오게 된 반&엘과 마주치게 되었으며, "젊은이는 어른들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라는 말로 반&엘을 훈계하려 하였다. 물론, 반&엘에겐 저 훈계 같지도 않은 훈계(...)가 먹힐리가 없었고, 레그앵커는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말이 안 통한다면 힘으로라도 반&엘을 가르치기 위하여 덤비지만, 결국엔 패배하여 사망한다. 참고로, 죽어가면서 한 말이 그 유명한 '''"이것이 젊음인가!"'''
이후, 세르팡 컴퍼니에서 모델 V의 힘으로 부활. 반&엘의 행동을 젊음으로 인한 실수라 판단하고는 그들의 그릇됨[1] 을 수정시켜주기 위해 또다시 덤비나, 결국엔 패배하고는 완전히 소멸.
자네도 모델 V와 하나가 되는 것이 좋을 걸세... '''반드시 알게 될 거다... 우리들의... 진화로의... 길을 말이지!'''
2.2. 코믹스
챕터 10에서 등장. 반이 하이볼트와 루아르를 처치함에 따라 계획에 차질이 생겨 화가 난 세르팡과는 달리, 프로메테는 반을 비롯한 가디언을 한꺼번에 쓸어버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의 계획은 에어리어 G를 불바다로 만들어 반과 가디언을 유인하는 것. 이 계획을 위해 레그앵커는 다른 폴스로이드와 함께 전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2]
이후, 그의 계획대로 반을 비롯한 가디언이 나서게 되고, 다른 폴스로이드들이 반과 싸우고 있는 틈을 타 레그앵커는 어딘가에 정착된 가디언 베이스를 그대로 침몰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반이 이를 막기 위해 물 속으로 나서게 되고 처음에는 압도적으로 반을 밀어붙이는 듯 하였으나, 곧장 모델 FX로 변신한 반에게 압도적으로 개털리고 만다.
3. 미션, 데이터 디스크의 탈환(データディスクの奪還)
3.1. 스테이지, 에어리어 J(エリアJ)
에어리어 J로 가기 위해선 처음에 게임을 시작했던 장소인 에어리어 A-1으로 가야 한다. 쭉 가다보면 동굴 입구가 나오는데 거기가 바로 A-4다. 여기서부턴 2갈래로 루트가 나뉘어진다. 상단은 나중에 가게 될 에어리어 M으로 가는 입구가 있고 하단은 에어리어 J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에어리어 J는 스테이지 전체가 수중이며 유난히 가시 트랩이 많기 때문에 모델 LX가 반드시 필요하다(어차피 스토리 진행상 모델 LX를 먼저 얻지 않으면=루어르를 먼저 죽이지 않으면 이 에어리어 J에 진입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일단, 스테이지의 길이도 꽤나 길며 나오는 적들도 생각보다 짜증난다. 특히나 가시 트랩이 지천에 널리고 널려 있는지라 세심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여기까지 오는 길도 길이지만, 나중에 보스를 클리어하고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오기까지조차 정말 귀찮다. 이 스테이지는 붉은 트랜스 서버 밖에 없는데, 다시 말해서 '''전송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 그래서 나중에 리젠된 보스를 잡으려면 다시 힘겹게 진행을 해야 하니, 왠만하면 제때 레벨4 피니쉬를 하는 것이 좋다. 뭐, 보스 재생실에서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3.1.1. J-1
A-4의 우측 하단에 보이는 셔터를 통과하면 나오는 스테이지다. 스테이지 전체가 수중이며 가시 트랩이 유난히 많으니 모델 LX는 필수다. 이 스테이지 우측 상단으로 가보면 트랜스 서버가 있는 셔터가 나온다. 전송은 불가능하니 미리 꿈 깨자. 그리고 여기엔 라이프 업이 있는데, J-2로 통하는 셔터 근처에 있는 히든 스테이지에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통로가 너무 배경과 비슷한 수준인지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편(...).
3.1.2. J-2
스테이지의 길이가 상당한데다가 숨겨진 아이템도 있기 때문에 역시나 모델 LX의 활약이 빛나는 부분 중 하나다. 사실 스테이지가 길다는 걸 제외하면 그 외엔 별 거 없으나, 나중에 보스를 클리어하고 난 뒤, J-4에서 다시 여기로 오게 된다.
J-4를 통해 왔을 땐, 천장에 있는 손잡이나 밑에 있는 보드를 타고 이동하면 쉽고 빠르게 탈출할 수 있다. 이후엔 변신을 풀고는 엎드린 채로 틈 사이를 기어가면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3.1.3. J-3
중간보스가 있는 스테이지로, '텐탈라미아'라는 녀석이다. 외형은 무슨 구속구를 뒤집어쓰고 있는 해파리 비스무리한 편이다. 구속구에선 촉수나 보라 보라라는 적들을 불러들여 플레이어를 계속 공격한다. 이 보스를 상대할 때에는 반드시 보스룸 중앙에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제대로 된 데미지도 못 주고 고스란히 데미지만 받는다. 여기선 모델 LX의 스크류 할버드나 모델 ZX의 차지 세이버가 적합하다.
이후에는 다시 J-2 때처럼 넓은 공간의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여기선 가시 트랩이 더 많아진데다가 성가신 적들도 등장하니 주의. 또한, 여기선 모델 LX의 차지로 획득할 수 있는 시크릿 디스크도 있다. 이후엔 보스룸이다.
3.1.4. J-5
보스룸. 보스의 경우는 전투 패턴 문단을 참조. 보스를 쓰러뜨리면 바로 앞에 트랜스 서버가 나왔던 다른 스테이지들과는 달리, 트랜스 서버가 아예 없고 또다른 스테이지로 통하는 셔터가 있다는 점이 특이점.
어쨌든 이제부턴 이 스테이지를 빠져나가는 것이 목적이다. 셔터로 가면 바로 하단에 시크릿 디스크가 있지만, 근처에 에너지 캐논도 득실대고 있는지라 획득이 좀 성가시다. 재빨리 얻고 나오던가 아니면 에너지 캐논을 없애고 난 후 획득하던가 해라.
3.1.5. J-4
들어가자마자 바로 위에 손잡이가 있는데, 모델 PX로 변신한 상태에서 잡을 수 있으며, 잡는 순간 플레이어를 스테이지 끝까지 이동시킨다. 중간에 적들도 있으니 쿠나이를 연사하여 처리해주자.
이후로는 다시 J-2로 돌아오게 된다.
3.2. 에너미
- 갤리온 헌터(Galleon Hunter)
- 갤리온 다이버(Galleon Diver)
- 쉬림프 스트로크(Shrimp Stroke)
- 부이 부이(Buoy Buoy)
- 보라 보라(Bora Bora)
- 마린 제네럴(Marine General)
- 에너지 캐논(Energy Cannon)
- 플랫폼 캐논(PlatformCannon)
3.2.1. 중간보스
- 텐탈라미아(Tentalamia)
3.3. 스크립트
3.3.1. 1차전
3.3.1.1. 반
3.3.1.2. 엘
3.3.1.3. 패배
3.3.1.4. 승리
3.3.2. 2차전
3.3.2.1. 패배
3.3.2.2. 승리
3.4. 전투 패턴
보스의 덩치가 워낙 큰지라 보스룸에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전투를 벌인다. 패턴들의 회피도 간단하고 모델 LX의 스크류 할버드만 있으면 쉽게 클리어할 수가 있다. 주의할 점은, 몸체의 표면이 완전 극저온인지라 닿으면 그대로 얼어버린다. 따라서 공격 시에는 너무 가까이 다가가진 말자.
약점은 엔진의 상단 부분. 사실상, 물 속에서만 싸운다면 100% 레벨4 피니쉬다. 다만, 그 거대한 덩치에 비해 피격 판정이 얼마 없으며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아이시 앵커 패턴에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하드 모드 시에는 빙룡들이 잘 파괴되지 않는데다가 1~2대만 스쳐도 죽기 때문에 LX 외에도 FX의 공격[3] 을 잘 활용하자.
- 데스 스팅어(デススティンガー)
라이트에 닿는 순간 앵커가 그대로 날아오니 재빨리 점프를 해주자. 생각보다 공격 범위가 좁기 때문에 회피는 쉬운 축에 든다. 다만, 하드 모드에서는 2번 연속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한 번 피한 걸로 방심해선 안 된다. 게다가 2번째에 날아오는 앵커는 라이트 없이도 그대로 쏘아붙인다.
- 시 믹서(シーミキサー/Water Spout)
소용돌이에 휩쓸리면 그대로 몸체에 닿아서 얼어버린다. 대쉬 버튼을 누르면 회피할 수가 있고 소용돌이에 휩쓸렸을 시, 방향키 버튼을 연타하면 빠져나올 수가 있다. 아니면 모델 LX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스파이크 윈드 칩을 장착한 상태에서 보스룸 중앙에 있으면 소용돌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아이시 앵커(アイシーアンカー/Frost Anchors)
나가는 방향이 정형화되어 있으며, 앵커가 나갈 때 사이사아마다 틈이 벌어져 있으니 거기에 있으면 쉽게 피할 수 있다. 자신이 없다면 보스룸 중앙에 서 있어라. 예비 동작이 나오기 때문에 패턴에 대한 예측이 쉽다.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벽과 지면이 얼어버린 탓에 쉽게 미끄러지며 벽 타기도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모델 FX의 차지 공격이나 OIS로 녹일 수는 있지만... 어쨌든 적어도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크게 제한하기 때문에 보스의 패턴 중 가장 성가신 녀석.
- 보미테도 드래곤(ヴォミテッド・ドラゴン/Ice Dragons)
피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차지 공격 2번 정도만으로도 쉽게 파괴된다. 물 밖으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
- 리틀 메두사(リトルメデューサ)
빙룡과 마찬가지로 공격하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탄이 얼마 못 가서 사라지니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다. 레벨4 피니쉬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볼 일이 없는 패턴.
- 하이 웨이브(ハイウェーブ/Giga Drops)
보스의 몸이 물 위로 올라왔다 싶으면 십중팔구 이 패턴이다. 물 속으로 들어가던가 물 밖에서 벽 상단에 계속 붙어있으면 쉽게 회피할 수 있다. 레벨4 피니쉬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볼 일이 없는 패턴.
4. 기타
- 레그앵커라는 이름은 다리를 뜻하는 '레그(Leg)'와 닻을 뜻하는 '앵커(Anchor)'의 합성어이다. 실제로 레그앵커의 앵커는 다리 부분에 있다. 아니면 레그앵커가 노인 캐릭터라는 점을 들어 유산을 의미하는 '레거시(Legacy)'일 수도 있다.
- 록맨 시리즈 내에서도 얼마 안 되는 노인 캐릭터인데다가 성우의 훌륭한 연기력 때문에 인상 깊은 보스 중 하나. 인기도 많은 편.
- 후속작인 ZX 어드벤트에선 이 녀석의 DNA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스컬 앵커(Skull Anchors)'라는 놈이 나타난다.
5. 갤러리
5.1. 스프라이트
5.1.1. 스크립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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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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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까지나 레그앵커의 시점.[2] 프란마르와 파프릴은 예외. 이 녀석은 모델 V의 산제물이 될 사람들을 감찰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며, 파프릴은 프로메테가 '''아예 안 불렀다(...).'''[3] OIS를 발동한 상태에서 보스룸 중앙에 서고는 위로 버스터 샷을 연속으로 쏘면 전체 HP의 1/4에 달하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