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젊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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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が若さか…"'''

1. 설명
2. 패러디


1. 설명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샤아 아즈나블이 남긴 불후의 명대사 중 하나.
기동전사 Z건담 TVA 13화에서 자브로 강하작전 이후 다시 우주로 올라가기 위해 준비하던 중 하야토 코바야시크와트로 바지나가 샤아가 아니냐고 물었다. 하지만 크와트로 바지나는 자신은 샤아 아즈나블이 아니라 크와트로 바지나라며 그냥 인정하라는 카미유 비단의 말에도 샤아가 아니라고 우겼다. 해석하자면 "샤아 노릇따위 하기 싫어.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크와트로로 살 거야." 라는 철없는 땡깡(...) 카미유가 '그딴 '''어른'''은 수정해 주겠다'고 하는 것도 어른답게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은 싫어도 책임지고 하라는 뜻이다.[1] 어쨌든 애 같은 땡깡이나 부리다 어린애한테 쳐맞고는 눈물을 흩뿌리면서 내뱉은 대사가 바로 저것.
여기서 나온 명대사들은

크와트로 曰: '''"지금의 나는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카미유 曰: '''"이 악물어!! 그딴 어른 수정시켜 주겠어!"'''

그래서 여기서 전설의 명단어 '''수정펀치'''가 등장했다(…).
작중에서는 1세대의 주역이었던 크와트로 바지나가 새로운 세대이자 신예인 카미유에게 얻어맞고(…) 세대가 바뀌어 간다는 것을 절감한다는 뜻을 함유하고 있지만, 이게 나이 지긋한 백전노장도 아니고 아직 앞길 창창한 27세의 청년이 하는 대사로서는 좀 위화감이 있어서 네타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상기한 대로 방년 27세의 베테랑이 이제 막 전쟁터에 굴러들어온 17살짜리한테 한 대 맞고 눈물까지 흘렸으니... 비록 일본모병제이기에 일본 남성이 자위대 복무를 하지 않고 대학 졸업에서 바로 취직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보다 사회 진출이 빠르며 예나 지금이나 같은 환경에 놓여있다 해도 서른도 안 된 나이면 아직 젊은이 취급받을 시기이며 함부로 젊음이니 뭐니 운운할 나이대는 절대 아니다. 이건 거의 샤아가 연출진 멱살을 잡고 흔들어도 할 말 없는 수준. 일본에서도 너도 아직 젊다며 태클을 걸기도 한다(...).
'若さ'는 단순히 '젊다'라는 뜻이 아니라 영단어 'Youth'처럼 '(나이가 상대적으로) 어리다'라는 뜻을 겸하고 있다. 즉, 샤아 자신은 20대 후반인 어엿한 어른이고, 어린 나이부터 전쟁을 겪고, 수많은 적을 죽이고, 부하를 사지로 내보내고, 모든 사람들의 기대도 받는 등 '''사춘기 소년같은 감성은 벌써 오래전에 시궁창에 처박은 27세'''이다. 한창 패기 넘치는 청소년에게 한 대 맞고서 '나도 저럴 때가 있었던가' 하고 뭔가 신선하게 느꼈어도 이상할 건 없다. 하지만 기동전사 Z건담 제작비화 항목의 마지막을 보면 감독은 풋풋함이 아니라 젋음을 의도한 게 맞는 모양(...)
단 작품이 나온 80년대 기준으로 20대 후반은 늙었다곤 할순 없어도 아저씨인건 맞다.
한편 작품 외적으로 보면, 샤아가 토미노 감독이 자신을 투영한 캐릭터이므로 크와트로의 이 발언은 토미노옹이 '옛날에 했던 거(=샤아 노릇 ='''건담 만들기''') 또 하기 싫다'고 땡깡부리다가 '시작한 거니까 어른답게 끝까지 만드세요'라며 처맞는 장면이기도 하다. (...)
극장판에서는 이 장면이 잘렸다. 대신 1부 마지막에서 앗시마에게 특공을 가하고 탈출한 아무로가 카미유에게 구출받는데, 크와트로가 아무로의 얼굴을 직접 보러 콕핏에서 나온다. 이 때 아무로가 샤아를 보고 이름을 외치면서 샤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이때 카미유의 반응은 전 대전의 양 진영 에이스 2명이 자기 눈앞에 있다는, '''기쁨'''에 가까웠다.
소설판에서는 절반정도 잘렸다. '지금의 난 크와트로 바지나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는 나오지만 카미유는 샤아의 기분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공습경보가 울리는 걸로 대채되었다.

2. 패러디


건담 관련된 서브컬쳐물 특히 패러디를 주력으로 하는 작품군에서는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굉장한 명대사라 카더라.
케로로 중사 애니메이션판에서도 패러디가 되었다. 이 때는 붉은색인 기로로가 "이 악물어! 수정해주겠다!!"[2] 라고 외치며 주먹을 휘둘렀는데 '''주먹에 맞기도 전에''' 케로로가 이 대사를 외치며 날아갔다. 이 때 기로로의 츳코미가 가관. '''"이봐! 난 아직 때리지도 않았어!!"'''(…) 이 외에도 '''한국판 한정'''으로 4기 엔딩 '말하자면 막나가기'에서도 케로로가 이 대사를 한다.
슈퍼로봇대전 OG2에서 레첼 파인슈메커가 "지금의 난 레첼 파인슈메커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드립을 쳤다.
성우 난죠 요시노러브 라이브! 4th 라이브 당시 실제로 '이것이 젊음인가' 드립을 친 적이 있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휴식시간(브레이크 타임) 5화에서 로즈월스바루에게 '이것이 젊음인가' 드립을 쳤다.
최근 오픈한 로스트아크에서 창천의 대결 중 금강을 대련에서 이길 경우 금강이 "그래 이것이 젊은인가" 드립을 친다
록맨젝스의 8보스 중 하나인 모델L의 폴스로이드 레그앵커 더 겔로이드 하나가 사망할 때 이 드립을 친다.

[1] 포우 무라사메 사후 카미유가 크와트로에게 '당신을 더 이상 크와트로 대위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 샤아 아즈나블로 돌아와주셔야겠어요.' 라고 하는 것도 이것의 연장.[2] 국내판에서는 "이 악물어! 버릇을 고쳐주겠다!!"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