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오메가
1. 개요
펙스 컨소시엄의 최고 바이오로이드인 비서 레모네이드 개체 중 리더격 인물.
2. 설정
상세 설정은 비서 레모네이드 문서 항목 참조.
3. 작중 행적
3.1. 요정 마을의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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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분해 시 나오는 이미지 이름에 의하면[1] '''요정마을의 바이오로이드를 세뇌시킨 진범'''이 바로 레모네이드 오메가다. 괌에 상륙해 물자를 찾고 있던 스노우 페더와 써니 앞에 나타나 혹시 AGS가 있는 곳을 아는지 물어봤고 섬 북부에서 봤다는 말에 감사를 표하고 북쪽으로 향했고[2] 이후 섬 북부의 블랙리버 연구실에 있던 AI 로버트를 해킹에 자기 수하에 두고 AGS들을 이끌고 요정마을로 가 마을의 일원들을 귀걸이 모양 장치로 세뇌시킨다. 목적은 '''신인류 프로젝트'''라는 것을 진행하기 위해서로 이전에 언급된 펙스의 수장들을 부활 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보인다. 그러나 스노우 페더와 써니는 물자를 정비하느라 마을에 없어서 세뇌되지 않았고 이후 저항군으로 활동하게 된다. 결국 사령관과 바이오로이드들의 활약으로 로버트가 파괴되고 세뇌도 풀렸지만, 이벤트 마지막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면서 사령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무척 기뻐하는 모습으로 출연 종료.
조용히 활동하면서 AGS를 이용해 인근 바이오로이드들을 보호하던 로버트를 해킹해 타락시키고[3] , 로버트를 이용해 요정 마을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세뇌장치를 심어 실험의 재료로 사용하는 등 악행의 질이 지금까지의 적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 때문에 초반에는 욕을 많이 먹기도 했다.
3.2. 8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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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지역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레모네이드 내의 펙스 충성파 수장. 레모네이드는 7개 개체들이 있지만 성향이 모두 달라서 오메가나 감마, 델타처럼 펙스의 총수들을 되살리려 하는 충성파도 있고 알파처럼 그다지 협조하지 않고 따로 노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중 오메가는 펙스 콘소시엄 중 오메가 산업을 이끌고 있었으며[4] '''오메가 단일 세력이 타 레모네이드 세력을 다 합친 것보다 더 강하다'''고 할 정도로 세력이 막강하다고 언급된다. 개인의 실력에서도 알파와 비교하면 1.5배더 강하다. 심지어 이그니스가 합류하기 이전에 이미 오메가는 아메리카 대륙을 사실상 장악한 상태였다고.
8지역 중반부에 처음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5] 이그니스를 보고 배신자라 언급하자 이그니스는 당신들의 명령을 따를 의무가 없다고 답하고, 이에 그냥 남자가 그리워서 그랬다고 말하지 그러냐며 비꼰다. 그러나 같이 있던 팬서와의 말싸움[6] 에 화가 나 자신의 휘하에 있는 AGS들을 내보내 전투를 벌인다. 이후 팬서 말로는 갑자기 짜증을 내며 안쪽으로 사라졌다고.
그리고 8지역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드디어 사령관과 직접 대면한다. 알파처럼 정중하게 인사하나 깔보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인간이 바이오로이드 치마 속에서 보호받는다고 비웃는다. 이에 사령관은 우리 애들이 좀 과보호라 그렇다며 여유롭게 받아치고는 인간의 권한으로 항복하라고 명령하자 비웃으면서 자신의 명령권자는 PECS총수(정확히는 오메가 산업의 회장) 뿐이니 명령을 들을 이유는 없지만 알몸으로 도게자를 하면서 빌거나 노예가 되면[7] 고려하겠다고 도발한다. 그러나 알파가 모습을 드러내며 이 이상의 모욕은 자신도 가만히 듣고 있지 않겠다며 나서고, 그런 알파를 본 오메가는 몇 년 전부터 수상하다 생각했는데 결국 배신한 거냐며 표정이 굳는다.[8] 사령관이 재차 항복을 요구하지만 기회만 나면 배신하는 천한 것들과 자신을 똑같이 보지 말라며 전투에 돌입한다.[9] 그러나 결국 전투에서 패배하고 큰 부상을 입은 뒤 포로로 잡힌다. 그런 와중에도 절대 당신을 섬기지 않을 거라고 발악하지만, 사령관 역시 네가 날 섬기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고 응수한다. 자신에게서 정보를 얻으려면 죽이고 뇌를 도려내라고 도발하자, 사령관은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갑자기 진동이 울리기 시작하고, 연구소의 심층부와 연결된 관문이 열리더니 철의 왕자가 나타나 사령관 일행은 철의 왕자와 또 싸우게 된다. 그리고 그 틈에 오메가는 탈출을 감행한다.[10] [11] 뒤늦게 사령관 일행이 흔적을 추적하지만, 이미 오메가는 동쪽으로 멀리 간 상태[12] 라 스카이 나이츠의 정찰 반경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4. 기타
- 레모네이드 알파의 말의 따르면 일곱 레모네이드는 7대 죄악에 대응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오메가는 알파의 말에 따르면 오만한 성격이라고 언급되므로 7대 죄악 중 오만에 대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사령관과 그 휘하 바이오로이드들을 만났을 때에도 시종일관 깔보고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 오만한 성격이지만 그렇다 해서 상대를 얕보고 아무런 준비도 안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철저한 정보 수집을 통해 상대를 최대한 파악해두는 성격이다.[13] 사령관 일행을 상대로 보인 오만한 모습은 오메가가 자신이 모셨던 총수 외의 다른 인간들을 주인으로 취급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령관의 전력이 자신의 전력에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도 있다. 다만 어떻든 간에 그 오만한 성격 탓에 8지역에선 엄청나게 큰 손해[14] 를 보았는데, 과연 자신의 결점을 극복할지 아니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지는 미지수.[15]
- 다른 레모네이드들의 세력을 다 합쳐도 상대가 되지 않는 강대한 세력을 구축했음에도 8지역에서는 AGS들만 데리고 왔는데, 아이샤의 답변에 따르면 오메가 산업이 원래 중공업 회사로 휘하에 성능이 뛰어난 AGS들이 많이 있었으며 이번에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강력한 정예 개체들을 데리고 온 것이라 답변했다. [16]
- 레모네이드 개체들이 그리스 문자 순서대로 넘버링이 붙은것이라면 오메가는 기체 중 마지막으로 생산된 기체일 가능성이 있다.
[1] 파일명이 PECS_LemonadeOmega 이다. 후에 8지역에 등장한 오메가와 비교하면 다리의 포즈에 차이가있다.[2] 이때 순간 "하~"라고 했는데 이때 써니가 정말이지 냉혹한 표정을 짓는 것을 봤다. 다만 스노우 페더는 부드러운 태도에 잘못 본거라고 일축한다.[3]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타이런트를 창조한 최고의 AI인 로버트를 그냥 손쉽게 해킹하는걸 보아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해킹 능력은 스카디보다도 위인 것으로 보인다. 알프레드가 해킹을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효과가 없는 걸 보면 한번 풀기에도 힘든 것으로 보인다.[4] 오메가 산업은 펙스 콘소시엄 산하의 대기업 중 하나로서 산하에 기업-정부간 전쟁의 시발점이 된 문화 인형을 두고 있었다. 라스트오리진/등장 기업 참조.[5] 왜 굳이 모습을 드러냈냐는 이그니스의 말에 별다른 의도는 없고, 그냥 살금살금 뒤를 밟는 것이 짜증났을 뿐이라고 말한다.[6] 사령관을 모욕하는 것을 들은 팬서는 '''"어이 아줌마, 우리 사령관이 절륜한 건 인정하는데, 말이 좀 싹퉁머리가 없는 걸?"''' 이라고 도발한다. 이에 어이가 없어진 오메가는 자기가 입밖에 내는 것과 동시에 하는 말도 잊는 거냐고 되묻고, 이 말을 들은 팬서가 별다른 대꾸 없이 오메가 휘하 AGS들을 보고 부대원들에게 탄종을 바꾸라고 지시하는걸 듣자 그렇게 다 들리게 지휘해도 되겠냐고 비꼰다. 이에 팬서가 한 답변은 "말이 안통하길래 사람 말을 못하는 줄 알았다"고. 이에 살짝 열받은 오메가가 애써 침착함을 유지하며 예의가 없다고 하자 팬서는 혹시 자기성찰이 부족하다는 말 자주 듣지 않냐며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에 오메가는 결국 폭발했는지 "많이 듣는다. 전부 내 손으로 죽여버렸지만."이라고 받아치고 그대로 전투 개시.[7] 이때 부대원이 절륜하다고하던데 라면서 라고 하는 걸 보면 본인도 은근 관심이 있긴 한듯하다.[8] 막지 않았던 이유는 설마 자신과 같은 기종의 바이오로이드가 그런 멍청한 결정을 내릴 거란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라고.[9] 여담으로 이벤트나 외전 등 특수케이스를 제외하고 바이오로이드가 직접 적으로 등장하는 최초의 전투이기도 하다. 즉 오메가는 사령관의 적임을 분명하게 하는 장면인 셈.[10] 상당히 필사적이었는지, 레모네이드들이 가지고 다니는 장비인 케스토스 히마스까지 챙길 여력은 없어서 두고 가버렸다. 레모네이드들의 능력 대부분은 이 케스토스 히마스에서 나오는 것이며 오메가의 케스토스 히마스는 레모네이드들중에서도 제일 우수하다고 한 것을 보면 다른 레모네이드의 것을 뺏거나 새로 만들어도 원본만한 성능은 안나올 가능성이 높다.[11] 당시 오메가는 붙잡힌 뒤 결박당했다고 언급되었는데 도망친걸 보면 손만 결박한 모양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이 부분은 의외로 앞서 복선이 있었는데, 처음 알파가 사령관과 마주했을 때 자신이 의심스러우면 자신을 결박해도 좋다고 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사령관이 레모네이드를 결박하긴 하게 된 셈.[12] 작중 무대인 알래스카에서 동쪽이라 하면 캐나다, 즉 오메가의 세력권인 북아메리카이기 때문에 사실상 자기 본진으로 돌아가는데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13] 알파는 오메가가 오만한 것은 철저한 정보 수집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말했고, 실제로 철의 왕자의 연구소에 진입할 때 주변에 수많은 정찰 드론들을 띄워놓아서 사령관 일행이 자기 뒤를 밟고 있음을 눈치챘다. 알파가 오메가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았더라면 사령관이 쫓아올리가 없었다는 점을 보았을 때 만에 하나를 철저하게 대비한 게 맞아떨어진 것이므로 운이 따른 셈.[14] 일단 이 전투에서 휘하 AGS들을 꽤나 많이 잃었고, 원래 목적이였던 철의 왕자의 연구자료를 이용하여 주인을 부활시킬 방법을 찾아낸다는 당초의 목적도 실패했다. 게다가 사실 철의 왕자의 방식은 인간의 의식을 100% 데이터화하여 기계육신으로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들이 인간이라고 인식할만한 뇌파를 발산할 수 없는 방식이라 설령 이겼어도 정보 자체는 무의미했다. 여기에 더해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알파가 배신하고 저항군에 합류해버려서 세력에 손실을 입었고, 본인도 사령관에게 패해 한번 붙잡히는 굴욕을 겪고 케스토스 히마스까지 버리고 가야 했다. 만약 철의 왕자가 난동을 피우는 소란만 없었다면 그대로 오르카로 끌려갔을테니 그나마 고난 끝에 작은 행운 하나를 겨우 건진 셈.[15] 그러나 이 부분은 사실 어렵다고 봐야 하는데, 덴세츠의 바이오로이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격이 인위적으로 조정된 바이오로이드들은 타고난 성격을 다소 순화시키는 것 말고는 극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양산이 된 바이오로이드조차 이런데 원래도 개성이나 자아가 강한 초창기 바이오로이드인 오메가라면 고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6] 이 말대로면 제일 뛰어난 AGS 다수를 사령관과의 전투 한 번으로 다수 잃은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