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알파
이곳이 앞으로 제가 지내게 될 곳이군요. 레모네이드 알파, 새 명령권자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려요.
PECS의 전자, 공학 기술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강력한 전투력도 좋지만, 전쟁에 이기기 위해선 좀 더 섬세한 부분도 필요하죠. 저희 레모네이드들은 바로 그 부분에 특화되어 있어요. 여신의 허리끈이라고 불리는 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서 저는 어떤 방화벽이라도 돌파하고, 어떤 회로라도 침식할 수 있어요. 제한적이지만, 심지어 바이오로이드의 모듈조차도 말이죠. 저를 통해 사령관님은 이 힘을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을 거에요.
...후후, 아직 제 의도에 대해 의심이 다 가시지 않으셨나요? 사령관님이 오메가를 처리하는 것으로 제 복수도 이루어져요. 물론...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더, 개인적인 이유도 있답니다.
'''...사령관님이야말로 바로, 저희의 진정한 주인이 되실 자격이 있는 분이기 때문이에요.'''[3]
1. 개요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의 SS등급 중장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알파라는 이름답게 PECS 콘소시엄에서 만든 비서 레모네이드 중 가장 먼저 탄생했으며[4] , 레모네이드 중 유일하게 안나 박사가 직접 탄생시켰다. '골든 폰 사이언스'의 안나 보르비예프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제작한 바이오로이드이다.
같은 레모네이드 개체들이지만 7명의 성향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데, 알파는 그 중에서도 유별나게 튀는 편이다. 자신들의 주인이었던 PECS 총수들의 부활을 위해 움직이기는 커녕 다른 레모네이드 개체와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다고 묘사되며, 실제로 8지역 스토리가 공개되자 사령관 일행에게 대놓고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위치를 발신하거나, 최후의 인간의 생존 사실을 PECS 산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비밀리에 뿌리는 등[5] 다른 레모네이드 입장에서 볼 때 배신이 가까운 행동들을 했다. 그리고 알파가 직접 사령관과 접촉하면서 밝힌 바에 의하면 자신은 일곱 회장들의 완전한 파멸을 바라고 있다고 한다. 이는 원본이 된 보르비예프 박사의 원한을 물려받은 것.
의외로 인간의 명령은 전혀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자신을 맡게 된 클로버 산업의 회장이 자신에게 일체의 관심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6] 다른 레모네이드 시리즈는 초호기인 알파에게 지식을 습득시킨 후 이를 기반으로 PECS가 만든 개체들이다.
합류 전에는 펙스의 회장에게 온갖 조교를 다 받은(...) 농후한 누님일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동급인 라비아타, 무적의 용처럼 처녀임이 판명되었다. 사실 이런 게임에서는 비처녀 논란이 잦은 편이고 라스트오리진의 주 모토 중 하나가 NTR의 배제인지라, 다소 작위적이더라도 아군에 합류하는 전투원은 처녀 인증을 하고 있다. 인간을 보지도 못한 멸망 후 생산 개체는 말할 것도 없고, 키르케같은 멸망 전 개체는 첫 경험 직전 철충의 공격으로 상대 인간이 살해당하는 등 상상이상으로 민감하게 대처하는 편.
작중 대화로도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알파가 합류하며 사령관은 삼안과 블랙리버, 7기의 개체중 한개체 뿐이라곤 하지만 마지막으로 펙스까지 3곳의 대기업의 대표 바이오로이드들을 거느린 전무후무한 업적을 이루게 된다. 생전의 펙스 회장들이나 앙헬 리오보로스, 김지석같은 인물도 동시에 거느린 적은 없다는 걸 고려하면 이게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정도.[7]
또한 알파가 합류하면서 알파 산하의 세력 또한 그대로 오르카에 합류하게 되었다. 모종의 이유로 각 기업들이 여러모로 갈라져서 분리/합병을 반복한 게 아닌 이상 알파 산하 세력 중에는 클로버 산업이 온전히 있을테니 포츈 외의 클로버 산업의 개체가 나올 가능성도 생겼다.
참고로 특정 터치 언급에서 스스로 언급하지만 레모네이드 개체는 각자 7대 죄악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8] 이중 알파의 담당은 다름아닌 색욕(...). 대사를 보면 기본적으로는 굴러들어온 돌과 신입처지라는 걸[9] 자신도 알고 있는 탓에 참고 있었으나, 서약을 하게 되면 이제 꺼릴것도 없다며 대놓고 함락된 여간부 느낌을 물씬 보여준다. 복수따윈 아무래도 좋아졌다고 스스로 말하는 등 본색(?)을 드러내는 게 압권.
PECS의 핵심 설정인 레모네이드의 일원이고 라스트오리진 핵심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이다보니, 운영진에서는 추후 이야기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서 알파의 정보를 숨기는 편이다. 캐릭터 소개에서도 바로 공개하지 않고, 신체 데이터를 비공개로 해놓는 것등이 그 예이다. 왠만한 질문에 대답해주는 GM에게 물어보세요에서도 알파의 정보에 대해서 수비적으로 접근하고, 공개 방송에서 추후 이야기를 위해서 부디 질문을 안 해주시길 부탁할 정도이다.
3. 스토리
3.1. 메인 스토리
8지역에서 정식으로 등장한다. 외형은 파공과 김턱 작가가 그렸던 공식 코믹스 <멸망 전의 어느 기록>의 묘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10]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7대 수장의 명령이 아니라면 어떤 인간의 명령도 듣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사령관의 권한으로도 명령을 강제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하는데, 자신은 7대 기업 중 클로버 기업의 회장을 모시는 몸이였다고 하나 자신의 주인은 자신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인간의 명령을 받아본 적이 전무하다고 한다.
처음엔 이그니스나 리앤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하면서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알래스카에 있는 '철의 왕자'라는 철충 연구의 권위자의 비밀기지에 접근중이라는 정보를 흘려 사령관 일행이 그곳으로 향하게 만든다. 하지만 비밀기지의 AGS와 외부에서 몰려오는 철충 때문에 포위되어 어쩔 수 없이 후퇴하려는 시점[11] 에 아예 사령관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약속을 잡는다.
약속 장소에서 알파는 호위도 무장도 없이 혼자서 사령관 일행을 맞이하고는 자신의 목적을 알려준다. 그녀의 목적은 다름아닌 '''PECS 수뇌부의 완전한 파멸'''.
본래 레모네이드의 원본이 되는 보르비예프 박사는 단순히 펙스의 회장들에게 자신의 회사만 잡아먹히고 끝난 게 아니라 '''PECS 남회장들의 씨받이로 전락했다고 한다.''' 이유는 공학자로서도 사업가로서도 굉장히 뛰어났던 보르비예프의 유전자를 가진 후계자를 얻기 위해서인데, 그것도 모자라 박사에게 그 유전자를 이용해 자신들의 수발을 들 바이오로이드를 만들라고 강요했다. 다시 말해 알파 이후 탄생한 레모네이드 기종들은 그 과정에서 추출한 PECS 회장들의 유전자를 보르비예프 박사 본인의 유전자와 합성해서 만든 바이오로이드들로 그 때문에 같은 레모네이드 기종들도 성향 차이가 뚜렷했던 것이었다. 간접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사실상 보르비예프 박사가 강간당해서 낳은 자식들이나 다름없던 셈이다.[12] 이 과정에서 보르비예프 박사는 알파 기종의 모듈 가장 깊은 곳에 'PECS를 무너뜨려라'는 비밀 지령을 심어두었고 이 때문에 보르비예프 박사의 기억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자신을 보르비예프 박사의 분신이라 인식하게 된다.[13] 여기에 명령까지 주입을 받았기에 PECS의 멸망을 바라고 있던 것.[14]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만 해도 신뢰를 하지 못했던 사령관은 알파의 이러한 사정을 듣고 적대할 이유가 분명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리고, 공식적으로 협력을 하게 된다. 협상 성립 후 몰려온 철충을 상대로 직접 전투는 하지 않았지만 전용 슈퍼 컴퓨터를 이용해 인근 철충들을 깡통으로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건 덤. 참고로 알파는 후기형보다 약하다는데도 이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15]
이후 오메가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동행하며 마지막 순간에 마주친 오메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배신 사실을 밝힌다.[16] 이후 철의 왕자의 연구소 중심부분에서 정면충돌하여 사령관 일행이 오메가를 생포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철충의 육체로 새로 깨어난 철의 왕자로 인해 혼란한 사이 기껏 생포한 오메가는 탈주해버린다. 그럼에도 첫 만남부터 오메가를 사로잡고 철의 왕자를 물리치는 걸 보면서 알파는 사령관이라면 자신의 복수를 이뤄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오르카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8지역 EX 스테이지에서 사령관은 오메가를 비롯한 레모네이드 세력과 다시 충돌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물론, 철의 왕자에 철충의 본대 세력들을 상대하려면 세력을 보다 늘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런 의중을 읽었는지, 알파는 과거 자신을 비롯한 레모네이드들이 비서로서 활동했던 것을 상기시켜주며 자신이 가진 기업과 같은 집단을 경영하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써달라고 제안한다. 이에 앞으로 많이 부려먹겠다고 농담을 섞어 얘기하자, 웃으면서 무릎을 꿇고 앞으로는 사령관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겠다고 말하며 비서로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은신처[17] 에서 자신이 빼돌린 정보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거기서 사령관에게 어떤 지역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곳에는 거대한 탑이 있고, 무시무시한 숫자의 철충들이 모여 있었다. 알파는 아쉽게도 어딘지는 알아내지 못했으며, 저 넓은 범위에 불가시 역장이 뒤덮여 있어서 위성 사진으로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대신 철충들이 곳곳에서 광물을 수집해 저 탑으로 옮기고 있다는 것은 확인했다고.[18] 사령관은 이를 보고 대원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세력을 키워 철충의 휴식기 이전에 타격을 입힐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마음을 더욱 굳게 먹게 된다.
4. 성능
[공식] A B 카페에 이렇게 올라왔으며 실 게임중에서도 이렇게 표기된다. 알파 본인이 해킹한 듯.[1]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허리띠에서 이름을 따온 슈퍼 컴퓨터이다.[2] 삼안의 라비아타, 블랙리버의 무적의 용, 그리고 팩스의 레모네이드. 각 회사의 간판 바이오로이드와 21스쿼드 소속 바이오로이드들 모두를 그렸다.[3] 해당 내용은 공식카페 캐릭터 소개에는 나오지 않고 인게임 데이터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인게임 데이터에 '''<아래는 공개 이미지에 노출 X 인게임 데이터에만 작성>'''이라는 지시사항이 그대로 적혀 나온 해프닝이 있었다.#[4] 이전에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알파는 보르비예프 박사가 회사를 넘기기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다.[5] 바이오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헌신하려는 면과 그러면서 스스로 선악을 판단할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에 사령관의 존재를 알게 되면 사령관을 따르려 할 바이오로이드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오메가를 비롯한 충성파 레모네이드들은 사령관의 존재를 최고기밀로 은폐하고 있었으나, 알파는 이들 몰래 알음알음 레모네이드 산하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사령관에 대한 정보를 풀었다고 한다. 커넥터 유미나 이그니스가 이런 케이스로 알파의 사정상 대놓고 뿌릴순 없어서 저 둘도 '여기 어디에 인간님이 계신다는 소문' 정도만 알고 찾아왔다가 진짜 인간을 발견하고 그대로 정착한 사례다.[6] 이에 대한 이유는 불명. 알파는 상술한대로 이미 만들어진 개체라서 허튼 수작을 부리려는 걸 우려해 사전에 선을 그어놓은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마음대로 만들고 부릴수 있는 인간이나 바이오로이드가 넘치는데 굳이 남의 취향대로 만들어진 것에 손대고 싶지 않은 마음일 수도 있다.[7] 실제로 레모네이드 알파를 포함한 극초창기 바이오로이드나 멸망의 메이같은 특수한 경우는 인간의 명령을 자의적으로 거역할 수 있다. 이 말은 자기가 작정하면 필사의 각오로 인간을 씹고 제한적으로나마 마이웨이로 갈 수 있다는 소린데, 그런 대표격 바이오로이드들이 스스로 따른다는건 단지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사령관의 인품과 업적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다.[8] 정확히는 상술한대로 알파가 먼저 에로 컨셉(...)으로 만들어졌고 이를 이후 펙스 회장들이 7대 죄악 프레임을 씌워서 다른 레모네이드들에게 다른 6대죄 컨셉을 붙혔다고 보는게 옳다.[9] 그리고 예의도 아니라는 걸[10] 정확히는 복장등 전체적으로 볼때 오메가쪽이 거의 판박이 수준으로 비슷하나 애초에 동호기인지라 복장이나 머리스타일만 빼고보면 그리 큰 차이는 없다.[11] 강행과 후퇴 모두 일장일단이 있었는데, 강행한다면 앞뒤로 AGS와 철충에게 쌈싸먹힐 가능성은 높지만 잘만하면 철의 왕자의 자료와 레모네이드 오메가라는 중요인물을 한번에 얻을수 있을 가능성이 있었고 후퇴한다면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철의 왕자의 정보를 가지고 그대로 가버리겠지만 대신 철충과 AGS끼리 이이제이로 만들어 오르카의 병력을 보존할 수 있게 된다. 강행을 결정하기에는 레모네이드의 세력이 많은 상황에서 전력이 제한된 오르카로서는 미래를 고려할때 무슨 정보가 있는지도 모를 철의 왕자의 자료를 얻고자 강행하는게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해 퇴각을 결정했다.[12] 라스트오리진이 19금 게임에 걸맞는 파격적인 묘사가 많긴 해도 대부분은 '인간이 바이오로이드를 상대로 저지른 막장행위'가 주로 언급됐지 '''인간이 같은 인간을 상대로 저지른 막장행위'''가 언급된건 이번이 처음이다. 굳이 꼽자면 앞서 흐린 기억 속의 나라에서 셜록 키무라가 당한 수난도 있긴 하나 그렇다고 키무라가 보르비예프 박사마냥 '바이오로이드가 아닌 엄연한 인간임에도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 취급을 당했다'는 정도로 비참한 취급을 당한건 아니였다. 그만큼 PECS 회장들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대목인 셈.[13] 8지역에서 이전에 등장했던 이벤트 스토리 <흐린 기억 속의 나라>의 주연 자비로운 리앤이 주연으로 등장한 것도 이 점을 강조하려는 목적 때문으로 보인다. 모든 리앤 기종이 '즐거운 토모'의 기억을 물려받아 자신이 즐거운 토모라고 인식하는 것처럼, 레모네이드 알파도 보르비예프 박사의 기억을 물려받아 자신을 보르비예프 박사와 사실상 동일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니 알파의 원한에 개연성이 존재하는 셈이다.[14] 더해서 왜 다른 세력도 아닌 자신들을 선택했냐는 사령관의 물음에 대해서는 레모네이드 세력과 적대 중이고 그들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는 건 인간인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 오르카 저항군 뿐이었기에 오르카 측과 협조해야 PECS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한다.[15] 이후 알파의 언급에 따르면 오메가의 전용 슈퍼 컴퓨터의 전투력은 자신의 것보다 1.5배 더 강하고 오메가 자신의 연산 장치의 용량 등 기타 부분들도 더 고급이라, 외부의 개입 없는 일대일 대결을 가정한다면 일시적으로는 교착 상태가 되겠지만 결국 패배할 확률이 100%라고 한다.[16] 오메가는 이전에도 여러모로 미심쩍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뒤통수를 후려칠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대답한다.[17] 오메가가 철의 왕자의 연구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후 비밀리에 마련한 곳.[18] 설정 상 영원의 전장이 철충의 광물 수집 장소고, 오르카호에서는 경비와 채굴 병력 밖에 없는 철충을 공격해 본대가 오기 전에 광물을 빼돌리는 것이다. 이를 안 알파는 제정신이 아닌 방법이라고 혀를 내두른다.
4.1. 평가
1액티브는 라비아타에 이은 중장형 전투원의 4AP 공격기이다. 레모네이드의 행동력 자체가 3.7로 중장형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며, 후술할 3번 패시브 덕분에 라비아타 이상으로 빠르게 행동할 수 있는 만큼 AP 소모가 4라는 점은 상당한 이점으로 다가온다. 스킬 위력은 10레벨 기준 140%로 매우 낮으나, 추가로 고정 피해가 붙어 있어 실제 위력은 약 2~2.5배 정도. 고정 피해는 자신의 원래 공격력에만 영향을 받으므로 아군의 버프빨을 받을 수는 없지만 고정 피해인데다 방어무시가 붙어있어서 적의 받피감이나 피해 최소화와 같은 기믹을 뚫을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추가로 공격에 일정확률로 추가로 물리피해 증폭, 공격 후 받는 피해 증가 적용, 스킬 봉인을 거는데, 확률이라 믿고 쓰기 힘들어보이나 체력이 꽉찬 적 상대로는 '''효과저항 디버프를 100%넘게 거는''' 기능이 추가로 있어 최소한 만피 상대로는 무조건, 모두 적용된다.
2번 액티브는 이터니티와 비슷한 2열 광역기이다. 1번 액티브와 유사하게 물리와 고정피해 하이브리드. 피해량은 단일 공격기인 1액티브와 비슷한 수준으로 6칸 광역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편. 거기에 광역으로 회피 디버프 걸고, 사거리 줄이고, 보호 해제하고, 밀어내는 등 유틸성도 빵빵하다. 상황을 타는 밀어내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디버프는 모두 강력하다. 특히나 처음으로 나온 좋은 광역 보호해제인 만큼 보호무시가 없어서 힘을 못쓰던 전투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사거리가 1액티브와 똑같이 6이라 오토에서 못 쓴다는 게 유일하다시피한 단점.
레모네이드의 패시브 스킬은 케스토스 히마스의 OS라는 설정으로, 같은 타입의 아군이 둘 이상 있다면 그 아군에게 버프를 걸고 다른 타입의 적들에게 디버프를 거는 기능을 한다. 아군은 5명만 배치할 수 있으므로 실제 전투에서는 최소한 하나를 완전히 버려야 하고 조합에 따라 하나만 믿고 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나, 하나하나 효과가 워낙 좋아 아쉬울 게 없으며 해제할 수 없다는 것도 강점이다.
1번 패시브는 '''경장형'''에 적용되는 패시브. 경장 딜러들에게 항상 모자라던 방어 관통을 주고, 경장이 아닌 적들에게 받는 피해 증가를 건다. 초창기부터 경장 전투원들은 낮은 방관이 약점으로 지적되어 홍련이나 세레스티아를 이용하여 방관을 줘야 했는데, 레모네이드는 그냥 경장형 아군 둘만 넣으면 간단하게 방어 관통을 제공해준다. 다만 제공하는 게 방어관통 하나뿐이라 서포터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게 약점. 한편 디버프는 더더욱 강력해서 경장이 아닌 적들에게 최대 40%까지 해제 불가능한 받는 피해 증가를 건다. 기동형 상대로도 네스트처럼 튼튼한 적들이 있어 무의미하지 않으며, 중장형 상대로는 당연히 아주 좋은 옵션.
2번 패시브는 '''기동형'''에 적용되는 패시브. 기동형 아군의 사거리와 적중을 증가시키고, 기동형이 아닌 적의 사거리와 적중을 같은 정도로 감소시키는 기능인데, 살짝 미묘하다. 사거리가 닿지 않는 한 무조건 1스만 쓰는 라스트오리진의 오토에서 사거리가 줄어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많아도 사거리가 늘어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잘 없으며, 적중은 장비의 포인트 효율이 낮아 일반적인 경우에는 직접 포인트를 투자하는 능력치이기 때문. 실질적으로 범용 오토에서 이득을 보는 경우는 적들의 적중 감소인데, 이거 하나는 회피탱이나 회피 기반 서포터들의 생존력을 충당하는 용도로써 제법 유용하다. 한편 수동에서는 2액티브의 사거리 감소와 병행해서 적들의 행동을 제한하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연구가 필요하다. 적중의 경우에도 레모네이드를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공격력에 추가로 포인트를 투자한다면 여지가 있다.
3번 패시브는 '''중장형'''에 적용된다. 레모네이드의 핵심 서포팅 능력으로, 모든 보너스를 받으면 '''모든 중장형 아군에게 전투 개시 시 AP +4.2 및 행동력 +25%'''를 준다. 행동력만 봐도 가장 느린 타이런트가 경장 수준으로 뛰어다니게 해주며, 시작 AP는 몇몇 전투원의 자버프 수준으로 높아 중장의 느린 스타트를 완벽하게 보완해준다. 중장이 아닌 적을 대상으로 거는 행동력 디버프는 굉장히 강력한데, 기동형은 중장 수준으로, 경장은 느린 중장 수준으로 느려진다. 추가로 들어가는 속성 저항 감소는 중장형에 속성공격을 하는 캐릭터가 적기는 하지만 전기속성 공격을 하는 사디어스나 액티브 2가 화속성인 타이런트, 화속성 디버퍼인 블랙 웜 등 덕을 보는 전투원이 없지는 않으며 조합에 따라 경장이나 기동형 속성딜러를 섞을 수도 있다. 또한 레모네이드 본인도 중장인 만큼 1명만 더 있으면 쉽게 발동되고, 어느 덱이든 든든한 중장 보호기는 무리없이 섞을 수 있어서 추가하기 쉬운 점도 장점이다.
전반적으로 액티브를 통한 서브딜링과 강력한 패시브 버프/디버프로 무장한 전투원이다. 1번 액티브로 주요 적의 행동을 방해하거나 피해 최소화나 받피감 등의 방어책을 가진 적을 요격하거나 2번 액티브로 보호해제를 포함한 디버프를 끼얹을 수 있어서 언제나 유용하다. 다만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오토에 2번 액티브 쓸 방법이 없는 것은 아쉽다. 패시브는 조합과 적에 따라 용도가 바뀐다. 버프/디버프가 강력하지만 조합에 따라 바뀌는 만큼 무적의 용 처럼 어느 덱에 넣어도 활약하는 서포터보다는 세레스티아 처럼 특정한 덱에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본인이 중장인 탓인지 중장기에 주는 버프가 준수하고 중장 패시브를 발동시키 용이하기 때문에 적을 느리게 하는게 중심이 되고, 서포터로 자주 쓰이는 경장까지 발동시키고 딜러는 대경장OS를 장착해서 전반적으로 화력을 강화시키는 활용이 가능하다.
범용적으로 좋은 파트너로는 일단 LRL이 있다. 레모네이드의 2번 액티브로 보호를 풀면 LRL이 방해없이 턴밀을 할 수 있다. 중장 패시브가 발동된 상태라면 적의 행동력이 낮아서 턴밀의 효과가 더욱 강해진다. 또한 LRL의 효과 발동 버프는 1번 액티브의 효과들이 발동될 확률을 높여준다. 리앤도 비슷하게 액티브로 적에게 효과저항 감소를 걸어서 1번 액티브의 확률을 높인다. 또한 레모네이드의 경장과 중장 디버프를 리앤이 증폭시킬 수 있다. 하치코와도 괜찮은 궁합을 보이는데, 대부분의 덱의 보호기 자리에 대신 들어갈 수 있으며, 레모네이드의 패시브로 얻는 행동력 덕분에 2번 스킬로 주위 아군에게 다시 광역으로 주유가 가능해진다. 말 그대로 나는 빨라지고 적은 느려지게 하는 조합.
레모네이드가 활약할 가능성 높은 덱을 본다면
- 엘븐덱: 일단 엘븐+레모네이드로 중장이, 다크엘븐+세레스티아로 경장이 발동돼서 1자리는 자유롭다. 레모네이드 1스킬 연타력은 다크엘븐의 공격지원과 시너지가 좋으며 높은 방관을 제공해준다. 또한 다크엘븐이 보호에 약한 점을 광역으로 강화 효과를 해제하는 2번 액티브로 만회할 수 있으며 다크엘븐의 1스킬에 경장 보너스가 있어서 경장이든 중장이든 잘 잡는다.
- 팬텀덱: 레모네이드는 방관을 제공하는 동시에 좋은 발사대이다. 중장 하나만 섞어서 적을 느리게 하면 팬텀이 적을 한명씩 잡느라 느리다는 단점도 해결된다. 다만 현재 팬텀의 방관으로 자주 쓰이는 세레스티아가 해로운 효과 해제라는 상당히 좋은 추가 기능도 있는 만큼, 레모네이드를 넣으려면 손을 좀 많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제로+카엔덱: 중장 탱커를 섞어서 속성저항 디버프를 걸면 속성 딜러인 둘에게 아주 유용하고, 적 전체에게 제로와 카엔의 추가 데미지 조건을 달성할 수 있다. 나머지 한자리에 경장을 넣으면 중장에게는 피해증가, 경장에게는 속성저항 감소를 걸어서 빈틈도 없다. 지원이 잘되는 불속성을 쓰는 카엔만 쓰는 것도 좋다. 이 경우 시라유리덱에 폭딜과 발사대로 카엔을 추가한 모습이 나온다.
- 시라유리덱: 레모네이드는 블랙웜과 마찬가지로 속성저항감소를 걸고 빠른 연타력 덕분에 발사대로도 좋다. 속성저항을 한번 더 낮추는 리엔까지 섞으면 중장에게는 피해증가, 경장에게는 속성저항 감소 걸어서 빈틈도 없다.
- 레이스 포격덱: 메이 레이스 포격덱은 적이 턴 잡기 전에 공격하는 게 중요한데, 에키드나+레모네이드면 어지간한 적은 1턴을 못잡게 된다.
- 피닉스덱: 일단 AP4공격 중장인 시점부터 시너지가 있다. 거기에 다른 중장들을 워낙 가속시켜서 피닉스가 선타 때리는 것도 힘든 수준이다. 레모네이드의 공격이 보호를 무시해서 공격과 공격지원 모두 후방 타격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다만 피닉스 자체는 기동형이라 레모네이드의 버프 효과는 잘 받지 못해서 공격지원 화력은 조금 아쉽다.
- 네오딤덱: 이건 아직 연구가 많이 필요한데, 네오딤 2스킬의 사거리-1, 레모네이드 2스킬 사거리-1, 패시브 사거리-1조합해서 적이 공격을 못하게 막는 덱이다. 다만 두 전투원 한계상 오토가 불가능하며 속성딜러가 강제되고 전투가 늘어지는 등 약점이 많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사거리 때문에 공격을 당하지 않아서 무적인 조합이 나올 수 있다.
- 셀주크덱: 셀주크의 전투개시 주유와 레모네이드 시너지로 0턴 전부터 때려댄다. 경장 섞어서 받는피해 증가까지 발동시키면 어중간했던 경장 피해 패시브도 전반적인 데미지 안정화가 된다.
- 사디어스덱: 시작부터 속성저항감소를 깔아주고 시디어스의 문제점인 보호무시가 없다는 점을 보호를 해제하는 것으로 보완해준다. 다만 주유 능력은 전투개시 AP와 행동력이 끝이라 조금 아쉽고 조합과 운영이 다른 조합에 비해 어려운 편이다. 마침 레모네이드 나온 다음주에 바로 구성원들 대부분이 버프 받았다. 특히나 약점이던 주유가 없는 점은 그냥 행동력 버프를 여러 개 갖는 것으로 보완한다.
- 이터니티덱: 이터니티+레모네이드로 중장 ap 펌핑과 행동 감소를 노릴 수 있으며 오토덱일 경우에는 경장2+메이를 섞는 식으로 이터니티에게는 무지막지한 ap 부스팅을, 그리고 적들을 갈아 버리는 이터니티의 2스 활용이 가능한 덱을 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