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리아 베르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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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여성. 좌측 여성은 노엘 베르톨레.
'''이름'''
렐리아 베르톨레
レリア・ベルトレ

'''성별'''
여성
'''국적'''
알제르 공화국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웹소설 판
3.2. 서적판


1. 개요


라이트 노벨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등장인물이자 2부의 빌런.
본명은 렐리아 질 레스피나스. 노엘 베르톨레의 동생이며 외모는 노엘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1][2] 알트리베 2편 원작에서는 없던 캐릭터로 사실은 전생자.

2. 특징


전생부터가 언니에게 비교당하며 살아온 인물이었던지라 지금도 자신의 언니인 노엘과 비교당하는 걸 싫어한다. 문제는 그 점이 알트리베 세계에서는 이기성과 과도한 피해의식으로까지 심해져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게 되었다. 사실상 세르주와 함께 공화국 인물들 중 민폐 투탑이며 또한 공화국편에서 만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사실 해당 파트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렐리아의 근본적인 문제는 전생의 언니에게 무언가를 빼앗겼다는 트라우마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그녀 본인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는 점이다.''' 작중에서 노엘은 렐리아에게 빼앗은 것은 무엇 하나 없음에도 언니의 행복을 자기 마음대로 재단하고, 스스로의 오판을 끝까지 수정하지 않고 편한 길만 골라 가려 하면서 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전생의 트라우마 탓을 할 수 없다. 전생의 트라우마로 마음의 상처가 크다는 렐리아가 오히려 주변사람들(에밀, 노엘)을 자기 편한대로 이용하려 드는 모습은 실소가 나올 지경. 이 점을 간파한 이데올에 의해 '''단순히 말 몇마디'''에 넘어가 전쟁에 찬동한다.
본인은 에리크가 얀데레라도 본래 알트리베 2부의 메인이자 남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유능한 인물이라서 언니와 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에리크는 얀데레 성향으로 인한 베드엔딩이 존재하며 그녀의 간섭으로 인해 진작에 얀데레 성향이 드러나 매우 위험한 인물이 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단 사실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
심지어 에리크가 언니 노엘에게 목줄을 채운 채로 걷어차며 끌고가는 걸 봐놓고도 방치하려 했다. 본인은 얀데레 취향도 아니면서 저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실드치는 건 덤. 다만 알트리베를 순애 루트만, 그것도 좋아하는 부분만 플레이한지라 배드 엔딩의 내용을 몰랐다. 이 점은 감안해야겠으나 언니가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학대받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만들어놓고 자기 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변명할 여지가 없으며 나중에는 언니에 대한 피해의식과 망상때문에 언니를 망치려고 했다.[3] 거기에 이데알과 세르주에게 협력하여 언니와 언니 남친의 약혼녀까지 납치해놓고선 어떤 험한 꼴을 당하든지 방치하기까지 했다. 렐리아 덕분에 노엘과 올리비아는 알베르크와 리온이 아니었으면 납치된 저택의 감옥에 같혀있다가 죽고 강간당하고 죽었을 상황까지 몰렸었다.[4]
세르주에게 생각없이 DLC의 존재를 발설한 것도 큰 문제가 되었다. 렐리아는 세르주가 평범하게 이세계를 즐기는 소년이라고 생각했지만, 세르주는 DLC로 강한 힘을 얻어 공화국 내를 통합하고 외국에 전쟁을 걸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리온을 공격한 건 이데알의 암약 때문이니 변명할 여지가 있지만 본래부터 세르주는 이데올의 힘을 사용해 자기 야망을 이룰 생각이었다. 작중에서는 리온에게 패배한 공화국 귀족가문들이 상황에 힘입어 리온을 이긴 세르주를 맹주로 떠받들지만 본래라면 아직 성인도 안된 아이인 세르주를 고분고분 따랐을 리가 없다. 유혈 사태가 일어났을 건 필연적이며 만에 하나 손쉽게 알제르를 통합하고 왕이 된다면 결국은 외국인 호르파트를 쳤을 테고, 그 경우에는 작중보다 훨씬 더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5]
노엘의 성격이 바뀐 서적판에서는 더욱 더 악질이 되었다. 웹소설에서는 언니를 괴롭히는 에리크을 옹호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언니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는데, 라이트 노벨에서는 스토킹에 이어 협박까지 당하는 언니를 무시하고 오히려 로이크(에리크)의 편을 들어준다. 사실 결혼식 직전에는 내심 자기도 잘못되어 간다는 걸 알았는지 정말 괜찮냐고 물었지만 이는 마리에에게 들었던 배드 엔딩의 존재를 두려워해서 그런 것이지 진심으로 언니를 걱정했느냐고 하기에는 어렵다. 애당초 마리에가 진심으로 경멸했던 것처럼 렐리아는 언니가 없는 자리에서는 언니 노엘의 마음에 대해서는 한번도 고민하지 않은 이기주의자기 때문이다.
또한 이 알트리베를 현실이라고 하면서 역하렘을 노렸던 마리에를 바보취급했지만, 사실 본인도 별 차이가 없다.[6] 거기다 리온이나 마리에는 그래도 게임 속의 등장인물들을 실제로 만나고 소통하면서 게임에선 보지 못했던 일면을 보고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는데, 렐리아는 '''게임에서 유명하던 것도 안 봤다고 철저히 외면했다.'''[7] 그 일례로 메인 남주라고 하지만 사실은 완전한 지뢰이자 현실이라면 무엇보다 피해야 할 중증 얀데레 성향의 로이크(에리크)를 언니에게 붙였고 그러면서도 죄책감이나 해결하려는 행동거지를 단 한번도 보인 적이 없다.[11]

3. 작중 행적



3.1. 웹소설 판


게임 정보를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에 무모하게 역하렘 루트를 노리기 보다는 메인 공략대상인 에리크을 언니와 맺어주려고 노력하는 한편, 자신은 가장 쉬운 난이도의 소꿉친구인 에밀과 사귀고 있었다.
웹 연재 버전에서는 리온 일행이 유학 온 시점에서 노엘과 에리크가 모험을 떠나 있던 고로, 언니와 외모가 흡사한 렐리아를 리온 일행이 주인공으로 오인하여서 이미 공략 대상하고 사귀고 있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안심하고 있었으나 사실은 여동생에 전생자였다는 반전을 선사한다.
결과적으로 보자면 존재 자체가 스토리를 개변시킨 인물. 그녀의 가문은 성수의 무녀를 배출하던 가문이었기에 이미 성수가 폭주해서 제어할 수 없음을 알고 성수에게서 벗어나려다가 원한을 가진 다른 귀족들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데, 성수를 맹신하지 않던 렐리아를 성수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으로 보았기에 부모들은 노엘에게 렐리아를 맡겼다. 그리고 부모님의 부탁대로 노엘은 렐리아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인생을 살게 되면서 이래저래 꼬여버린다.[12]
리온 일행에 의해 스토리가 꼬일 조짐을 보이자[13] 그들을 찾아가 전생자란 사실을 밝히고 대화를 나눈다. 공화국에서 살아온 만큼 게임 지식은 마리에에 비해 많았지만, 사실 전생의 렐리아는 2편의 모든 부분을 플레이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부분만 골라 했던 것을 간과했다. 사실상 마리에와 비교해도 상당히 안이한 대처를 하고[14] 악감정을 가지고 일을 벌이는 바람에 에리크과 에밀의 얀데레 성질을 개화시키고 다른 전생자 세르주의 철부지 본성을 가볍게 본 데다 리온을 공격하고 언니를 망가뜨릴려고 하는 바람에 빼도박도 못 할 빌런이 되었다.
전생에서 언니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가족에게 배신당했던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못했고, 이 허점 때문에 이데알에게 자극받아 리온을 공격하는데 협조한다. 납치당한 언니 노엘이 부모님의 원수인 라우르트 가문과 육대 귀족에게 동조한다는 건 무슨 생각이며, 연인인 에밀은 어쩌고 세르주만 믿고 여기서 이러냐고 묻지만 도리어 뺨을 때리면서 자기정당화를 시전한다. 게다가 1부 주인공이던 올리비아의 힘에 대해서도 세르주에게 털어놓아 그녀를 납치하게 만들었고,[15] 제대로 된 군사조직도 아닌 세르주의 힘에 흥분해 모인 6대 귀족 중 가주 랑베르가 그녀를 덮치기까지 해버렸다. 밀어뜨려 아슬아슬한 순간에 리온이 난입해서 구출해가지 않았으면 돌이키지 못할 뻔했다.
결국 작정하고 쳐들어온 리온 일행에 의해 육대 귀족의 군단이 밀리면서 혼돈에 빠졌다가 클레망의 도움으로 저택에서 나왔는데 주변에 보이는 것은 전장에 휘말려 불타오르는 도시와 성수, 그리고 죽어가는 병사들의 모습이었다. 이에 자기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게 된 그녀는 패닉에 빠지고 본색을 드러낸 이데알이 세르주를 무시하고 루크시온과 난전을 벌이면서 휘말린 도시는 더욱 처참해져 간다. 그 와중에는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부정한다.
다급히 리온을 막아서서 용서를 구걸하지만, 리온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들이 벌인 사고는 넘어갈만한 규모가 아니었다.[16] 리온을 걱정하는 올리비아의 설득으로 인해 리온이 알베르크나 세르주를 처리하는 건 그만두자 리온에게 "이제 심한 일을 하지 말아줘 이 정도면 충분하잖아 부탁이니까 도와달라"고 하자 오히려 안젤리카가 격분하여 렐리아에게 리온은 그냥 자리를 넘어간준 것 뿐이고 니들이 한 짓의 책임은 반드시 받아낸다고 못박아둔다.
그 와중에 세르주를 지키는 모습을 본 에밀이 성수에게 몸을 빼앗기고 미쳐 날뛰면서 리온을 노린 저격을 언니 노엘이 대신 맞고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유언 삼아 레스피나스 가문의 비사를 듣게 된다. 그 진실은 자신은 전생의 언니보다 더한 악랄한 짓거리를 반복했다는 사실이었고[17] 패닉에 빠진 렐리아를 두고 에밀을 흡수한 성수가 이데알과도 융합하면서 재차 폭주하기 시작하고 이미 박살난 도시는 말 그대로 초토화되어 간다.[18] 렐리아는 성수가 쓰러진 직후 기습해온 에밀에게 융합당하기 직전, 전생의 기억을 보게 된 에밀이 이성을 되찾고 그녀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명줄로 무녀의 힘과 묘목을 남겨주고는 사망한다.
결국 언니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데다가 동족을 용납하지 않는 성수의 성질 때문에 공화국을 떠나게 되었고, 자신이 방치했던 연인이 폭주 끝에 성수에 먹혀 날뛰다 토벌당하면서 모든 걸 잃었으며 마지막 힘으로 또다른 성수의 묘목을 만들고 그녀를 무녀로 만들어버리면서 언니를 따라갈 수도 없게 된다. 결국 국가의 근간을 상실하면서 경제가 무너졌으며, 왕국의 협조가 없으면 언제 이웃국의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 행정가 층이 거의 다 갈려버렸고, 수도는 그들이 신앙하던 영웅과 성수에 의해 초토화되어 국민 여론은 완전히 박살난 상태에, 심지어 동격의 귀족들도 내심 렐리아와 세르주를 증오하는[19] 이들이다. 리온은 이를 에밀이 그녀에게 남긴 저주라고 평했다.[20][21]
이후 초토화된 공화국의 무녀로서 의장이 되었으며 귀족들의 의견을 조율하고[22] 지원을 받기 위해 왕국의 대표 왕비 밀렌과 외교 조약을 하나 갖은 면박과 굴욕을 당하고[23] 항구를 넘길 뻔했는데 밀레느가 조정해줘서 불평등 조약으로 그친다.[24] 이후 아까의 밀레느와의 협상에서의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언니 노엘과 만난다. 노엘에게 외교의 중압감 때문에 자신은 무녀의 직책은 버겁다고 하소연 하지만 노엘은 울고 있을 때가 아니며 너의 책임이며 최소 자원을 따낸 것을 다행이라고 한다.[25] 이후 원조 때문인지 올리비아를 납치한 일 때문인지 리온에게 면회를 신청하지만 문전박대 당한다.
성수와 합체했던 에밀이 죽으면서 묘목을 남겼는데, 루크시온은 이게 '에밀의 저주'라고 평했다. 렐리아가 전생과 현생을 걸쳐 갖고자 했던 '나만을 봐주는 사람'을 본인의 잘못으로 영원히 잃게 되었음을 '''평생 상기시킬 것'''이기 때문. 에밀이 죽은 뒤에 에밀을 더욱 더 사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묘사도 나온다.
최종장 아르카디아 결전에서는 세르주와 함께 지원하러 온다.[26][27] 리온과 적이 되면 혼나니까...[28]

3.2. 서적판


한 명이었을 2편의 주인공이 둘로 나뉘어 있는 것에 혼동을 주었으나 현재 연인이 있는 것은 렐리아였기에 리온과 마리에는 렐리아가 주인공이기를 바라고 있었다.[29]
본래 호르파트에서 온 유학생들의 도우미로 권유받았었으나 거절하였다. 대신 도우미가 된 언니 노엘에게 1편의 공략 대상을 제외한 유학생들에 대해 물어본다. 또한 피에르와 로이크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노엘에게 어서 로이크와 사귀라는 말을 하며 그것을 거부하는 노엘을 차갑게 뿌리친다. 그렇게 며칠간 집에 들어오지 않는 노엘을 찾기 위해 리온이 지내던 하숙집을 찾아가기도 한다.
피에르와 결투 중인 리온을 지켜보던 노엘을 리온에게서 떨어뜨리려고 하지만 실패하였고 결투가 끝난 수일 후, 리온과 마리에를 찾아가 자신이 전생자인 것과 2편의 주인공이 언니인 노엘인 것을 알려주며 지금까지 자신이 노력해 온 것과 계획하고 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따진다. 그러다 마리에와 언쟁에서 드잡이까지 하게 되었고 눈 앞에서 리온이 성수의 묘목의 수호자가 되는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
학원이 여름방학에 들어가고 다시금 마리에의 저택에서 앞으로의 대책을 세울 약속을 갖는다. 현시점에서 공략 대상들의 상황을 정리해본 결과, 로이크를 제외한 다른 공략 대상들은 이미 노엘과는 연애요소가 하나도 없었고 학원에 없는 세르주에 한해서는 노엘보다 렐리아를 좋아하는 상황이었다. 렐리아는 금세 리온이 수호자가 된 탓에 시나리오가 막혀버렸다고 하지만 반대로 로이크 이외의 공략 대상들과의 접점을 차단시키고 특히 언제든지 시나리오를 커버할 수 있는 에밀과 사귄 것을 지적당한다. 렐리아도 로이크가 스토커가 돼버릴 정도로 악화될 줄은 몰라 반성하기는 한다.
노엘이 집에 돌아온 날 내내 방에 틀어박혀 있다가 다음날 얼굴이 부어있는 것을 보고 하루종일 울었던 것을 알게 된다. 노엘의 손에 무녀의 문장이 깃든 것을 본 렐리아는 노엘이 리온을 좋아했으나 리온에게는 약혼자가 두 명이나 있어 실연으로 끝나게 됐다는 것을 알고 하루종일 곁에서 위로해주기로 한다.
에밀을 따라 루이제와 위그의 약혼식 파티에 가게 된 렐리아는 로이크를 만나 경계를 하는데 로이크는 렐리아 자매가 레스피나스의 생존자이며 노엘이 무녀의 문장을 얻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로이크는 렐리아에게 자신이 노엘을 괴롭혔던 것을 반성하며 다시 한번 잘 해보고 싶다는 말에 렐리아는 시나리오를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개심한 로이크와 노엘을 붙여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여 협력하게 된다.
노엘이 로이크에게 끌려갈 때쯤 렐리아는 자신의 아파트로 찾아온 클레망에게 자신들을 지원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자신은 에밀과 함께 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리에의 저택에서 리온과 마리에에게 묘목의 반환을 요구하며 로이크가 개심했으니 이제 괜찮다고 말하지만 리온을 통해 노엘이 목줄을 달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다.[30] 발리에르의 파티장에서 리온과 마리에가 알베르크와 함께 루이제의 뒤를 따라가는 것을 보고 쫓아가는데 그들이 대화를 위해 들어간 방 밖에서 알베르크를 제외한 이들의 대화를 엿듣다가 금세 들키고 만다.
처음에는 루이제에게 이겼다는 태도를 보이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는 루이제에게 당황해하고 오히려 자신들 레스피나스에 대한 분노를 보이는 루이제에게 겁을 먹고 마리에의 손에 이끌려 방에서 나가게 된다. 방에서 나온 렐리아는 루이제를 '악역 주제에'라며 불평하는데 마리에가 노엘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느냐는 질문에 문제없었다고 대답하지만 마리에는 렐리아가 로이크에게 구슬려졌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다가 마리에가 게임의 배드 엔딩을 보았느냐는 질문에 배드 엔딩 같은 것은 보기 싫어서 보지 않았다고 대답하였고 마리에에게 곧 로이크가 목줄을 꺼내들면 배드 엔딩 일직선이라는 말에 놀란다.[31] 결국 렐리아는 마리에들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노엘의 결혼식 소동 이후, 2학기가 되어 다시금 리온들과 얘기를 하던 도중 리온들의 목적은 게임 클리어가 아닌 클리어 후의 공화국을 어떻게 진정시키느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라스보스인 성수의 처리는 문제없다는 말을 듣는다.[32] 렐리아는 루크시온에게 자신이 성수의 상대를 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대륙을 가라앉혀서라도 해결해보이겠다는 말을 듣고 당황해한다. 리온에게 사실을 확인하자 얼버무리는 모습에 리온 일행의 기분에 따라 공화국이 멸망할 수도 있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이제껏 리온을 힘들게 해온 공화국인 만큼 리온의 불만이 쌓여있을 것이라 생각한 렐리아는 어떻게든 루크시온에게 대항할 병기를 얻어야 된다고 생각하였고 2편의 치트 아이템을 고려하였지만 혼자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고민한다. 그러던 와중에 약 1년만에 자신의 앞에 나타난 세르주를 보고 모험자로 활동하는 세르주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에게 협력을 부탁하기로 한다.
겨울방학이 되어 렐리아는 루크시온을 소지한 리온과 대등해지기 위해, 세르주와 함께 성수의 중심에 있는 던전에 도전하여 구인류 군사기지 선착장에 도달하게 된다. 선착장 안쪽으로 향하는 도중에 동체가 꿰뚫린 마장을 발견하는데 겉모습이 아로간트와 닮았다고[33] 생각하면서도 어딘가 무서운 느낌을 받아 관상품으로 가져갈 생각을 하는 세르주를 막으며 다시 안쪽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마침내 꺠끗한 상태로 남아있던 우주전함을 발견한 렐리아는 그것이 자신이 어렴풋하게 기억하던 게임의 과금 아이템인 보급함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보급함에 다가가다 몬스터의 습격을 받지만 세르주의 무력으로 가볍게 위기를 넘기고, 여기까지의 여정이 너무나 쉽게 느낀 세르주의 의문을 미리 생각해둔 변명으로 넘기며 보급함에 들어가게 된다.
전함에 들어서자 루크시온과 같은 소프트볼 크기의 외눈이 떠있는 것을 보고 안도하며 인공지능에게 말을 걸며 마스터 등록을 하고 싶다고 한다. 마스터 등록과 인공지능의 존재를 아는 자신을 무척 흥미로워하는 이데알이라고 자칭한 인공지능에게 마스터 등록을 하여 함내로 안내받게 된다. 휴게실로 안내받아 이데알이 출항과 식사 준비를 위해 나간 사이 세르주에게 왜 에밀과 약혼했냐는 진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세르주가 다시금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지만[34] 자신에게는 이미 에밀이 있다고 거절한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강하게 다가오는 세르주에게 살짝 흔들리다가 그럼에도 거절하며 언쟁을 벌이는 도중 식사를 가져온 이데알로 인해 분위기가 엉망이 되어 대화가 중단된다.[35]
이데알을 얻고 2주만에 저택으로 돌아오자마자 에밀과 언쟁을 벌이게 된다.[36] 던전에 간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할 수 없어 난처해하고 있을 때, 이데알이 나타나 에밀에게 자신을 소개해버리자 놀랜다.[37] 그리고 이데알을 얻기 위해 세르주와 던전에 들어갔다는 말을 들고 화를 내며 더욱이 설명을 요구하자 에밀이 자신이 바람을 폈다고 의심한다 생각하여 역으로 화를 낸다.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자신을 못 믿겠냐고 물어 에밀을 입 다물게 만든다. 끝으로 이데알에게도 반성하게 만들며 억지로 이야기를 끝내게 만든다.
[1] 머리를 노엘은 오른쪽, 렐리아는 왼쪽을 묶고 머리색만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거의 똑같다.[2] 표지에 쓰인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머리색과 눈동자 색도 다르고 인상이나 스타일까지 전혀 닮지 않은 것 같지만 본래 2부의 주인공인 노엘 베르톨레가 이름부터 주인공이 설정할 수 있고, 시점도 주인공이라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고 한다.[3] 특히 가장 큰 악수는 자신이 에밀을 차지해 버린것, 에밀은 설령 상황이 막장으로 흘러가도 에밀로 갈아타는데만 성공한다면 무리없이 클리어가 가능한, 말하자면 최후의 보험 같은 캐릭터인데 그런 캐릭터를 사용 불가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노엘과 썸씽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다면 에밀은 마지막까지 남겨놨어야 했다.[4] 올리비아가 리온을 말려서 세르주가 살고 알베르크도 잠시 살았는데...만약 올리비아가 강간당하기라도 했다면 공화국은.... 애당초 근처에 있는 납치범인 렐리아부터 살해당할것이다...[5] 작중에서도 두 전생자의 전쟁은 결국 벌어졌을 거라고 추정한다.[6] 마리에 曰 머리수 차이만 있을 뿐 자신이나 렐리아나 한 짓 자체는 차이가 없다고.[7] 렐리아는 배드 엔딩은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그 존재와 위험성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8] 전쟁을 벌인 건 어디까지나 공국이었고 마리에는 해결을 못한 것일 뿐이다.[9] 로이크와 세르주를 부추긴 건 다 그녀가 한 짓이다.[10] 또한, 항상 뭔가를 하는데 있어서 독선적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 말을 듣지 않으려 한다.[11] 둘 다 본인들의 행동으로 인해 예정된 미래를 크게 바꾸는 삽질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마리에는 어디까지나 성녀 자리를 차지하고 5인방을 유혹한 것 외에는 본인이 직접 사건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8] 반면 렐리아는 계속해서 스스로 사고를 치고 다니고[9][10] 사건을 해결하는 대신 자기합리화나 하고 있었다.[12] 이 부모는 친구이자 전 약혼자였던 알베르크를 외면해서 큰 상처를 입히고 이것이 원인의 일단으로 죽었다. 마지막까지 자기들의 방식이 남들을 상처주는 걸 이해 못한 모양. 그래도 노엘은 빈사상태에서 렐리아에게 나눈 유언을 보면 노엘은 자신이 언니라며 렐리아를 보살피는 그런 인생을 택했다. 렐리아:어째서 보통은 원망할텐데! 노엘:내가 너의 언니니까.[13] 호르파트 왕국의 유학생이라는 것만으로 이상한데 마리에가 1편 공략 대상들을 상대로 역하렘을 벌여서 원작이 붕괴되는게 아닌가 하며 기겁했다.[14] 사실 도긴개긴이긴 하지만.[15] 올리비아의 힘은 제대로 보면 확실히 위험하긴 한데 굳이 실패하면 후폭풍이 큰 납치라는 수단을 써야했는지는...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일땐 처음에는 회유를 시도하다가 정 답이 안나오면 살해나 납치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하는게 맞다. 실제로 호르파트 왕국의 귀족들은 리온에게 이렇게 접근했었다. 다만 이 경우엔 자국민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알제르 공화국에서 유학을 와도 된다고 허락받은 외국인(올리비아)이라 그렇지...올리비아가 범죄를 저지른것도 아니고...) 더구나 렐리아가 올리비아에게 하는 궤변도 왕국과 공화국의 장래적 이익을 위해서라고 다시 한번 자기합리화를 한다. 결국 올리비아 납치가 발단이 되어 공화국은 초토화 되었다. 덤으로 왕국도 정기적으로 마석을 수입하던 국가를 잃어버렸으니 결국 왕국도 손해다.[16] 냉정히 보면 세르주는 제대로 된 대의명분도 없이 리온을 공격했으며 렐리아는 올리비아 납치에 관여 올리비아가 자신의 납치가 큰 국제 문제가 될 것 정도는 안다고 할 정도... 요약하면 외국에서 온 유명인을 폭행하고 공식적인 약혼녀를 납치한 거다. 거기다 자국에 입힌 피해도 결국은 세르주와 렐리아, 육대귀족에게 책임이 있다.[17] 전생에서 자기 언니가 자신의 약혼자까지 빼앗았던 것처럼, 본인도 주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고, 노엘은 전생의 렐리아보다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은 차별을 받았음에도 렐리아를 자기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최대한 지켜주고 있었다.[18] 성수가 상당히 거리가 있던 상가 거리를 줄기로 한방에 아작내는 등 가리지 않고 힘을 방출하는 묘사가 나온다. 덤으로 성수 안에 있던 몬스터들이 방출되어 혼란을 일으킨건 덤[19] 작중 육대귀족 가문의 상당수가 둘에게 이끌려 전장에 나갔다가 죽어버렸다. 리온에게 죽은 것도 아니고 폭주하던 성수와 이데알이 원인인 것은 덤. 아예 본가의 혈통이 끊긴 집안들도 있어서 한참 전에 계승권을 포기하고 나간 가문 외의 혈육들까지 데려와야 했다. 당연히 미쳤다고 이들을 좋아할 리가 없었다. 폭주하는 성수에게 사망한 형 페르난(근데 페르난도 리온과 어느 정도 면식이 있는 주제에 세르주를 지지하고 전쟁을 방지하려고 리온에게 올리비아를 돌려주려고 하는 알베르크를 유폐하는데 한몫했다...나중에 리온과 세르주가 서로 싸우면서 그 여파로 공화국 시가지가 난장판이 되고 성수가 불타 죽기 직전에 후회하긴 했지만...)을 잃은 위그는 피폐해진 공화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금책이 되어줄 부호들과의 정략결혼을 제시하는데 렐리아의 경우 돈 많은 대부호 할아버지가 기뻐할 거라고 비아냥 거렸다.[20] 무녀의 자격을 얻기는 했지만 그 대신 모든 걸 잃은 데다가 주변조차 적대적이기에 의지할 곳은 묘목의 수호뿐이니만큼 묘목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데 신수와 융합한 에밀의 분신이니 항상 그를 떠올리면서 매여있게 된 것.[21] 나름 1편 무대 호르파트를 공략한 리온 마리에 남매와 다르게 알제르 공화국은 개입하지 않아도 사실상 희망이 없는데 렐리아가 노엘을 에리크에게 붙인 것은 '트루 엔딩' 라스트 보스가 폭주하는 성수고 렐리아의 의도대로 노엘과 에리크가 연인이 되어 스토리를 따라해도 결말은 폭주하는 성수를 무찌르고 성수가 쓰러진 자리에 묘목을 심는 것이다.(결국 공화국에는 미래의 희망이 남았을 뿐이지 그 외는 죄다 초토화...) 폭주하는 성수를 진정시키는 해피 엔딩이 있는지는 불명.[22] 당연히 진실을 아는 귀족들이라 회의가 무서운 분위기로 흘러간다...특히 위그.[23] 밀레느는 그렇게 활약하고 공화국에 지원해주는 리온에게 뭐 하나 훈장이라고 줘야 하지 않냐고 비난했다... 당연히 전부터 리온은 공화국 측에서 주는 보수나 훈장을 거절했고 소소한 복수...[24] 당연히 밀레느로서는 항구를 받아봤자 공국과의 전쟁이 끝난지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장기적으로 이익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소화하기 버겁기 때문에 항구를 받지 않는 대신 자신들이 유리한 내용으로 조약을 체결하려고 했던 것[25] 클레망은 백작에게 언질좀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노엘은 거절한다. 다만 리온이 몰래 보옥을 에리크에게 준다.[26] 육대 귀족의 입장으로선 죽으라고 보내는 것이다. 실패해서 죽으면 그나마 국론이 가라앉을 수 있으니까 성공하면 리온과의 관계 개선이라는 플러스를 노린 것[27] 공화국의 비행선을 묘목을 통해 업그레이드 시켰다.[28] 타산적인 계산도 있다고 한다.[29] 하지만 연인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노엘 쪽이 훨씬 더 주인공에 가까운 요소가 많았다.[30] 마리에는 렐리아가 개심한 척 연기한 로이크에게 속아넘어갔다는 것을 눈치챈다.[31] 이때, 렐리아는 게임 시나리오로서 배드 엔딩에 들어가면 곤란하다고만 할 뿐 노엘의 걱정은 하지 않는 모습에 마리에를 진심으로 역겹게 했다.[32] 성수가 날뛰면 당연히 성수를 제거해야 되는데 공화국은 성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회라서 경제적으로 몰락하게 되버린다. 처음부터 게임 클리어만 노린 거였으면 공화국에 오자마자 루크시온으로 성수부터 태워버렸으면 그만이다.[33] 세르주에게 아로간트가 오만이라는 뜻이라 듣자 자기 기체에 오만의 이름을 지은 리온을 중2병으로 의심한다.[34] 전생의 일이 떠올라 사랑만큼 가벼운 말도 없다고 생각한다.[35] 갑자기 들어온 이데알을 보며 역시 인공지능은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른다고 깐다.[36] 던전에 간다고 말은 들었으나 당일치기로 갔다 오는 줄로 알고 있었지 본격적인 공략을 할 거라고는 듣지 못했다.[37] 이데알을 숨길 생각이었던 렐리아는 따지지만 이데알이 렐리아에게 받은 명령은 잠시만 숨어 있어라 였기에 정말 잠깐 숨어있다가 튀어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