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흥역
蓮興驛 / Ryŏnhŭng Station
창흥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초운로동자구 소재.
1984년 연흥리와 통합되면서 초운로동자구가 되었는데, 상당히 의외의 일이다. 왜냐하면 다른 시의 경우 인근의 로동자구를 통합하면 죄다 그 로동자구를 잘게 잘라서 동 또는 리로 분리해 버렸기 때문. 단천시가 그 대표적인 예로, 한둘이 아니었던 로동자구를 모두 쪼갠 덕분에 현재 단천시는 39동 39리를 관할하는 거대한 시가 되어 있다. 그렇게 시 단위의 행정구역에서 로동자구가 나올 때마다 로동자구를 박멸했던 북한에서 초운로동자구를 그대로 놓아두었을 리는 없다. 어차피 이 행정구역이 있었다고 확인되는 게 2004년이긴 하니 시간이 꽤 흐른 지금은 다시 깨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역 주변으로는 3~400여 호에 이르는 많은 민가가 있으며, 로동자구답다. 헌데 이런 큰 마을에 걸맞지 않게 승강장의 크기가 작다. 몇십 m에 불과한 거리. 애초에 여객운송이 아니라 이곳에 위치한 211호공장의 연계운송을 위한 역이다. 신흥군의 61호 공장에서 폭풍호와 천마호 차체를 제작해서 수송해오면 이곳에서 포탑을 장착한다고 한다.#
창흥역 기점 8.3km.
창흥선의 철도역.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초운로동자구 소재.
1984년 연흥리와 통합되면서 초운로동자구가 되었는데, 상당히 의외의 일이다. 왜냐하면 다른 시의 경우 인근의 로동자구를 통합하면 죄다 그 로동자구를 잘게 잘라서 동 또는 리로 분리해 버렸기 때문. 단천시가 그 대표적인 예로, 한둘이 아니었던 로동자구를 모두 쪼갠 덕분에 현재 단천시는 39동 39리를 관할하는 거대한 시가 되어 있다. 그렇게 시 단위의 행정구역에서 로동자구가 나올 때마다 로동자구를 박멸했던 북한에서 초운로동자구를 그대로 놓아두었을 리는 없다. 어차피 이 행정구역이 있었다고 확인되는 게 2004년이긴 하니 시간이 꽤 흐른 지금은 다시 깨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역 주변으로는 3~400여 호에 이르는 많은 민가가 있으며, 로동자구답다. 헌데 이런 큰 마을에 걸맞지 않게 승강장의 크기가 작다. 몇십 m에 불과한 거리. 애초에 여객운송이 아니라 이곳에 위치한 211호공장의 연계운송을 위한 역이다. 신흥군의 61호 공장에서 폭풍호와 천마호 차체를 제작해서 수송해오면 이곳에서 포탑을 장착한다고 한다.#
창흥역 기점 8.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