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아포칼립스
1. 개요
스퀘어에닉스의 액션게임으로 로드 오브 아르카나의 후속작. PSP와 PS Vita 플랫폼으로 12월 17일에 발매되었다.
스토리 진행 중 로드 오브 버밀리온과의 연계 떡밥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전작 로드 오브 아르카나에서 지적되던문제점 대부분을 수정했으며, 여러가지 전투를 도와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많이 나아준모습을 보인다.
전작이 망작수준이였다면 이번엔 평작 혹은 그이상정도는 간다는평.
게임자체는 전형적인 JRPG에 헌팅게임의 요소를 섞은듯한 모습을 취하고있다. 난이도는 다른 헌팅 게임들에 비해 조금 쉽다는게 일반적인 견해. 여러가지 추가요소가 헌팅게임치곤 많기에 적재적소에 잘만 이용하면 그야말로 보스몹들도 끔살시키는게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로고가 좀 하드하다. 제목 뒤의 바하무트가 엔드오브에바의 2호기마냥 창에 꿰뚫린듯한 모습.
2. 전작과의 차이점
TGS 트레일러 영상
- 리얼 필드화 : 일반 졸개들과의 전투는 일반 헌팅&RPG게임처럼 필드에서 싸울 수 있으며, 대형몹과의 전투는 특수한 원형필드로 진입하게된다.
- 동료NPC의 추가 : 전작에없던 AI동료들이 추가됐다. 없는것보단 많이 도움이되지만, 기본적으로 스토리로 얻게되는 AI는 울고싶을정도로 멍청하다(...)
- 고유의 전투필드형태 추가 : 전작은 어떤 상대이던간에 전투 돌입시 동일한 형태의 전투 필드에서 전투를 벌였다.
- 플레이어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아르카나를 해방시키는 것이 목적.
3. 주요 시스템
3.1. 전투
무기는 트윈 블레이드(쌍검)[1] , 한손검, 곤봉, 헤비 소드, 배틀액스, 스피어 라이플, 토마호크와 방어구는 방패, 머리, 갑옷으로, 마지막 부가요소로 배틀 아츠와 엘리멘트가 있다. 모든 무기들은 독자적인 숙련도를 가지고 있으며, 숙련도가 오를수록 배틀 아츠를 흭득할 수 있다. 배틀 아츠들은 각자 특징이 모두 다르므로 보스전에 맞는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엘리멘트들 또한 계속해서 사용해야 숙련도가 올라가는데, 토마호크는 엘리멘트 사용이 불가능해 엘리멘트 숙련도를 올릴 수 없다는 걸 유의하자. 엘리멘트는 일반 RPG의 스킬을 생각하면 편하다. 사용시마다 펄스 게이지를 사용하며, 한 번에 한 가지 속성만 착용가능하다. 속성에 따라 투사체가 다르다. 예를들어 불속성의 경우는 던지지만 전기속성의 경우는 번개가 떨어지고, 빙속성의 경우에는 얼음조각을 1자로 날린다. 메인으로 쓰기엔 좀 그렇고, 약점부위를 노리거나 부가적인 효과를 노릴때(화염의 점화나 얼음의 빙결)가끔씩 사용되는 공격. 방패는 방패로 막을 수 있는 무기가 있고 없는 무기가 있는데, 없는 무기의 경우에는 무기로 방어하므로 방어 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타이밍에 맞춰서 방패를 누르면 저스트 가드가 발생하고 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데, 사실 대충 공격이 올 꺼 같을 때 X키를 연타하면 저스트 가드 유지 시간이 워낙 길어서 대충 저스트 가드로 들어 맞는다.
전투 필드는 기본적으로 졸개와의 전투는 일반 필드에서 진행되며 보스몹들은 일반몹들과 다르게 일반 공격이 통하지 않지만, 록온을 하고 있으면 게이지가 점점 차 오른다. 게이지가 다 차 오르면 전용 필드로 이동되며 보스와의 전투가 가능하다. 보스가 졸개와 같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록온에 따른 특별한 정보가 표시되는것도 특징이다. 록온하는 부위에 따라 록온 커서 색이 황색, 적색, 청색, 흰색으로 바뀐다. 황색은 때리면 기절 시키기에 좋은 부위를, 적색은 방어력이 낮은 부위를, 청색은 부위 파괴가 가능한 부위를, 마지막으로 흰색은 그냥 아무 특징 없는 평범한 육질을 얘기한다. 록온한 부위를 잘만 노리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몇몇 특수한 몹 중엔 흰색 혹은 청색 부분은 미칠듯이 방어력이 강해 데미지가 1, 2 정도씩만 박히는 놈들이 있는데, 그런 녀석들은 황색이나 청색을 잘 노려 부파를 시킨 뒤에 공격 가능해지는 적색 부위를 공격 하는 방식으로 공략하면 된다. 그리고 황색은 시스템 상으로 기절 시키기 좋은 부위라고 나와 있는데, '''사실 적색 약점 부분을 공격하는 게 오히려 기절이 더 잘 걸린다.''' 다만 대부분 적색은 통상적인 방법으론 공격하기 힘든 부위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힘든 적색만 노리는 건 금물이다. 그 외에는 부파시에 기절을 유도할 수 있는 청색 부위도 노려볼 만 하다. 둘 다 노릴 수 있는 경우엔 적색>청색>황색순으로 노리는 것이 좋다.
일반 헌팅게임과는 다르게 스테미나의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대신 펄스 게이지라는게 존재하며, 특정한 행동(배틀아츠사용, 엘리멘탈사용, 회피 등등)을 취할 때마다 펄스 게이지가 차 오른다. 펄스 게이지가 충분히 비어있지 않으면 행동 등이 불가능해지니 결론적으론 스테미나와 똑같은 셈. 다만 아츠를 남발하지 않는 이상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다른 헌팅 게임에는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QTE다. 기본적으로 버튼 액션이며 시네마틱, 피니시 시네마틱들로 나뉘게 된다. 시네마틱은 두 종류가 있는데, 연타 액션은 버튼을 연타할 수록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고, 차오른 수치에 따라 시네마틱 모션이 끝난 후 대미지를 주게 된다. 버튼 액션 시네마틱의 경우는 각각 타이밍에 맞는 버튼 액션으로 넘어 가는데, 전부 다 성공하면 큰 대미지와 함께 추가적인 아이템 입수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피니시 시네마틱은 적이 빈사 상태 일때 랜덤으로 뜰 때마다 빠르게 O키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다. 성능은 '''적을 특수한 모션과 함께 즉사시키기'''. 기본적으로 게임을 스피디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들이긴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를 떨구는 주범이기도 하다. 다만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날아 다니고 단칼에 베어 버리는 액션 등을 보고 있자면 상당히 시원시원하다.
특이한 점인데 여타 게임들과는 다르게 '''다운 상태, 공중 상태, 기상중 등에 무적시간이 적용 되지 않는다.'''[2] 그래서 일반 헌팅 게임에선 누워 있는 시간 등을 전략적으로 이용 가능 하지만, LOA의 경우는 일단 누웠으면 재빨리 일어나는 게 상책이다. 그렇지 않다보면 순식간에 적에게 난도당해 동료의 구원의 손길을 바라고 있는 자신의 캐릭터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이게 상당히 간과하기 쉬운 점인데 이것 하나 조심하지 않으면 난이도가 몬헌, 갓이터등에 비해 미칠듯이 상승한다! 아쥬다야의 경우 땅속에서 접영을 하는 패턴이 있는데, 심할 경우 맨 처음 접영 반복 패턴에서 한 방 맞고 넘어짐 → 넘어진 상태에서 튀어 나오기를 맞고 뛰어 오름 → 뛰어 올려진 상태에서 그대로 공중으로 오는 아쥬다야에게 연속으로 맞음 → '''마지막으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미처 일어나기도 전에 공중에서 떨어지는 아쥬다인에게 찍혀서 풀피 상태로 즉사'''같은 상황이 밥 먹듯이 일어난다. 게다가 저 상태에서 부활 시간은 적은데 동료 NPC가 옆의 다른 동료를 살리러 가면...
3.2. 장비
기본적으로 장비부위가 굉장히 간단한데, 쉴드, 투구, 갑옷 이 3가지로 나뉜다. 다만 장비의 외형들이 워낙 좋기에 이것만으로도 솔직히 충분하다. 무엇보다 초반장비는 간단하고 못생긴것이 일반적인데.. 이게임은 첫보스를 잡기만해도 만들 수 있는 장비부터 외형들이 포풍간지를 선사하기에, 오히려 룩딸러들이 반길 게임이기도 한점이 아이러니하다.
역시나 헌팅 게임의 요소가 들어간 게임 답게 직접 몬스터 & 필드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해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노가다 요소가 그렇게 심하진 않은 편이다. 게다가 재료들도 그 전 챕터 마지막 보스의 코어 + 그 챕터의 새로 나온 필드 & 몬스터를 잡으면 나오는 소재들을 이용하는 패턴이기에 업그레이드 또한 굉장히 쉽다. 물욕 소재다 할 만한 것도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3.3. 동료
동료는 두 가지로 나뉘는데, 스토리에 따라 마을에 추가되는 네임드 NPC 들에게 말을 걸고 그들과의 임무에 1회 동행한 후에 동료가 되는 방식과, 용병 구인소에서 용병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나뉜다. 용병을 구입할 땐 공격 스타일이 전부다 다르니 몬헌의 동반자 아이루 성향 노가다하듯 원하는 용병이 나올 때까지 퀘스트를 다녀 오면 된다. 참고로 이걸 정말 심사숙고해서 정하지 않으면 욕 나올 상황들이 많다.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 보자면, 보스몹이 기절해 있는 상태에 돌입하면 공격 해올 듯이 돌진 해오더니 '''방어를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행동 스타일로는 없앨 수 없는 아주 기본적인 실수조차 저지르는데, 본인이 죽어서 부활 시간이 10초 남은 상태와 옆에 동료는 90초가 남은 상태라면 '''90%의 확률로 동료를 구하러간다.''' 결국 부활 아이템을 쓰거나 자동적으로 퀘스트를 실패하게 되므로 일단 최대한으로 플레이어 본인이 죽는 일은 발생하지 말도록 하자. 물론 세모키를 누르면 동료들을 부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지만.. 당연하게도 이것도 별 도움은 안 된다.
4. 등장인물
- 라우로네 (CV: 이토 시즈카)
오버테크놀러지에 의해 발생한 고대문명을 지배한 왕족의 후예. 정의감이 강하고 기사도 정신이 투철하나, 약간 결벽성이 있다. 플레이어를 마이 로드(My Lord)라 부르며 존경한다. 플레이어가 해방하는 아르카나 크세르크세스와 면식이 있는 사이.
공식홈페이지의 베델의 복권에서 대길을 뽑으면, 럭키 아이템은 라우로네의 팬티라고 나온다.
공식홈페이지의 베델의 복권에서 대길을 뽑으면, 럭키 아이템은 라우로네의 팬티라고 나온다.
- 루스 (CV: 스기타 토모카즈)
이세계에 관한 일에 정통한 수수께끼의 청년. 선이 가는 체격과는 다르게 한손도끼로 파워풀한 전투방식으로 싸운다. 항상 찰랑찰랑한 머리를 마음가짐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
- 돌프슈타인 (CV: 히야마 노부유키)
용병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용병대장. 주인공을 위해서 가진 사비를 전부 털어서 용병들을 고용할 병참을 건설해주는 대인배. 하지만 깜짝 놀라는 것에 약하다고 한다.
- 엘반시아 (CV: 사이토 치와)
- 유노 (CV: 카야노 아이)
불사의 능력을 가진 반요. 어린 시절을 박해받으며 자랐다. 외로움을 잘 타고 천진난만한 성격이지만 생명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다.
- 알베르트 (CV: 카미야 히로시)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돌프슈타인의 영웅담을 동경해 슬레이어를 목표로 하는 소년. 건방진 성격이었지만 차츰 주인공에 감화된다. 의외로 겉보기와는 다르게 무뚝뚝하다는 취급을 받는다.
- 베델
말버릇이 나쁘지만 주인공을 왕이라고 부르는 의문의 생물. 여러가지 잡다한 지식을 갖고 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두 녀석이 있다.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베델의 복권을 통해 각 캐릭터의 뒷설정을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본인이다.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베델의 복권을 통해 각 캐릭터의 뒷설정을 약간이나마 알 수 있게 해주는 장본인이다.
5. 외부 링크
[1] 특수기믹이 존재하는데, 몇몇 특정 배틀 아츠를 사용하거나, 일반 공격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쌍검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쌍검 상태에선 말뚝딜이 굉장히 좋아지지만 공격시마다 펄스 게이지가 차 오르기에 적당히 치고 빠질 줄 알아야한다. 쌍검 상태에서의 배틀 아츠 공격 모션은 트윈 블레이드 배틀 아츠에 상관 없이 모두 똑같은 모션이 나오는데, 중형몹까지는 죄다 한방에 다운 시키는 데다가 대미지까지 절륜한 강력한 공격이니 적당히 잘 사용하면 강력한 딜을 뽑을 수 있다.[2] 다만 낙법 중에 하얀색으로 반짝이는 순간은 무적이 적용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