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기븐스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이다.
주인공 스팅 우드맥의 어머니로, '기븐스'는 결혼 전 성씨고 작중에서는 로라 우드맥이다.
푸짐한 몸매를 자랑하는 아주머니. 체해서 드러누워 있을 때도 또 뭔가 오독오독 자시며 늘 뭔가 입에 달고 사는 무한용량 철밥통의 주인. 입에 무언가 우물거리는 건 결혼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습관이다. 느긋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팔다리가 하나씩 없어도 살아있으면 분명 즐거운 날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도 겉모습처럼 마냥 느긋한 것만은 아닌지라 데이빗 보위의 사주를 받은 군인들이 저택을 습격했을 땐 카이 우드맥을 죽인 장본인을 만나고 싶다면서 셰릴 크로우를 지키기 위해 선뜻 인질이 되는 강한 일면도 있다. 자신을 암살하려 했던 아이린을 양녀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대범함이 여전하단 걸 보여줬다.
원래 전쟁 당시 노우스군의 '''환자를 링거병으로 기절시키고 기절시킨 환자를 휘둘러 사람 치는 일당백 무적의''' 간호 부장로 일하다가 그녀의 긍정적 마인드에 프리드 우드맥이 첫눈에 반해 버려서 그의 대쉬 끝에 결혼하게 된다. 첫 대화도 강렬(?)한데 프리드가 대쉬하자 담배는 환자에게 해롭다며 환자'''로''' 프리드를 팬다. 이를 목격한 메이시 그레이는 당연히 어이 상실.[1]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과도 왕래하며 여자 원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일 정도로 환상적인 사교성을 발휘하여 완전히 부족 사이에 녹아들었다. 현 부족연맹 대표 추장 레드 클라우드의 어릴 적 똥기저귀를 갈아준 적이 있기도. 테쿰세의 아버지 러닝 폭스는 '''뚱땡이'''라며 별로 안 좋아했지만 '런닝'이라는 호칭과 엘보 한 방에 간단히 제압(…) 스팅의 SD버전이 이 어머님을 쏙 빼닮았다.
스팅의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양을 키우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집안이 어려워지자 민박을 운영한다는 모양. 첫 등장 때는 하필 침대에 누워서 낮잠을 주무시는데다 옆에 앉아 있던 제니스가 하품을 해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돌아가신 줄 알고 스팅이 쓰러지게 만들었다.
[1] 나중에 총 장인인 클린트 이스트우드(실존인물 그분 말고)와 결혼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은근히 프리드에게 마음이 있었던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