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스트로드
1. 개요
Laurie Strode'''"Was that the Boogeyman?"'''
'''(저건 부기맨이었나요?)'''
[2]
공포 영화 할로윈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제이미 리 커티스의 이름을 알린 캐릭터.
일본판 성우는 후지타 토시코(1편), 코다 나오코(2편), 야나 카츠코(레저렉션), 시마무라 유(리메이크 2편),
2. 상세
해든필드 출신의 평범한 여고생으로 가면을 쓴 과묵한 살인마 마이클 마이어스에게 시리즈 내내 쫓기고 시달리며 저항했다. 부동산업자의 딸로 부족함은 없이 자란 것으로 보인다. 친구들로부터 바른 생활 소녀라 불릴 정도로 얌전하고 성실한 모범생 소녀. 친구가 권한 담배를 콜록거리며 피우지도 못하는 숫기없는 모습에 베이비시터 일에도 충실히 임하며 다정한 성격으로 아이들도 로리를 잘 따른다. 2018년판이 나오기 전의 2편부터 설정에서는 마이클의 친여동생으로 마이클이 첫 살인을 저지르고 부모도 후에 교통사고로 죽은 뒤 양부모에게 입양된 것. 당시 2살이었던 로리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자신이 입양된 것을 알지 못하고 자랐다. 원작에서 본명은 신시아 마이어스(Cynthia Myers), 리메이크판에서는 엔젤 마이어스(Angel Myers)로 나온다.
마이클 마이어스와 첫 악연은 로리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폐가가 된 마이어스의 집의 열쇠를 가져다 놓았다가 식칼을 훔친 마이클 마이어스에게 미행당하면서부터이다. 마이클은 저녁쯤 로리가 베이비 시터 일을 하러 친구들과 함께 떠나자 따라가서 처음엔 자신의 보모 일을 로리에게 맡기고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차를 탄 애니를 살해, 그 다음은 애니가 보모 일을 하던 집에서 술을 마시며 성관계를 하던 린다와 밥을 살해한다. 후에 자신이 타겟으로 삼은 로리가 친구들이 안보여 살피러 오자 살해하려고 한다. 로리의 강렬한 저항 끝에 마이클이 루미스 박사가 쏜 총에 맞아 2층에서 추락하지만 마이클 마이어스는 사라지고 없었다. 마이클은 후에 2편 로리가 입원한 병원까지 따라와 그곳에 남아있던 경비원과 간호사들, 의사를 모두 죽인 후 로리를 죽이려 한다. 여기서 로리가 마이클의 친동생이란 사실이 밝혀진다. 로리는 반격으로 마이클에게 총을 쏴 두 눈을 실명시키고, 루미스 박사의 희생으로 마이클은 폭발로 불길에 휩싸여 죽는다. 하지만 4편이나 7편인 H20에서 화상만 입고 죽지 않은 것이 밝혀지고 병상에서 다시 깨어난 마이클은 이후 시리즈 대대로 로리와 주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든다.
마이클이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로리 스트로드에게 끊임없이 집착하며 죽이려고 하는 이유는 시리즈 내내 불분명하다.
3. 작중 행적
3.1. 3~6편
3편은 2편의 결말로 완결되면서 전편의 마이클 마이어스 자체가 스토리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3] 로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게다가 4편에선 결혼해 1980년에 딸 제이미 로이드(Jamie Lloyd)를 낳고 살다가 1987년에 남편과 함께 사고로 죽었다는 뜬금없는 설정으로... 4-6편의 설정은 로리가 교통사고로 사망 처리가 되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4] 마이클은 로리가 아닌 딸 제이미의 목숨을 노리며 결국 제이미 또한 6편에서 살해당하고 만다. 그래서인지 4-6편은 억지로 시리즈를 이어나갈뿐 아니라 시리즈의 메인 주역인 로리 스트로드를 교통사고로 사망으로 완전히 퇴장시킨것도 모자라 두 신규 주역(레이첼, 제이미)둘을 완전히 죽이는 바람에 레져렉션, 리메이크 2부작 다음으로 최악을 달리고 있다.[5]
3.2. 할로윈 H20
존 카펜터가 참여한 7편 H20에선 마이클의 위협에 불안을 느낀 로리가 정부 증인보호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교통사고로 위장해 이름을 케리 테이트(Keri Tate)로 개명해 살고 있었단 설정으로 재등장한다. 1981년에 아들 존 테이트(John Tate)를 낳고[6] 캘리포니아의 사립 고등학교 교장이 되어 애인도 두고 잘 살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남몰래 괴로워하며 술과 약에 의존해 살았고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면 신경이 예민해진다. 마이클이 살아있으면 다시 자신을 찾아올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아들을 다소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었고 이것으로 존의 불만을 산다. 결국 마이클이 로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7][8] 학교로 찾아와 존과 존의 친구들 목숨까지 노리자, 로리가 도끼와 칼을 들고 마이클과 대적하게 된다는 것이 7편의 스토리. 치열한 사투 끝에 로리는 마이클을 차로 깔아뭉개는데 성공하고, 결판을 내기 위해 다가간 로리는 마이클이 자신에게 잡아달라는 듯 손을 내미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손을 잡지 않고 결국 마이클의 목을 도끼로 단칼에 베어버려 긴 악연을 끝낸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모성애로 극복하며 마이클과 맞서는 여전사의 면모를 보여준 로리의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장기간 이어지며 내리막길을 걷던 시리즈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3.3. 할로윈: 레저렉션
8편에서 로리가 죽였던 마이클이 가짜였다는(...)[9] 어처구니 없는 설정으로 로리는 무고한 사람을 죽였다는 충격에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그런데 사실은 미친 척 위장하고 마이클이 자신을 찾아내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드디어 마이클 마이어스가 자신을 찾아오자 옥상에 미리 준비해둔 트랩으로 마이클을 유인해 마이클이 트랩에 걸리게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마이클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가면을 벗기려고 하다 마이클의 반격으로 난간에 떨어져 칼에 찔리고 만다. 칼에 찔린 로리는 마이클의 품에서 "지옥에서 기다리고 있을께"라며 추락해 죽고 만다.
이런 어이없는 사망처리까지 더해 2002년판인 이 영화의 평가는 이후 2007년 리메이크판과 2009년 리메이크판과 함께 최악의 평가를 달리고 있다.
여담으로 감독은 원작 2편을 감독했던 릭 로젠탈이다.
3.4. 리메이크 2부작
[image]
오빠 마이클에게 안겨있는 로리
본명은 신시아 마이어스. 스카우트 테일러-콤프튼이 연기했다.
마이클이 처음 근친살해를 저지른 이후 로리는 부동산업자 부모에게 입양되어 15년을 헤어져있었다. 당시에는 로리를 굉장히 아낀 좋은 오빠였고, 정신병원을 탈출한 이유가 그저 로리와 재회하기 위해서였다.
리메이크에선 모범생 이미지인 원작과 달리 발랄한 성격에 긴머리와 안경을 쓴 외형으로 탈바꿈했다.
침착하고 마이클과 대항을 했던 원작과는 달리 시종일관 비명만 지르는 사람으로 전락해서 나의 로리 스트로드는 그렇지 않아라고 하는 실망한 사람들도 많을정도.
3.5. 할로윈(2018)
그런데 새롭게 리부트되는 할로윈(2018)에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원작 1편을 제외한 지금까지의 모든 속편들을 무시하고 1편에서 바로 이어지며 40년 전 할로윈 밤에 살아남은 로리가 마이클 마이어스와 다시 대면해 최종 대결을 펼친다는 스토리다.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의 트윗1 2 3 이 버전에서는 슬하에 딸 캐런 스트로드(Karen Strode)와 손녀 알리슨(Allyson)을 두고 있다.
2018년판 할로윈이 1편의 설정만을 인정하고 그 이후 모든 속편을 무시함에 따라 로리와 마이클이 남매 관계 설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 로리와 마이클이 남매라는 것은 원작 2편에서 추가된 설정이고, 1편에서는 서로가 남매관계란 복선은 전혀 없는데다 생판 남남이었기 때문에 혈연관계를 삭제하는게 더 자연스럽다는 여론도 우세했다. 만약 둘이 처음부터 남매임을 가정한다면 1편에서 마이클이 아기 때 헤어져 15년 동안 만나지도 못했던 동생을 얼굴만 보고 알아챈다는 것은 조금 말이 되지 않는다.[10] 결국 2018년 6월 8일 트레일러가 공개됨에 따라 '''더 이상 로리와 마이클이 남매관계가 아님이 확인되었다.''' 이를 한층 더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손녀 알리슨이 할로윈 전날 등교 때 친구들이 로리와 마이클이 남매 아니냐고 언급하자 지어진 헛소문이라고 일축한다.
"Do you know that I prayed every night that he would escape?"
(내가 매일 밤마다 그 놈이 탈출하기를 기도한 거 알아요?)
"What the hell did you do that for?"
(대체 왜 그런 건데요?)
'''"So I can kill him."'''
('''내 손으로 죽여버리게요.''')
He's waited for this night... he's waited for me... '''I've waited for him.'''
(그는 오늘 밤을 기다렸어... 날 기다린거야... '''나도 놈을 기다리고 있었고.''')
전작 1편의 마지막에서 마이클은 루미스 박사의 총에 맞아 제압당해 붙잡혀 다시 정신병원으로 끌려갔다. 그 후 40년이 지나 57세의 노인이 된 로리는 마이클이 언젠가는 탈출해 자신을 다시 찾아와 복수할 것이라고 직감하고 사격 연습을 하는 등 오랜 세월 동안 마이클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었다.[11] 마이클로부터 딸과 손녀만은 지켜내겠다고 맹세하며 집에 감시 카메라와 비밀공간까지 마련해두고, 마이클의 탈출 소식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눈을 빛내며 의연하게 반응하는 등 기존 속편들과 확연히 다른 여성상을 보여준다. 결국 해든필드로 돌아온 마이클과 창을 통해 40년만에 대면하는 장면은 1편의 오마주이자 h20의 하이라이트인 둘의 재회를 떠올리게 하는 명장면. 한편으로는 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가 60대에 접어든만큼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할로윈 시리즈가 스토리를 확실하게 매듭짓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You don't believe in the Boogeyman?
(부기맨을 믿지 않나요?)
No.
(전혀요.)
'''You should.'''
('''믿는 게 좋을 거에요.''')
사실 영화 내에서는 마냥 강인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하지 못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못 할 정도로 시달리고, 수십 년 동안 마이클에 대한 망집에 시달려 정상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이클과 같은 위협에 맞설 수 있게 딸을 훈련시키겠다는 이유로 거의 아동학대에 가까운 방식으로 키우다가 양육권을 박탈당해 되찾지 못했으며, 두 번이나 이혼하였다. 일반인의 기준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경계심과 그에서 비롯된 괴팍해 보이는 성격 때문에 성인이 된 딸의 가족과도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고, 사실상 모녀관계가 파탄난 상태. 본인도 스스로가 엉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손녀 알리슨과는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서 기자들이 인터뷰료 3천 달러를 줄 테니 인터뷰를 해달라고 찾아왔을 때 수락한 후 다음 날 알리슨의 학교에 찾아와 그 돈을 그대로 주기까지 한다.
마이클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가 더 강렬하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공포도 아직 못지 않게 강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 버스로 호송되는 마이클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목격한 후 감정적으로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마이클과 대면했을 때는 일말의 흔들림이나 두려움도 보이지 않고 홀로 맞서며 가족을 보호하는데, 이전작들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마이클과 대면했을 때 또다시 무력하게 당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보이는데, 지난 세월 동안 꾸준히 사격 실력과 호신술을 갈고 닦았으며 집 전체를 개조까지 한 것으로 나온다. 이러한 노력들이 의미가 없진 않아서 마이클에게 당당히 맞서고 한 방 먹이는 쾌거를 올리기도 한다. 실제로 사격 실력이 상당히 뛰어나 마이클에게 총상을 입히기도 하며, 격투 실력도 좋은 편이라 무려 마이클에게 혼자서 맞서기까지 한다. 물론 마이클이 워낙 괴물같은 피지컬을 지닌 터라 잠시 시간벌기 정도밖에 못하고 금방 제압당하지만, 마이클이 성인 남성을 맨손으로 도살하는 괴물임을 감안하면 고령의 여성이 잠시라도 육박전을 벌이며 맞서는 것이 가능하다는게 놀라운 수준. 특히 마이클에게 마구 얻어맞고, 2층 발코니를 뜷고 지면으로 추락했는데도 큰 지장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이쪽도 맷집이 놀라운 수준.[12] 집도 방비가 철저한데다 방공호에 무기고까지 갖추고 있다.[스포일러1][스포일러2] 그야말로 노익장이다.
3.6. 할로윈 킬즈
임무에 충실한 소방관 때문에 또다시 고통을 받는다. 예고편에서 경찰차에서 자신의 집에 난 불을 끄러가는 소방차를 보고 '''"let him burn!!!"'''이라고 소리치는 것이 압권.No, no, no, no Let him burn!!! '''Let him burn!!!'''
자신의 집으로 불을 끄러가는 소방차를 보고 로리 스트로드에 절규
나머지 내용은 영화가 개봉 후에 작성예정
4. 기타
4.1.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도 마이클 마이어스와 함께 DLC 캐릭터로 출연하여 안그래도 마이클에게 찍히는 바람에 인생이 망가졌는데 다른 살인마들까지 상대해야 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암흑세계로 끌려가게 된다(...).
게임상에서 로리의 능력은 할로윈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인 '집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로리의 전승퍽들은 하나같이 사용하기 까다로운 숙련자의 테크닉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캐릭터이다. 특히 로리의 퍽 중 하나인 '결정적인 일격(일명 칼찌르기,칼찌)'은 갈고리에서 탈출한 이후 1분 이내에 살인마 손에 잡혔을 때 딱 1번 결정적으로 도망갈 수 있는 최고의 판도 퍽으로 꼽힌다. 이 퍽이 얼마나 사기냐면, 생존자 4명 중에 로리가 있고 게임시작시 집착자가 존재한다면 살인마 측에서는 100% 로리가 칼찌를 들고 온 것이라 생각하고 로리를 상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로리 스트로드(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참조.
[1] 마지막에 로리 스트로드를 죽이려는 마이클 마이어스를 샘 루미스 박사가 총으로 쏴 제압하자 로리가 박사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러자 박사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요."'''라 답했다.[2] 훗날 2018년 후속작에서 마이클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작가에게 부기맨을 믿지 않냐고 묻고는 안 믿는다고 하자 '''"믿는 게 좋을 거에요."'''라며 경고하면서 이 대사를 인용한다.[3] 원래 2편에서 완결될 예정이었으나 3편이 폭망하는 바람에...[4] 아마도 저런 설정이 생긴 이유가 어른의 사정인지 세대교체 때문인지 아니면 로리의 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 스케줄이나 4-6의 억지각본 때문에 거부하고 출연하지 않은걸로 추정된다.[5] 그런데 4-6편의 완성도가 워낙 엉망이라 제이미 리 커티스가 출연을 아예 고사해 버리는게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하는 일부 팬들도 있다. 예를 들어 헬레이저의 핀헤드역을 맡은 더그 브래들리가 8편 이후로 헬레이저 출연을 거부한 것 처럼.[6] 영화가 전작 4-6편을 없던 일로 취급하며 시작하기 때문에 전편의 제이미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7] 오프닝에서 2편 이후 사라진 자신을 계속 추적하던 루미스 박사의 사망 후 박사의 집을 뒤져 로리의 생존을 알아챈 모양이다.[8] 추격전 중 창문을 통해 마주쳐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는 장면은 영화의 전율돋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9] 학교에서 로리와 결투를 벌이다 쓰러진 후 자신의 시신을 확인하려던 경찰을 습격해 죽이고 그에게 가면을 씌워 바꿔치기한 뒤 도주한 것이다. [10] 리메이크에서 이를 의식했는지 마이클이 로리가 집 앞에 갖다둔 서류의 체취(...)를 맡고 로리가 친동생임을 알아채는 장면이 있다. [11] 다만 위의 말을 보면 자신의 청춘을 끔찍한 공포로 장식한 마이클에 대한 복수심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이것으로도 모자라서 마이클의 전매특허였던 '''쓰러져 있었는데 잠깐 시선을 돌렸더니 사라져 있기'''를 마이클에게 시전해주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이 장면에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스포일러1] 사실 진정한 역할은 방공호가 아니라 마이클을 가두고 집과 함께 통채로 태워 죽여버리기 위한 '''데스 트랩.''' [스포일러2] 게다가 험한 양육방식도 의미가 없지 않아서, 평소에는 지극히 일반인답고 유약해보이는 모습을 보이던 딸도 정작 마이클과 마주치자 180도 돌변해서 마이클에게 한 방 먹이는 강인한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