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110번
1. 개요
기획 초기 제목은 '''간가라 건쨩!'''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의 대히트 실사 로봇 코믹 홈드라마인 힘내라!! 로보콘에 이어진 로봇 홈 코미디 작품. 메인 라이터는 전작에 계속해서 우에하라 쇼조가 맡고 있고 프로그램 구성도 전작을 답습하고 있지만 로봇들이 회사를 따로 차려서 돈 벌이를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작의 감독은 주로 1977년 3월까지 장기간 방송된 인기 형사 드라마 특별 기동 수사대에서도 연출한 감독인 타케모토 코이치가 그대로 맡고 있다.
초합금 포피 (현:반다이)의 제품에서는 주인공 로봇인 건쨩 만이 발매되었다.
건쨩의 인형은 훗날 로봇 8짱 제 3화에서 고장으로 움직이지 않는 공부 로봇"으로 등장했고 그 후 수리 상황에서 부품상태가 되어 제 36화에서도 등장했다. 또 슈퍼전대 시리즈인 태양전대 선발칸에서는 기계 생명체의 체내의 내부 메카 묘사에 건쨩의 것이 사용되고 있다.
'''투명 도리쨩이 토에이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의 원형을 만들면서 마법소녀물의 기본 틀이 되었다면 이 작품은 토에이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에 나왔던 초기 로봇 시리즈의 큰 틀이 되었다고 할수있다.'''[1][2]
여담으로 이 작품의 OST는 방영당시 발매되지 않았다가 1987년에 힘내라!! 로보콘, 빙글빙글 메다맨, 로봇 8짱, 밧텐로보마루, 모리모리홋군과 함께 토에이 로봇 코미디 시리즈 송 콜렉션으로 최초 발매되었다.[3]
2. 스토리
로봇 박사[4]가 개발한 건쨩과 4개의 로봇이 로봇 서비스 센터를 만들어 사람들의 세상을 향해서 나아가기 때문에 일상으로 활동하는 이야기.
로봇 서비스 센터 로봇들은 자신의 친부모인 로봇 박사 때문에 새로운 연구소를 짓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고 있다. 또 그들의 동력원의 건전지의 비용도 벌어들인 자금에서 공제된다. 주인공 로봇 간가라 건쨩(통칭: 건쨩)은 인심이 후한 성격이지만 때로는 경솔한 로봇으로 실패나 실수를 일삼아 연발하여 가끔은 적자로 되고 매회의 맨 마지막은 미스터 치프에 의해서 반성의 벌로 벽에서 나오는 거대한 권투 글러브인 밧텐 펀치을 당해서 쓰러지는것이 매주 기본 줄거리이다.
3. 등장 캐릭터
3.1. 로봇 서비스 센터
로봇 박사가 만든 건쨩을 포함한 4인의 로봇들이 인간들 사용하는 각종 기계를 고쳐주는 전파사 또는 AS 수리센터 같은곳이다. 이들의 주요 동력원은 건전지 이며 건전지의 교체비용도 꽤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로봇 서비스 센터의 번호는 110번을 누르면 된다.[5]
- 건쨩 (노자와 마사코)
본작의 주인공으로 스크랩 (다른 로봇을 만든 후의 잉여 부분)에서 태어난 로봇. 일인칭은 오이라, 통칭은 간가라 건쨩으로 불린다. 오렌지색의 원기둥 모양의 몸통을 갖고 복부의 해치 (앞치마)에는 본인의 이름 앞글자인 G의 글자가 적히고 있다. 출력은 105마력에서 앞치마 내부의 전극을 사용한 전기 충격으로 고출력을 낼수있다. 특기로는 바퀴벌레 퇴치를 잘 하지만 그때마다 사고를 치고 뭔가를 부수거나 깨버리는 것도 많다.
또한 건쨩 화이팅! 이라는 구호로 기합을 넣고 파워를 발휘하여 촙 공격의 기술인 건쨩 공격과 전 출력을 담은 105 마력 펀치등의 필살기술을 갖는다. 또한 바퀴를 단 건쨩카로 변형하고 주행하거나 등에서 프로펠러를 사출하여 하늘을 날수 있다. 복부의 해치가 전화 벨소리에 반응하고 열어져 버리므로 전화 벨이 약한것이 단점. 밧텐 펀치를 얼굴에 맞고 날려버린 후 강가라 팟파요! 라고 외치는 게 매화의 패턴.
항상 실패만 하고 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는 근성의 소유자이며 연구소 건설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개조로 더 우수한 로봇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도 갖고있다.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마침내 업데이트 하는 것을 결의하지만 나카무라 요시오가 서명까지 하며 반대 운동을 벌여서 인간의 마음을 깨닫고 업데이트를 그만둔다. 참고로 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건전지는 네모난 건전지 10개(DC15V)를 사용하고 1주당의 전지 값은 무려 7000엔이다.
- 케이 군 (오하라 노리코)
체력은 떨어지지만 머리를 좋은 수재 로봇. 가정 교사와 기계 수리, 탐정업으로 돈을 벌지만 성격은 심술쟁이로 펄 양에게 멍청하다고 비난받고 있다. 편도로 밖에 연료가 없는 로켓에서 구출된 이후에는 건쨩을 인정하고 심술쟁이인 성격은 사라졌지만 별로 남을 돌보지 않는 것으로 인해서 불쾌하게 언동을 취하는 성격. 몸체는 시계, 머리는 전구가 모티브. 등에 크게 K의 이니셜이 적히고 있다. 복부의 시계는 범인 추적 장치로 범죄자 및 실종자 등 사람을 찾는 데 쓰인다. 다만 전자기파에 약하다.
- 미스터 치프 (야나미 죠지)
로봇 서비스 센터의 사장으로 모두가 얻은 수익금을 계산하는 로봇. 검은 몸매를 구체가 연결된 듯한 형상의 손발을 갖고있으며 머리는 투명한 돔형으로 얼굴에 해당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대신 전자 두뇌의 메카가 계산 중에는 전자음이 기동하고 있다. 이들의 업적의 결과가 복부의 미터기 스크린에 표시되어 적자 및 손해의 피해를 입힌 로봇에게는 가차없이 밧텐 펀치의 징계를 준다.[6]
- 펄 양 (이시하라 마사코)
로봇 서비스 센터에서 사무를 맡는 미소녀 로봇.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인간의 소녀에 가까운 외모를 갖는다. 또한 모델 등의 일에 나서기도 했다. 전화번호등의 사무원 일을 주로 맡아 보육원 아이의 도움이나 간호사로 환자 돌보기등의 섬세한 일을 하는 것 외에도 복잡한 일의 의뢰를 케이 군과 함께 하는 부탁하는 것도 많다. 또한 건쨩과 마찬가지로 나카무라 일가의 아이들과 사이가 좋다.
3.2. 나카무라 일가
주인공 로봇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는 이 작품의 인간측 주인공들. 건쨩과 친해지면서 아주 가끔은 곤란한 사건들을 겪기도 한다. 특히 첫 에피소드인 제 1화에서는 돈을 노리는 강도에 일가족 전체가 붙잡혀 감금되어 재갈이 물려 꽁꽁묶이는 등의 산전수전을 겪기도 하였다.
- 나카무라 히데오 (쿠도 켄타로)
나카무라 가의 아버지. 고지식한 성격의 박봉이라고 한다. 육체파로 학생 시절에는 축구 선수에서 번개 슛이라는 기술을 휩쓸고 있었다.
- 나카무라 키미코 (쿠보타 타미에)[7]
나카무라 가의 어머니. 건쨩의 하도 사고를 치고 다니는 과실에 반복으로 인해 노이로제가 된 적도 있다.
- 나카무라 아케미 (오노 히로무)
초등학교 6학년이며 나카무라 가의 장녀. 통칭 아케쨩. 건쨩에게 자주 일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 나카무라 요시오 (타나카 카즈나리)
초등학교 2학년으로 나카무라 가의 장남. 그와 처음 대면한 건쨩에게 깡통과 닮았다는 이유로 건쨩의 통칭을 붙인 장본인. 굉장히 장난스러운 성격으로 건쨩을 좋아하고 그가 바쁠 때 같이 일을 돕기도 했다.
4. 주제가
4.1. 오프닝
로봇 건쨩 110번(ロボットガンちゃん110番)
작사: 이시노모리 쇼타로 작곡: 코바야시 아세 편곡: 타카다 히로시 노래: 후지모토 후사코[8], 영 프레시 라벨: 닛폰 콜롬비아
4.2. 엔딩
밧텐 펀치의 노래(バッテンパンチの歌)
작사: 야츠데 사부로 작곡: 코바야시 아세 편곡: 타카다 히로시 노래: 후지모토 후사코, 영 프레시 라벨: 닛폰 콜롬비아
5. 방송 목록
[1] 로봇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 작품은 로봇 8짱 (81년), 밧텐로보마루 (82년), 모리모리홋군 (87년)등이 있다.'''(참고로 모리모리홋군 이전에 나온 바로 뒷 작품인 카미타맨, 네무린, 펫톤톤은 외계인이다.)''' 힘내라!! 로보콘에서 부터 이어진 실사 로봇 개그물을 이은 두번째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다.[2] 여담으로 이 작품이 종영하고 바로 다음으로 나온 후속 프로그램이 투명 도리쨩이었다. 한마디로 두번 연속으로 토에이 불가사의 코미디 시리즈에 큰 기틀을 만들어 준 셈.[3] 해당음반은 1999년 12월 16일에 토에이 로봇 코미디 주제곡 삽입곡 대전집 이라는 이름으로 재 복각하여 발매하였는데 이때 99년 작품인 불타라 로보콘의 OP, ED곡까지 추가되었다.[4] 담당배우가 무려 원작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 되시겠다. 단 25화와 최종화인 37화에만 등장한다.[5] 참고로 일본의 전자제품 AS 수리센터의 번호는 모두 110번으로 통일되고 있으며 또한 110번을 누른후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번호 코드를 입력하고 상담을 받으면 된다. 본작의 제목인 로봇 110번 이라는 모티프가 바로 이것.[6] 본작의 엔딩곡인 밧텐 펀치의 노래가 바로 이 작자의 주먹질 기술에서 유래되었다.[7] 1945년 10월 1일생의 배우로 젊었을적에는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셨던 분이셨다. 현재 티 아티스트 소속의 성우로 활동중이다.[8] 1950년 5월 2일생의 가수로 도쿄도 출신. 수많은 애니메이션 주제곡이나 커머셜 송를 부르고 있다. 1970년에 포크 그룹 딱따구리 멤버로 데뷔했으며 해산 후는 애니메이션 주제가, cm송 가수로 활동하고 1980년대 부터 코러스 담당으로서 현재도 간간히 활동중이다.[9] 8월 5일 방송예정이었으나 77 슈퍼 베이스볼 클래식의 경기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VS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야구중계로 한주 결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