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쇼조

 



[image]
'''프로필'''
'''이름'''
'''上原(うえはら 正三(しょうぞう'''
'''성별'''
남성
'''직업'''
각본가
'''출신지'''
일본 오키나와 현 나하 시
'''생년월일'''
1937년 2월 6일
'''사망일'''
2020년 1월 2일 (향년 82세)
1. 개요
2. 대표작
2.1. 츠부라야 프로덕션 특촬 작품
2.1.1. 울트라 시리즈
2.1.2. 그 외
2.2. 토에이 특촬 작품
2.3. 그 외 제작사 특촬
2.4. 애니메이션


1. 개요


일본각본가.
1970년대 특촬물,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각본가로서 시대를 앞서간 각본으로 지금도 많은 팬들이 있는 전설의 각본가이다. 인기가 있어서 몇몇 작품 스태프 롤에선 감독이나 주연 배우 이름보다 우에하라 쇼조의 이름이 더 먼저 뜨는 걸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전쟁 때문에 피난으로 대만과 오키나와의 여러 섬을 전전했으며 한 번은 피난선이 태풍으로 조난을 당해 2주 동안 표류해 죽음의 공포를 겪고 배 안에 있던 토마토 케첩만 빨아먹고 생명을 유지했다. 그래서 지금도 케첩을 입에도 대지 못한다고 한다. 이 경험으로 인해서 전쟁을 극도로 싫어하며 반전은 그의 영원한 테마가 되었다. 이 때문에 일본이 폭격맞는 장면이 작중에 많이 나오는데 일본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고 오키나와 주민으로서 전쟁의 원인이 일본이란 것도 잘 알고있어서 군국주의 비판 및 일본의 전쟁 책임도 심도있게 다룬다.[1] 또한 조상님이 일본이 류큐 왕국을 침공할 때 결사 항전하다 처형된 정치인 '쟈나 리잔'이라고 한다. 그래서 아나키스트까진 아니라도 현 일본 정부를 좋게 보지 않는다. 오키나와는 일본과 다른 나라이며 지금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있는 상태라고 보는 사람이다.
문학을 공부하며 오키나와 전쟁의 현상을 고발하는 각본을 구상하던 중에 오키나와에서 살 때부터 친구였던 킨조 테츠오의 권유로 츠부라야 프로덕션에 입사해 울트라 Q부터 킨조를 대신하는 보조각본가로 활약했다. 킨조는 같은 오키나와 출신으로서 혼슈 본토 인들에게 차별을 받아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우에하라를 특히 신뢰해서 자신이 없을 때는 중요한 설정도 건들 수 있게 했다. 또한 우에하라는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천재였던 킨조를 항상 존경했다고 한다.
킨조가 츠부라야에서 쫓겨날 때 같이 회사를 나와 69년부터 프리랜서 각본가로 전환했다. 그가 울트라 세븐에서 쓴 각본의 평이 좋았기 때문에 돌아온 울트라맨에서 메인 각본, 시리즈 구성을 맡게된다. 이때 '''돌아온 울트라맨 33화에서 무시무시한 사고를 쳐서 전설이 되었다.''' 이때 츠부라야에 찍혀서 보조 각본은 해도 시리즈 구성은 하지 못하게 되었다.
70년대부터는 토에이하고도 관계를 뚫어 우주형사 시리즈슈퍼전대 시리즈[2]의 메인 각본을 담당해 히트 시리즈로 만들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해서 겟타로보, UFO로보 그렌다이저, 우주해적 캡틴 하록 등을 담당했다.
가면라이더의 시작에도 관여했는데 이시노모리 쇼타로가 메뚜기 모티브의 히어로를 디자인했을 때 방송국에서는 '이런 기괴한 히어로가 먹힐 리가 없다' 라고 거절하고 있을 때 이시노모리 쇼타로와 그의 주변인들이 우에하라에게 '제발 방송국을 설득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울트라맨만 따라하면 안 된다. 새로운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고 설득하여 가면라이더 방영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원래 각본도 하려고 했는데 직후에 돌아온 울트라맨을 해달라는 츠부라야의 요청이 들어와서 참여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이 일이 고마웠는지 이나즈맨, 힘내라!! 로보콘, 비밀전대 고레인저, 가면라이더 BLACK 등의 작품을 우에하라에게 맡겼다고 한다.
'''광기의 각본가'''로 유명했는데 인간의 사악함과 사회문제,전쟁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면 인간의 잔혹함을 고스란히 드러내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필요하다면 현대에 와서는 금기로 여겨지는 아동 학대, 이지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묘사, 학살 묘사를 거리낌없이 바로 해버린다. 지금은 토미노 요시유키가 '''인간 폭탄'''[3]이나 몰살 전개로 유명하지만 '''그걸 10년도 전에 해버린 게 이 사람이다.''' 가장 싫어하는 게 광기로 치닫는 군중심리라고 한다. 또한 개그같은 분위기인데 잘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잔혹한 블랙 코미디 전개가 많은데 이는 "사람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잔혹한 짓을 할 수 있다." 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울트라맨에서 괴수의 공격에 건물이 무너질 때 사람이 깔려죽는 걸 최초로 묘사한 것도 이 사람이다. 나는 킨조랑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잔혹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인간은 이렇게 잔혹해질 수 있으니 정신을 차리고 정의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낸다. 자신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자립해서 살아가는 어린이, 차별을 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이 생겨났으면해서 이런 각본을 썼으며 다른 일 의뢰가 들어와도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우선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돌아온 울트라맨을 상징하는 울트라 다섯 가지의 맹세도 이 사람이 쓴 것으로 자신이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었다고 한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우에하라의 과격한 각본은 방송심의를 통과하기 점점 힘들게 되었고 그때부터는 방송일이 줄기 시작했다.
2010년대에는 헤이트 스피치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현대의 젊은이들이 전시의 일본과 다름없는 짓을 하고있다며 이런 미친 짓은 하지 말라고 비판하고 있다.
2017년에는 81세의 나이로 키지무나-Kids 라는 소설을 출판해 문학상을 수상했다. 나이를 먹으니 글이 더 잘 써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역으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
킨조 테츠오와 마찬가지로 오키나와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여긴다.
후지카와 케이스케하곤 친구로 같이 일한 적도 많다. 타카쿠 스스무와 같이 작업한 것도 많다.
2020년 1월 2일 간암으로 인해 82세에 사망했다. 말을 빼앗긴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오키나와 방언을 쓰는 히어로물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안타깝게도 그 구상을 이루지 못했다. 참고 인터뷰

2. 대표작


굵은 글씨는 기여도가 높은 메인각본, 시리즈 구성인 경우

2.1. 츠부라야 프로덕션 특촬 작품



2.1.1. 울트라 시리즈


  • 울트라 Q dark fantasy

2.1.2. 그 외


  • 괴기 대작전
    • 8화 빛나는 살인마 - 시대를 앞서 사축 문제를 비판한 각본으로 유명하다.
    • 12화 안개 동화
    • 15화 24년 째의 복수 - 요코이와 오노다가 발견되기 전에 일본군 패잔병을 소재로 한 작품. 훗날 요코이와 오노다가 나오면서 예언 각본으로 칭송받았다. 우에하라 쇼조 최고 명작으로 꼽히기도 한다.
    • 16화 카마이타치 - 당시로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유 없이 무차별로 사람을 죽이는 묻지마 살인마'를 소재로 한 작품. 이것도 예언 각본으로 꼽힌다. 아비코 타케마루가 어린 시절 보고 충격받았으며 훗날 카마이타치의 밤을 만들게 된다.
    • 19화 박쥐남자

2.2. 토에이 특촬 작품


  • 슈퍼전대 시리즈
    • 비밀전대 고레인저 : 총 84화 중 52화 담당.
    • 잭커 전격대 : 총 35화 중 26화 담당.
    • 배틀피버 J : 총 52화 중 24화 담당.
    • 전자전대 덴지맨 : 총 51화 중 31화 담당.
    • 태양전대 선발칸 : 총 50화 중 29화 담당.
    • 초력전대 오레인저 - 25화 '축제 단판 승부'가 유명.[4]
  • 우주형사 시리즈
    • 우주형사 갸반 : 총 44화 중 37화 담당.
    • 우주형사 샤리반 : 총 51화 중 41화 담당.
    • 우주형사 샤이다[5]

2.3. 그 외 제작사 특촬



2.4. 애니메이션


[1] 괴기대작전에서 우에하라가 쓴 '24년째의 복수'란 에피소드는 진주만 공습의 원인이 일본에 있다는 걸 은연 중에 암시하고 넘어간다. 일본은 공식적으론 이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공적인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를 언급할 수 없는데 간접적으로나마 언급하고 지나간 것.[2] 디자인의 아버지는 이시노모리 쇼타로지만 초기작의 각본 대부분을 맡아 지금의 전대 시리즈의 근간을 쌓은 스토리의 아버지는 우에하라 쇼조다.[3] 슈퍼로봇 레드바론, 잭커 전격대에서 이미 토미노보다 한참 전에 인간폭탄과 자폭 테러를 소재로 삼았다.[4] 각본진 중 최고령이었는데 후배 각본가들이 나이도 있으신 분이 이런 걸 넣으면 어떻게 수습하냐고 항의했다고 한다.[5] 모든 에피소드가 우에하라 쇼조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