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더 레인

 

'''로스트 인 더 레인'''
''Lost in the rain''

<colcolor=#FFFFFF> '''개발'''
<colbgcolor=#FFFFFF> SIE 재팬 스튜디오, 어콰이어
'''유통'''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플랫폼'''
PS3
'''출시일'''
2013년 10월 03일
'''장르'''
액션 어드벤처 게임
1. 개요
2. 게임 소개
3. 게임의 특징
3.1. OST
3.2. 텍스트 연출
4. 등장인물
4.1. 소년
4.2. 소녀
4.3. 괴물
5. 등장 오브젝트
6. 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의 차이점
7. 프롤로그
8. 줄거리
8.1. 제 1장 밤과 아이들
8.2. 제 2장 비와 발소리
8.3. 제 3장 거리
8.4. 제 4장 두 사람의 길모퉁이
8.5. 제 5장 강 저편으로
8.6. 제 6장 한밤중의 서커스
8.7. 제 7장 낯선 마을
8.8. 제 8장 밤의 끝
9. 엔딩과 스토리에 대한 해석
9.1. 에필로그
9.2. 진상
9.3. 추측
10. 평가

[clearfix]

1. 개요


로스트 인 더 레인[1]은 투명인간이 되어버린 소년과 소녀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이다. 한국에서는 2013년 10월 3일에 다운로드판으로 먼저 발매되었고 2014년 6월 5일 추가 특전이 수록된 패키지판으로도 발매되었다.

2. 게임 소개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전작 이코와 다른 점은 손을 잡고 부르지 않아도 여자 아이가 잘 쫒아온다는 점과, 스토리상 도와줘야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나 혼자만 도망쳐도 여자아이는 어떻게든 살아서 따라온다는 부분이 그것이다. 덕분에 이코에 비해 거의 스트레스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언차티드 시리즈의 사다리를 내려주는 장면도 많이 볼 수 있다.
이 작품의 핵심은 바로 비. 본 작품에 등장하는 소년과 소녀, 그리고 괴물들은 모두 투명하다. 따라서 비를 맞으면 형체가 드러나고, 비를 가려주는 지붕 밑에 들어가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저 물에 젖은 발자국만이 남는 식. 이 단순한 시스템 하나만으로 다양한 것이 가능해진다. 가령, 진흙을 밟으면 지붕 밑에 들어가도 발은 여전히 보인다거나.. 비를 막아주는 실내에서 인형을 들고 돌아다니면 인형이 혼자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던가 하는 부분.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본 작품은 동화같은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있다. 빗 속에서 정체모를 괴물들에게 쫒기는 소년과 소녀, 왜 쫒기는건지.. 상대방이 누구인지 조차 모른채 소년과 소녀는 서로를 의지해서 괴물들에게서 도망친다. 이 이상한 세계에서 몇 안되는 ‘빛이 남아있는 집’을 찾아서...
이 게임은 밤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도 가능하면 비 오는 날 밤에. 그리고 불도 끄고 해야지 이 게임의 진가가 발휘된다.

3. 게임의 특징



3.1. OST


본 작품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가 바로 잔잔한 음악. 클래식 계열의 음악이 연출과 적절하게 융합되어 있다. 이게 장면 연출 뿐만 아니라 스토리까지도 음악으로 표현이 되는 듯하고.. 인물들의 감정까지도 투영하는 느낌이다.
작곡가와의 인터뷰 전문

3.2. 텍스트 연출


단순히 화면 어딘가에 텍스트가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진행에 따라서 입체적으로 텍스트가 따라오거나 심지어 복잡한 맵에서는 텍스트 출력으로 길안내까지 해준다. 유저가 전혀 의도하지 않게 화면에 미처 다 나오지 못한 글자를 따라가면서 헤메지 않게 해주는 부분은 상당히 참신한 기획.

4. 등장인물



4.1. 소년


말이 나오지 않는 벙어리이자 투명인간. 말을할 수는 없지만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게 텍스트로 출력된다.
원래는 자기 몸이 있었지만 쫓기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비 내리는 밤속으로 몸을 내던져 투명인간이 된다.

4.2. 소녀


소년처럼 말이 나오지 않는 벙어리이자 투명인간.
괴물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소년의 도움을 받아 서로 의지하며 함께 모험을 떠난다.

4.3. 괴물


쉽게 말해 적. 투명한 괴물들이다. 소년과 소녀는 딱히 괴물을 공격할 방법이 없으며 그저 피해만 다녀야 한다.
이 게임은 음악과 분위기가 좋다고 하지만 아무 저항도 못하고 괴물에게 쫓겨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일부 사람들에겐 호러물처럼 느껴질 수 있다. 특히 괴물에게 사망할때의 연출은 색깔만 무지개색이지 화면에 피가 튀기는 연출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괴물의 디자인과 화면의 전체적인 톤 자체도 공포물에 가까워 음악만 음산하게 깔아준다면 여느 호러게임과 다르지 않을듯.
특히 최종보스인 괴물에게 쫓길때 압박감은 여타 좀비물과 크게 다르지 않을정도로 후달린다.
대부분 지붕 밑에 가는 것으로 몸을 숨겨 피할 수 있지만 일부의 경우 지붕 밑까지 수색하므로 안심해선 안된다.
  • 어둠
처음에는 괴물, 후반부에서는 어둠이라고 언급된다. 스토리 처음 부터, 끝까지 소년과 소녀를 따라다니며 공격하는 괴물이다. 오른팔은 두껍고 크고, 왼팔은 작은 기형의 인간형태의 괴물. 다른 괴물들과 달리 지능적이며 사물이나 문을 열어보며 확인하는 치밀함에 소년 소녀를 쫒는 도중 지붕 밑으로 사라져도 끝까지 따라가 추적하는 괴물 중에 가장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숨는걸 보지 못하거나 시야 속에 들어오지 않으면 모른다. 속도는 소년보다 조금 빠르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격전에선 붙잡히고 만다.
  • 개 같이 생긴 괴물
정식명칭은 없고 말 그대로 개의 형태를 하고 있는 괴물. 게임 내에서는 그냥 괴물이라고 불린다. 지능은 낮으며 추적하다가도 지붕 밑으로 사라지면 모르고 다시 돌아간다. 초반에 딱 한번 정도 지붕 밑으로 사라져도 돌진하는데 그 이외에는 지능이 낮은 행동을 보인다. 속도는 소년과 비슷하기 때문에 괴물 중에 손쉽게 피할 수 있지만 자주 마주친다.
  • 거대한 괴물
정식명칭은 없으며 긴 사족에 커다란 판같은 몸을 하고있는 기린같은 괴물. 게임 내에서는 거대한 괴물이라 불린다. 괴물중에서 유일하게 소년과 소녀를 공격하지 않고 닿아도 죽이지 않는다. 오히려 비가 내리지 않은 공간을 제공해 몸을 숨길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응용해서 다른 괴물들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조력자에 가깝다.
  • 벌레 괴물
정식명칭은 없으며 갑충류에 가까운 형태의 벌레 괴물. 게임 내에서는 작은 괴물이라 불린다. 여러마리로 집단행동을 하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절대 추격전이 불가능하다. 다른 괴물들과 달리 자기들과 다른 괴물들을 보면 공격하기 때문에 이를 응용해서 다른 괴물들을 처치할 수 있다. 대부분 하수구에 갇혀 있으며 직접 꺼내줄 수 있다.
  • 황소 같이 생긴 괴물
정식명칭은 없으며 각진 넓고 커다란 몸통에 작은 사족이 달려있고 행동이 마치 황소 같다. 게임 내에서는 그냥 괴물이라고만 언급된다. 힘이 강해 자동차를 밀어내거나 문을 부숴버린다. 속도는 빠르지만 방향 전환을 잘 못한다.

5. 등장 오브젝트


게임의 전체를 차지하고 스토리 자체 의미를 부여하는 비중있는 오브젝트다. 비에 닿으면 몸이 보여 괴물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지만 비가 닿거나 내리지 않는 공간에서는 괴물들을 피할 수 있다.
  • 물웅덩이
곳곳에 물이 고인 물웅덩이를 밟게 되면 평소보다 큰 소리가 난다. 걸어가면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위에서 뛰게 되는 경우 큰 소리가 나서 괴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이를 응용해서 괴물들을 유인해 피할 수 있다. 또한 위에 올라가면 발 부분만 묻은 흙탕물이 씻겨진다.
  • 흙탕물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흙색의 고인 물웅덩이를 볼 수 있는데, 밟게 되면 흙이 묻으면서 비가 없는 공간에서도 보이게 돼 괴물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물웅덩이에 가게 되면 지워지지만 몸 전체가 흙탕물에 묻게 되면 물웅덩이로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 경우에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몸 전체를 씻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 사다리
그냥 있는 경우에는 올라탈 수 있지만 반으로 접히는 경우 언차티드처럼 소년이 소녀를 목말 태워서 위에 올라가 소녀가 사다리를 펴 줘야 한다.
  • 삐에로 인형 외 소리가 나는 물체들
삐에로 인형이나 소리를 낼 수 있는 물체들은 괴물을 유인할 수 있다.

6. 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의 차이점


패키지판에는 메인 테마곡, 뮤직비디오, 커스텀 테마가 특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게임 내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없다.

7. 프롤로그


만약 그 밤에 빠져들지 않았더라면

소년은 아직 그곳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열이 내려가면 서커스에 갈 수 있을 터였다.

그리고 그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 비는 투명한 소녀를 데리고 왔다.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친다.

그녀의 눈동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그때는 알지 못한다.

빗속에서 나타난 것은 소녀 뿐만이 아니었다.

그 그림자는 소녀를 쫓고 있는듯 했다.

소년도 비 내리는 마을로 내달렸다.

모퉁이를 돌자 나타난것은 그 밤으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두 개의 그림자는 그 문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소년도 따라 들어간다.

그 밤으로...


8. 줄거리




8.1. 제 1장 밤과 아이들


소년은 소녀를 찾으려 빗 속의 거리를 헤맨다. 하지만 소년과 소녀는 만나는 순간, 서로 엇갈린다. 그러다가 그 곳에 떠 있는 달을 보게 된다.

8.2. 제 2장 비와 발소리


소년이 소녀를 쫓아간 곳은 어느 교회였다. 이번 장에서는 소년과 소녀가 진흙탕에 들어가서 투명인간이 안 보이는 곳에서도 보여진다. 교회 뒷쪽 바깥에는 공장이 있었다.
이 스테이지에서의 팁은 열쇠를 들고 다니면 괴물이 인식하니까 반대편 방(왼쪽방)에서 오르간을 이용해 괴물을 유인해 낸 다음 열쇠를 챙기는게 포인트.

8.3. 제 3장 거리


공장의 길을 따라 계속 가다가 구조물을 기어 올라 건너편으로 건너가자,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는데 이 녀석은 소년을 공격하지 않는다. 오히려 비를 막아주어 괴물의 밑에 들어가면 모습을 숨길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존재이다. 공장 길거리를 헤매다 결국 소년과 소녀는 공장을 빠져나간다.

8.4. 제 4장 두 사람의 길모퉁이


그렇게 소년과 소녀는 쫓기는 중,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보게 된다.

8.5. 제 5장 강 저편으로


소년과 소녀는 강을 건너서 소녀의 집으로 향한다.

8.6. 제 6장 한밤중의 서커스


소년과 소녀는 불빛이 나오는 집앞에 도착하지만 괴물도 어느 새에 쫓아오고 있었다. 소녀는 괴물을 유인하기 위해 서커스 천막으로 향하고 소년과 소녀는 괴물을 가두고 소녀의 집에 도착한다. 이때 투명한 소녀의 모습이 점점 드러나지만... 그러나 괴물은 소녀의 집에 도착하고 집안의 가구들을 박살낸다.

8.7. 제 7장 낯선 마을


소년과 소녀가 있던 곳은 낯선 마을로 변해버렸다. 마치 GRAVITY RUSH에서 본 듯한 이세계가 펼쳐진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빛이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까지 존재했던 세계는 무너지고

그 아이의 목소리도

괴물의 울음소리조차도 들리지 않고

그저 거세진 빗발만이 소년과 부딪치고 있었다.

이 세계는 도대체 누구의 것인가..


8.8. 제 8장 밤의 끝


소년과 소년은 빛을 향해서 나아간다 그러나...

9. 엔딩과 스토리에 대한 해석



9.1. 에필로그


소년은 밤에서 빠져나와 햇빛 속에서 눈을 뜬다.

소년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태양 아래로 달려나갔다.

소녀의 집으로...

밤과는 다른 표정으로 소년을 맞이하는 마을

그녀의 곁으로 서둘러 갔다.

서커스를 빠져나오자 그녀의 집이 보였다.

소녀의 집에 도착했다.

소년은 그녀를 불렀다.

그녀가 그렇게 해주었던 것처럼

그녀가 눈을 뜨기 위해서

깊은 세계에 있었던 그만이 할 수 있는 일

마음으로 그녀를 부른다.

소녀가 잠을 깨고 밖으로 나온다.

둘은 밤을 빠져나와.

무지개 아래에서 재회한다.

이 게임의 엔딩곡은 코니 탤벗의 '''비만이 아는 두 사람의 이야기'''

9.2. 진상


'''어둠이 만악의 근원이였다.''' 비가 내리는 세계에 어둠이 찾아오게 하고 각종 괴물들이 나오게 하며 후반에는 과정은 알 수 없지만 세계를 지배해 구조물을 이상하게 만들어 낸다. 게임 도중에 '이 세계는 괴물이 지배했을 지도 모른다.'라는 텍스트가 출력된다. 소년 소녀가 아무리 괴물을 피하고 갇히게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해도 끝까지 쫒아와 등장해 앞을 막는다. 빛이 나오는 세계에서 나오는 햇빛에 닿으면 약해지지만 죽지않고 끝까지 소년 소녀를 괴롭히고 공격한다.
소년 소녀는 우여곡절 끝에 세계를 빠져나오게 되지만... '''세계의 정체는 꿈이였다.'''
하지만 단순한 개꿈으로 치부할 수 없는게 꿈에서 깬 후 소년은 소녀와 꿈 속에서 겪은 일들을 모두 기억하고 꿈 속에서 걸어갔던 길들과 구조물들을 모두 기억하고 걸어가 서커스 옆에 있는 소녀의 집을 찾게 된다. 또한 소녀역시 소년을 기억하고 있다. 완전히 연구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꿈은 모두 뇌의 무의식을 기반으로 하며 한번도 만나본 적도, 직접 본 적도 없는 인물이 꿈에서 나타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서로를 꿈을 통해 안다는 것은 초현실적인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허무한게 아닌 어느정도의 의미를 지닌 꿈이라 볼 수 있다.

9.3. 추측


'''비가 내리는 꿈의 세계는 소녀의 꿈의 세계'''다. 스토리 후반부에서 어둠이 소녀를 집어 던질때 기절하게 되는데 비가 멈추게 된다. 그리고 소녀가 기절에서 깨면 다시 비가 내리기 때문에 적어도 비가 내리는 세계는 소녀와 아주 깊은 연관성이 있다.
그리고 '''햇빛이 비치는 세계는 소년의 꿈의 세계'''다. 스토리 초반 소년이 처음 소녀와 그녀를 쫒는 어둠을 발견했을 때 세상은 밝은 상태였다. 또한 문 사이로 빛이 나오는 곳에 도달했을 때 소년이 처음 왔던 곳이라고도 언급된다.
비가 내리는 세계에서 햇빛이 비치는 세계에서 나오는 빛이 나오는 것은 마치 괴물에 쫒겨 공포에 떨며 외롭게 우는 소녀에게 한 줄기의 빛 같이 앞에 나타난 소년을 비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소녀가 가끔 심하게 기침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소녀가 질병을 가지고''' 있었고 꿈의 세계가 어둡고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있어 보인다.

10. 평가


''' '''
''' 스코어
72/100
'''
''' 유저 평점
7.8/10
'''

[1] 유럽판, 북미판, 일본판에서는 Rain으로 불린다.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레인이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