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절린드 프라이스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부터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로, ATCU의 리더이다.
수많은 가명과 소속을 보면 알 수 있듯 여러 단체를 떠돌아 다닌 인물이다. 심지어 NASA와 영국 대사관에선 동시에 일했다고. '로절린드 프라이스' 역시 콜슨에게 '로절린드라고 부르세요.'식으로 말한거라 본명인지 확실하지도 않다.
2. 작중 행적
1화에서 인휴먼 조이를 놓친 후 차 안에서 상황을 정리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그녀를 주목하고 있던 필 콜슨에게 얼굴이 찍혔고, 그걸 통해 쉴드가 그녀의 신분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로절린드는 쉴드가 자신을 추적할 것이란 걸 알고 미리 짜고 자신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 놓았다. 콜슨과 랜스 헌터가 그 생활 패턴에 맞춰 로절린드를 추적했지만 역시 계획대로. 지하철 한 칸의 승객 전원이 ATCU 요원이어서 콜슨과 헌터를 역으로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콜슨과 대화를 나누던 중 로절린드는 콜슨이 죽었다 타히티 프로젝트를 통해 부활한 것까지 알고 있단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심장이 뚫린 인휴먼 시체들이 쉴드의 소행이 아니냐고 콜슨을 추궁했지만 콜슨은 아는 바가 없었다. 그때 콜슨과 로절린드에게 동시에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은 후 콜슨과 헌터가 특수 장비를 이용해 지하철을 뚫고(...) 탈출해버려 놓치고 말았다.
전화를 받고 간 곳은 링컨 캠벨이 근무하는 병원. 인휴먼들을 공격하는 인휴먼 라쉬가 나타났다는 것이었는데 라쉬를 막기 위해 능력을 쓴 링컨 캠벨, 데이지 존슨까지 추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링컨의 신상을 전부 TV로 까발려버려 수배자로 만들어버렸다.
도주하는 링컨을 찾던 중 콜슨이 로절린드에게 협상을 제안했다. 협상의 조건은 로절린드 혼자 나오는 것. 콜슨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한 전화가 로절린드에게 걸려왔다. 링컨을 숨겨준 친구가 TV에서 링컨이 수배자라는 걸 본 후 ATCU에게 연락한 것. 다른 ATCU 부대원들에게 링컨을 잡으라고 명령한 뒤 콜슨과의 협상 자리로 향했다.
콜슨과의 협상에서 'ATCU의 이런 방식엔 문제가 있다. 인휴먼들은 무조건적인 위협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냥 넘어갔다. 이후 콜슨이 데이지의 사진을 보여줬고, 로절린드는 '개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해서 찾을 수가 없다.'고 했다. 콜슨의 협상 내용은 '링컨을 넘겨줄 테니, 데이지 추적을 포기해라'는 것. 로절린드로써는 받아들이는 것이 유리했기 때문에 받아들였고, 상황을 모르고 링컨을 구하던 데이지는 링컨을 보내주라는 콜슨의 명령이 있었다는 말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이후 쉴드와는 협력 관계가 되어 인휴먼 라쉬를 추적하게 되었다. 다만 콜슨 을 제외한 다른 요원들은 영 탐탁치 않아하는 듯. 로절린드 역시 쉴드와의 협력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인휴먼들을 빠르게 추적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7화에서는 콜슨과 매슈 엘리스 대통령과의 주선 자리를 만들려 한다. 하지만 앤드루 가너 박사가 래쉬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취소되었고 콜슨과 함께 래쉬를 잡으러 버지니아 대학교로 향한다. 설득이 실패한 뒤 래쉬가 날뛰자 총을 쏘지만 제압당하고 난간 넘어로 추락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데이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여담으로 중간에 콜슨의 넥타이를 묶어주면서 무언가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르더니 결국 마지막에 콜슨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하이드라 쪽 사람으로 보이는 기데온 말릭과 통화하는 것을 봐서 그에게 이용당하고 있거나 하이드라인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 밝혀지길 그녀는 하이드라가 아니라 기데온 말릭에게 이용당했던 것이었다. 그녀는 진짜로 ATCU 과학부서가 인휴먼스를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사실 과학부서는 인휴먼스를 만들고 있었다. 진실을 알게 된 로절린드는 ATCU에 잡입한 모킹버드와 랜스 헌터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 후 쉴드와 합류해 기데온 말릭에 대해서 설명하나 직후 제마 시먼스와 리오 피츠가 조사한 자료를 보고 경악한다.
9화에서는 다시 콜슨과 데이트를 하며 ATCU로 돌아가 평소처럼 업무를 보며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그랜트 워드의 원거리 저격에 의해 목이 꿰뚫려 콜슨이 목을 지혈하는 등의 노력을 했음에도 결국 사망한다. 이에 진심으로 분노한 콜슨은 쉴드 국장직까지 맥캔지에게 던져놓으며 전력으로 워드를 뒤쫓게 된다.
10화에서는 마베스 행성에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한 콜슨의 꿈 속에 등장한다. 콜슨과 로절린드가 같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콜슨이 이대로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되겠냐고 하자 그들은 당신이 필요하다며 당장 일어나라고 말하고 콜슨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후에 콜슨이 워드를 죽이기 직전에 그녀를 생각하며 죽이기로 결심하기도 한다.
3. 기타
시즌 3 예고 때 등장한 모습을 보고 호프 밴 다인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었다. 비슷한 인상에 단발이라 유난히 비슷해 보였던 듯. 제작진도 헤어 스타일 때문에 호프 밴 다인과 헷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 후에 헤어 스타일이 바뀌었다.
첫 등장까지만 해도 거의 실드를 대체하기 위한 엄청난 조직이고 그를 이끄는 전설적인 스파이인양 묘사되었지만, 사실 타히티 프로젝트를 포함해 진짜 탑 시크릿 정보들은 하이드라를 경유해 알게 된 사실임이 밝혀져 위상이 하락했다. 즉, 작중에서 콜슨을 떠보듯 쉴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는 내용들은 일부러가 아닌 '''진짜로 몰라서''' 였다. 그래도 개인의 능력 하나는 콜슨도 인정할 만큼 엄청난 실력자임은 분명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