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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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Ros'''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등장인물.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에선 나오지 않는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소설판에서 몇몇 매춘부 캐릭터들의 역할을 대신 맡기도 한다. 배역은 영국 출신의 에스메 비안코(Esme Bianco)가 맡았다. 원래는 스쳐지나가는 단역이었는데 배우의 인상 깊은 연기 덕에 비중이 늘어난 케이스.
윈터펠 근처에서 일하던 매춘부로, 작중 주요 흐름에 거의 관여하진 않지만 분량과 대사가 꽤 많다. 작중에서 창녀와 관련된 장면에선 빠지지 않고 나올 정도.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상당히 좋아서 몸만 팔기엔 너무 아까운 여자라는 평이 많다. 창녀로선 드물게 글도 읽을 줄 아는데, 거기에 대해 바리스가 당신 직업군에서 드문 일이라 그러자 로즈는 예전 직업이라고 말한다. 첩자가 된 후 글을 익혔는지, 창녀시절 손님으로부터 글을 배웠는지는 불명. 리틀핑거와 바리스 모두 그녀의 총명함을 언급했으며, 그 덕분인지 리틀핑거의 업소에서 매니저 역할을 한다거나 리틀핑거의 수화물을 챙겨주는 등, 관리직에 가까운 일을 한다.
창녀들 중에서도 외모가 뛰어난 모양이다. 이쪽 방면으로 유명한(?) 티리온이 윈터펠에 와서 제일 먼저 부른 창녀였던 것 , 테온도 단골에 비꼰거긴 하지만 붉은머리를 좋아하면 로즈를 찾으라고 티리온에게 추천하거나 로즈가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며 보고싶을 거라 했던 거라든지 너라면 수도에서도 잘할거라고 인정했던 것, 수도에 오자 곧바로 킹스랜딩 최고의 매춘업소인 리틀핑거 가게로 취직했던 것, 존 스노우가 그녀와 첫경험을 할뻔했던 이야기를 하며 그녀의 외모나 몸매에 대해선 극찬했던 것 등을 보면, 북부에서도 고위급을 주로 상대하는 꽤 유명한 창녀에 수도에서도 상급 매춘부로 일할 정도의 미모를 가진 듯하다. 하지만 테온이 돈 몇푼이면 누구나 너랑 잘 수 있다고 하는거 보면 딱히 고위급만 상대한다거나 만나기 어려울 정도의 창녀는 아니었던 듯.
티리온에게 팁으로 특별히 라니스터의 황금사자 목걸이를 선물받은 거 보면, 티리온도 그녀에 대해 만족한 모양이다. 이 황금목걸이에 대해 테온도 언급한다. 이후 늘 이 목걸이를 차고 있는데, 대귀족 라니스터의 총애를 받을 정도의 창녀라는 자랑이자 광고인듯 하다. 근데 이 목걸이 때문에 세르세이에게 티리온의 애인으로 오인받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조지 R.R. 마틴에 의하면 인상을 받았는지 책에다가 넣을 거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시즌1 1화에서 티리온 라니스터와 성관계를 가지면서 왕이 윈터펠에 온 것과, 라니스터 가문의 형제들(세르세이,제이미,티리온)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첫 화이다 보니 인물소개를 위한 장면인듯. 4화에서 2번이나 언급되는데 티리온-테온과의 대화에서 1번[1], 존 스노우-샘웰 탈리와의 대화에서 1번 언급된다. 특히 존과 샘웰과의 대화에선, 존의 동정(...)을 떼줄 뻔 했던 것으로 묘사된다.[2] 5화에서 테온 그레이조이와 성관계를 가지며, 테온의 현 상황[3]에 대한 자극을 주는 대화를 나눈다. 6화에서 제이미가 네드를 공격한 사건 이후, 전쟁이 발발하여 남성들이 끌려가 수입이 줄어들 가능성을 대비해 킹스랜딩으로 간다. 가는 도중에 테온을 만나 은화 한 닢을 받고, 음모를 보여준다(...). 이후 리틀핑거의 매춘소에서 일한다. 7화에서 리틀핑거가 두 창녀를 교육시키는데, 그 중 하나로 나온다. 새로 들어온 창녀들을 테스트 해볼 겸 교육시키는 듯. 둘이 서로 남자 여자 역할 하며 성관계 연습을 하는데 리틀핑거가 캐틀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연습을 끝내고 오늘 밤부터 일하라고 리틀핑거가 말하저 씻으러 들어가는데, 리틀핑거가 보며 만족스럽게 씩 웃는다.[4] 10화에서 파이셀이 자신이 모셨던 역대 왕들에 대하여 이야기 할 때 독백이 아니라 옆에 로즈가 있다. 마에스터 파이셀이 방 안에서는 로즈와 놀 정도로 기운 센 노인네이나 방을 나가며 다시 힘없는 늙은이 연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음.
시즌2에서는 직위(?)가 상승해 매춘소의 관리직까지 겸업하게 된다. 재밌는 건 시즌 1 7화에서 리틀핑거가 로즈를 교육하며 한 말을, 로즈가 다른 창녀를 교육하며 똑같이 한다. 시즌 1때 로즈랑 짝이 되어 리틀핑거의 교육을 받던 창녀는 공용어도 못하는 이국적인 여자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녀에 대해서도 로즈가 언급한다.[5]
조프리의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들 학살 사건 때, 매춘소에 있던 한 창녀의 아들이 살해당하는 걸 목격한 뒤, 슬픔에 빠져 손님을 받지 않다가[6] 리틀핑거에게 협박을 당한다.[7] 이후 조프리가 산사를 학대하는 모습을 본 티리온이, 조프리의 성질을 죽여놓기 위해 로즈와 다른 창녀를 영명축일 선물로 보내는데, 이에 빡친 조프리가 크고 아름다운 몽둥이로 서로를 후려치게 한다.[8] 8화에서 조프리의 전장 투입여부를 두고 세르세이와 티리온이 설전을 하던 도중, '니가 사랑하는 창녀를 데리고 있다' 라는 협박을 하며 조프리가 전쟁에서 다치는만큼 창녀 또한 다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 티리온이 '죽이지 않았다는걸 어떻게 알지?' 라고 묻자 창녀를 데리고 온다. 그런데 샤에가 아니라 실제로는 로즈를 데리고있었다. 이는 티리온이 팁으로 준 황금사자 목걸이를 로즈가 늘 하고 있었기 때문. 티리온은 안도감과 동시에 로즈에게 미안함을 갖고 반드시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전쟁이 끝나고 풀려나 다시 매춘소에서 손님을 받는데 다름 아닌 바리스. 아랫도리를 만져본 뒤 바리스임을 알아챈다. 그 뒤 바리스의 첩자노릇을 하게된다.
바리스의 첩자 역할을 하며 리틀핑거가 산사를 킹스랜딩에서 빼내려고하는 사실을 알아내 바리스에게 알린다.[9] 중간에 정보가 새나간 사실을 알아낸 리틀핑거는 격분하여 조프리에게 로즈를 장난감 삼으라며 선물했고 조프리의 과녁판이 되어 석궁에 몸이 관통당해 사망한다.

[1] 이 때 테온이 티리온을 비꼬며 붉은 머리가 좋으면 로즈를 찾으라고 하는데, 티리온이 다음 로즈와의 만남은 자기가 사겠다며 테온에게 금화를 던지며 응수한다. 그리고 다음화에서 진짜로 테온이 로즈를 찾는다(...).[2] 다만 존이 혹여나 아이가 생길까 우려해 거부한다. 태어날 아이가 자기처럼 사생아의 업을 짊어지는 것은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붉은 머리에 젊고 아름다웠으며 몸매도 굉장했다는 대화가 나온다.[3] 스타크 가문에 포로 아닌 포로로 있는 상황[4] 시즌 2 1화에서 둘 다 나오며 제 역할 하는 걸로 봐선 상당히 좋은 상품이 들어왔다는 뜻에서 웃은 듯.[5] 신입이 아름답다며 감탄을 하자, 그냥 멍청한 걸레지만 인기는 많다고. 나중에 슬픔에 빠져 손님을 받지 못하는 로즈의 땜빵을 해주기도.[6] 이 때 로즈 대신 손님을 받은 창녀가 같이 들어온 동기(?)로 교육받던 여자인데 '아렘카'라고 이름이 나온다. 이 때 아렘카가 입으로 다른 손님 받고 바로 나와서 입에 흰 액체(...)를 흘리며 오자 리틀핑거가 아렘카의 입에서 흰 액체만 닦고 손님에게 보내고 그 입으로 손님과 진하게 키스한다(...)[7] 이전에 본인과 비슷한 위치에 있던 창녀가 일을 하지 않고 본인에게 손해를 끼쳐다 주자 많은 돈을 받고 냅다 팔아버렸다는 언급을 한다. 리틀핑거를 배신하고 바리스 첩자가 된 계기일 수도.[8] 로즈가 때리는 역할[9] 이 때, 리틀핑거의 수하물 목록에서 '깃털 침대 두 개'라는 정보만으로 이를 간파해 낸 것이 백미. 수하물 목록을 본 바리스도 처음엔 모르다가 로즈가 지적해 주고 나서야 감탄하며, 로즈에게 천재성이 의외인 곳에서 피어난다고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