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온 라니스터

 

'''칠왕국수관'''
에다드 스타크

'''티리온 라니스터'''
조프리 치하

타이윈 라니스터
타이윈 라니스터의 자녀
세르세이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
티리온 라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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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게임 일러스트
2권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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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즌 1
시즌 7
'''이름'''
'''티리온 라니스터 (Tyrion Lannister)'''
'''가문'''
라니스터 가문 [image]
'''생몰년'''
273 AC~현재
'''별칭'''
임프(Imp)
'''배우'''
피터 딘클리지
1. 개요
2. 특징
3. 가문 내에서의 위치
4. 과거
6. 인간 관계
7. 드라마
7.1. 배우
8. 유사점
9. 기타
10.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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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리온의 개인 문장

티리온 라니스터, 타이윈 공의 자식들 중 가장 어리고 가장 못생긴 자. 신들은 그들이 세르세이와 제이미에게 주신 모든 것을 티리온에게는 주지 않았다. 그는 자기 형의 반만한 키에다가, 덜 자란 다리로 발걸음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난쟁이였다. 그의 머리는 몸에 비하면 너무 크며, 한 토막의 북실북실한 눈썹 아래 짓눌린 짐승의 얼굴이 있었다. 한쪽이 녹색, 한쪽이 검은색인 두 눈이 너무 밝아서 백발처럼 보이는 긴 금발머리 아래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존 스노우 시점의 묘사, 왕좌의 게임(소설)

티리온: 우리 라니스터 집안은 나름의 자부심을 갖고 있다오.

캐틀린 스타크: 자부심... 달리 말하면 오만이겠지요. 오만, 탐욕, 권력에 대한 갈망.

티리온: 내 형 제이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오만하지요. 내 아버지는 탐욕의 덩어리 같은 사람이고. 내 친애하는 누님 세르세이는 살아 숨쉬는 매 순간 권력을 갈망하죠. 허나, 나는 어린 양만큼이나 순결하다오. '''매애 하고 울어드릴까요?'''

왕좌의 게임(소설) 中

얼음과 불의 노래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타이윈 라니스터의 차남이다.

2. 특징


"제이미." 그녀의 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사랑스런 녀석. 난 네가 조안나의 젖을 물고 있었을 때부터 널 알고 있단다. 넌 게리온처럼 미소를 짓고 티그처럼 싸우지. 그리고 케반 같은 부분도 너한테 있고, 그렇지 않았다면 넌 그 하얀 망토를 입지 않았겠지.... 하지만 타이윈아들티리온이야. 가 아니라."[1]

- 얼음과 불의 노래 까마귀의 향연

기형과 왜소증으로 인해 꼬마 악마[2]라고 불린다. 베일에서 탈출하며 휘하에 넣게 된 산악 부족들에게는 반쪽이(Halfman)라고도 불리는데, 이게 킹스 랜딩의 병사들 사이에 퍼진건지 블랙워터 공방전 당시에도 일부 병사들이 이렇게 불렀다. 신체적 컴플렉스를 갖고 붙인 별명이다보니 본인은 '꼬마 악마'까지는 참아줘도 난쟁이(Dwarf)는 용납해주지 않는다. 오드아이로, 한쪽 눈은 라니스터 가문의 녹안이고 다른 한쪽은 흑안이다. 부모가 모두 라니스터 가문 사람이라, 검은 눈을 누구에게서 물려받았는지는 불명이지만 티리온의 부모 양측 모두 근친혼으로 태어났다는 언급이 없는 걸 보면 티리온의 조부/조모나 그보다 더 선대에서 내려온 격세유전인듯.
왜소증 때문에 어차피 기사는 될 수 없으므로[3], 일찌감치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공부를 했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독서광으로 한번 본 책은 금방 이해할 만큼 똑똑하며 알고 있는 지식이 많다.
괴로운 어린 시절 본인의 왜소증도 드래곤을 타고 날면 아무 문제가 안 될 거라는 생각을 하며 현실도피적인 상상을 해 왔는데, 누나의 결혼식 때도 결혼식보다 왕궁인 레드 킵 지하에 있는 드래곤들의 뼈를 보고 싶어했을 정도로 광적으로 좋아한다. 나이를 먹고 성숙해지면서 망상은 졸업했지만 드래곤 덕후 기질은 여전해서 용에 관한 지식이라면 작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상당한 전문가 수준.
상술한대로 젠나 라니스터는 일찍히 티리온의 재능을 알아봤으나 타이윈은 멀쩡한 장남이 아닌 왜소증에 걸리고 추한 차남 따위를 자기와 동일시하는 젠나에게 격분했다.[4][5]
성장 과정에서의 결핍이 잔혹한 방어기제로 발현된 아버지와는 다르게 남의 애정을 갈구하는 성격으로, 이 때문에 그의 호의를 입고 그를 그럭저럭 우호적으로 생각하거나 동정하는 인물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존 스노우장벽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자 조언을 해 주었으며, 장애를 가지게 된 브랜 스타크가 말을 탈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브론도 입장상 이해관계가 어그러지면서 배신하긴 했지만 인간으로서의 티리온에 대해서는 호감을 품고 있었다.
태생적 장애와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 때문에 열등감과 애정 결핍에 시달리는 인물로, 본인이 본인 챕터의 서술자가 되는 본작의 특성상 이런 부정적인 면모를 거의 자기기만에 가까운 사고과정을 통해 억누르려고 애쓴다. 이 때문에 팬덤에서는 다독을 통해 평가가 바뀌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평민들에게 기형 난쟁이 취급 받는 것만큼 본인도 평민들에 대해 경멸감을 숨기지 않으며, 이성의 애정에 목말라 상대가 명백히 돈만 보고 있으며 관계를 지속하는게 어리석은 것임을 스스로 자각하면서도 사랑이라는 착각에 스스로 빠져든다. 모욕을 자주 당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잘 보면 본인도 궁정의 광대마냥 혓바닥에 브레이크가 없이 상대를 조롱하고 공격하는 것을 즐기는데, 가문 배경이 막강하다보니 한동안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그 배경을 잃은 5부에서 조라 모르몬트에게 주먹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거기에 이런저런 이유로 작중 주조연급 인물중에선 활동범위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세계 방방곳곳을 다녀보기도 했다. 일단 서부킹스 랜딩은 거주지였으니 그렇다 쳐도, 북부의 장벽은 물론 납치된거긴 해도 리버랜드에서 베일의 이어리까지 가보기도 했고, 킹스 랜딩을 탈출한 이후엔 자유도시로 가기도 했다.
원래 라니스터 가문은 성인이 된 라니스터가의 영식/영애에게 9개 자유도시 여행을 보냈는데, 타이윈은 티리온에게만큼은 여행을 절대 허락하지 않았다. 티리온이라는 존재 자체가 타이윈 본인에게 수치였던 셈.[6]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9개 자유도시를 이런 식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방문하게 되는 모양새다.

3. 가문 내에서의 위치


No one looked at him. No one spoke to him. No one paid him any mind. He was surrounded by men sworn to House Lannister, a vast host twenty thousand strong, and yet he was alone. - 1부 왕좌의 게임.

아무도 그를 보지 않는다.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아무도 그에게 신경쓰지 않는다. 라니스터 가문에 충성을 맹세한 2만에 육박하는 거대한 군세에 둘러쌓여있음에도 여전히 그는 혼자였다.

티리온 라니스터의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부강한 라니스터 가문의 일원이면서도 본인은 선천적으로 심각한 왜소증 장애인이라서 끊임없이 무시와 경멸을 당하는 존재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는 티리온의 가진 치유할 수 없는 상처이자 티리온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제이미, 젠나, 라니스터 가문내 삼촌들이야 티리온의 존재를 인정해주고 그랬지만 라니스터 가문 병사들과 기수 가문들내에서는 무시당하기 일쑤였다.[7]
때문에 티리온은 라니스터 가문의 적자임에서도 라니스터 가문내에서 권한이 유독 약하다. 가주의 적자임에도 일을 도와줄 세력 자체가 전무하다. 심지어 왕실로 시집가서 라니스터 가문내에서 영향력이 약해진 세르세이보다도 킹스 가드로 라니스터 가문을 떠난 제이미보다도 좋지가 못하다. 그로 인해 핸드 대리가 되고나서도 손발이 되어줄 실력있는 기사와 신뢰할 수 있는 귀족 가문자제등의 인재들이 없어서 돈을 받아야만 일을 하는 브론 따위나 고용해야 했고 바리스와 같은 신뢰하기에는 위험한 상대에게 손을 벌려야만 했다.
근본원인은 아버지이자 가주인 타이윈이 아들 티리온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고 무시해온 것이다. 아들을 감싸주고 권위를 살려주기 위해 배려를 해줘도 기수 가문들과 병사들이 무시를 할 판국인데 가주이자 친부인 타이윈부터가 티리온을 무시하는데 가주의 눈치를 안봐도 된다는걸 눈치챈 기수 가문들과 병사들이 어떻게 티리온을 대할지는 불보듯 뻔한 것이다. 정상대로라면 세르세이는 왕비, 제이미는 킹스가드로 가문을 물려받을 수 없는 처지이기에 마땅히 티리온을 라니스터 가문의 후계자로 삼았어야 했음에도 타이윈은 끝끝내 티리온을 후계자로 임명하지 않는다.

4. 과거


티리온의 불행은 출생과 함께 시작됐다.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가 사랑하던 어머니 조안나 라니스터는 티리온을 낳으면서 산고로 죽었고,[8] 설상가상으로 티리온은 태어날 때부터 일그러진 얼굴에 뒤틀린 다리를 한 아기였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워낙에 유명한 사건이었기에 칠왕국 전역에 라니스터 가문 멸망의 징조라는 소문이 돌았다. 타이윈은 티리온을 전혀 사랑하지 않아 박대하기만 했다. 타이윈이 티리온에게 첫 번째로 자리 같은 자리를 준 것이 캐스털리 록의 하수 처리 업무였을 정도이며,[9] 누나 세르세이는 자신이 동생의 손에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뒤로는 극도로 티리온을 경계하며 적대시했다.
그나마 집안에서 티리온을 계속 감싸준 사람은 형인 제이미뿐이었다. 이때문에 티리온은 가족들 중에서 제이미와 가장 친하다. 그리고 작중 언급되는 걸 보면 조카인 미르셀라토멘, 숙부들과 고모, 사촌들과도 대체로 사이가 좋은 편이다. 특히 미르셀라토멘은 사이가 안 좋은 세르세이의 자식인 것과 관계없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경멸당한 과거, 사랑해서 결혼까지 한 여자에게 배신당한 과거, 추악한 외모 컴플렉스, 재능이 있는데도 제대로 인정 못 받고 가문에서 천대받는 신세, 아버지와 누나한테 괴롭힘 당한 팔자가 겹쳐 심각한 애정결핍으로 고통받고 있다. 사랑받고 싶은 욕구를 창녀를 찾아다니면서 푸는데, 그렇지 않아도 외모 때문에 평이 나쁜데 여기에다 오입질이 심한 호색한이란 평판까지 붙어 이해해주는 형 제이미를 제외하곤 다른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좋게 보지 않는다. 게다가 타이윈은 그런 티리온에게 가문의 명예에 먹칠하는 음탕한 놈이라고 질책하며, 티리온의 엽색 행각에 대해 너랑 잔 창녀는 걸리면 목 매달아 버리겠다는 식의 강수만 두는 바람에 가뜩이나 나쁜 부자관계는 더욱 악화되기만 한다.
13세 때 티샤란 평민 여성과 사랑에 빠져 몰래 결혼했다. 이 때문에 성직자의 길을 포기했다고 한다. 티리온이 평민과 제멋대로 결혼했다는 사실을 안 타이윈은 노발대발하여 사실 여부도 확인 안 하고 평민인 티샤를 라니스터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꽃뱀이라 생각했다. 그리하여 제이미에게 말해 여자 경험이 없는 티리온을 가엾게 여긴 제이미가 고용해 연기를 시킨 창녀였다면서, 티리온의 눈 앞에서 병사들이 티샤를 차례로 강간한 후 화대로 돈을 주어 추방시켜 버린다. 이 사건은 티리온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후 창녀를 찾아다니는 것도 자신은 결국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없으며, 돈을 주고 애정을 살 수밖에 없다는 반쯤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나온 것이다.

5. 작중 행적


티리온 라니스터/작중 행적 참조.

6. 인간 관계


  • 타이윈 라니스터: 아버지인 타이윈은 티리온의 능력은 대체로 인정하지만 아들로서는 차갑게 대한다. 드라마 시즌 4 종영 후, 작가인 GRRM은 "타이윈은 아버지인 자신이 티리온을 사랑할 수 없기에 티리온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실제로 티리온은 블랙워터 전투에서 세운 공적에 대한 보상으로 캐스털리 록을 달라고 요구하나, 타이윈은 티리온의 신분에 맞는 지위와 아내를 적당한 때에 찾아주겠지만 캐스털리 록만큼은 절대 줄 수 없다고 격분한다. 다만 타이윈이 캐스털리 록의 하수 시스템을 티리온에게 맡기고, 수관 대리로 킹스 랜딩에 보낸 것을 보면 능력은 인정하는 듯. 티리온이 캐틀린에게 납치되자 즉각 군대를 일으킨 타이윈이지만, 그건 티리온을 구출하기 위해서이기보단, 자신의 아들이 납치당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칠왕국의 다른 가문들에게 얕잡아 보일까봐이다. 둘 사이의 불안한 관계는 티리온이 조프리 살해 건으로 재판을 받을 때 재판장이었음에도 재판이 티리온이 범인인 쪽으로 흘러가는 상태를 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타이윈이 '조프리 살해를 인정하는 대신 밤의 경비대원으로 입대' 조건을 티리온이 거절하고 결투 재판을 요청하면서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후에는 감옥에서 탈출한 티리온이 타이윈을 살해하며 둘 사이의 관계는 끝을 맺고 만다.
  • 세르세이 라니스터: 난쟁이인 티리온을 혐오하고 미워한다. 게다가 어머니가 티리온을 낳다 산고로 사망했기에 어머니의 죽음을 티리온 탓으로 돌리며 원망하기도 한다. 어렸을 때 들은 예언 중 자신의 목을 조르게 될 "발론콰"가 고대 발리리아어남동생이라는 의미임을 알자 남동생은 제이미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나를 죽일 사람은 티리온"이라고 낙인찍어 버렸다. 특히 티리온이 독설가라서 그녀를 화나게 하는 말을 많이 한 탓에 더욱 싫어했다. 이후 티리온이 수관 대리로 킹스 랜딩에 왔을 때 눈엣가시처럼 여겼으나, 그래도 철왕좌를 위협하는 적이 많아 정치적으로 대립하더라도 죽이려고 드는 사이는 아니었다. 하지만 블랙워터 전투 직전 티리온의 창녀[10]를 구타해 '조프리가 죽으면 이 창녀의 목숨도 끝이다'라고 협박하고 이에 티리온도 '행복이 손에 들어왔다 생각했을 때 모래처럼 사라지게 해주겠다'고 독설을 날리며 응수하였다. 스타니스를 격퇴한 후에 이뤄진 조프리와 마저리 티렐과의 결혼식에서 조프리가 독살당하자, 티리온이 한 짓이라고 굳게 믿으며 갖은 수를 동원해 증인들을 모아 티리온을 죽이려 한다. 후에 벌어진 결투 재판에서 오베린 마르텔이 패배해 티리온은 정말 죽게 생겼으나, 티리온은 감옥에서 탈출해 타이윈을 죽이고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
  • 제이미 라니스터: 세르세이와는 다르게 사이 좋은 형제 관계. 제이미는 티리온을 동생으로서 사랑하는 마음 뿐만 아니라 난쟁이인 동생을 동정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티리온은 기사가 된 제이미를 부러워하기도. 캐틀린 스타크에 의해 잡혀 이어리로 갈 때 일행이 티리온의 말을 식량으로 삼는데, 그 말은 제이미가 티리온의 열다섯 번째 생일에 선물해 준 말인지라 속으로 매우 분해하기도 하고, 이어리의 결투 재판에서는 제이미를 대전사로 지목하기도 한다. 제이미의 검술 실력에 대한 확신 + 제이미가 이어리로 올 것이라고 믿었던 듯. 이후 리버런에 잡힌 제이미를 구하기 위해 화해 사절단에 제이미를 몰래 탈옥시켜줄 첩자들을 같이 심어 보내기도 한다.[11]
  • 브론
독설과 블랙 유머로 죽이 잘 맞는 관계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관계라 개인적인 유대가 강하지는 않다. 용병인 브론의 충성심을 자신에게 유지하기 위해 고심하기도 하며, 티리온이 혼수상태에 빠진 동안 타이윈에게 기사 작위를 받은 브론을 견제하기도 할 정도. 브론이 그레고르와의 결투 재판을 거절하면서 관계는 끝났지만 이후에도 서로를 마음에 들었던 놈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 케반 라니스터: 작중 시점에서 유일하게 살아 있는 친삼촌으로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 티리온의 재무대신 취임을 축하하는 등 타이윈보다는 티리온의 능력을 인정하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조프리 살인범임을 부정하는 티리온을 믿어주지는 못했다.
  • 조프리 바라테온: 티리온은 조프리를 경멸하며 조프리는 티리온을 증오하는 최악에 가까운 관계. 조프리의 왕세자 시절부터 그의 막장짓을 볼 때마다 체벌이나 독설까지 할 정도였고, 이에 앙심을 품은 조프리는 즉위 후 여러 차례 티리온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다. 조프리가 죽은 후 티리온이 범인으로 몰렸을 때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확정하는 분위기였을 정도로 둘의 악연은 잘 알려져 있었다.
  • 미르셀라/토멘 바라테온: 조프리와는 다르게 삼촌 티리온을 좋아하며, 티리온 역시 두 조카들을 매우 아끼고 있다. 토멘의 경우는 티리온이 수관 대리로 킹스 랜딩에 도착했을 때 반가워서 가장 먼저 뛰쳐나가기도.
  • 캐틀린 스타크: 캐틀린의 착각으로 꼬인 관계. 피터 베일리시의 농간으로 인해 티리온이 브랜 암살미수범이라고 오해한 데 더해, 티리온이 산사와 결혼했음을 알자 제이미를 돌려주면 산사, 아리아를 돌려주겠다는 약속까지도 어긴 몰염치한 악당으로 여기게 되었다. 정작 티리온 쪽에서는 캐틀린에 대해 무덤덤한 편이다.
  • 산사 스타크: 어린 나이에 인질이 되고 조프리에게 학대당하는 산사를 여러 번 도와주었다. 이후 타이윈에 의해 억지로 결혼하는데, 산사를 최대한 배려해주려 하면서도 ‘절대’라고까지 말하며 관계를 거부하는 산사에게 내심 충격을 받았고 그러면서도 산사를 원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에 번민한다. 드라마판에서는 원작보다는 나름대로 산사와의 거리가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존 스노우: 짧은 기간만을 함께 보냈지만 사생아와 왜소증이라는 입장을 공감하는 등 친구가 되었다. 경비대 적응을 어려워하는 존에게 조언을 해 주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했다.

7.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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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초기부터 주목받은 주인공 가운데 하나이며, 손꼽히는 명대사 제조기 이자 '''라니스터 킬러'''.[스포일러2] 소설과 같은 활약에 배우의 폭풍 열연이 합쳐져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원작에서의 악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많은 행동이 완화되어 보다 선역에 가까워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난쟁이라며 어릴 때부터 수모를 받지만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두뇌와 어마어마한 독서량으로써 최고의 전략가가 된다. 가문 본진인 캐스털리 락의 하수도 담당과 같은 기피업무를 맡으면서도 큰 즐거움을 느끼며 유능하게 처리하면서 자신의 열정과 재주를 파악하였으며, 추후 능력을 인정한 아버지로부터 왕의 수관[12] 직무대행 직을 명 받으면서 무능한 누이 세르세이의 섭정으로 대책 없이 무방비에 놓였던 킹스랜딩의 방위를 정비,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야 만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믿지 못하는 아버지, 질투심이 강한 누이의 견제를 받아 공훈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비운의 인물.
무관보단 책사로서 능력이 크게 묘사되지만, 캐틀린 스타크에게 붙잡혀 이어리로 가던 도중 산적에게 습격당했을 땐 방패로 캐틀린을 습격하려던 산적 하나를 때려잡은 적이 있다. 그걸 본 브론은 후일 블랙워터 만 전투에서 "당신이 방패로 사람 하나를 죽이는 것도 보았소, 도끼를 잡으면 무적이겠구만"이라고 농했다. 이후 블랙워터 만 전투에서 우회로를 통해 성문 앞에 있는 적들을 습격하는데 등장하자마자 병사 다리 하나를 자르는 공을 세운다.
소설과 달리 블랙워터 전투에서 코가 잘려나가는 대신 얼굴에 칼자국이 남는다. 다만 분장 상의 한계이고 코가 얼마 안남았다느니 하는 대사로 볼 때 코가 잘려나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괄시당하던 기억 때문인지 힘이 없어 주눅들어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다. 사생아 존 스노우에겐 능력을 발휘하여 헤쳐내라고 조언을 하고, 다리를 잃은 브랜에게는 말을 탈 수 있게 하는 특수 안장을 설계해주고, 킹스랜딩에 볼모로 잡힌 산사에게는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해준다. 이후 산사와 정략결혼을 하는데, 아버지가 빨리 아이를 만들라고 압박하지만 산사가 원치 않는 부부관계는 하지 않겠다며 꿋꿋이 버틴다. 첫날 밤에도 산사에게 그녀가 원하지 않는 한 동침하지 않겠다고 했고, 산사가 "내가 평생 원하지 않으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티리온은 "나의 감시는 이제부터 시작되노라."며 나이트 워치의 서약을 인용하는 재치를 보여주었다. 나이트 워치가 서약하는 내용에는 평생 혼인을 하거나 자식을 갖지 않고 순결을 지킬 것이 포함되니까, 티리온의 말 뜻은 산사가 평생 원하지 않는다면 평생 동침하지 않겠다는 의미.[13] 부부관계는 끝까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산사가 도피한 이후에도 원망하거나 그리워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보면 친구 이상의 감정은 어차피 만들어지지 않은 듯.
순정파로 킹스랜딩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대화를 해보려 한 듯 찾아간 아버지의 침소에 샤에가 누워있고, 잠꼬대로 '''"Tywin, my lion(타이윈, 나의 사자님)"'''이라고 자신이 듣기 좋아했던 ''my lion''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자 분노하고 결국 목졸라 죽인다. 그 다음 티리온은 석궁을 들고 타이윈을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결국 화장실에 있던 타이윈을 발견한다. 아버지에게 쌓여 있던 원망, 타이윈의 자기 변명과 자식들에 대한 무시로 짧은 대화가 오고 가다가 타이윈이 샤에를 '창녀'라고 칭하자 분노가 폭발한 티리온이 그대로 방아쇠를 당겨 아버지를 쏘아 죽이고 만다. 원작과는 달리 티샤에 대한 언급은 안나온다. 여담으로 미국 방송일이 '''아버지의 날'''이다.(...)
뛰어난 지능으로 블랙워터 전투를 승리를 이끈 능력자이지만, 대너리스가 크립토나이트인지 그녀의 수관으로 임명되고 나서는 번번히 작전은 실패하고 조언은 무시당하는 중. 시즌 6, 7 내내 그가 수립한 작전들은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각본가도 문제지만 상황이 전쟁 위주로 돌아가는지라 티리온이 활약할 구석이 줄어든 것도 있다. 세르세이가 니가 전쟁에 대해 뭘알아?라고 물을때도 모른다고 대답했고 회색벌레가 당신이 전술에 대해 아시오 라고 일갈했을때도 모른다고 말하는 등 드라마, 특히 시즌 6 이후부터는 군사적으로는 무능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리고 바리스랑 죽이 아주 잘 맞는지 서로 농담 따먹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1.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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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의 드라마판에서는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가 티리온 역을 맡아 엄청난 호연을 펼쳤다. 시즌 1에서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으며 딘클리지는 2011년 에미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골든글로브 최우수 남우조연상, 새털라이트 어워드 최우수 남우조연상, 스크림 어워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2012년에도 에미상을 비롯한 3개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특히 시즌 4의 재판 장면은 전율이 돋을 정도.

"Father, I wish to confess. I wish... to confess."

"You wish to confess?"

"I saved you. I saved this city and all your worthless lives. I should have let Stannis kill you all."

"Tyrion! Do you wish to confess?"

"Yes, Father. I'm guilty. Guilty. Is that what you want to hear?"

"You admit you poisoned the king?"

"No, of that I'm innocent. I'm guilty of a far more monstrous crime. I am guilty of being a dwarf."

"You are not on trial for being a dwarf."

"Oh, yes, I am. I've been on trial for that my entire life."

"Have you nothing to say in your defense?"

"Nothing but this-- I did not do it. I did not kill Joffrey, but I wish that I had. Watching your vicious bastard die gave me more relief than 1,000 lying whores. I wish I was the monster you think I am. I wish I had enough poison for the whole pack of you. I would gladly give my life to watch you all swallow it."

"Ser Meryn. Ser Meryn. Escort the prisoner back to his cell!"

"I will not give my life for Joffrey's murder. And I know I'll get no justice here. So I will let the gods decide my fate. I demand a trial by combat."

티리온: 아버지, 자백을 하고자 합니다. 자백을... 하고자 합니다!

타이윈: 자백을 할 것인가?

티리온: (알현실의 귀족들을 돌아보며)난 당신들의 목숨을 구했어. 난 이 도시를 구했고 당신들의 하찮은 목숨도 구했지. 스타니스가 당신 모두를 죽이게 내버려 둬야 했군.

타이윈: 티리온! 자백을 할 것이냐고 물었다.

티리온: 그렇습니다, 아버지. 전 죄인입니다. 죄인이요. 이것이 당신이 듣고 싶으신 말이 아닙니까?

타이윈: 을 독살한 것을 시인하는가?

티리온: 그것에 한해서 저는 무고합니다. 제 죄는 더욱 크고 잔인한 죄입니다. '''저는 난쟁이로 태어나는 죄를 지었습니다.'''

타이윈: 피고는 난쟁이라서 재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

티리온: 아뇨, 맞습니다. '''저는 그 죄로 평생에 걸쳐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타이윈: 자기 변론할 말은 없는가?

티리온: 할 말은 이것뿐입니다. 전 하지 않았습니다. 전 조프리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죽였다면 차라리 좋았을 겁니다. (세르세이를 보며)악독한 사생아 놈이 죽는 걸 보는 건 창녀 천 명이 누워있는 걸[14]

보는 것보다 즐겁더군. (방청객들을 돌아보며)'''나도 내가 당신들이 생각하는 괴물이었으면 좋겠어. 당신들을 모두 죽일 만큼의 독이 있었으면 좋겠어. 네놈들이 그걸 삼키는 것을 볼 수 있다면 기꺼이 내 목숨도 내놓을 거다!'''

타이윈: 메린 경! 메린 경! 죄수를 감옥까지 호송하라!

티리온: 난 조프리를 살인했다는 죄목으로 죽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재판에 정의 따윈 없다는 것도 알고 있죠. 그러니 신들께서 직접 내 운명을 결정하시도록 하겠습니다. '''결투 재판으로 판정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왜소증인 배우의 개인사 때문에 더욱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다. 2015년 또 다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피터 딘클리지의 시니컬한 연기와 동시에 진중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였다.[15] 관련 리뷰를 보면 매 에피소드마다 티리온을 찬양하거나, 티리온 비중이 낮은 에피소드에서도 티리온 타령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라마판 진행까지의 분량에서 권모술수와 명예를 동시에 아는 자는 티리온과 바리스뿐이다. 시즌 2에서는 롭 스타크와 함께 아예 진주인공 대접이다. 시즌 2 들어서 조카의 왕좌를 지킨답시고 동분서주하는, 겉으로만 자신감 있어 보이려는 모습을 아주 잘 연기했다. 블랙워터 전투 후, 코가 잘린 모습을 실제로 구현하기가 힘들었는지 드라마 시즌 2에서 해당 부분을 얼굴을 대각선으로 크게 베여서 콧등이 크게 베인 것으로 대신했다.[16] Nostalgia Critic 또한 수완과 목적, 그리고 지식을 찬양(…)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극찬했다. 심지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도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좋아하고 스스로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로 피터 딘클리지가 연기한 티리온 라니스터라고 답했다.
배우 피터 딘클리지는 1969년생 미국[17] 배우로, 연골 형성 부전으로 인한 왜소증 때문에 신장이 135cm밖에 안 된다. 왜소증이 있는 배우들이 보통 판타지 물의 드워프나 레프리콘 같은 역할에 갇혀 있는 것과 달리 딘클리지는 "스테이션 에이전트"[18] 같은 영화에서 타이틀 롤을 맡는 등 이미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던 배우로, 왕좌의 게임에서는 조지 R.R. 마틴,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의 만장일치로 가장 먼저 캐스팅되었다.
시즌 1 때만 해도 그리 주목받지 못했으나, 시즌 1이 끝나고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 출연 배우들 중 대너리스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와 더불어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고 있으며, 최근 시즌의 드라마 오프닝의 출연 배우 목록에 제일 먼저 이름이 나온다. 시즌 1 때만 해도 뒷부분에서 나왔으니, 시즌을 거듭할수록 그의 인기가 높아진다는 걸 반증하는 셈. 다만 많은 사람들이 피터 딘클리지가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 배우가 된 줄 아는데, 사실 그 이전에도 여러 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었다. 단지 왜소증에 걸렸다는 이유로 캐스팅 되어 반짝 스타가 된 건 절대 아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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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못생겼다고 묘사되지만 드라마에서는 잘생겼다는 평. 실제로 왜소증 환자들은 비장애인들과 다소 이목구비의 균형이 달라 비장애인의 시선에는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피터 딘클리지는 왜소증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갖고 있다. 목소리도 중후한 중저음이다.
피터 딘클리지는 2018년에 세 번째로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세 번 모두 이 역으로 받은 것이다.
참고로 과거에 이뤄진 방송 인터뷰 중에 '''왕좌의 게임 엔딩을 미리 수년전에 누출한적이 있다.''' 누가 진정 철왕좌에 앉을 자격이 있냐고 생각하냐는 질문 이었는데, 철왕좌=7왕국의 왕이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브렌 스타크를 들면서 티리온 라니스터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하는 대사 그대로를 이야기한적이 있다. 그때 이미 이런 엔딩이 될 것이라 언질을 받았고 무의식 중에 누출한 것인지, 아니면 드라마 제작속도가 원작 책 속도를 추월하면서 제작진들이 그 이야기 그대로를 따라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결국 왕좌의 게임 시즌 8을 끝으로 2019년 네 번째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해서 해당 항목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역할로 시작과 끝을 에미상으로 맺은 것이다.

8. 유사점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과 공통점이 많다. 귀족 집안의 아들이지만 난쟁이로 태어났고, 외모 때문에 주변의 차별과 무시에 시달리면서도 뛰어난 지략과 책략으로 역경을 헤쳐나가지만 편견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상을 인정 못 받는 등. 굳이 따지자면 마일즈가 훨씬 먼저 나온 캐릭터. 다만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왕좌의 게임 세계관과는 달리, 보르코시건의 세계관은 정치적 음모가 난무하기는 해도 그럭저럭 건전한 편이며 이에 맞춰 마일즈네 집안도 멀쩡한 곳이고 마일즈 본인도 철저한 선 성향이라는 게 차이점이다. 또 일단 지르고 보는 성향이 있는 티리온과 달리 마일즈는 신중파이고 고뇌도 많다.
리처드 3세에서 따온 부분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둘다 기형 장애가 있었고 (난쟁이/꼽추), 전략적으로 천재에, 몰락한 반역자 가문의 남은 딸과 결혼하게 되었으며, 조카를 살해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그리고 의외로 평민들을 신경썼지만 정작 인기는 없었다.
난쟁이 독설가 재상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안영을 떠올렸던 사람도 종종 커뮤니티에 있었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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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이어리의 공중 감옥에 있던 티리온의 이스터 에그가 있다. 위쳐 3에서는 죽어 버린 듯하다(...).
시즌 5의 묘사를 보면 내로우 시 건너편에는 이래저래 난쟁이에 대한 미신이 퍼져 있는 듯. 거시기를 잃을 뻔한 건 물론이고, 티리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난쟁이 머리를 쓰다듬으면 재수가 좋다'라고 하는 자에게 발끈해서 '''"그럼 난쟁이님의 자지도 한번 빨아 볼 테냐?"'''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초본에는 티리온이 조프리를 죽이자 제이미가 이때를 이용해 다른 왕위계승자들을 죽이고 왕좌에 올라 티리온에게 조프리살인죄로 수배령을 내려 티리온이 윈터펠로 피신해 스타크가에 충성을 맹세하고 아리아 스타크에게 한눈에 반해 존과 삼각관계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이때는 왜소증 환자가 아니었고 오히려 제이미나 조프리같이 키크고 훤칠한 미남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자신과 닮은 캐릭터로 언급 하였다. 2015년 11월 17일(미국 시간 기준) 발매된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GQ'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느냐"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그 난쟁이 있지 않느냐. 이름이 뭐였더라"고 하자 시몬스는 "피터 딘클리지가 연기한 배역"이라고 거들었다.
여담으로 첫 대면에서 고스트를 비롯한 여러 다이어울프들이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스트도 티리온을 덮친 적이 있었고, 그레이 윈드서머 그리고 섀기독까지 티리온에게 덤벼들었다.
사실 초기 설정에선 지금과 달리 체격이 훤칠한 미남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원래는 라니스터 가문 뒷치닥거리 하느라 개고생만 했는데 뒷통수 맞고 토사구팽 당할 위기에 처하자 스타크 가문에 의탁했다는 설정이며 아리아 스타크를 짝사랑한다고 한다.

10. 관련 문서



[1] 다이렉트를 보면 알듯이 여기서 나온 '진정한 아들'이라는 의미는 혈통같은걸 말하는게 아닌, 타이윈 라니스터의 영웅으로서의 면모 즉 '뛰어난 두뇌와 노련한 정치적 감각'을 제대로 물려받은 인물을 가르킨다. 젠나는 제이미만이 아니라 아예 그의 오빠인 타이윈에게도 대놓고 이 말을 하기도 했는데 타이윈은 못생긴 둘째가 자기 후계자라 말하는 여동생이 꼴보기 싫었는지 반년동안이나 말 한마디 안했다. 이에 대해 젠나는 '''천년에 한번 나올 정도의 오빠 조차 다른 남자들처럼 유치한 면이 있다.'''라는 식으로 언급했다.[2] Imp: 악한 짓을 하는 '작은 악마', 또는 '악동' 이라는 뜻.[3] 작가가 왜소증에 대해 별 의식 없이 썼던 초반부에는 문간에서 뛰어내리며 재주넘기를 돌거나 백병전에서 적들을 도륙하는 식의 비현실적인 묘사가 많은데, 중간에 독자에게 지적을 받은 뒤 운동능력이 심각하게 너프를 맞았다.[4] 상술한 대사에서 젠나가 제이미를 티리온 아래로 본 것은 그의 두뇌는 뛰어난 편이나 힘이 그 이상으로 강하고 오만한 기질이 있어 큰 그림을 그르치기 쉽고 정치판에는 맞지 않은 성격이기 때문이다.[5] 제이미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어서, 4부에서 세르세이의 명으로 리버런 공략을 위해 킹스 랜딩을 떠나면서 홀가분한 감정을 느낄 정도.[6] 물론 티샤를 브라보스 같은 자유도시로 치워서라는 추측도 있다. 티샤 건의 진상을 티리온이 안다면 그 뒷감당은 불가능하다.[7] 물론 아랫것들이 라니스터 가문의 일원이자 가주의 적자를 무시한다는건 꿈도 꿀 수 없다. 한마디로 말해 내리는 명령은 잘 듣지만 이들도 티리온과는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거나 친분을 나누지 않는다는 것.[8] 전근대 시대에는 산모가 산고로 죽는 일이 흔했다.[9] 드라마판에서 이 때 하수도에 비밀 통로를 만들어 뒀다고 한다. 용도는 창녀들을 자기 방에 들이기 위한 것이라고. 시즌 7 3화에 이 비밀 통로를 통해 캐스털리 록을 함락시키는데 성공한다.[10] 샤에가 아니라 알리야야였다.[11] 물론 실패하고 첩자들은 목 매달린다.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되었는데, 이 사건 이후 탑에 위치한 감옥에서 나름 잘 대접받던 제이미는 지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스포일러2] 이 대사는 티리온 본인이 대너리스한테 잡혀갈 때 직접 한 말로 자기 엄마인 조안나 라니스터와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는 셀프 패드립이다. 그러나 이후 본의 아니게 세르세이와 제이미한테도 영향을 줘서 사실상 라니스터 킬러임을 입증했다. 제이미도 풀어주지 않고 그냥 인질로 묶어뒀다면 적어도 제이미는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12] 국무총리, 영의정 격의 최고관직. 심지어 왕의 부재시 왕좌에 앉아 업무를 볼 수도 있다.[13] 원작에서는 첫날 밤에 산사와 관계를 가질 작정이었으나 산사의 '평생'이라는 말에 꽤나 충격을 받고 '그것 때문에 신이 창녀를 만들었지'라고 읊조린 뒤 산사를 멀리했다.[14] 일종의 펀치라인이다. 당시 샤에가 거짓증언을 했는데 '누워있다'와 '거짓말하다'의 발음이 같은것을 이용하여 '거짓말하는 창녀(=샤에) 천명보다 즐겁다' 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15] 토크쇼나 인터뷰를 보면 원래 성격도 좀 시크하다. 무심한 듯 치는 개그가 상당히 웃긴편.[16] 세르세이가 부상중인 티리온을 방문했을 때, '코가 잘려나갔다고 들었는데'라고도 말한다.[17] 드라마에서의 영국식 영어발음은 연기이다. 사석에서는 전부 미국식 영어로 대화한다. 미국 배우중에도 영국식 발음을 하면 서울사람이 억지로 함경도 사투리나 부산사투리를 쓰는것처럼 어설픈 경우가 많은데, 피터 딘클리지의 경우엔 영국인들도 영국인으로 착각한 경우가 많았을 정도로 능숙하게 소화해냈다.[18] 거기서는 인생의 이해자인 절친이 죽자 너무 절망한 나머지 친구에게 상속받은 폐역으로 이주한 왜소증을 가진 젊은이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