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제로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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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식 홈페이지
록맨 제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출시 기종은 NDS로, 이름에서 보듯이 록맨 제로 시리즈의 1~4편까지를 한 타이틀에 모아놓은 물건이다.
1. 상세
주요 변경점으로는 '이지 시나리오' 모드의 추가.
이 모드는 말 그대로 '이지'한 난이도[1] 로 처음부터 온갖 아이템이나 서브 탱크는 물론이고 모든 사이버 엘프가 컴플리트 되어있고 감점없이 효과가 적용돼서 최대 체력, 서브탱크도 전부 MAX 상태에 1에 한해서는 가시 있는곳이 아예 메꿔지기까지 한다. 여기에 록맨 제로 1,2 시나리오까지는 아예 무기 숙련도까지 MAX가 되어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난이도가 팍 떨어지는 단점도 존재. 단 EX 스킬이나 폼 등의 요소는 컴플리트가 되어있지 않으므로, 랭크 관리에는 조금 신경 써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지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록맨 제로 1~4편을 따로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세이브데이터 하나로 한꺼번에 이어서 플레이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이 이지 전용 세이브데이터를 작성 안하면 다음편으로 넘어갈때 전원을 꺼야 하는 함정이 기다리므로 꼼꼼하게 세이브해주도록 하자.
그러나 이지 시나리오 모드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4개의 타이틀을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며 추가대사나 소소한 사항이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컬렉션 요소나 기타 추가요소가 거의 없다.[2] 따라서 원본 제로 시리즈를 전부 즐긴 사람이라면 크게 구매할 가치가 없다고 할 수 있다.(심지어 해상도와 스킵 불가 관련[3] 도 '''GBA 그대로다'''.) 제로 시리즈를 아직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구입할 가치가 있겠지만 모처럼 NDS로 리메이크 되었는데 해상도 조정이나 음성추가, 스킵추가도 안 해주는 것은 팬에게 있어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4][5]
참고로 이지 시나리오에서는 크레딧을 스킵 할 수 없다. 1분 정도지만, 혹시나해서 리셋하면 다음편으로 넘어갈 거라 생각하고 끄면 '''하고 있던 편의 제일 마지막 세이브로 다시 돌아가 있다.''' 그러니까, 성실하게 크레딧을 봐주자.
버그수정은 된 곳도 있고 안 된곳도 있어서 제대로 한건지 의심스러운게, 제로1때 버스터샷 블로백 방향이 반대였던것과 제로2 체인로드 순간이동 버그랑 제로 4 세이버 도신찍기 카라쿠타 미적용 버그는 고쳐졌는데, 제로 4의 커맨드차지 버그는 안 고쳐져서 이지 시나리오 모드에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컬렉션에 등장한 신 시스템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구성은 전작(제로 시리즈)와 동일하기 때문에 제로 시리즈를 보유한 유저라면 구매가치가 전혀 없다. 물론 제로 시리즈가 없는 유저라면 이거 하나 사면 다른 세 시리즈 살 돈 굳힐 수 있다.[6]
2. 각 시리즈별 이지 시나리오 모드 사양 상세
- 록맨 제로: 얼티밋 모드 기반
단 직접 사용해야만 발동하는 형태의 엘프(회복, 빠지는 구멍에서 구출, 차지단축, 보스피 절반 등)만은 직접 써야한다.
버스터샷은 세이버 입수하는순간 스킬이 맥스가 되며, 나머지 3개의 무기는 입수시점에서 스킬이 맥스가 된다.
4개의 서브탱크가 처음부터 꽉차있고 리트라이 횟수는 무한에 사용할 방도가 없는 E크리스탈까지 9999가 되어있는 과잉친절설계.
- 록맨 제로 2: 처음부터 얼티밋 폼 소유. 2 본편에는 없는 실질적인 얼티밋 모드
오프닝 스테이지 종료후 노멀폼으로 돌아갈 수 있다. 나머지 폼과 EX스킬은 직접 얻어야 한다.
유일한 단점은 '''오프닝 스테이지에서의 "만신창이 상태로 싸우는 제로" 라는 분위기가 와장창 무너진다는 것''' 뿐이다(…)
- 록맨 제로 3: 얼티밋 모드 기반. 다른점은 초기잔기가 9라는것뿐.
이쪽도 2와 마찬가지로 EX스킬이랑 디스크에 없는 칩[8] 은 직접 8보스를 쳐잡아야 얻을수 있으므로 주의.
- 록맨 제로 4: 이지모드인 줄 알았는데 얼티밋.
이지 시나리오를 전부 깼을 경우 캐릭터 카드 항목이 모조리 개방된다. e카드리더로 읽을 수 있는 개조카드에 들어간 일러스트가 주로 실려있다.
[1] 정확히는 편하게 진행해서 스토리를 즐기라는 듯 '''얼티밋 모드 사양이 되어있다.''' 4는 자체적으로 이지 모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티밋 모드 사양(…)으로 적용. 엘프가 처음부터 전부 갖춰져있어서 이 관련의 일부 회화가 바뀌어있기도. 덤으로 '''2는 얼티밋 모드 자체가 없다보니 이 모드의 힘을 빌어야만 감점이 일어나지 않는 얼티밋 모드를 즐길 수 있다'''(…)[2] 싸우는 보스들의 초상화들을 모으는 갤러리와 3편의 개조 카드와 디스크의 자료들을 모으는 갤러리가 있다.[3] 스킵이 처음 도입된 3조차 한번 이상 깨야지만 스킵이 가능했다. 특히 2는 엘피스가 엑스 박살내는 빌어먹게 긴 이벤트가 있는데 이게 스킵이 안돼서 깊은 빡침이 밀려온다.[4] 단, GBA 당시의 낮은 음질은 수정되어 쾌적한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5] 그래도 기존에는 L,R에 할당되던 버튼을 X,Y 에도 할당할수 있어서 조작면에선 좋은 평을 들었다.[6] 사실상 등장시기에서 유추가 가능하다시피 DSi가 한창 나오고 있을 때인데 GBA 슬롯이 없는 DSi를 위해 발매한 느낌이 매우 강하다.[7] 너스/애니멀은 하위엘프 효과 업그레이드 정도밖에 안 되지만 해커쪽의 보스피 반토막과 잡몹 증발을 사용하려 한다면 좀 귀찮을 수 있다. 여담으로 3에 나오는 잡몹 증발효과의 해커계 상위 엘프중 하나의 이름이 가디안의 일칭인 사나이토(サーナイト)로 일어 철자까지 동일하다(…)[8] 헤드칩은 다 있는데 보디칩이 전무하다. 단 풋은 얼티밋이 있으므로 실질 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