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릭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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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래커데이지의 등장 고양이.
주류 밀매점 래커데이지에서 일하는 청년으로, 래커데이지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인물. 캘빈 맥머레이와는 사촌 지간이며, 캘빈의 어머니인 니나 숙모에게 '로크(Roark)'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작중 표현에 따르면 '어릿광대(Joker)'. 그만큼 매우 엉뚱하고 재기넘치는 악동같은 성격. 항상 웃음과 농담을 빼먹지 않는 밝고 활발한 장난꾸러기로 행동 하나하나가 동작이 크고 가볍다. 과감한 장난을 많이 치는 대담한 성격. 적에게 죽을 뻔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말발의 임기응변으로 빠져나온다. 특유의 장황한 즉흥시를 짓는 것이 취미다. 영리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생각이 없는 편이지만, 운이 매우 좋다.
짙은 눈썹과 왼쪽 귀의 총알구멍이 특징. 총알구멍은 본인의 실수로 생겼다고 한다. 자신의 이니셜 R이 새겨진, 행운의 타이를 하고 있다. 입이 찢어지게 웃는 모습이 때로는 소름끼친다. 털이 복실복실해서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마른 체격. 작중 스파게티 면발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총을 쏠 줄은 모르지만 자동차 운전은 할 줄 안다. 산만한 성격이지만 의외로 바이올린을 켤줄 안다. 심지어 꽤 잘 켠다! 어머니에게 배웠다고.
2. 작중행적
술을 가지러 갔다가 실패해서 철로에 묶이는 등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본인의 말빨과 발버둥으로 기차가 달려오는 철로에서 탈출 성공. 이후 사촌동생 프랙클(캘빈)과 함께 돼지 농장에 불을 질러 복수하고 차도 다시 되찾아온다. 그 뒤 래커데이지 지하의 동굴에서 총격전을 벌이다가 총을 쥔 프랙클이 돌변하는 모습을 본다. 이후 프랙클을 래커데이지에 취직시킨다.
래커데이지의 여주인 미치 메이에게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윅에게 미치가 접근하자, 미치가 아틀라스를 청부살해했다는 듯한 거짓말로 윅을 미치와 멀어지게 만들려고 했다.
그 뒤 아이비 페퍼와 술을 구하러 디파이언스에 갔지만, 술을 훔치려는 도둑으로 오해받아 도망치다가 이마 한 가운데가 세로로 길게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는다. 그 이후 여느때처럼 웃지도 않고 우울한 태도가 된다.
이후 프랙클과 디파이언스에 앙갚음을 하러 가서 웨스, 피쉬와 총격전을 벌인다.
3. 대인 관계
가족으로는 니나 숙모, 사촌인 프랙클(캘빈)이 있다. 맥머레이 가를 '집보다 더 집 같은 곳'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상당히 친한 듯. 니나 숙모에게는 항상 옷을 더럽혀와서 구박을 받는다. 캘빈을 잘 돌보라는 말에는 자기 왼발만큼 소중하다고 응수한 것을 보면 캘빈을 꽤 아끼는 듯. 그러나 래커데이지에 데려온 걸로 봐서 건전한 방향으로 돌볼 생각은 없는 듯하다.
4. 기타
팬케이크를 좋아한다. 따지자면 팬케이크의 시럽을 좋아하는 듯 하다. 팬케이크에도, 커피에도, 시럽을 왕창 부어 먹는다. 식사할 때 시럽만 따로 주문하기도 했다. 시럽이 록키에게 정신적인 작용을 하는 모양. 어릴 때는 시럽을 끼얹은 팬케이크를 먹고 벌거벗은 채 땅을 판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