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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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익 에이지에 등장하는 은의 종족.
성우는 치바 스스무.
철의 종족을 없애려고 하는 강경파 인물이다. 모티브는 로마의 영문식 발음인 롬(Rome).
예전에 이 우주에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황금의 종족을 만나기 위해 오론에 간 적이 있었으나, 이때 벨크로스와 전투를 벌여 저지당했고 결국 눈앞에서 마지막 황금의 종족이 떠나가는 걸 그냥 봐야만 했다.[1]
은의 종족 측의 노도스들 중 렉티 레쿠를 제외한 다른 모든 노도스의 계약을 정한 당사자.
그후 황금의 종족이 자신들을 버렸다는 배신감[2]과 철의 종족에 대한 질투심[3], 그리고 자신의 종족을 위해 황금의 종족이 남긴 흔적을 찾고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에 지친 것 때문에 흑화되었다. 후반부에 칼키노스가 죽자(물론 다시 부활을 했지만) 유티 라의 슬픈 마음을 이용해[4] 황금의 종족이 살았던 엘류시온을 송두리째 없애며 공동자살하려 했다. 유티 팬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원수 중의 원수.[5]
결국 황금의 종족의 잔상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닫고 프로메 오와 화해하며 황금의 종족이 떠난 외우주로 떠나기로 한다.

[1] 무력으로 황금의 종족을 잡으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벨크로스와의 전투가 벌어질 일이 없기 때문. 이때의 전투로 인해 혹성 오론의 1/4정도가 외핵이 드러날 정도로 박살이 났다.[2] 어찌보면 강식장갑 가이버알칸펠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3] 황금의 종족이 직접 키운데다 가장 강한 영웅의 종족이 깃들어 있는 노도스를 자신들이 아닌 철의 종족에게 주었기 때문에[4] 그런데 이 행동이 프로메 오에게 떠넘길 수 없을 정도로 유티의 감정을 뿌리내리게 함으로서 결과적으로 황금의 종족이 의도한 결과를 만들었다는게 아이러니. 황금의 종족의 미래를 보는 능력의 전능성을 보여주는 느낌이다.[5] 끝에 가서는 거의 납치범 포지션. 서사적인 전개를 위해 주요 인물이 평면적인데, 이 캐릭터는 중2병을 제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