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밀

 

Rúmil. 톨킨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명.


1. 발리노르놀도르 요정


발리노르티리온에 거주하는 언어학자. 언어와 역사에 능통한 현자를 일컫는 람벵골모르(Lambengolmor) 가운데 한 명. 나머지 두 명은 페아노르펜골로드이다. 요정어 문자 사라티(Sarati)를 발명하였으며, 나중에 페아노르가 텡과르 문자를 완성할 때도 이 사라티를 참고했다. 또한 루밀은 텔레리 요정들이 발리노르에 왔을 때 그들의 언어가 놀도르들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탐구하기 위해 그들을 찾아갔다고 한다. 가운데땅으로의 망명에 참여하지 않고 발리노르에 남았다.
'''설정상''' 실마릴리온에서 '아이눌린달레', '발라퀜타'는 이 사람이 쓴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아이눌린달레와 발라퀜타를 제외한 나머지 실마릴리온 내용을 쓴 저자는 펜골로드라는, 태양 1시대 가운데땅에서 태어난 놀도르 - 신다르 혼혈인 학자이고 호빗의 저자는 빌보, 반지의 제왕(붉은책)의 저자는 프로도이다. 참고로 펜골로드는 루밀의 제자이며, 10세기에 우연히 직항로에 접어들어 발리노르에 간 영국인에게 톨 에렛세아에서 실마릴리온~반지의제왕에 해당하는 역사와 퀘냐 등을 가르쳐주었다. 이 영국인은 고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자세히 기록했고, 이것을 톨킨 교수가 발굴하여 퀘냐를 영어로 번역하고 출판했다는 설정. 설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톨킨은 다른 언어로 번역할 때 고유명사의 있는 그대로의 뜻으로 번역하길 원했다. 가령 '리븐델'이 아니라 '깊은골', '스트라이더'가 아니라 '성큼걸이' 등. 본인이 창작한 것이 아니라 번역한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 3시대 로스로리엔실반 엘프


로스로리엔의 경비병. 형제 할디르, 오로핀과 함께 로스로리엔에 온 반지 원정대 대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