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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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s Guillermo Solís Rivera, 1958.4.25 ~
코스타리카의 정치인이자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소속 정당은 시민행동당(PAC)이다.
1. 생애
2. 정치 활동
3. 대통령
4. 여담


1. 생애


산호세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조상은 스페인, 아프리카,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 코스타리카 대학교에서 수학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건 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는 유엔시스템학회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 정치 활동


정치 활동을 상당히 일찍 시작했는데, 대학생 시절이던 1977년 양대 정당의 하나인 민족해방당(PLN)에 입당하였으며, 재단인 생활을 마친 19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PLN의 노선과 자주 부딪혔으며, 중도좌파라는 명색과는 달리 우파적이고 구태적인 모습에 염증을 느끼면서 2005년 탈당했다. 이후에는 시민행동당에 입당해 대통령 후보만 3수한 오톤 솔리스를 지원했다.
이 전후로 시민행동당은 급격하게 세를 불리기 시작했고, 2014년 오톤 솔리스가 4수를 포기하면서 시민행동당의 대통령 후보로 대신 나갔다. 처음에는 지지율이 지리멸실한 군소 후보였으나, 당시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이 소속된 민족해방당 정권에 대한 염증으로 유권자들이 대안 후보를 찾기 시작했으며, 시민행동당은 이에 반등을 얻어 매우 빠르게 세를 불려나갔다. 그리고 1차에서 30.64%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한 민족해방당의 조니 아라야와 함께 결선에 나가게 되었는데... 여론조사에서 솔리스가 압도하자 아라야는 제발로 후보를 '''사퇴'''하려고 했다...가, 결선 후보 사퇴 금지 조항 때문에 사퇴는 못하고 사실상 포기하는 쪽으로 돌아갔다. 덕분에 솔리스는 사실상 당선 확정이나 다름 없었고, 2차에서 77.81%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허나 아라야 진영에서 반발이 많았는데, 아라야는 기권에도 불구하고 22.19%나 얻었으며 기권표가 약 40%에 달했다는 점이다.[1]

3. 대통령


'''코스타리카의 노무현'''
'''시도는 좋았지만, 아쉬운 능력'''
코스타리카는 약 60여년간 민족해방당과 사회기독통합당(PUSC)의 양당제였다. 그런데 사회기독통합당 출신 전직 대통령 3명이 구속되면서 당세가 급격하게 몰락했고, 시민행동당은 이에 반등을 얻었다. 이렇게 당선된 솔리스는 코스타리카 최초의 비주류 대통령이라는 의의를 남기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덕에 잘 나가는 듯 했어도, 결국 서서히 몰락했다. 각종 실정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했으며, 지금은 예전의 높은 인기는 어디로 갔나 의심스러울 정도. 뭐 코스타리카 헌법상 솔리스는 2018년과 2022년에는 출마가 불가능하며, 2026년부터 다시 도전할 수 있다. 허나 지지율을 다 까먹었기 때문에 설상 나중에 재도전하더라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의심스러우며, 2018년 시민행동당 후보로 대신 나간 카를로스 알바라도 후보는 매우 처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2]

하지만 2018년 대선에서 극우 군소 정당인 국가재건당(PRN)의 파브리시오 알바라도 무뇨스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이에 극우 후보에 반발하는 유권자가 결집하면서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성공을 거두웠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국가재건당 후보와 시민행동당 후보가 접전을 벌일것으로 나왔지만 예상과 다르게 시민행동당의 카를로스 알바라도 후보가 가볍게 낙승하였다.

4. 여담


재임 중이던 2017년 연설 도중 말벌을 삼켰는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 국내에서는 비아냥대는 여론이 대다수.
꽤 늦게 결혼했다. 48세였던 2006년 메르세데스 페냐스 도밍고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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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의 여행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출연한 적이 있다. 촬영지였던 투리알바 화산이 폭발하여 피해 지역을 방문 하러 왔다가 만났는데 흔쾌히 인터뷰에 응한 것.
[1] 거기다가 아랴아는 당의 동의도 없이 제 스스로 기권했다. 덕분에 대선 이후 당에서 출당되었다.[2] 2018년 1월 24일 기준으로 '''8.3%'''다. 이것도 많이 오른 거다. 2017년 5월에는 지지율이 1%도 안 됐던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