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디멘션 W)

 

1. 개요
2. 작중 내역
3.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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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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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ルーザー
디멘션 W의 등장인물. 참고로 혼자서 검은 톱니바퀴 모양의 말풍선을 쓴다.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J. 마이클 테이텀.

2. 작중 내역


가면을 쓴 미술품 전문 절도범. 범행 할때 카드를 남겨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대규모의 통신장애를 일으킨 후 타깃을 선언하고 화려한 쇼를 벌여 관중을 끌어모은 뒤 유명 미술품들을 절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열광적인 팬들이 많다. 다만 화려함과 달리 실제로 절도짓은 성공한 적이 없다고. 쿄마는 이 때문에 절도는 일종의 연막이고 진짜 의도가 따로 있지 않나 추측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센트럴 47 종합 박물관에 전시될 "흑백 날개를 가진 천사상"를 훔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쫓아 온 마부치 일행과 대립하게 된다. 등장할 당시 동행하면서 지원해주는 친자식이 있다는게 밝혀진다. 이윽고 자신을 쫓아온 마부치를 보고 뭔가 알아차린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둘이 마주할때 '혹시 넌 5년전 코일 재앙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그렌델 정예요원 아니냐'라고 물어보면서 마부치의 과거에 대한 떡밥을 뿌렸다.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는 마부치의 추궁에 '뉴 테슬라는 항상 완벽하게 감춰왔다'고 말하면서 가면을 벗는데 얼굴 살가죽이 벗겨져 핏줄과 근육이 드러난 몰골을 하고 있었다. 손도 잃어서 의수인 상태. 자신도 역시 코일 폭주로 아내를 잃고 이런 몰골이 되었다고 하면서 코일과 진실을 감춰버린 뉴테슬라에 대한 증오감을 감추지 않았다.
천사상에 도달했을때 루저의 진정한 목표가 뭔지 밝혀지는데 바로 넘버즈라는 코일을 찾는 것. 직후 클레비스가 준비한 안드로이드들의 습격을 받아 상해를 입으나 무사히 넘버즈를 회수하고 차원이 붕괴하기 직전 퇴각한다.
자기 자식과 합류해 떠나기 직전 자신에게 부정코일에 대해 묻는 미라에게 '부정코일 생산처는 뒷세계에서조차 극비 사항이지만 자신은 반드시 찾아내고 복수할것이다.'라고 선언하고 사라진다. 그야말로 전개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캐릭터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100%.
전투는 체술과 손발 의수에 붙어있는 넘버즈의 에너지로 싸운다.[1] 체술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편으로 그 마부치랑 호각으로 붙어 싸울 정도. 다만 방어력은 살짝 떨어지는지 팔을 공격 받았을 때 피를 흘렸다.
쿄마랑 대립하긴 했지만 외려 미라에게 '내 존경을 쿄마에 전달해달라, 훌륭한 아가씨'라고 정중하게 대하는데다 사람은 절대로 죽이지 않는 등 복수귀지만 제법 신사적이다. 아르센 뤼팽 스타일의 우아한 말투나 행동을 보면 쇼맨십을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당연하지만 목표를 위해서라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전반적으로 다크 히어로에 가까운 캐릭터.
참고로 데뷔전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 였다. 다만 미술품을 훔치려다가 경비병에게 총을 맞고 [2] 카드만 남기고 사라지는 등 뭔가 안습하게 데뷔전을 마쳤다. 절도보다는 코일과 넘버즈에 관심있는거니깐 별로 상관 없지만.
페르소나4이자나기를 닮았다. 오마주했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아니나 다를까 야소가미 호수 사건에서 주변을 담당하던 경찰로 위장해 있었다. 야소가미 호수 사건에서 본인은 그냥 관망하는 수준의 비중이였지만 엘리자베스 그린하우 스미스랑 연락을 주고 받는 모습이 등장하면서 떡밥 투척.
이후 엘리자베스가 그를 아버지라 부르면서 베일에 싸여 있었던 자식의 정체가 드러났다. 일단은 엘리자베스하고는 부녀 지간으로 그려졌지만 실은 입양했다.
5권에서 이스터 섬에서 엘리자베스랑 함께 회수인으로 위장해 등장. 다시 5년 전 사건 당시 쿄마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떡밥을 뿌렸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랑 이야기 하면서 '문'을 여는데 넘버즈가 필요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떡밥을 또 투척했다. 이후 회상신을 통해 이스터 섬의 연구소의 연구원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본명은 '''줄리안 타일러'''. 본디 아내인 소피아랑 같이 이스터 섬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으나 [3] 동료 연구원이였던 하루카 시마이어가 일으킨 사건에 휘말린듯 하다. 줄리안의 모습이었을 당시에는 금발과 흑발이 섞여있는 헤어스타일이다. 넘버즈를 다섯개 모음으로써 하루카 시마이어와 마찬가지로 '문'을 생성할 수 있게 된 모양으로 그것을 통해 하루카 시마이어를 이스터 섬에 전송, 전면에 끌어들이려 했다.
시마이어와의 대결 직전 일행들에게 보여진 루저의 기억과 루저 사후 엘리의 회상으로 좀더 많은게 밝혀진다. 아드라스테어 폭주 당시 전송 장치 조종간을 잡고 있던 소피는 인질로 붙잡혀 있던 줄리안이라도 대신 살리기 위해 생명을 담아낼 수 있는 궁극의 코일 제네시스와 전송 장치를 이용해 그를 태평양 한 가운데로 전송시켰다. 즉 제네시스를 이용한 생명 전송 첫 성공 케이스. 하지만 조종이 완전히 덜 된 상태였기에 [4] 인체 대부분이 날아가버려 빈사상태가 되었고, 그를 구조한 어선에 있던 의사가 가까스로 소생시켰다. 때마침 그 어선엔 시설에서 탈출해 이름도 없던 여자 아이가 있었고 그 여자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 조수로 삼아 지금에 이르게 된다.
결국 '문'을 열어 하루카 시마이어를 불러내는데 성공하고 그를 잡아 끌어 나오는데까지 성공하지만 소피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버린 충격으로 틈을 보여 치명상을 입었다. 죽음을 예감한 채 마부치 일행에게 게이트를 휘감을 거대한 케이블의 위치를 알려주고 시마이어의 소멸을 지켜본다. 그리고 아내의 구원을 확인한 채 섬에서 한맺힌 삶을 마감했다. 사후 시체는 엘리가 수습해 엘리랑 같이 내렸던 해안가 근처 절벽에 묻혔다.
다만 떡밥이 하나 남아있는데, 루저는 등장 당시 극비인 부정 코일 생산처를 찾아서 복수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제네시스 건으로 퇴장하는 바람에 상기한 대사가 어떤 뜻인지 밝혀지지 않고 다소 애매해진 상태.[5]
이후 루저가 남긴 장비는 엘리가 수리해서 비행 슈트처럼 재조립했으며 마지막 전투에서 굉장한 활약을 한다. 엘리가 붙인 이름은 '''위너'''
여러모로 마부치 쿄마랑 닮은 부분이 많다. 애처가, 아내를 잃게 한 코일에 대한 증오심, 소녀 파트너, Badass한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마부치에 대한 묘한 신뢰감을 종종 보이곤 한다. 첫 만남때도 '그 남자는 쉽게 죽을 남자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있고 아무래도 그 참상에 같이 살아나온 자에 대한 신뢰감인듯.

3. 관련 문서



[1] 부정 코일이 아니라 넘버즈다. 왼손은 007, 오른손은 056, 그외 양쪽 다리에 달린 것도 넘버즈, 애니에서 양발에 달린 넘버즈는 148과 215로 나왔다.[2] 이 세계는 총도 전자식으로 생산되면서 살상 능력이 경감되었다고 한다.[3] 엘리자베스를 만난 이후,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는 엘리의 말에, '버려진 할아버지의 연구실로 가자'라고 말하는걸 보면 할아버지도 과학자였던걸로 보인다. 정황상 거길 기지로 삼았던 모양.[4] 이전엔 시도하려고 하면 아예 끔살당한 고기덩어리가 되어버렸다. 고작 길지 않은 시간에 시도의 연구 결과를 따라잡고 반쯤 성공시킨 시마이어의 먼치킨성을 알 수 있는 부분. 참고로 온전히 성공한 케이스는 다름이 아니라 이 사람이다.[5] 다만 본편에서 미부치가 밝혔듯이 이스터 섬에서의 제네시스 사건 이전까지는 불법 코일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생산처 = 불법 코일의 발상지 같은걸로 루저가 생각했다면 행보가 딱히 크게 어긋나있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