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치 쿄마
マブチ・キョー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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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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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디멘션 W의 주인공, TV CM, 애니메이션 성우는 오노 다이스케[1] / 크리스토퍼 사바트다.
1. 개요
꽁지머리에 턱수염을 기르고 삼백안인 후줄근하지만 날카로운 인상의 아저씨. 연령은 명시된 적이 없지만 과거를 볼때 2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뒤에 전원 버튼 문양이 새겨진 한텐을 입고 다닌다.[2] 그냥 평범한 긴 팔 티셔츠를 입고 있을 때도 있다. 반바지를 즐겨 입는데 다리털이 드러나는 걸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여름엔 망사티를 입고 다닌다. 하지만 미라 합류 후에는 긴 바지로 바뀌었다.
직업은 부정 코일 회수인. 폐차장옆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살면서 중개상인 마리에게서 의뢰를 받아 부정 코일을 회수하는 걸로 먹고 살고 있다.
2. 코일 시대의 러다이트 주의자
코일이 일상화된 시대에 코일을 쓰지 않는 괴짜이며 나아가 코일과 안드로이드 및 로봇에도 부정적이다. 단적으로 자기 머리를 해체하면 죽는다고 말하는 미라에게 '죽음은 생물에게 쓰이는 단어다. 네 녀석이 쓸 단어는 아니야.'라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구형이긴 해도 코일 휴대전화를 억지로라도 들고 다녔던 점이라던가 미라를 챙기며 회수인의 법칙을 가르쳐주는 걸 보면 아주 극심할 정도로 증오하는 건 아닌 듯하다. 후술하겠지만 코일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회피하는 쪽에 가까울 듯하다.
차도 구식 휘발유 차량[4] 이고 휴대 전화도 마리가 사정사정하는 바람에 겨우 구식으로 하나 가지고 다니는 정도다. [5] 사실 모든 동력원이 코일로 바뀐 시점에서 휘발유로 움직이는 차에다 구식 전동기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괴짜다. 코일에 익숙한 세대인 진 말하길, '''그거 움직이기나 하는 거냐?''' 더불어 휘발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수입의 상당 부분은 차 유지비로 나가는 중이다.
이러다 보니 한눈에 차종과 연식을 파악하고 자동차 운전 기법도 꿰고 있는 차덕후다. 기계 다루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고장난 스쿠터도 한 번에 고쳐주기도 했으며 손의 움직임을 통해 의수라는 걸 알아차렸다. 다만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는 영 젬병인 듯하다.
싸울 때에도 코일을 이용한 무기를 쓰지 않고 쇠꼬챙이[6] 와 체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그럼에도 갱단 하나 정도는 가볍게 물리치고 박물관 경비로봇도 피하면서 루저라는 인물과 맞붙을 정도로, 인간흉기급으로 강하다. 머리도 비상해 여러 작전을 이용해 허를 찌르기도 한다. 고무 밴드를 이용한 캐터필러 전법이라던가, 강도가 단단한 밧줄로 이용해 포박하는 방식이라던가. 이 때문에 회수율이 상당히 높아 마리에게 총애받고 있으며, 초아날로그적인 행태와 겹쳐서 부정코일 회수업계에서는 나름 유명인사인 듯 하다.
5권에서 밝혀지길 기본적인 신체 스펙과 재능도 좋은 편이다. 평범한 고딩이었을 때부터 191cm에 달하는 장신거구였으며 이 시절에도 불량배 여럿은 가볍게 때려 잡고, 깡통을 던져 멀리 있는 쓰레기통 구멍에 그대로 골인시켰을 정도였다. 그렌델 책임자였던 콜린이 말하길, "스포츠에 나갔으면 필시 올림픽에 출전했을 레벨의 신체와 재능." 이런 신체 스펙과 재능에 혹독한 훈련과 경험이 더해졌으니 인간흉기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7]
이런 쿄마의 인간흉기적 면모를 처음 접한 미라는 '저건 사람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참고로 이 대사가 나오는 부분은 연재분과 단행본이 다르다. 연재분에서는 이 대사가 나오는 부분의 액션 연출이라던가 인물 표정들이 다소 단조로웠고 미라의 "저건 사람인가?"라는 대사도 없이 그냥 어리둥절하는 부분 밖에 없었다. 직후에 조니가 미라를 인질로 잡고 협박하는 무기도 꼬챙이었다. 단행본에서는 이 부분의 연출이 대폭 변경되어 쿄마의 표정이라던가 장면 구도가 역동적으로 변했고, 미라의 "저건 사람인가?"라는 대사도 나온다. 협박하는 무기도 물총으로 변경됐다. 그 외 쿄마 대사도 전반적으로 수정이 가해진 편이다.
이런 구식인 것이 유리한 점도 있는데, 특히 넘버즈 회수 때 그렇다. 넘버즈 정도의 코일의 경우, 주위 환경에 영향을 주어 일반적인 코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폭주하는 경우도 있는데 코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쿄마의 경우는 이것들과는 무관계하다.
3. 센트럴47의 차도남
성격은 썩소도 자주 짓고 세상사에 찌든 하드보일드하고 무뚝뚝한 마초다. 현실적이고 시니컬한 발언(+빈정거리는 유머)들을 자주 던지는 편이다. 자기 목표를 위해서라면 사소한 정에 눈 팔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끈질기고 독한 부분도 있어서 '악역같은 주인공'이라 할만하다. 이와하라 본인도 팬북 인터뷰에서 '꽤나 나쁜 부분도 있는 캐릭터죠.'라고 인정한바 있다. [8] 1화에서 미라의 눈을 날려버리겠다는 조니의 협박에도 "빨리 해. 그걸로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이지."라고 쿨하게 대응한다던가 부정 코일을 들고 간 미라를 추격해 몰아붙이는 부분은 누가 주인공인지 모를 지경이다.
사교성도 별로 없는지 사람이 많은 데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형수인 아즈마야 츠바키를 제외하면 마음 터놓고 지내는 상대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친한 척 하는 알베르트 슈만은 대놓고 탐탁찮게 여긴다. 그렌델 입대 이전에도 부모에게 거의 방치되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예전부터 이랬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툴툴거리며 미라를 차 앞자리에 태워주고 [9] 초딩들 킥보드도 수리해주는 걸 보면 보기와 달리 따뜻한 구석도 있으며[10] 사고가 났다는 경찰의 말에 격하게 놀라면서 아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자기도 어느 정도 연관되었기에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말하긴 했지만) 집사의 음모로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진을 도와주는 등 충분히 도덕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얄짤없는 츤데레라 할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이스터 섬에서 루와이가 K.K.에게 공격당한 걸 목격했을 때에도 잘 드러난다. 그야 말로 차도남 모습도 벗어던지고 개빡쳐서 K.K.를 죽이려고 했을 정도였다.
햄은 정말 화가 나면 말도 없을 거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진이 사고로 다칠 뻔하자 진에게 츤츤거리는 것조차 하지 않고 생 까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전개를 보면 정말 싫어져서 그런 건 아니고 안타깝고 걱정돼서 화가 난 쪽에 가깝겠지만 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차도남 성질이 대폭 강화되어 미라와의 대화가 확 줄었고 표정도 썩소라든지 제법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던 원작과는 달리 보통 무표정 일변도며,[11] 말도 상당히 짧게 하게 되었다.[12] 다른 사람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캐릭터 변화를 보인 것이다. 이것이 너무 나가 설정 붕괴 내지는 몰상식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야소가미 호수편에서 괴기공간에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미라에게 화풀이하는 장면이다. 원작에서는 개그씬으로 꿀밤을 때리는 정도인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콧등이 주저앉을 기세로 얼굴 한 가운데를 주먹으로 후려친다.[스포일러]
총을 눈 앞에 들이대는 걸 '''매우''' 싫어한다. 표정이 매우 무서워져 바로 메치기 할 정도다. 본인 말로는 "그런 물건은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고 했다. 그렌델 시절에 못 볼 꼴 다 보느라 생긴 PTSD인 듯하다. 그래도 미야비와의 약속 때문에 사람은 안 죽이고 다닌 듯하다.
알베르트 슈만 말하길, '''과거에 살고 과거에 죽는 남자'''.
4. 행적
평소처럼 마리에게 의뢰를 받아 일을 처리하던 도중 부정 코일을 사들인 갱단에게 납치당한 유리자키 미라랑 얽히게 되고 한바탕 소동 끝에 기절하고 부정 코일을 미라에게 도난당하게 된다. 사실 미라는 악의는 없었고 유리자키 시도의 인공심장 동력원을 위해 가져간 것이지만 쿄마는 미라를 추격해 몰아넣었다가 시도우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려 기절한 미라를 데려오게 되며 정체를 알게 된다. 그후에 "부정 코일을 쫓아라."라는 유리자키 시도우의 유지를 따르려는 미라를 데리고 같이 일하게 된다. 사실은 데리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마리의 반협박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맡았다. 그후로도 부정 코일을 뒤쫓으면서 여러 사건에 휘말려들게 된다.
1권에서 루저를 쫓다가 과거가 조금 밝혀지는데, 그렌델이라는 대코일병기 특수부대 출신으로 '''야수의 칭호를 부여받은 5명의 최정예요원''' 중 하나이자 최후의 생존자로 칭호는 늑대였다. 그렌델이 괴멸한 5년 전 이스터 섬에 있었던 마지막 임무에서 코일과 세계 시스템에 알려져 있지 않은 위험한 어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진실을 찾기 위해 회수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미라를 처음 만난 뒤,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며 '풀 사이버네틱'의 가능성에 대해 마리에게 물어보고 신원 미상의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회상에 떠오르는 등 과거에 대한 떡밥이 있었는데 5권에서 사별한 여친(!)인 아즈마야 미야비가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고등학교 시절, 부모에게도 버림받아 [13] 외톨이로 지냈던 쿄마와 친해져 사귀게 되었다.
허나 미야비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게 되고, 쿄우마는 미야비를 살리기 위해 수소문하던 도중, 유리자키 세이라 박사가 진행하고 있던 전신 의체화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통해 미야비를 수술시키기 위해 그렌델에 입대하게 되었다. 떠나기 직전에 미야비에게 결혼 반지를 끼워주며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결혼식 장면은 묘사가 안 되었지만, 언니인 츠바키가 처형이라고 칭하는 것을 보아 혼인신고는 한 듯하다. 그야말로 희대의 순정남이다.
하지만 그런 눈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야비는 결국 코일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수술 도중 분리했던 머리와 척추 부분의 코일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면서 뇌가 들어있는 머리 부분은 차원사고로 소멸이 되었다. 만약 소멸된 쪽이 몸부분이었으면 다시 제작이 가능하였을 것이다. 이 사고 이후로 코일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 사고 이후 4년이 지났지만 미야비의 죽음으로 몰아버린 자신을 용서를 못하고 있고 매년 성묘를 가지만 묘비를 멀리서만 바라볼 뿐, 가까이 가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시점에서도 포목점을 하고 있는 처형인 아즈마야 츠바키에게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는 듯하다.[14]
이스터 섬에서 미라가 기억을 복원해줘서 진실을 알게 된다. 제네시스로 미야비를 구하려던 순간, 미야비가 어째서인지 제네시스를 쓰면 심각한 위험이 따른다는 걸 가르쳐주며 말린다. 결국, 짧은 이별 후에 미야비는 죽고 이때의 선택을 기억해 낸 쿄마는 비록 모든 걸 잃었지만 그런 선택을 통해 생겨난 것(미라)도 있었고, 그러므로 패배든 뭐든 자기의 선택의 결과에는 의미가 있다고 느껴 후회의 감정을 정리하게 되는 듯하다.
이스터 섬 사건 이후엔 회수인 연속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신디케이트와도 접촉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이중코일과 W차원 에너지의 비밀을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병기라고 생각한 미라에게 "스스로 생각 할 머리가 너에겐 있다."고 격려 한다. 이후에 인도로 넘어가 사건을 조사하던 도중에 미라가 분노로 각성[15] 해 폭주[16] 하는 모습을 보고 수정 펀치를 날리며, '''손을 더럽히는 일은 내가 할테니 너는 자신을 지켜라.'''라고 충고한다. 이외에도 오간의 함정에 빠진 미라가 예상보다 일찍 정체를 드러내고 싸우는 걸 알아차렸음에도 살짝 투덜거린 뒤 도와주러 가는 등 이전보다 미라를 많이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종전에서도 보면 다른 것보다도 미라를 구하기 위해 움직인 것에 가깝다. 최종전 이후 모든 문제가 해결되자 미라에게 고백받는다. 지구를 떠날 생각은 없다고 하나 미라에게 같이 소피아2에 가자고 어프로치 받는게 곤혹스러운듯하다.
5. 기타
삐쭉삐쭉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에 구레나룻, 매사에 불량하고 차갑지만 인정을 잃지 않은 성격, 손가락 사이에 꼬챙이를 끼우는 모습, 특수부대 출신,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과거 등으로 볼때 캐릭터 모티브는 울버린으로 추정된다. 작가가 미국 코믹스를 좋아하고 마블 코믹스에 참여했다는 걸 생각하면 가능성은 높을 듯하다. 생긴 게 시즈메 겐마를 닮았다. 그 이전에도 전작인 지구미사키에서도 누가 봐도 울버린이라는 캐릭터가 조연으로 등장한 적 있다.
원작과 애니판의 의상 배색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한텐 배색이 청록색이였다면 애니판에서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 정확히 7-8권부터 원작 일러스트에서도 배색이 애니판처럼 변했다.
성격도 상당히 다른데 어느 정도 감정표현을 보여주는 원작과는 다르게 애니판에서는 시종일관 무표정하며 말수도 적다.
평상시에 타는 토요타 2000GT도 그렇고, 작중 이스터 섬내에 이동할 때 쓴 슈퍼카도 렉서스 LFA로 실제 존재하는 차다.
[1] 원작 홍보 당시엔 모리카와 토시유키가 대사 읊어주기도 했다.[2] 3권에서 밝혀지길, 무려 쇠꼬챙이로 만든 한텐(!)이었다.[3] 이스터 섬에 갈때 차고에서 꺼내 이스터 섬내에서 이동할 때 사용한다.[4] 토요타 2000GT 또는 렉서스 LFA[3] 이 두 차량의 공통점은 당시 최초 또는 최고라는 타이틀이 붙은 슈퍼카들이고. 둘 다 토요타에서 생산된 슈퍼카들이다.[5] 그래도 DMB 정도는 나오는 수준의 스마트폰이긴 한데 이 세계는 홀로그램 통신도 가능한지라 결국 얄짤 없이 구식이다. 그나마도 1권에서 박살됐다.[6] 묘사로 볼때 침형 쿠나이로 추정된다.[7] 이 투척 능력이 좀 많이 굉장해서 마지막 싸움에선 제네시스에 의해서 공간이 완전 뒤죽박죽이 된 상황이라 원거리 병기를 쓸 수 없을 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던진 꼬챙이 전부를 상대에게 맞출 정도다.[8] 출처는 팬북 9.5권 170쪽. 덧붙여 그런 점 때문에 그리기가 어려운 캐릭터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순한 캐릭터로 그리기 싫어서 고민하면서 그린다고 한다. 반대로 그리는 게 즐거운 캐릭터로는 이스트리버 남매를 꼽았다.[9] 이외에도 미라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는 건 원작 스코어 에피소드에서 잘 드러난다. 스즈키야마에게 애들이 죽을 뻔했다고 혼낸 뒤, '실제로 그렇게 될 뻔한 녀석도 있고.'라고 덧붙인다.[10] 초딩들에게 자신의 구역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늘 소리를 지른다. 디멘션 W 세계관 특성상, 학생들은 행동범위, 시간 등을 감시 받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구역은 아이들이 들어오면 안되는 구역으로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일부러 거칠게 나온 것이다. 마부치의 거주처는 아이들의 시스템상 통학로랑 겹쳐 있어서 아이들이 늘 들어온 것였다.[11] 그나마 제대로 표정 변화를 보인 건 미라가 눈물 흘리는 걸 목격했을 때나 미라 때문에 빡쳤을 때 정도다.[12] 미라와 화장실에서 맞닥뜨렸을 때에도 매우 당황하며 '왜 로봇 주제에 화장실에 들어가있냐'하고 호통치던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선 '''말 없이 한참을 쳐다 보다'''가 가버렸다.[스포일러] 후에 밝혀지길 미라의 몸은 원래 쿄마의 사별한 부인인 미야비의 의체로 쓰일 예정이어서 그녀의 몸을 그대로 복제한 것이었다. 첫 만남에서 쿄마가 미라를 무시하지 못했으며 따귀를 피하지 못했던 이유가 미야비의 몸이라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아채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이스터섬 에피소드에서 언급된다. 쿄마가 미라에게 저 정도로 폭력을 휘두를 수 없는 이유다. 코일 혐오증인 쿄마가 초~중반에 걸쳐 미라에게 끊임 없이 로봇답게 행동하라고 말하지만 애초에 그부터가 미라를 처음부터 로봇이라고 보지 못한 것이다. [13] 팬북에서 밝혀지길, 위에 형이 있는 차남이다. 가족은 그렌델 입대 이후로 완전히 의절했다고 한다. 이스터 섬 사건이 끝난 후, 츠바키가 가업을 잇는 게 낫지 않겠냐는 얘기를 했던 걸 보면 뭔가 사정이 있는 듯하다.[14] 마부치가 입고 있는 옷들은 다 츠바키네 가게에서 만든 것이다. 재밌는 건 쿄가 사용하는 무기는 주로 쇠꼬챙이와 와이어인데 이것이 들어가는 주머니를 만든 것은 물론 쿄마의 외투에도 쇠꼬챙이가 들어있으며 방어력이 어느 정도 있다. 즉, 단순히 포목점만 할 뿐만 아니라 군복이나 특수부대원을 위한 특별 의복을 자체적으로 알아서 제작해주는 능력과 지식을 겸비했다고 볼 수 있다.[15] 부연 설명을 하겠다. 사이비 교주인 라다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타임머신 연구를 무산시킨 유리자키 시도에게 원한이 있었고, 세이라 스타일 안드로이드와 코일을 매우 싫어했다. 이 때문에 미라를 알아차리자마자 패드립을 퍼부었는데, 이게 되려 미라의 역린을 건드렸다.[16] 라다가 시도 박사에게 원한을 품은 계기를 기억에서 제거해 그를 폐인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