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사트주의 합중국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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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녀전선과 빵집소녀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약칭은 URNC.'''세상을 새로 쓸 칼날'''
(Cutting edge of a newer world)
루크사트주의를 상징하는 표어
3차대전 이후 국련(UN) 회원국들이 루크사트주의를 국가 이념으로 하여 2064년 설립한 연맹 정부다. 당시 강대국이었던 신소련, 범아메리카 합중국 체제의 미국과 범유럽연맹 회원국들이 정부 수립의 주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녀전선의 시작 시점인 2062년에는 건국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루련 성립 연도인 2064년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30년 후의 이야기인 빵집소녀에서는 주인공 국가인 남극 연방의 주적으로 등장한다.
설정상 정규군 특수작전사령부와 카터 노이슈타트 등의 세력들은 러시아 국수주의를 천명하며 신소련이 과거의 적들인 범유럽연맹과 미합중국이 참여하는 루련의 설립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들의 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마는데 소녀전선이 빵집소녀의 프리퀄이고 빵집소녀에서 루련 설립이 이뤄졌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폰과 반란진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신소련 정부에 의해 실패될 것은 예견되어 있던 셈이다.
2. 루크사트주의란?
다음은 설정자료집 "그리폰 내부 문건(格里芬内部档案)"에서 루크사트주의에 대해 소개한 주석이다.
현재 루크사트주의가 무엇인지 공개된 내용은 이것뿐이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는 설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구 소련의 오가스 계획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인공지능에 의해 주도되는 사회주의 이념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실제 소련이 80년대에 추구했던 것이 이 루크사트주의와 매우 많은 부분에서 일치한다. 그러나 사회계급을 공인하는 것을 보면 전통적 사회주의와는 거리가 있는 체제임을 알 수 있다.루크사트주의란 메드[2]
루크사트가 창립한 새로운 정치 이론 체계이다. 루크사트주의에서는 사회자본의 공정한 분배와 정의실현을 위한 계급 관리 및 고도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주도하는 사회를 구상하고 있다. 루크사트주의에서 주창한 사회적 공정성은 중하층민의 지지로 이어졌으며, 권리의 집중화나 관료체계 자율화, 기술발전을 중시하는 이념은 통치계급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승인되었다. [원문]
3. 주요 병기
3.1. 돌격병
强銃兵, Assault Atillery
('돌격병'은 정식발매 설정집의 번역이다. 한자를 직역한 '강총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루련군의 주력 기갑병기. 일종의 강화복이다. 유적의 기계장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세기 후반부터 기본적인 구조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단순한 보호의에 가까운 하중 보조기(負重者, Weight Bearer)를 거쳐 지금의 거대한 형태에 이르렀다. '인공 리간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데 이것이 무엇인지는 불명. 빵집소녀 시대의 루련군은 AA-03 모델을 쓰고 있는데, 이 모델이 실전배치된 것은 늦게 잡아도 2030년대이다. 즉 최소 60년 동안 주구장창 쓰인 장수만세 기체. 북란도 사건 때 유적을 무너뜨려 지구 멸망의 방아쇠를 당긴 장본인이 바로 이 놈이다.참고
빵집소녀 게임에서는 보스 포지션으로 등장. 보병밖에 없는 아군을 농락하는 악랄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뼈까지 시린 대미지는 말할 것도 없고 덩치에 안 어울리는 높은 회피력까지 보유한데다 섬광탄 면역까지 붙어있다. 돌격병을 마주한다면 무조건 UAV스킬+화력몰빵을 퍼부어 최대한 빠르게 잡아내야 한다.
그리폰 내부문건에 따르면 이후 곰굴에서 남극군 정예부대 TASA와 제퓨티,멘도가 루련 방어군과 교전할 때 루련 측이 탈탈 털리다 방어군 지휘관이 이 AA-03을 투입했는데, 순식간에 멘도 일행을 제압하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남극의 엄청난 기술력을 생각하면 확실히 설정상으로도 대단한 병기이긴 한 듯. 문제는 이때도 '''또''' 유적 벽을 무너뜨려 붕괴 입자가 흘러나왔다(...)
빵집소녀보다 이전 시간대에 해당하는 소녀전선에서도 예고르가 투입한 병기로 처음 등장한다. 넘버링은 빵집소녀에 등장한 기종보다 한단계 아래로, 호버링을 하는 빵집소녀의 돌격병과 달리 이족보행을 하며 움직인다. 빵집소녀의 리메이크작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서도 돌격병이 등장하는데, 빵집소녀에 등장한 돌격병과 외견이 크게 달라졌으며 소녀전선에 등장한 돌격병과 마찬가지로 이족보행을 한다.
3.2. 장갑차
빵집소녀에 등장하는 회색 기갑차량. 모델명은 불명이다. 몇몇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며, 체력, 공격력 모두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루련 엘리트보다 강력한 강자로 장갑 때문에 개인화기가 먹히지 않아 골치를 썩인다. 제퓨티의 동생 리겔에게 주포를 쏜 후 그 시체를 밟아 터뜨리기까지 한 혐짤의 주범. 빵집소녀의 리메이크작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서는 호버링하며 이동하는 전차로 외형이 크게 바뀌었으며, 무장도 레이저를 쏘는 주포와 미사일로 바뀌었다.
4. 역사
4.1. 2033 ~ 2064 프로메테우스 공정
2030년 북란도 사건이 터졌다. 각국은 너무나 막대한 피해로 인하여 국제 공조를 중단하고 각자의 생존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유엔 유적기구 역시 그 여파로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유적기구의 정신적 지주였던 사무총장 루크사트마저 사망하면서 유적기구 구성원들은 절망에 빠졌다.
2033년, 유엔 유적기구는 본부가 있던 미국에서 추방당한 이후 완전히 두 파벌로 갈라섰다. 루크사트가 예언한 3차대전으로부터 인류 문명의 절멸을 막기 위해, 한 파벌은 지금의 세계를 포기하고 아직 깨끗한 남극에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견을 내놓았고, 다른 파벌은 루크사트의 유지를 이어 모든 인류를 구제해야 한다며 완강하게 반대하였다. 유적기구 이사회의 대부분은 남극 이주 계획을 지지하였다. 그러나 소수파는 그들의 뜻을 끈질기게 관철하여 결국 독자적인 인류문명 재건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른바 <프로메테우스 공정>이었다.
프로메테우스 공정은 다가올 3차대전에 대비하여 인류문명의 불씨를 보존하고, 전쟁이 끝난 후 세계의 원만한 재건을 위하여 모든 나라를 하나의 깃발 아래 통합시킨다는 거대한 계획이었다. 남극 이주파가 결국 구세계를 버리고 떠난 후에도 그들은 꿋꿋이 계획을 진행하였다. 3차대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들은 신소련을 파트너로 선택, 최대한 신속하게 대전을 승리로 끝낼 수 있도록 다양한 유적기술을 지원하였다. 결국 3차대전은 계획대로 신소련의 승리로 끝났고, 혼란한 전후 정세 속에서 그들은 각국에 심어놓았던 동지들을 움직여 루크사트주의를 대대적으로 전파, 세계정부의 창설을 위한 밑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이야기는 소녀전선으로 이어진다.
4.2. 2064 ~ 2089 루련 성립, 남극과의 조우
여차저차하여 결국 루크사트주의 합중국 연맹이 탄생하였다. 한편 2045년 이미 독립을 선포한 남극 연방은 이후 수십 년 간 접촉이 없다가, 2075년의 유조선 사건을 계기로 루련과 국교를 맺게 되었다. 루련은 처음에는 남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남련으로부터 많은 기술을 전수받고 삼여신계획 등의 합동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남극과의 기술격차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루련 내부에서는 점차 남극 위협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던 중 2078년, 남극 일대의 국가들이 루련을 탈퇴하고 남극 진영에 가세하였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루련은 <대 남극 제재 법안>을 제정, 남극을 본격적으로 적대시하기 시작하였다.
4.3. 2089 ~ 2094 제1 차 남극 전쟁
2089년 7월, 제재 법안 때문에 남극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변 국가에 억류된 남극인 청년들이 자신들의 거주구를 봉쇄한 경찰들에게 돌을 던지는 유혈 사건이 발생하였다. 루련 경찰 측은 이에 실탄 사격으로 대응하였고, 결국 폭동은 대규모 무력 충돌로 번졌다. 루련은 군대를 파견하여 사태를 진압하고 남극인들을 잡아들였다. 이에 남련 역시 무력으로 대응을 개시하였다. 2089년, 남련은 동포 보호를 구실로 루련 해안지대를 선제 공격하여 제 1차 남극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루련은 전쟁 첫 단계에서 남련의 전력을 과소평가하는 우를 범했다. 남련은 이를 비웃듯 압도적인 기술 격차로 무시무시한 교환비를 뽐내며 각지에서 루련군을 깨트려 나갔다. 그러나 루련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여 결사적으로 저항하였고, 남련군 역시 확전에 소극적인 수뇌부와 병참 능력의 한계 때문에 루련에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전쟁은 지리한 소모전으로 흘러갔다.
루련은 전쟁의 승패가 유적기술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과거 삼여신계획의 결과물인 실험체들을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두 차례에 걸친 남극 특수부대의 침투로 루련은 결국 실험체를 잃고, 그 와중에 붕괴액 폭발 사고의 대위기에 빠져 남련의 도움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수모마저 겪었다.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루련은 남련에 항복 의사를 타진하였고, 루련 수뇌부는 패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5. 작중 행적
5.1. 소녀전선
작중 초반 시점은 2062년이었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루련 설립을 코앞까지 두게 되었다. 거울단계에서 언급된 구체적인 날짜는 2064년 9월 20일로, 사실상 루련 설립까지 몇개월을 채 안 남겨둔 셈.
소녀전선의 주요 적대 세력 중 하나인 '정규군 특수작전사령부'는 신소련에서 루련 건국에 반대하는 파벌들로, 이들과의 갈등이 주요 대립요소 중 하나였다. 3차대전 참전 경력이 있는 카터 준장과 휘하 특수전사령부 군인들이 3차대전이 끝난 지 10년만에 과거의 원수들과 연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곳곳에 봉인되어 있던 스피라에나 노드를 기동시켜 전 세계를 위협함으로서 냉전 체제로 회귀하고자 했다.
그러나 루련 건국은 이미 시나리오 타임라인상 확정 사항이므로 카터파의 미래는 없었으며, 결국 전술지휘관의 활약으로 이들의 음모는 저지되고 만다. 애초에 카터 파벌은 신소련군 내부에서도 소수파였으며, 통합에는 신소련의 국가위원회가 깊이 관련되어 있었고 3차대전은 이들이 루련으로 붕괴액 재해로 피폐해진 세계를 통합하려는 큰 그림의 일부에 불과하므로 어떻게든 정리되는 운명이었다.
6. 여담
- '루크사트'라는 이름은 중국어 표기 '罗克萨特(나극사특, 루오커사터)' 를 번역한 것이었지만, 2019년 7월 공식 알파벳 표기 'Raeder Albert Rossartre'가 공개되면서 조금 애매한 번역이 되었다. 해당 인물이 독일계 영국인임을 감안하면 '레더 앨버트 로사터' 정도의 표기[3] 가 적당할 듯하며 '로사트리즘(Rossartrism)', '로사트리즘 합중국 연맹(Union of Rossartrism Nations Coalition)' 정도가 발음상 올바른 번역이다.
그러나 소녀전선에서 공식 번역이 '루크사트주의'로 번역이 되었고 이 명칭이 유저들 사이에 퍼져 보편적인 명칭이 되었다. 한편 역붕괴: 베이커리 작전에서도 해당 번역 명칭이 그대로 이어졌다. 한때 역붕괴 스팀 페이지의 한국어 번역 소개문에는 '로크사이즘 공화국 연맹'이라는 이상한 음역으로 되어 있었으나 차후 '루크사트주의'로 수정되었다.
7. 바깥 고리
[1] 2063년 재결성''''''된 제 2대 UN.[2] 현재 '래더'로 변경[원문] 罗克萨特主义是梅德·罗克萨特创立新型政治理论体系。罗克萨特主义要阐述扁平式社会资料方式,并提出侠义阶级管理设,以及高度自动化系统主导社会的论调。罗克萨特主义所倡导的社会公平性得到了中低层人民的拥护,而权利集中化,官僚体系自律化和重视发展技术的理念也得到了统治阶级的 致认可。출처[3] Rossartre는 Rossarter를 영국식으로 꼰 철자로 추정된다. 현대 영국 영어에서도 잘 안 쓰이는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