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단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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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镜像论(경상론)
- 영문: MIRROR STAGE
- 시행 기간
- 중국: 2021. 02. 04. ~ 03. 04.
- 한국: 2021. 02. 19. ~ 03. 19.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던 이중난수 이후 시즌 3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형 이벤트로, 작중 배경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며 메인 빌런 세력으로는 패러데우스가 등장한다.
2. 이벤트 상세
2.1. 전역 정보
이중난수처럼 지휘관과 안젤리아 시점으로 진행된다. 다만 이전의 랜덤 전역요소가 많은 비판을 받았는지 전반적인 진행 방식은 연쇄분열과 편극광의 챕터 선택 타임라인 형식으로 회귀했다. 안젤리아 시점의 전역에서는 지휘관의 제대를 투입할 수 없고 전역에서 제공하는 NPC 제대만 사용할 수 있다.[2] 지휘관 시점의 전역은 자신의 제대를 편성할 수 있으며 적들이 훨씬 강력하지만 NPC 댄들라이의 지원을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다.
2.1.1. Chapter 1
2.1.2. Chapter 2
2.1.3. Chapter 3
2.1.4. Chapter 4
2.2. 보상 정보
- 클리어 확정 획득 아이템: 최첨단 마스크·거울단계
- 클리어 확정 획득 인형: 콜리브리, 표도로프
- 드랍 획득 인형
- 보급상자(하루 최대 60개 획득) 획득 인형
- 랭킹전 보상: WA2000 전용장비(옵티컬), 응원요정, 지휘관 머리 의상 무쇠심장
2.3. 신규 요소
- 랭킹전 전장 절대평가: 대형 이벤트 최초로 랭킹전 보상인 요정과 전장이 절대평가로 주어진다. 상대평가 보상은 보석과 자원, 지휘관 머리 의상에 한해 지급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신규 인간형 적: (콜라보 이벤트를 제외하고) 이중난수에서 최초로 추가된 인간형 적(ELID증세가 있는 여성 난민/부랑자)에 이어 또다른 종류들이 추가되어있는데, 범용 요원 캐릭터[5], 남성 난민(혹은 시위대) 등이 추가되었다.
- 수동 조작 동맹 제대 전역: 안젤리아 시점 전역에서는 플레이어 자신의 제대는 사용할 수 없으며, 전역에서 제공하는 제대만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휘관 시점 전역에서는 댄들라이를 조작할 수 있으며, 댄들라이는 아군을 지원하거나 전장의 안개를 밝히는데 활용할 수 있다.
3. 공략
3.1. 전역 공략
3.2. 히든 업적
- 쇼다운: '환수의 어깨 Ⅱ' 에서 모든 마크를 K면으로 뒤집어 나타난 드론형 민수용 과녁기 격파.[6]
- 거울의 뒷면: 엔딩 크레딧의 스태프 목록을 끝까지 열람(무저갱 카오스 III)
4. 스토리
4.1. 지휘관
4.2. 안젤리아
4.3. DRF 24
스토리 전역 하단에서 볼 수 있는 뉴스로, 보도 기자로는 섀도리스가 등장하지만 몇몇 파트에서는 그냥 보도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 뉴스는 스토리에서 벌어진 상황이 왜곡되거나 적당히 편집된 채로 보도되기도 한다.
- 첫번째 뉴스: 내용은 총 4가지로, 클라우츠 위원 일행이 베슬란 참사의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했으며, 소련의 정세가 안정됨에 따라 독일 측에서 특사를 보내 기술 및 환경 분야 협력 건에 대해 협의하고 있고, 브레멘 난민 수용 구역에서 원인불명의 폭발로 번진 화제가 진압되었고, 울릭 총리의 비서 몰리도 포거트가 실종되었는데, 난민 구역에서 목격되었다는 증언이 있었으나 관계자는 해당 공무와 실종 사건은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 내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지막 두 소식은 이중난수 이벤트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관련된 소식이다.
- 두번째 뉴스: 베를린 시 교외에 정전이 일어났으며, 분노한 시민들이 뛰쳐나와 충돌이 일어났다고 한다.
- 세번째 뉴스 : 내용은 총 4가지로, 첫번째는 갈라테아 과학 연구 그룹이 세운 임시 의료소가 개장했는데 그레이 박사가 해당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는 것, 두번째는 해외의 모 민용인형 제조자사 불량 인형을 출고했다가 구매자의 폭행치사를 야기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했다는 것, 세번째는 종교 집단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천연자원 채굴 중단 시위를 벌였다는 것, 네번째는 본 마을에서 납치 사건이 벌어졌으나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이다.
- 마지막 내용은 지휘관이 마흐리안을 마을에서 탈출시킨 사건을 말하는 것. 실험실에서 탈출한 니토인 마흐리안에게 신원같은게 있을리가 없다.
- 네번째 뉴스: 시위가 점차 폭력 사태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으로 경찰 당국은 살수차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다섯번째 뉴스: 내용은 총 3가지로, 첫번째는 정체불명의 포교 활동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원인을 복사감염증에 대한 공포[7]라고 지적했다는 것, 두번째는 베를린 교외의 모 건물에서 체포된 강도의 정체가 난민이었다는 것, 세번째는 갈라테아 그룹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고 CEO가 신규 공장 부지에서 착공을 알리는 테이프 절단식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갈라테아 그룹은 국방부와도 협력 관계를 맺은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 여섯번째 뉴스: 신형 항붕괴제 이둔에 대해 그레이 박사와 인터뷰한 내용인데, 섀도리스가 인터뷰를 할 때 언급한 예민한 질문은 죄다 짤려나갔다. # 잘린 부분은 외과 전문의인 그레이가 이둔을 대변한 것에 상업적인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과, 이둔의 상용화까지 여러 행정 절차를 거치는 것이 정부가 상용화를 방해하는 것처럼 비춰져 시위가 벌어졌는데 이러한 홍보 전략도 그룹이 계획한 것이냐는 질문이다.
- 일곱번째 뉴스: 베를린 시가지의 한 아파트에서 수차례 폭발이 일어나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원인은 가스관의 노화라고 한다. 현지 주민의 말에 따르면 폭발 전 아파트에서 알 수 없는 소동이 발생했다는 모양.
- 안젤리아가 근거지에서 패러데우스의 공격을 받은 사건을 말한다. 당연히 폭발 원인도 가스관의 노화 따위가 아니라 패러데우스의 테러.
- 여덟번째 뉴스: 내용은 총 2가지로, 첫번째는 갈라테아 그룹이 신형 항붕괴제 이둔의 발표회를 취소했는데 원인은 첫 생산량을 운송하던 차량이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라는 것, 두번째는 베를린 병원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 아홉번째 뉴스: 베를린 시 남동쪽의 격리벽이 원인 불명의 고장을 일으켰으며, 정비팀이 파견되어 격리벽의 수리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다가 속보가 들어오는데, 내용은 그레이 생물 과학 연구소에서 폭발이 일어나 외벽이 일부 파손되었고, 폭발 후 그레이 박사가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취재 도중 섀도리스는 안전부 소속 직원에게 쫓겨나는데, 쫓겨난 직후 어제 베를린 시 인근의 갈라테아 그룹 소속 약품 창고가 폭발했다는 소식을 보도한다. 갈라테아 그룹은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사건의 주모자를 강력 비난했으나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고 만다.
- 첫번째 사건은 지휘관 일행이 격리벽 테러를 저지한 이후 정부 측에서 뒷처리를 하는 것이고, 두번째와 세번째 사건은 안젤리아가 그레이와 충돌한 사건들이다. 아울러 갈라테아 그룹의 인터뷰를 저지한 것은 슈타지의 입김이 들어간 것일 가능성이 높다.
- 열번째 뉴스: 베를린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내부에선 총격전까지 벌어졌으며, 교도소 주변은 봉쇄되었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붕괴입자 재해 대응팀도 출동했다고 한다. 부상자는 구조되었고 탈옥수는 전원 체포되었지만, 경찰 당국은 폭동은 제압되었으나 안전을 고려해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는 동시에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부탁했다.
- 지휘관 일행이 교도소의 붕괴 입자 폭탄 테러를 저지한 것. 폭동을 제압했다는 것은 순 뻥으로, 지휘관 측은 인원 부족으로 폭동 제압에 실패했으며, 죄수들은 거리로 탈출했다.
- 열한번째 뉴스: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항붕괴제 '이둔'의 조속한 배포를 독촉했다. 이에 관련 부서의 책임자는 빠른 답변을 발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얼두번째 뉴스: 그레이 박사의 행방이 아직도 묘연하여, 많은 시민들이 임시 의료소에 찾아와 무사 귀환을 기도했다고 한다. 다만 근처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 경찰이 시민들을 해산시켰고, 진압 부대가 투입되었으나 규모가 불어난 시위대는 통제를 뚫고 시의 중심지로 행진하려 했다는 모양.
- 열세번째 뉴스: 모 구역의 버려진 저택에서 두 무장 세력 간의 충돌이 벌어졌으며, 현장에서 구조팀은 시신 6구를 발견했으며, 폭발 흔적과 인체조직도 발견했다고 한다. 저택 내부를 수색한 결과 신분이 불분명한 6명 이상의 사상자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 안젤리아 일행과 패러데우스가 충돌한 사건. 저택 외곽에 있던 시신은 슈타지 요원들로 추측되며, 폭발 흔적과 인체조직의 정체는 섀도리스 본인의 동생인 라이트. 저택 내부의 신분 불명인 시신은 패러데우스 쪽 병력들일 것으로 보인다.
- 열네번째 뉴스: 이전과는 달리 독자 채널을 통해 보도되었다. 섀도리스는 지난 일주일간 베를린은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유감을, 희생자에게는 조의를, 재난현장에서 사명을 다하는 작업자에게는 경의를 표한다. 이후, 우리는 노력하며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고, 비판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며, 이런 우리의 바람은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며,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슬퍼할 줄 앎이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 이 세상에 안녕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는 섀도리스의 마지막 말을 끝으로 보도는 마무리된다.
5. 랭킹전
6. 평가
역대 이벤트 중에서도 가장 호평이었던 특이점 이상이라는 대호평을 듣고 있다. 스토리와 게임 진행, 편의성 등 대부분의 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으며, 주목할만한 단점이나 버그도 없다.
핵심인 스토리 퀄리티는 가장 큰 호평의 대상이다. 전반적인 스토리의 볼륨 자체가 크게 늘어났음에도[8] 스토리의 밀도가 높았던 덕분에 스토리텔링 자체가 전체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대형 이벤트들에 비해 효과음이 풍부해지고 작중 사건들을 뉴스 보도로 재구성해서 삽입하는 식으로 현실성과 몰입감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연출을 선보이면서 연출 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룬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이벤트에서 등장한 신규 조력자들의 행적도 유저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여기에 절단마공으로 절묘한 순간에 스토리를 끝내서, 다음 전역이나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도 충족시켰다. 이벤트 시작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관련 커뮤니티는 캐릭터들의 동기 분석과 향후 스토리 예측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니토 포획과 관련된 곁다리 스토리도 이중난수 때보다 나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중난수의 철혈 스토리는 너무 노골적으로 스바로그를 홍보하는 스토리로 인해 철혈 포획을 억지로 넣으려 했다는 비판을 받은 반면, 니토 포획과 관련된 스토리는 보다 이벤트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사실 아델린에 대한 설명은 니토를 제작하던 도중 아델린이란 개체에 대해서 잠깐 언급되는 것이 전부지만, 대다수의 철혈 보스가 스토리에 모습을 비춰보기는 커녕 언급조차 없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간 철혈보다는 확실히 낫다는 평.
랭킹전 전용장비가 절대평가로 바뀐 것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소녀전선의 랭킹전은 상대평가 때문에 늘 갑론을박이 오가는 문제였는데, 비로소 이번 이벤트에서 그 문제가 해결된 것. 게다가 점수 따기도 쉬운 편이어서 뉴비나 라이트 유저들이 전장을 획득하는데 들여야 하는 노력이 이전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다만 그 반동인지 상위권에서의 변별력은 조금 부족한 모양새였는데, 전반적으로 이전보다 훨씬 더 라이트 유저를 배려하는 측면으로 변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미니게임의 평가도 괜찮은 편이다. 캐릭터의 조합을 짜는데 어느정도 생각을 할 필요는 있지만 이 부분은 당연한 문제고, 그 이외에는 소녀전선의 일반적인 플레이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구조였다보니 미니게임의 플레이 편의성은 확실히 나아진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있었던 미니 게임들이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었을지언정 그만큼 잡음도 많았음을 감안하면, 이번 이벤트의 미니게임은 확실히 좀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전역 난이도는 이전 이벤트 전역과 큰 차이는 없지만, 퍼즐 요소가 도입된 전역들이 다시 생겨서 무턱대고 스펙으로 찍어 누르는 방식이 통하지 않아서 귀찮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벤트의 메인 적 세력이 화력보다는 다양한 특수기로 아군을 압박하는 패러데우스였다보니 유지력에서 강점을 지닌 철혈 제대가 크게 각광받았는데, 하드 난이도에서는 철혈 제대의 유지력이 아니면 연전이 어려운 적 구성이 심심찮게 나오다보니 이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편의성 측면에서는 이런 저런 측면에서 소소하게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최적화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실행할 경우 전역의 렉이 꽤 심해졌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맵의 거점간 차이가 좁아 거점이 정확히 식별되지 않는 경우, 맵에 불고 있는 모래폭풍이 화면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 등 스토리 고증을 맞추다 게임 편의를 침해하기도 했다.
댄들라이의 경우 전투 능력이 없어 적과 교전하면 바로 격파되는데, 중장비제대의 데이터를 그대로 갖다쓴 것인지 댄들라이가 직접 적에게 돌진하는 경우에도 경고를 해주지 않는게 문제. 물론 처음 댄들라이를 사용할 때 이를 설명해주긴 하지만 컨트롤 실수로 댄들라이를 자폭시키는 경우 전역 진행과 자원을 홀랑 날리게 된다.
7. 기타
- 방송에 앞서 '은밀입경'이라는 로그인 이벤트 배너가 데이터마이닝으로 발견되었고, 실제로 해당 로그인 이벤트에서 이 명칭이 사용되면서 은밀입경이 이번 대형 이벤트의 명칭으로 추측되었으나, 방송을 통해 거울단계(镜像论, Mirror Stage)인 것이 밝혀졌다. 거울단계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이 고안한 라캉철학의 용어 '거울단계'에서 따왔다.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유아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또는 타자)를 자신과 동일시함으로써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이론인데, 스토리 공개 이후 해당 이벤트명은 마흐리안과 RPK-16의 행보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 1월 말의 방송에서 발표된 신규 인형들은 공통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총기들인데, 그 중에는 그 유명한 콜리브리 권총도 포함되어 있다. 총기의 특성을 반영해 매우 낮게 책정된 화력과, 총기를 목걸이에 달아서 목에 걸고 있는 일러스트가 압권.
- 대형 이벤트 전 진행된 방송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유독 강조했는데, 실제로 이전까지는 떡밥만 무성했고 구체적인 배경은 베일에 싸여 있던 패러데우스가 처음으로 스토리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이벤트다.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의 스토리는 다음 이벤트의 서막이며 패러데우스의 로고에 무지개색 그라데이션이 드리워진 것도 중요한 변화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빛을 분산시켜 무지개를 만드는 프리즘이 거울과 마찬가지로 유리로 만든다는 점에 착안해 연관성을 추측하기도 했다.
- 우중 PD가 방송에서 대다수가 원하는 결말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어떤 이유로, 어떤 의미에서 원하는 결말이 아니라는 건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단정지을만한 요소는 없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유저들 사이에서 스토리 전개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갔다. 아니다 다를까 2021년 2월 4일, 중섭 업데이트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한국 측 커뮤니티에도 CG와 일러스트, 대화문 등이 번역되어 올라왔는데, 충격적인 반전으로 소녀전선 커뮤니티가 혼돈의 도가니가 되었다. 게다가 새로 등장한 조력자들의 결말[9]과 사실상 배드엔딩이나 다름없는 처참한 결말[10]도 여러모로 후유증을 느끼게 했자는 평가가 많았다.
- 이벤트 스토리 분량이 텍스트로 164,986자에 이를만큼 스토리 분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이전 이벤트인 이중난수도 역대 이벤트를 통틀어 가장 스토리 분량이 많았음에도 이를 갱신해버린 것. 때문에 사실상 비주얼 노벨이 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 더욱이 이 숫자는 중국어 기준이므로 한글으로 치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감안도 필요하다.[13]
- 지휘관 루트 챕터 1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현재 시간대는 2064년 9월 20일이라고 한다. 2064년이 3개월도 안남은 상태이므로 세계관 시간대 기준으로는 루련 건국을 그야말로 코 앞에 두고 있는 셈. 작중에서도 안젤리아의 입으로 신소련 상층부가 현장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 메인 루트와 별개로 DRF24라는 TV 채널에서 뉴스를 전하는 내용의 스토리 전역이 있다. 현상금 축제의 ECHO처럼 최초 클리어 보상은 없다. 작중 스토리와 비교해 보면 깨알같이 여러 부분에서 검열이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자막은 'Kritik am Brandenburger Impftempo wächst'으로, 해석하면 '브란덴부르크의 예방접종률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도 되며 이름이 비슷한 RBB24에서 2021년 1월에 이 제목으로 실제 기사를 낸 바 있다.
- 엔딩 크레딧을 다 보면 마지막에 16진수가 나오는데, 값에 대응하는 알파벳으로 해석하면 Apostate only am I true. I am you, when I am I" , 뜻은 "변절자는 나만이 진실이다. 내가 있을 때 나는 너다"이다. 이 문구는 파울 첼란의 시에서 인용한 것으로, 여기서 언급된 변절자에 대해서는 거의 이쪽이라는 추측이 대세.
- 스토리 곳곳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오마쥬 요소들이 있다. 안젤리아 측 스토리 1장은 킹스맨 1편의 플롯을 그대로 따라가며 처음 모습을 드러낸 '그리폰' 또한 킹스맨의 '갤러헤드/해리'와 판박이.4장에서 안젤리아가 신소련 안전국 요원 선발시험 내용이랍시고 농담으로 언급한 '시험 개시와 함께 개와 동거하며 수료하려면 그 개를 죽여야 함' 이라는 내용도 킹스맨 요원 선발시험 내용으로 언급되었던 것이다.
- 각 챕터의 끄트머리에 어떤 글귀가 적혀있는데 그 내용은 바로 로르샤흐 테스트의 점수표라고 한다. # 덤으로 각 챕터의 표지에도 글자가 적혀 있는데, 챕터 1: 실재계는 firefly(반딧불이), 챕터 2: 상상계는 Secret(비밀), 챕터 3: 상징계는 Prey(희생자), 챕터 4: 응시는 Sister(자매).
- 안젤리아 측 마지막 스토리가 너무 인상깊었는지 마지막 챕터 뫼비우스의 고리를 만화로 그리기까지 한다.
[1] 그리고 이번 이벤트는 분할 개방이 없다고 하는데, 이것도 설날 이후로 일정을 미루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2] 그래서인지 안젤리아 시점의 전역에서는 인형 드랍이 전혀 없어서 한정인형 파밍이 불가능하다. 또한 보급상자도 나오지 않으므로 상자 파밍도 불가능.[3] 최소한 공수요정이나 에이전트를 보유하고 있다면 EX라도 무전투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파밍 전역이 개방되지 않은 극초반 상자파밍에 유용한 전역이다.[4] 미니게임[5] 슈타지 요원 혹은 패러데우스의 밀정으로 표현됨.[6] 승리조건인 G면 뒤집기와 정반대로 행동.[7] 갈라테아 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베를린에서만 169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사망자는 17만 명에 육박한다는 모양.[8] 편극광의 약 두 배를 넘는 분량이다.[9] 지휘관 측에는 마흐리안이, 안젤리아 측에는 라이트가 등장하는데, 둘 다 에피소드 마지막에 사망한다.[10] 양측 다 마지막에 패러데우스의 함정에 걸렸는데, 함정에서 빠져나갈 방법이 없어서 그대로 전멸하게 될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그나마 지휘관 측은 최후의 순간에 예상치 못한 존재가 나타난 덕분에 반격의 여지가 생겼지만, 안젤리아 측은 팀원의 배신으로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결과 팀 전멸에 지휘자의 생포라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11] Sins of the Father와 Heavens Divide 등 메탈기어 시리즈의 OST의 보컬을 맡았다.[12] 니어:오토마타의 주제곡 Weight of the World 영어 버전을 부른 보컬로 잘 알려져 있다.[13] 유튜브에 컷신을 모은 영상이 있는데, 그 분량은 자그마치 6시간 27분 1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