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성 다발근통
1. 개요 및 원인
주로 노인층에게서 나타나는 근육통을 동반한 질병.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험성 유전자(HLA-DR4)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
자체 한정적인(self-limiting) 질병으로 약 1-2년간 증상이 나타나다 완치된다.
2. 증상
가장 흔히 움직일 때 양쪽의 골반(hips) 및 어깨의 근육에 급작스럽게 통증이 발생한다. 근육의 활동량이 저하될 경우 경직(stiffness)이 발생한다. 그러나 근력(muscle strength)에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특히 관절에 종창(swelling)이 보이기도 하는데, 약 20%의 환자에게서 무릎, 손목 및 손가락에 윤활막염(synovitis)이 발견되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혼동하기도 한다. 특히 종창이 어깨에 보이면, 회선근개건염(rotator cuff tendonitis) 및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 등으로 발전한다.
또한 무기력함, 발열, 우울증, 만성피로 및 체중 저하 등이 보이기도 하며, 측두동맥염(temporal arteritis)이 동반되기도 한다.
3. 진단 및 치료
류마티스성 다발근통은 임상진단(clinical diagnosis)의 질병이다. 진단에 도움을 주는 검사는 ESR 수치인데, 환자 전부에게서 50 이상의 수치가 발견되며 대부분은 100 이상이 보인다.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한다. 주로 1-7일 안에 차도가 나타난다. 상술한 듯, 약 2년 안에 스스로 완치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투여는 2년 이상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