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홍
1. 소개
매우 무례하고 폭력적인 남성. 자신에게 거슬리는 모든 것을 협박과 주먹으로 해결하려 든다. 대표적인 예로, 관리인인 이영에게도 자주 주먹을 휘두르며 협박하고 차은하도 맞은 적이 있다.
크로시드 서클을 할 때를 보면 머리는 그다지 좋지 못한 듯. 도리루와 의외로 잘 지내는 듯 하다.
의외로 묵찌빠에 매우 강하다.[2]
일러스트의 소개문구는 "뭐야, 이 새끼들아! 쳐죽여 버린다!"이며, 숨은 글은 다음과 같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너는 별로 화가 나지 않았지.
화난 자신을 가장하면서 무작정 폭력을 휘두르지.
너에겐 복수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지만,
어떤 의미에선 너야말로 그 애 앞에 가장 속죄해야 할 쓰레기야.[스포일러]
2. 작중 행적
꼬마천사에게 폭력을 휘둘러 꼬마천사를 병원으로 가게 했던 장본인. 꼬마천사의 오빠와 갈등을 일으키던 중 오빠를 괴롭히지마라며 말리러온 꼬마천사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정작 본인은 천사를 기억조차 못했다.
삐약이라는 소중한 사람이 밖에 있었던 듯 하다. 도리루의 지령을 완수하기위해 좀 치사한 방법을 써서 류진홍을 묵찌빠로 이긴 후 말을 걸면 류진홍이 잡히면 곤란해지는 인물에 대해 알려준다. 그 인물은 삐약이이며, 자기 부모한테도 버림받은 장님인 동네바보꼬마이다. 예전에는 그런 꼬마를 보면 바로 걷어차버렸는데, 지금은 왜인지 머리가 이상한 꼬맹이를 보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졌다고 한다. 패버리고 싶은데 무슨 명령이라도 들은 것처럼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고.[스포주의] 그래도 다른 사람이 자기를 의지한다는게 나쁘지않다고 했다.
두번째 크로시드 서클에서 차은하에게 수세에 몰리고 결국 크라임 카운터가 5개가 채워져 독캡슐이 터져 사망. 작중 이 크라임 카운터가 다 채워져서 죽는 유일한 인물.[3] 다만 이 전개속도가 좀 빠르다. [4]
추리게임에 어울리지 않는 단순함으로 인한 애매한 비중 탓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더러운 성깔과는 대조되게도 작중 등장하는 죄인들 중에서 의외로 가장 나은 인성의 소유자다. 꼬마 폭행 건에 관해선 과거 회상 장면을 봤을 때 법적인 죗값도 치른 것으로 보이고 이후 자의가 아니었을 여지가 있지만 삐약이를 돌보는 등 죄인들 중 유일하게 나름의 선행을 하였다.[5]
[1] 영어로 'Bouncer'. 본래 술집 등에서 입구를 지키는 파수꾼 등으로 해석되지만 여기서는 이런저런 일을 처리해 주는 직업인 듯 하다. 작중에선 건달을 좋게 말한 거라고 언급했다.[2] 주인공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스포일러] 이는 소지민이 이자에게 갖고있는 복수심을 표현한다.[스포주의] 김유한의 만화스케치를 끝까지 보면 류진홍이 꼬마 천사를 때려 감옥에 갔을때 안지우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로인해 그렇게 된 듯하다.[3] 차은하와 도리루는 생존. 김유한과 소지민은 자살. 민우아는 죽은 척 한거고, 남희아는 천사에게 난자당해 죽었다.[4] 전작 크로시드 서클에서 포인트가 다 삭감되어 죽는 인물은 공도희뿐이였고, 이마저도 폭탄목걸이를 사기훈이 해체한 상황이라 D가 직접 나서서 제2의 폭탄을 가동시켜야만 했다.[5] 따지고 보면 '''순수한 죄인들 중에서는''' 가장 씁쓸한 최후를 맞은 셈이다. 그가 돌보던 삐약이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보호자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 다만 진엔딩에서 살아남은 인물중 한 명이 돌봐줄 가능성도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