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언더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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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작중 행적
3. 러브라인 및 기타


1. 소개


네이버 웹툰 언더프린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이다.
키는 179cm[1]로 생일은 2월 12일. 류미류의 아버지이자 가수.[2] 언더프린 1화 기준으로 32세다.[3]
30대 초반 치고는 상당히 동안에다가 미남인 외모 덕에 이성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이클릿, 란타인 등 주변에 아무리 외모가 뛰어난 미녀들이 있어도 상당히 질색하는 반응을 보인다. 즉, 여자 공포증이 있다. 특히 몰려 있는 여자들을 상당히 꺼리는 편.
이 이유로 1화에서 여대학교 강당공연이 확정되자 상당히 싫어하는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또 여자가 또 들어오면 셋부터는 엎는다고 말하기도. 유일하게 아들 외에는 좋아하는 음식도 없을 정도로 모든 것에 별 관심이 없다.
상당히 1년 365일 아들을 학교까지 스토킹할 정도 수준의 지독한 아들 바보로 모든 생각이 아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어린아이 같은 사람. 그저 팔불출 정도가 아니라, 아들에게 미움받거나 아들 관련해서 고민거리가 생기면 기분까지 저조해질 정도로 나약한 멘탈이라 매니저가 고생을 사서 하고 있다.
더군다나 꽤나 타인에게 까칠하고 남을 잘 믿지 않는 편으로, 고집이 세 어떤 면에서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지나친 마이페이스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어 장영진이 사서 고생을 한다. 직업용 미소 외에는 아들에게만 유일한 미소를 보이며, 선글라스를 자주 애용한다고. 10주년 기념 작가 트위터 언급에 따르면, 목걸이를 자주 좋아해서 애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마음에 들면 그거 하나만 쭉 사용하는 타입으로 자주 액세서리를 바꾸지는 않는다고한다.
유일하게 아들인 미류 외에도 그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인데, 매니저인 장영진과 생전에 아내였던 혜린. 그 둘 앞에서는 아에 꼼짝 못하고 빌빌 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2. 작중 행적


작중에서 악질적으로 보일 정도로 아들을 스토킹하는 장면이나, 아들보다 더 생각이 없어 보일 정도로 행동해 주목을 받는지라 그저 단순히 철없는 어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류미류를 덮친 란타인과 조우하게 되면서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사실 블로슬레인 혹은 페르디엔[5]이라고 불리는 최고위 마족으로 지하 세계의 제 1왕자이자, 마왕과 아탄인 류정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태어난 직후 지하 세계의 의문의 방에 갇혔고, 사실상 감금 상태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머니 마왕 외에는 아무도 만날 수 없었다고. 그래서인지 지하를 싫어하며, 어머니에게 늘 종종 바깥 세계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6]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자 마왕이 아버지를 만나러 가라면서 문을 열어주었고, 류진은 그대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지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인간계에서 아버지 류정하와 그의 밑에서 수양딸처럼 자라고 있는 누나인 혜린을 만났고, 인간계에서 그들과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정하는 류진을 따뜻하게 맞아주며 사랑해 주었지만, 혜린은 류진에게 정하를 빼앗길까 봐 질투심에 그를 죽도록 괴롭혔기에 평소에 혜린과의 사이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이 시절에는 잠깐 인간이었던 시절의 란타인과 만나기도 했는데, 창가에 떨어져서 죽을 뻔한 란타인을 구해주고 종종 그녀의 집에 몇 번 들르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지하세계로 오갈 수 있는 씨앗이라며 씨앗을 건네주고 사라진다.
그 이후에는 혜린이 성인식을 치르고 성장하는데[7], 오랜만에 정하의 모습을 본 마왕은 혜린과 정하의 사이를 오해하고는 그 상태로 분노하고 만다. 원래대로라면 류진이 돌아오는 길에 위험하지 않도록 전령도 보내주고 각별히 아들로서 신경 써주고 있었으나 정하에 대한 분노로 복수심에 눈이 머는데, 류진이 다시 성인식을 치르기 위해서 지하로 오자, 성인식 기념을 축하하는 연회를 명목으로 약을 탄 술을 먹여서 기절시킨다. 그리고 그 틈을 타 마왕은 아탄의 전유물인 세 번째 날개에 침식이라는 저주를 걸어서 아들의 몸을 강탈해버리고, 몸을 강제로 빼앗긴 류진은 마왕에 의해 조종당해 혜린을 강제로 범해서 약을 먹이고, 마왕은 류진에 이어서 혜린의 몸마저 차지하게 된다.
이후 혜린은 그 일 때문에 류진을 보자마자 저주를 퍼붓으며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다. 류진은 늘 미안하다며 혜린에게 사죄를 할 뿐이었지만... 결국 미류를 낳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혜린은 류진을 저주한다는 말을 남기고 창가에 뛰어내려서 자살한다. 혜린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아버지인 류정하가 대신 미류를 맡아서 길렀었으나, 류정하가 혜린의 자살에 분노해 어디론가로 사라진 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게 되면서 그는 미류와 단둘이서 남게 된다. 그런데 이때는 정상적으로 가진 아이가 아니기에 자신이 부모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미류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었다.[8] 게다가 미류를 자신의 죄에 대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해, 자신은 이 아이를 사랑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란의 뒤이어서 나온 과거 회상에 의하면 그는 이 때문인지 미류를 아무렇지도 않게 며칠씩 방치해 둔 적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사라지기 전에 정하가 미류를 자기 대신이라고 생각하고 잘 키우라는 말 때문인지, 미류를 키우기 위해 돈을 벌고자 오디션도 보고 서빙도 시도했으나, 인간 세계에서 기초적인 지식이 없어서 일자리에서도 잘리는 등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같이 오디션을 보려 온 지금의 매니저를 만나 구사일생해서 가수 생활을 하게 되었던 것.
류진과 장영진의 인연은 시작부터 독특했다. 당시 장영진은 지인의 말에 자극받아 연예계 회사 오디션을 보러 왔었고, 그곳에서 류진을 만난 것이 첫 만남의 계기였다. 처음에는 어리버리한 류진을 딱하게 여겼으나, 이내 그의 노래 실력에 감탄해 생각을 바꾸게 된다. 참고로 결과는 둘 다 탈락. 대신 오디션을 보러 간 연예계 회사에서 장영진에게 매니저직을 권유하고, 그대로 받아들여 취직한다. 이후 매니저가 된 장영진은 오디션 당시부터 눈여겨 본 류진을 캐스팅하고, 류진을 성공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그를 제대로 된 인간으로 교육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진은 자신에게 베풀어주는 매니저를 부모처럼 따라다녔다. 초반에는 매니저가 고생을 많이 한 듯. 게다가 마왕과 혜린과의 일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여자 공포증이 상당했었다. 매니저는 진에게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으나, 사실을 듣고서 범죄자로 오해+미친 사람 취급을 하게 된다.
거기다가 마왕은 그를 조롱하면서 몸을 조종해 교통사고를 일으켜 매니저의 인생까지 망쳐버린다. 결국 매니저는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란이 도움을 주고, 류진이 피를 수혈해줘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이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태어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독백한다. 그런데 몇 년 후에 매니저는 어떻게 알고 왔는지, 류진을 찾아와서 가수로 만들어준다. 이후 메이저는 아니지만 가수로 데뷔해서 생활하게 된다. 후에 매니저에게 울면서 류진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하지만 매니저는 쿨하게 받아들인다.
전개 내내, 아들 미류와 함께 여러모로 험난한 꼴을 겪으며 고생을 한 인물. 진실을 알게 되면 미류가 자신을 두려워할 것을 우려해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고, 이 때문에 몇 차례 갈등을 겪기도 했다. 미류는 아버지의 고통을 알고 같이 짊어지고 싶어하지만, 진은 미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데다가 자신 때문에 죽는 걸 원치 않기에 자기 혼자서 짊어지려고 한다. 사실 란하고 맨 처음 만났을 때 란이 세 번째 날개에 피의 힘을 이용해서 봉인을 해줬고 사전에 류정하가 아탄의 피를 이용해서 침식을 막아준 탓에, 침식은 덜할 수 있었지만, 어머니가 언제든지 자신을 조종해 미류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으며, 이 사실은 후반부까지 그의 역린으로 작용한다. 게다가 자신으로부터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란, 란타인, 이클릿 등의 인물들을 이용하고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려 했다.[9]
하지만 뼛속까지 비정한 인물은 못 되는 듯. 여러모로 유약한 모습을 보여서 이걸 보고 이클릿은 멍청한 남자라고 평가할 정도로 정에 약하다. 특히 혈육에 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리젠이 정말 자신과 똑같은 어머니의 아들이고 그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지켜주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란이 평소에 리젠을 조심하라고 충고했으나, 그는 란의 충고도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게 약점이 되어서 본의 아니게 리젠에게 통수를 맞았다. 리젠이 의뭉스러운 성격임은 눈치채고 있었으나, 자신처럼 어머니에게 위협받는 처지라는 걸 알게 되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잘 대해주려고 했지만... 란에게서 그가 미류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듣고, 리젠이 자신을 찌르고 도망가기까지 하자 제대로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이클릿에게 구해진 후 마왕성에서 치료받아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후에 더더욱 아무도 믿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결국 보다못한 이클릿이 만나서 억지로라도 자신들 쪽에 협력하지 않으면 계속 감금해두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족을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류진만 했을 리가 없지 않느냐며 소리치는데, 이클릿은 속으로 부드럽게 회유하고 싶었으나 그에게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때 류진은 이클릿에게서 자신의 공통점을 보았고, 그제서야 그녀를 이해하게 되는데 자신과 똑같은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데도 더 강한 그녀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후에 악마들과의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클릿에게 협력할 것을 정식으로 서약하게 된다.
결국 후반부로 갈수록 마왕으로 인한 침식이 심해지고, 심지어 아들에게까지 영향이 끼친다는 걸 깨닫고는 미류를 피하며 거리감을 둔다. 하지만 리젠의 계략에 빠진 미류가 침식에 완전히 빠져버려서 악마로 각성. 무기를 꺼내들고 날뛰자 미류를 구하기 위해서 세 번째 날개의 힘을 꺼내게 된다. 그러던 와중 리젠이 완전히 이클릿을 배신하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마왕이 세 번째 날개를 통해 지상에서 실체화 해버린 것. 이 부작용으로 한동안 정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정신을 차린 직후, 마왕에게서 미류를 보호하기 위해 마법을 실행해 지하로 이어지는 문을연다. 그리곤 자신과 함께 마왕을 지하로 끌고가려했지만, 정신을 차린 미류가 떨어지는 류진을 붙잡는다. 그러나 이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미류의 계획으로 진은 결국 지하에 떨어지게 된다. 지하에 간 뒤 침식으로 인한 기억상실 때문에 어릴 적 감금돼 있었던 시절밖에 기억하지 못한다. 미류는 아버지를 구출하고 저주를 끊어내기 위해 다히트의 성에서 이클릿과 동맹을 맺고 류진 탈환 작전에 들어가게 된다.
그 후 지하에선 마왕성에서 기억을 잃은채로 리젠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리젠과 마왕에게선 어릴적 감금돼있던 방을 빠져나간 뒤 반란군에게 여태껏 붙잡혀 있었으며, 최근 둘이 진을 구해낸 것이라고 속여놓았다. 여하튼 진은 침식으로 인한 기억의 공백 때문에 멍해져 있는 시간이 많았고 그것때문에 그가 백치라고 여기는 악마도 있었다.
237화에선 알현실에 있다가 마왕을 만나러 온 그뤼에르와 마주친다. 리젠 때문에 그가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라고 알고 있어 기겁을 했지만 금방 오해를 푼다.[10] 그리곤 반란세력 확인을 위해 현재 자리에 없는 마왕대신 그녀의 대리자 권한으로 진에게 군대의 출두 허가를 요청한다. 진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에 그들이 관련이 있다는 걸 떠올리곤 그간에 보여줬던 백치미와는 달리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그뤼에르에게 반란군의 색출과 생포를 명령한다.
243화에서 그뤼에르에게 반란군측에서 류진과 똑닮은 사람이 있다는 편지를 받게되고, 혹여나 그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 곧바로 전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결국 그곳에서 자신의 아들인 미류와 마주치게된다. 물론 진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의심한다. 그러나 미류의 설득으로 거의 넘어갈 뻔 했으나 마왕의 끄나풀과 손잡는 것이냐며 반란군 병사들측에서 진을 공격한다. 이에 진은 역시 자신을 속인것이었냐며 분노하고 그뤼에르에 의해 곧바로 구출되어 현장을 떠난다.
그리고 드디어 260화에서 미류의 피를 먹고 기억을 되찾는다! 시전자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아탄의 피 덕분에 기억을 되찾은 것. 그리고 마왕성에 끌려간 이클릿을 구하고, 리젠도 데려올 겸 그에게서 피의 종속을 끊는 법을 알아내기 위해 마왕성에 되돌아간다.
이런 곳에 혼자 남겨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함께 가자고 리젠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리젠은 단호하게 도움은 필요없다며 거절하는 바람에 데려오지 않았다. 결국 꼭 살아있으라고 말하고는 되돌아오는데, 돌아온 후에 꽤나 괴로웠던 것 같은 묘사가 있지만 미류에겐 내색하지 않는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쟁에서 활약하기 시작한다. 왕족만이 마법을 쓸 수 있도록 허락된 곳에서 [11]과 함께 마법을 난사하...지만 하다가 그뤼에르와 샤겔모스가 마법 난사를 막는다. 그리고 그뤼에르에게 날개 하나를 잘리고 몸에 남아있는 마왕의 침식을 역으로 이용해 마왕의 기술을 카피한 마법을 날리고 적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그러나 그 후 마왕이 등장하며 그를 추락시켜버린다. 그리곤 마왕의 마법으로 매복하고 있던 아군들까지 전부 한곳에 모여버린다.[12]
그리고 마왕은 거기서 엄청난 마법을 시전하는데 아군 악마의 피를 전부 먹어버린다.[13] 여기서 진은 마왕의 마법에 간섭해서 마왕이 얻은 힘을 자신도 흡수한다. 란은 악마의 피를 먹으면 란의 피가 희석되어 마왕의 침식에 약해질 수도 있다고 말하지만 이미 흡수한 뒤였다. 그리고 마왕은 피의 맛이 좋지 않냐고 하지만 진은 마왕과 자신은 입맛이 전혀 다르다고 하며 마왕을 공격하려 마법을 시전한다.
하지만 도중에 277화부터 마왕의 꼭두각시로 보이는, 그것도 류진과 같은 모양의 검을 들고 있는 보라색 머리 여자와 싸우게 된다. 전투 실력을 바탕으로 여자를 제압하고 목을 조르려 하나, 이내 낯익은 목소리에 무언가를 깨닫고 멘붕. 여자의 정체는 바로 첫사랑이자 미류의 어머니인 혜린이었던 것. 충격적인 진실에 혼란스러워하다가, 자신과 혜린을 이렇게 만든 마왕을 죽이려 달려든다. 그러나 마왕은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마왕의 마법을 방해하기 위해 복제품인 란에게 정보를 전송한다. 그 과정에서 방심한 탓에 혜린에게 눈을 다치고 빈사 상태에 이른다. 오베이흐의 치료를 받고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다친 눈만큼은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자신 대신 희생해 죽은 오베이흐의 눈을 쓰게 된다. 이후 란타인이 혜린에게 다시 힘을 돌려주고 인간으로 돌아가고 기억을 되찾은 혜린과 잠시 짧은 재회를 나눈다.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혜린을 끌어안고 미안하다며 우는데, 혜린은 그 말을 듣고는 이젠 그 소리도 지겹다는 반응을 한다.
이후 혜린과 지난 세월 동안 오해하고 있었던 점을 푸는데, 그녀는 류진을 진심으로 미워했던 게 아니라고 하며 류진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자살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처음에는 정하 때문에 류진이 싫었으나, 언제부턴가 류진이 자기보다 작은 것이 싫었다고 말하며 혜린은 류진을 좋아했었던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이렇게 짧은 재회도 잠시였고 혜린은 마왕이 아탄의 피를 흡수하면 사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스스로 마왕이 시전하는 마법에 뛰어들어 희생하려고 한다. 류진이 만류하지만 혜린은 이런 몸이 되어서까지 살 생각은 없다고 말한다. 결국 혜린의 단호한 의사를 납득하고 마지막으로 혜린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슬프게 눈물을 흘리고, 혜린은 그걸 바라보고는 이제 오해를 풀었으니 미련은 없다고 독백하며 안타깝게 퇴장한다.
그리고 혜린이 만들어준 기회를 이용해서 이클릿과 같이 동화마법을 시전해서 마왕을 죽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마왕이 죽고 난 후, 그가 대신 마왕의 자리를 이어받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저주의 상징이었던 세 번째 날개가 사라지면서 추락하고, 그동안 잃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모든 것을 포기하는가 싶었지만, 아직 지켜야 할 것이 남아있다는 걸 깨닫고 피의 종속을 실행한다. 일부러 살려둔 귀족들을 이용해 위험을 방지하고, 자신과 이클릿이 있는 곳에만 그들을 부르지 않는 것으로 의도를 내비친다. 이후 리젠오베이흐를 살려주고, 자신들을 지상으로 무사히 갈 수 있게 해주면 그녀를 마왕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조건으로 거래한다. 이클릿이 괜찮겠느냐고 묻자, 오베이흐와 리젠이 살아나면 그 두 사람의 원망은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하면서 살리는 데에 실패해도 상관없다는 조건을 세운다. 그뤼에르의 반발에 특유의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찍어누르는 것은 덤. 이렇게 일이 잘 풀리나 싶었으나.... 마왕이 가진 힘에 따라 유지되던 마계가 전 마왕이 죽으면서 재구성되고, 그 과정에서 기절해 귀족들이 그 틈을 타서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사망플래그를 세운다. 결국 미류, 비, 란타인과 합류하지 못하고 란과 함께 생사불명의 상태가 된다.
하지만 결국 1년 후 란과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류진의 설명에 의하면 그동안 왕권 승계와 부활 준비 때문에 바빴었다고. 게다가 리젠과 오베이흐를 살리느라고 피가 왕창 뽑혔다고 한다(...). 결국 리젠과 오베이흐를 살리는 데에 성공하고, 평생 그들의 목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아탄의 피를 제공할 것을 미류와 약속한다. 이후 그토록 원했던 행복을 되찾으면서 해피엔딩.
3부 마지막화에서 오베이흐의 눈을 이식받아서 여전히 쓰고 있기에 오드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2015년 완결 당시에는 류진 본래의 멀쩡한 두 눈 색깔로 나왔었으나, 마지막화에서 수정되었다.
골든 체인지에서 종종 까메오로 등장하기도 한다. 강유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가게 근처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여름 수영복 모델로 나오기도 했으며, 미류와 강유가 같은 학교라는 설정이기에 아들의 학교에 축제가 열리자 매니저와 잠시 축제를 즐기려 오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밖에는 언급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재활 치료 때문에 오른쪽 팔을 잘 쓰지 못하는 오베이흐에게 공을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고 한다.

3. 러브라인 및 기타


참고로 가장 그리기가 쉬운 캐릭터라고 한다. 아들인 미류는 어른스럽고 착한 성격이라 그리기 힘든 데 반해, 류진이 가장 성격이 비슷해서 그리기가 쉽다고(...).
언더프린 연재 내내 작중에서 란타인, 이클릿 등 주요 여캐들과 플래그를 양성하고 다닌다. 게다가 미류 어머니인 혜린과도 과거에 서로 어렸을 때부터 자라왔던 사이였기에 풋풋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혜린과는 아들인 미류마저 회의적인 시선으로 그 둘 사이에는 로맨스가 1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서로 틈만 나면 티격태격 거리는 앙숙(...)사이였으나, 진이 우는 혜린을 위로해 준 이후로 둘의 관계가 묘해지는 모습이 드러나며 서로 이성적으로 끌리게 되며 썸을 타게 되는 모습도 종종 나오곤 했다.
란타인은 그의 히로인 후보 중 한 명 .류진을 어렸을 때 만나서 구원을 받은 이후로 10년째 짝사랑 중이며, 어렸을 때 반한 이후로 그를 다시 만나려고 마계까지 직접 오기도 했다. 이미 다른 여자와 아이까지 가져 유부남인데도, 진의 현모양처를 자처하며 집에서 거주하며 진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란타인을 따라 나온 이클릿과도 플래그를 꽂기도 했다. 표면적으로야 러브라인을 타는 사이는 아니지만, 몇 번이고 이클릿이 류진에게 정략혼 자리를 제안하거나,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라며 거래를 제안하는데, 자신은 생각이 있냐며 몇 번이고 데이트 도중 묘한 분위기가 오고가곤 했다.
하지만 그 누구와도 이어지진 않는다. 미류 어머니인 혜린을 여전히 좋아하는 데다가[14] 몰려있는 여자에게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혜린과의 일이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 게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두려워해 먼저 다가오는 여자에게는 선을 긋는 타입이라고 한다.[15]
2차 창작 한정 BL커플로는 란, 리젠, 장영진과 주로 엮이며, NL로는 란타인, 이클릿, 혜린 그 외에 정말 마이너하게 그뤼에르와 커플링이 있기도 했다.
작가 트위터 단편만화에서 잠시 출연한다. 골든 리트리버인 개와 쇠백로, 검은 구렁이가 강가에 모여있는 걸 보고 이 셋을 보양식으로 보는 사도 남매에게 역시나 한국인 유전자라고 생각한다(...).

[1] 키가 179cm인 이유는 그가 입는 옷 스타일이 180이 넘으면 어울리기 힘들 것 같아서 이렇게 설정했다고 하며, 상당히 겉으로 보면 유약한 이미지를 보이는 캐릭터라서 180cm를 넘기게 하고 싶진 않았다고 한다.[2] 주로 영화음악, 가곡, 올드팝송 등의 리메이크 곡을 부른다고 한다. 매니저 말에 따르면 아이돌계로 나가라 해도 팝페라만 고집한다고... [3] 작가 블로그에서 나온 언더프린 Q&A포스트에서 밝혀졌다. 골든 체인지 시작과 언더프린 완결 시점에서는 33세. 골든 체인지 연재 중 한 해가 더 지났으므로 현재 골든 체인지 시점에서는 34세이다.[4] 애초부터 기가 센 여자한테 약한 완연한 공처가 타입이라고 작가가 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장영진한테도 기는 걸 보면 기가 센 사람에게는 꼼짝 못하는 타입인 듯.[5] 악마들의 고대어로 '매력적인 피'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류진의 마계이름. 페르디엔은 블로슬레인의 소문을 듣고 악마들이 붙인 별명으로 본명은 아니다.[6] 사실 아탄의 피가 섞였다는 걸 알면 다른 악마들이 가만두지 않기에 성인식 전까지 에온이 아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감금한 것.[7] 혜린이 성인식을 한 후로 혜린과의 충돌이 없어 진이 '누가 세계 평화의 꿈이라도 꿨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8] 정하가 떠나기 전에, 미류를 자신의 아버지 대신이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었던 것.[9] 오죽하면 이클릿에게 자기 말을 잘 들으면 란타인도 좋아해주겠다며 듣지 않을 경우에는 란타인의 목숨을 빌미로 이클릿에게 협박하기도 했다.[10] 그뤼에르 : 왕자 그 XX....[11] 란은 진을 완벽히 복제한 대적사도라서 이곳에서 마법을 쓸 수 있다.[12] 한순간에 공간을 비틀어버렸다고 한다. 역시 최종 보스.[13] 여기서 피를 먹는다는 것은 힘을 흡수한다는 것이다.[14] 란타인이 거울 비추기라는 좋아하는 사람의 얼굴을 비춰주는 마법을 쓸 때 혜린의 모습이 나타나곤 했다.[15] 류진의 이런 면모를 대화로 알게 된 리젠이 이클릿과 이어질 일은 없겠다고 안심하기도 했다. 186화에서 란타인의 고백에도 그녀가 미류를 좋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거절한 것도 그 이유.그리고 리젠의 예상대로 이클릿과도 동료 관계로만 남으며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