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언더프린)
네이버 웹툰 언더프린의 등장인물.
[image]
[image]
풀 네임은 '''칼 드와르 리젠.''' 마계에서 마법사 집안으로 유명한 '''칼 드와르 가 가주의 외동아들'''이다. 이후 마왕의 아들로 밝혀졌다.
초반에는 대사와 실루엣만 나오다가 오베이흐 때문에 이클릿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히트와 함께 등장했다. 이클릿처럼 본인 외모와 능력에 대해 프라이드가 큰 편이다. 육탄전에는 약하지만, 특출난 마법사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집안 출신이기에 실전에서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은발에 한쪽은 진한 녹색 한쪽은 붉은 색인 오드아이이다. 란타인과 같은 색상인데, 과거 회상에 따르면 이클릿이 남매처럼 보일 것(...)이라는 이유로 란타인에게 은색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계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금발로 염색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본래 머리색은 은발로, 힘을 사용하면 은발에서 흑발로 변하는데 이건 바로 집안 특유의 내력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기에 상당히 성격이 뒤틀린 데다가, '''애정결핍증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자에게는 질투심을, 사랑하는 대상에게는 지독한 소유욕을 갖고 있다.''' 이클릿이 류진에게 관심을 보이자 불안해하다가 결국 질투까지 하게 된다. 결국 이것이 후에 그의 배신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클릿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애정만큼은 진심인 데다가, 이클릿 외에 다른 여자는 아예 여자로 보지 않을 정도로 일편단심이다.[1] 게다가 자신보다 발 아래에 있는 존재들에게는 가차없이 굴기에 다히트의 하인들은 전부 그를 무서워한다. 기본적으로 투정과 괴롭힘을 잘하는 응석쟁이 타입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류진에게도 묘하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 작가의 언급으로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가지지 못한 가족애에 호감을 보이기 때문에, 류진에게 여러 모로 호감을 보인다고. 이 때문인지 류진이 다시 리젠을 데리려 왔을 때에도,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지만 후에 류진이 위험에 처하자 구해줄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류진의 가족애가 미류에게 향해있을 때는 상당히 이에 대한 질투심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은연중에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진에 대한 경의의 감정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유독 키가 작은데, 조카인 미류보다도 작은 174cm이다. 말 안하면 도도한 인형에 여성처럼 아름다운 외형이지만, 성격은 개차반+제멋대로인 왕자님이 컨셉인 캐릭터라고. 게다가 이클릿처럼 입맛이 매우 비싼 편이라, 인간계의 음식은 입에도 안 대는 반응을 보이지만 의외로 잘 먹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까탈스럽고 제멋대로인 면모를 가진 성격이지만, 자신을 칭찬하거나 좋은 호감을 보여주는 상대에게는 잘 대해주는 듯. 의외로 본래 인격의 오베이흐가 리젠의 외형에 대해서 칭찬하자 오베이흐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독 선호하는 스타일은 모피와 까마귀털의 옷과 가죽 장갑인 듯하다. 복식을 보면 모피 문양의 옷을 주로 입는다.
특별편 언급에 따르면 더위에 매우 약하다.
지하에서 이클릿 씨[2] 라고 부르며 그녀에 대해서 안부를 걱정하며 중얼거리는 것이 첫 등장. 이때는 금발의 뒷모습만 나왔다. 이후 42화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블로슬레인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말에 질투하면서 편지를 찢어버리려 했으나, 다히트에게 발각당하고 훈계를 듣는다. 다히트의 말에 의하면 이전부터 이클릿의 편지를 중간에서 처리하곤 했다는데, 다히트의 말에 발끈해 잠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진뿐만 아니라 란타인에게도 질투심의 감정이 상당히 심한 듯. 란타인을 잠시 죽일까 고민을 하나, 다히트가 말리며 란타인은 미녀니 대충 그녀를 탐내는 남자들에게 던져주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 말에 란타인을 뇌도 없고 멍청한 몽마 녀석이라고 까며, 그녀보다 지성이 더 뛰어난 이클릿이 훨씬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클릿이 유독 란타인을 아끼는 것이 비난의 주 요인. 하지만 역설적으로 란타인을 죽이지 않는 이유 역시 그녀가 죽으면 이클릿이 슬퍼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히트는 리젠의 말에 적당히 맞춰주면서 리젠 또한 이클릿의 편애를 받고 있다며 달래주고, 그 말에 금세 표정이 풀어진다. 그리고 곧바로 다히트에게 블로슬레인의 이야기를 꺼낸다.
초반에는 류진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연기했었으나, 진은 트라우마로 인해 인간을 불신하는지라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계속 시도해도 연기가 통하지 않자, 경계심이 비교적 덜한 미류에게 접근해 자신의 계략에 이용하기 위해서 꼬드기려는 태도를 보인다. 게다가 미류가 아무런 힘도 없고 약하다는 치부를 건드리면서까지 힘을 가지게 할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비를 담보로 협박해 미류에게 마법을 걸고, 그 마법을 통해 블로슬레인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가로챈다. 미류가 이제까지 침식을 당하지 않은 것이 아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낸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류에게 진의 동생이라고 말한 데다가, 과거 회상편에서 어린 진을 바라보는 장면마저 있어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떡밥을 던지는데...
사실은 현 마왕의 아들이며, '''류진의 이부동생이다.''' 즉 마계의 제2왕자로, 마왕이 류정하와 헤어지고 난 후 칼 드와르 가문의 가주와 재혼하여 본 아들. 본인은 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진이 자신의 이부형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류진을 보자마자 바로 그가 자신의 형임을 알아보고는 인간계에 남겠다고 말한 것. 마왕과 명문가인 칼 드와르 집안의 가주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는 귀한 왕자님으로서 자랐으나, 생전에 자신을 혐오하며 제대로 자식 취급도 해주지 않는 어머니인 마왕에게 '''깊은 증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어머니의 피를 이은 진에게도 상당히 좋지 않은 감정을 보인다.
그 후에 마왕이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남편 일가마저 제거하기로 결심하면서, 리젠 또한 사지로 몰리게 된다.''' 결국 마왕의 손에 의해서 아버지마저 살해 당하고 가문, 직위, 명예 등 모든 것을 잃고 간신히 피신한 후 이클릿을 만나게 된다. 공식적으로 죽은 사람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마왕도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마왕의 자식이기 때문에 진처럼 피의 종속에 얽매여있다.
이클릿과의 첫 만남은 '''리젠이 빗속에서 그 여자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갈 때였다.''' 그 여자가 누구냐는 이클릿의 질문에 화를 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받아치는 데다, 자신보다 더 오만하고 당당한 이클릿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그 이후에 오갈 데 없는 자신을 거두어 주고, 목숨보다 더 중요한 명예와 복수할 기회를 준 이클릿에 대한 감정은 얀데레 그 자체. 다만 이클릿은 그를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를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라, 이클릿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살고 있다. 게다가 피의 종속 때문에 승계가 리젠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마왕이 죽으면 후일 이클릿이 자신을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때 그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직접 부탁하기까지 하기도 했었으며, 이클릿은 이 일을 언급하기 싫어한다. 사실상 복수심과 이클릿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캐릭터. 평상시에도 말도 안 섞는 악마들과 하는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이클릿 덕분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자신의 계획을 위해 진과 미류 부자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이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진에 대한 감정은 꽤나 복잡하다. 일단 마왕의 아들이기에 진 역시 증오하고, 이클릿이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질투도 하고 있다. 하지만 내심 자신에겐 없는 가족애를 지니고 있는 진에 대한 흥미와, 그런 면모에 대한 경의까지 갖고 있어 점점 그에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상대는 이클릿인지라, 진과 이클릿 사이에서 갈등하지는 않는다. 마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미류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려고 하며, 게다가 매니저와 진의 관계를 알아보고는 류진을 궁지에 몰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미류에게 '''세뇌 마법까지 걸어 란을 공격하고, 이를 이용해 블로슬레인과 장영진의 관계를 캐내고자 했다.'''[3] 이후 188화에서 진상을 깨달은 란에게 처참한 공격을 당한 데다가, 날개까지 뜯겨버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이 현장이 이클릿과 진에게 발각되어버리자,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서 미류에게도 빌려주었던 단검을 도로 가져가서 진을 찔러 자신을 회복시키고는 도망쳐버렸다.[4]
그 이후 자진해서 다시 마왕에게 복종을 맹세하고, 적이 된 이후에는 미류 일행을 공격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으로 보였으나, 후에 이클릿마저 완전히 배신한다. 게다가 진과 이클릿을 납치해서 지하의 마왕성에 감금시켜버리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짓들을 저지르게 된다. 그리고 마왕의 뒤통수까지 치기 위해 피의 종속을 해제할 방법을 찾아서, 자신이 에온을 죽이고 마왕의 자리를 차지할 것을 자처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마왕의 연구실에 몰래 잠입하여 혜린의 시체로부터 아탄의 피를 몰래 빼내고, 마왕이 쓴 책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중간에 이클릿을 구출하고 한 번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이 자신을 버리지 않고 다시 한 번 그를 데리러 오자, 남의 명령은 듣지 않는다며 류진을 차갑게 뿌리치고는 그를 피신시킨다. 하지만 후에 에온이 류진을 공격하자 마법을 써서 보호해주고 형이라고 부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를 보면 '''류진과 더불어 이클릿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버리지 못해 끝끝내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했다.''' 게다가 피의 종속을 해제할 방법을 찾았을 때 이젠 이클릿 곁에 있을 수 있다며 스스로 기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미 반란군의 계획이 틀어진 것을 간파하고,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마왕성 측에 붙어 그녀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기도.
마왕에게 계획이 발각되자 피의 종속에 의해 감금당하기도 했었으나, 미리 그이전에 하녀에게 세뇌 마법을 걸어둠으로써 마왕성에서 탈출한다. 이후 마왕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서 침식의 저주를 막는 약과 마왕의 책을 훔치거나, 마왕의 계획을 몰래 알아내는 등 여러 모로 활약을 했다. 그리고 마왕성 근처에는 특수한 결계가 깔려있어서 마왕이나 혈족 외에는 마법이나 날개의 힘을 쓰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결계의 힘의 근원이 되는 돌들을 직접 해제시킨 것 또한 그가 한 일이다.
이후 반란군 앞에 갑자기 등장한 마왕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마왕을 직접 상대하려고 했으나, 293화에서 마왕의 몸에 흐르는 아탄의 피를 폭파시켜 마왕을 죽이려 했던 이클릿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마왕이 아군, 적군 상관 없이 엄청난 규모의 공격 마법을 날리자, 이클릿을 마왕의 공격으로부터 막아주고 본인은 사망한다.
시작부터 자기중심적이고 사랑을 갈구하는 결핍된 존재로 묘사되었으나, 결국 이클릿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보여준 멋진 조연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소유욕은 여전한지 이클릿에게 결코 잊지 못할 죽음을 남기고 간 것에 만족하며 죽었다고. 그리고 죽고 난 후, 미류에게 마왕의 연구실에서 훔쳐서 가지고 나온 책과 침식을 막는 약이 자신에게 있다고 알려주고 미류는 이것을 토대로 알게 된다. 이렇게 완전히 퇴장하는가 싶었으나, '''부활 플래그를 꽂는다.''' 마왕이 죽고 난 후, 류진이 이클릿에게 마왕 자리를 넘겨주는 것을 대가로 리젠와 오베이흐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클릿은 당연히 승낙.
마지막 화에서 되살아난 부작용으로 인해서 피부 조직이 많이 괴사되어있긴 하지만, 이클릿의 손에 간호를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다시 되살아난 것이 확인되었다. 오베이흐는 비교적 피부 괴사도 덜한 데다 팔팔 움직이며 다니는데, 리젠은 아직 거동이 잘 안 되는지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한다. 피부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 평생 아탄의 피를 먹고 살아야 하는 신세가 싫다며, 꼭 신체를 고쳐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초기 컨셉은 이클릿과 같은 순진하고 발랄한 페이스의 연기파 성격이었으나, 좀 더 성질이 더러운 페이스의 이미지로 좁혔다고 한다. 금발과 은발에서 설정 고민이 왔다갔다했으나 은발이 좀 더 이미지에 어울려서 채택되었다.
성전환을 하면 원안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빈유파의 여자 캐릭터로 바뀐다(...)
공식 러브라인으로는 작중에서 열렬히 이클릿을 짝사랑하고 있다. 얀데레에 가까운 심정으로 그녀를 갈구하지만, 안타깝게도 '''리젠만의 짝사랑일 뿐이며 이클릿과 이어질 가능성은 아예 없었다.'''
애시당초부터 이클릿은 리젠이 자신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지만, 그를 동생으로만 볼 뿐이지 전혀 이성으로써 의식해주지는 않기에, 동생 그 이상의 감정으로는 리젠의 마음을 받아주지는 않는다. 리젠이 선을 넘으려고 할 때는 거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언더프린 완결 후에, 작가가 리젠에 대해서 풀어준 썰에 따르면 이클릿에 대한 마음은 접었기에 끝내 리젠의 짝사랑으로만 끝난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부활한 후에는 이클릿에게 간병을 받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에 굉장히 절망하고 비참해하고 있는 데다, 이클릿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세라고 생각해 이클릿의 마음이 어떻든 스스로 선을 그을 것이라고 한다. 참고.
2차 창작 한정으로 BL 커플로는 프리히슈만, 류진, 란과 엮인다.
[image]
[image]
1. 소개
풀 네임은 '''칼 드와르 리젠.''' 마계에서 마법사 집안으로 유명한 '''칼 드와르 가 가주의 외동아들'''이다. 이후 마왕의 아들로 밝혀졌다.
초반에는 대사와 실루엣만 나오다가 오베이흐 때문에 이클릿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히트와 함께 등장했다. 이클릿처럼 본인 외모와 능력에 대해 프라이드가 큰 편이다. 육탄전에는 약하지만, 특출난 마법사를 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집안 출신이기에 실전에서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은발에 한쪽은 진한 녹색 한쪽은 붉은 색인 오드아이이다. 란타인과 같은 색상인데, 과거 회상에 따르면 이클릿이 남매처럼 보일 것(...)이라는 이유로 란타인에게 은색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인간계에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금발로 염색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본래 머리색은 은발로, 힘을 사용하면 은발에서 흑발로 변하는데 이건 바로 집안 특유의 내력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기에 상당히 성격이 뒤틀린 데다가, '''애정결핍증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자에게는 질투심을, 사랑하는 대상에게는 지독한 소유욕을 갖고 있다.''' 이클릿이 류진에게 관심을 보이자 불안해하다가 결국 질투까지 하게 된다. 결국 이것이 후에 그의 배신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이클릿을 위해서 죽을 수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애정만큼은 진심인 데다가, 이클릿 외에 다른 여자는 아예 여자로 보지 않을 정도로 일편단심이다.[1] 게다가 자신보다 발 아래에 있는 존재들에게는 가차없이 굴기에 다히트의 하인들은 전부 그를 무서워한다. 기본적으로 투정과 괴롭힘을 잘하는 응석쟁이 타입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류진에게도 묘하게 약한 면모를 보인다.''' 작가의 언급으로는 본능적으로 자기가 가지지 못한 가족애에 호감을 보이기 때문에, 류진에게 여러 모로 호감을 보인다고. 이 때문인지 류진이 다시 리젠을 데리려 왔을 때에도,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지만 후에 류진이 위험에 처하자 구해줄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류진의 가족애가 미류에게 향해있을 때는 상당히 이에 대한 질투심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은연중에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진에 대한 경의의 감정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유독 키가 작은데, 조카인 미류보다도 작은 174cm이다. 말 안하면 도도한 인형에 여성처럼 아름다운 외형이지만, 성격은 개차반+제멋대로인 왕자님이 컨셉인 캐릭터라고. 게다가 이클릿처럼 입맛이 매우 비싼 편이라, 인간계의 음식은 입에도 안 대는 반응을 보이지만 의외로 잘 먹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까탈스럽고 제멋대로인 면모를 가진 성격이지만, 자신을 칭찬하거나 좋은 호감을 보여주는 상대에게는 잘 대해주는 듯. 의외로 본래 인격의 오베이흐가 리젠의 외형에 대해서 칭찬하자 오베이흐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독 선호하는 스타일은 모피와 까마귀털의 옷과 가죽 장갑인 듯하다. 복식을 보면 모피 문양의 옷을 주로 입는다.
특별편 언급에 따르면 더위에 매우 약하다.
2. 작중 행적
지하에서 이클릿 씨[2] 라고 부르며 그녀에 대해서 안부를 걱정하며 중얼거리는 것이 첫 등장. 이때는 금발의 뒷모습만 나왔다. 이후 42화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블로슬레인에 대해 알아봐 달라는 말에 질투하면서 편지를 찢어버리려 했으나, 다히트에게 발각당하고 훈계를 듣는다. 다히트의 말에 의하면 이전부터 이클릿의 편지를 중간에서 처리하곤 했다는데, 다히트의 말에 발끈해 잠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류진뿐만 아니라 란타인에게도 질투심의 감정이 상당히 심한 듯. 란타인을 잠시 죽일까 고민을 하나, 다히트가 말리며 란타인은 미녀니 대충 그녀를 탐내는 남자들에게 던져주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 말에 란타인을 뇌도 없고 멍청한 몽마 녀석이라고 까며, 그녀보다 지성이 더 뛰어난 이클릿이 훨씬 아름답다고 말한다. 이클릿이 유독 란타인을 아끼는 것이 비난의 주 요인. 하지만 역설적으로 란타인을 죽이지 않는 이유 역시 그녀가 죽으면 이클릿이 슬퍼하기 때문이다. 이에 다히트는 리젠의 말에 적당히 맞춰주면서 리젠 또한 이클릿의 편애를 받고 있다며 달래주고, 그 말에 금세 표정이 풀어진다. 그리고 곧바로 다히트에게 블로슬레인의 이야기를 꺼낸다.
초반에는 류진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며 연기했었으나, 진은 트라우마로 인해 인간을 불신하는지라 그를 탐탁치 않게 여긴다. 계속 시도해도 연기가 통하지 않자, 경계심이 비교적 덜한 미류에게 접근해 자신의 계략에 이용하기 위해서 꼬드기려는 태도를 보인다. 게다가 미류가 아무런 힘도 없고 약하다는 치부를 건드리면서까지 힘을 가지게 할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유인했다. 이후 비를 담보로 협박해 미류에게 마법을 걸고, 그 마법을 통해 블로슬레인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가로챈다. 미류가 이제까지 침식을 당하지 않은 것이 아탄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낸 캐릭터이기도 하다. 미류에게 진의 동생이라고 말한 데다가, 과거 회상편에서 어린 진을 바라보는 장면마저 있어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떡밥을 던지는데...
사실은 현 마왕의 아들이며, '''류진의 이부동생이다.''' 즉 마계의 제2왕자로, 마왕이 류정하와 헤어지고 난 후 칼 드와르 가문의 가주와 재혼하여 본 아들. 본인은 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진이 자신의 이부형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류진을 보자마자 바로 그가 자신의 형임을 알아보고는 인간계에 남겠다고 말한 것. 마왕과 명문가인 칼 드와르 집안의 가주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 적에는 귀한 왕자님으로서 자랐으나, 생전에 자신을 혐오하며 제대로 자식 취급도 해주지 않는 어머니인 마왕에게 '''깊은 증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어머니의 피를 이은 진에게도 상당히 좋지 않은 감정을 보인다.
그 후에 마왕이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남편 일가마저 제거하기로 결심하면서, 리젠 또한 사지로 몰리게 된다.''' 결국 마왕의 손에 의해서 아버지마저 살해 당하고 가문, 직위, 명예 등 모든 것을 잃고 간신히 피신한 후 이클릿을 만나게 된다. 공식적으로 죽은 사람으로 되어있지만, 사실 마왕도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마왕의 자식이기 때문에 진처럼 피의 종속에 얽매여있다.
이클릿과의 첫 만남은 '''리젠이 빗속에서 그 여자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면서 이를 갈 때였다.''' 그 여자가 누구냐는 이클릿의 질문에 화를 냈지만,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로 받아치는 데다, 자신보다 더 오만하고 당당한 이클릿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그 이후에 오갈 데 없는 자신을 거두어 주고, 목숨보다 더 중요한 명예와 복수할 기회를 준 이클릿에 대한 감정은 얀데레 그 자체. 다만 이클릿은 그를 동생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를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라, 이클릿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살고 있다. 게다가 피의 종속 때문에 승계가 리젠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마왕이 죽으면 후일 이클릿이 자신을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때 그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직접 부탁하기까지 하기도 했었으며, 이클릿은 이 일을 언급하기 싫어한다. 사실상 복수심과 이클릿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캐릭터. 평상시에도 말도 안 섞는 악마들과 하는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이클릿 덕분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자신의 계획을 위해 진과 미류 부자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이들을 이용하고 있는데, 진에 대한 감정은 꽤나 복잡하다. 일단 마왕의 아들이기에 진 역시 증오하고, 이클릿이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질투도 하고 있다. 하지만 내심 자신에겐 없는 가족애를 지니고 있는 진에 대한 흥미와, 그런 면모에 대한 경의까지 갖고 있어 점점 그에게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상대는 이클릿인지라, 진과 이클릿 사이에서 갈등하지는 않는다. 마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미류를 아무렇지도 않게 이용하려고 하며, 게다가 매니저와 진의 관계를 알아보고는 류진을 궁지에 몰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결국 미류에게 '''세뇌 마법까지 걸어 란을 공격하고, 이를 이용해 블로슬레인과 장영진의 관계를 캐내고자 했다.'''[3] 이후 188화에서 진상을 깨달은 란에게 처참한 공격을 당한 데다가, 날개까지 뜯겨버리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이 현장이 이클릿과 진에게 발각되어버리자,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서 미류에게도 빌려주었던 단검을 도로 가져가서 진을 찔러 자신을 회복시키고는 도망쳐버렸다.[4]
그 이후 자진해서 다시 마왕에게 복종을 맹세하고, 적이 된 이후에는 미류 일행을 공격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으로 보였으나, 후에 이클릿마저 완전히 배신한다. 게다가 진과 이클릿을 납치해서 지하의 마왕성에 감금시켜버리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짓들을 저지르게 된다. 그리고 마왕의 뒤통수까지 치기 위해 피의 종속을 해제할 방법을 찾아서, 자신이 에온을 죽이고 마왕의 자리를 차지할 것을 자처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마왕의 연구실에 몰래 잠입하여 혜린의 시체로부터 아탄의 피를 몰래 빼내고, 마왕이 쓴 책을 훔치기도 했다. 하지만 중간에 이클릿을 구출하고 한 번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이 자신을 버리지 않고 다시 한 번 그를 데리러 오자, 남의 명령은 듣지 않는다며 류진을 차갑게 뿌리치고는 그를 피신시킨다. 하지만 후에 에온이 류진을 공격하자 마법을 써서 보호해주고 형이라고 부르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이를 보면 '''류진과 더불어 이클릿에 대한 마음은 완전히 버리지 못해 끝끝내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했다.''' 게다가 피의 종속을 해제할 방법을 찾았을 때 이젠 이클릿 곁에 있을 수 있다며 스스로 기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미 반란군의 계획이 틀어진 것을 간파하고, 이클릿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마왕성 측에 붙어 그녀를 도울 방법을 찾고 있기도.
마왕에게 계획이 발각되자 피의 종속에 의해 감금당하기도 했었으나, 미리 그이전에 하녀에게 세뇌 마법을 걸어둠으로써 마왕성에서 탈출한다. 이후 마왕의 연구실에 몰래 들어가서 침식의 저주를 막는 약과 마왕의 책을 훔치거나, 마왕의 계획을 몰래 알아내는 등 여러 모로 활약을 했다. 그리고 마왕성 근처에는 특수한 결계가 깔려있어서 마왕이나 혈족 외에는 마법이나 날개의 힘을 쓰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결계의 힘의 근원이 되는 돌들을 직접 해제시킨 것 또한 그가 한 일이다.
이후 반란군 앞에 갑자기 등장한 마왕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마왕을 직접 상대하려고 했으나, 293화에서 마왕의 몸에 흐르는 아탄의 피를 폭파시켜 마왕을 죽이려 했던 이클릿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마왕이 아군, 적군 상관 없이 엄청난 규모의 공격 마법을 날리자, 이클릿을 마왕의 공격으로부터 막아주고 본인은 사망한다.
시작부터 자기중심적이고 사랑을 갈구하는 결핍된 존재로 묘사되었으나, 결국 이클릿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보여준 멋진 조연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소유욕은 여전한지 이클릿에게 결코 잊지 못할 죽음을 남기고 간 것에 만족하며 죽었다고. 그리고 죽고 난 후, 미류에게 마왕의 연구실에서 훔쳐서 가지고 나온 책과 침식을 막는 약이 자신에게 있다고 알려주고 미류는 이것을 토대로 알게 된다. 이렇게 완전히 퇴장하는가 싶었으나, '''부활 플래그를 꽂는다.''' 마왕이 죽고 난 후, 류진이 이클릿에게 마왕 자리를 넘겨주는 것을 대가로 리젠와 오베이흐를 살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이클릿은 당연히 승낙.
마지막 화에서 되살아난 부작용으로 인해서 피부 조직이 많이 괴사되어있긴 하지만, 이클릿의 손에 간호를 받는 모습이 나오면서 다시 되살아난 것이 확인되었다. 오베이흐는 비교적 피부 괴사도 덜한 데다 팔팔 움직이며 다니는데, 리젠은 아직 거동이 잘 안 되는지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다고 한다. 피부 조직 괴사를 막기 위해서 평생 아탄의 피를 먹고 살아야 하는 신세가 싫다며, 꼭 신체를 고쳐버리겠다고 다짐한다.
3. 러브라인 및 기타
작가의 말에 따르면 초기 컨셉은 이클릿과 같은 순진하고 발랄한 페이스의 연기파 성격이었으나, 좀 더 성질이 더러운 페이스의 이미지로 좁혔다고 한다. 금발과 은발에서 설정 고민이 왔다갔다했으나 은발이 좀 더 이미지에 어울려서 채택되었다.
성전환을 하면 원안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빈유파의 여자 캐릭터로 바뀐다(...)
공식 러브라인으로는 작중에서 열렬히 이클릿을 짝사랑하고 있다. 얀데레에 가까운 심정으로 그녀를 갈구하지만, 안타깝게도 '''리젠만의 짝사랑일 뿐이며 이클릿과 이어질 가능성은 아예 없었다.'''
애시당초부터 이클릿은 리젠이 자신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지만, 그를 동생으로만 볼 뿐이지 전혀 이성으로써 의식해주지는 않기에, 동생 그 이상의 감정으로는 리젠의 마음을 받아주지는 않는다. 리젠이 선을 넘으려고 할 때는 거부 의사를 명백히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언더프린 완결 후에, 작가가 리젠에 대해서 풀어준 썰에 따르면 이클릿에 대한 마음은 접었기에 끝내 리젠의 짝사랑으로만 끝난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부활한 후에는 이클릿에게 간병을 받아야 하는 자신의 신세에 굉장히 절망하고 비참해하고 있는 데다, 이클릿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세라고 생각해 이클릿의 마음이 어떻든 스스로 선을 그을 것이라고 한다. 참고.
2차 창작 한정으로 BL 커플로는 프리히슈만, 류진, 란과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