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온
- 이런 영웅은 싫어의 에온을 찾아왔다면 에온(이런 영웅은 싫어) 문서로.
[image]
1. 소개
류정하의 아내이자 류진과 리젠을 낳은 어머니이자 류미류의 할머니. ''' 마계를 지배하는 마왕 '''이다.
언더프린에서의 악역을 담당하는 최종보스 캐릭터이자, 마계 최강자로, '''엄청난 마력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여지껏 수많은 악마들을 죽여서 악마들의 피를 직접 취해 흡수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래 마법 실력도 상당히 뛰어난지라 웬만한 상대는 상대 취급도 되지 않을 정도.
얀데레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자신의 친아들인 류진이나 리젠에게는 일말의 애정도 없는 비정한 어머니다. 과거 회상에서는 류진을 애지중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으나, 이는 그가 정하의 아들이였기에 일종의 소유물로써 아낀 것 뿐이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1화. 류진이 란과 싸우던 중 세번째 날개를 꺼냈을 때, 날개에 침식해 '''류진을 조종했다.''' 그녀는 류진이 류미류의 목을 졸라 죽이게 시키지만, 도중에 진의 저항과 란의 방해로 류진을 조종하는데 실패했다. 이때 란은 그녀가 다시 몸을 조종할 수 없도록 자신의 피를 사용해서 '''류진의 세 번째 날개를 봉인해버린다. '''
후에 미류가 리젠과 지하로 갔을 때 처음으로 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때의 외형은 가면을 쓰고 양갈래머리의 헤어스타일을 한 흑발의 여성이었다. 그이전까지는 리젠에 의해서 외모만 간략하게 언급된 상황이였다.[1] 이때 리젠이 피의 종속의 영향으로 상당히 힘들어했던데다가, 명목상으로 리젠은 그녀의 손에 숙청당한 것으로 되어 있어서 그녀가 다히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들키지 않게 숨어야만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과거 회상에서 처음 류진의 몸을 강탈하게 된 계기가 밝혀지는데, 류진이 성인식을 치르려 다시 지하로 내려오자 몽마들을 죽여 그 영혼으로 빚은 술을 류진에게 강제로 먹여서 그를 잠재워버린 후, '''세 번째 날개에 '침식'이라는 저주를 걸어서 아들의 몸을 강탈한다.''' 그 이유는 바로 마왕인 자신은 인간계로 자유자재로 오갈 수 없기에 아들의 몸을 이용해서 오가려던 목적이었다.
후에 어른이 된 류진의 몸을 차지해서 인간계로 오는데 이때 류진인 척 연기해서 미류의 어머니인 혜린을 강제로 범해 '''그녀에게 약을 먹여서 강제로 몸을 강탈해서 조종한다.''' 게다가 혜린에게 상당히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주고 자살하게끔 유도하기까지 했다. 후에 정하가 모든 사실을 알고 분노하자, 아탄의 힘을 증오하는 정하 앞에서 블로슬레인이 아탄의 피를 유전받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내면서 그를 조롱하기도 했다. 이때 류정하에게는 상당히 애증에 가까운 감정을 보인다. 결국 그녀로 인해서 혜린이 자살하자, 오랫동안 류진은 죄도 없는 사람을 희생시켰다는 죄책감의 감정에 시달려서 여러가지 큰 고통을 겪는다. 혜린뿐만 아니라 류진의 매니저이자 절친한 친구인 장영진도 그녀의 손에 의해 말려들어서 크게 생명의 위협을 겪기까지 했다.
후에 그녀는 다시 류진의 몸을 차지해서 '''혜린의 시체를 빼돌린다음 그녀를 되살려낸다.''' 다시 되살려낸 후 혜린의 육신을 자신의 실험실의 연구재료로 쓰는데, 다시 되살아난 혜린이 제대로 거동하지 못하는데다가 피부가 자꾸 썩어들어가는 불완전한 신세인 것을 보고는 시간을 들여서 더 고쳐야겠다며 그녀의 육신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상당히 주도면밀해서 리젠이 후에 이클릿을 배신하고 그녀 편에 붙자, 류진이 미류를 구하기 위해서 세 번째 날개를 꺼냈는데, 그 기회를 노려 인간계에서 잠시 실체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녀가 등장하자 '''인간계 일부가 잠시 지하화가 되기도.'''
이때 인간계에서 힘을 일부 밖에 쓰지 못하는 상황인데다가 대등한 마법 실력을 가진 이클릿과 교전하는 동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마법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이클릿을 새끼 여우 같은 계집이라고 지칭하고, 칭찬 겸 조롱[2] 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에 류진을 데리고 지하 세계로 내려가버린다.
하지만 아들인 리젠을 완전히 믿지는 않았던 듯. 리젠이 자신의 연구실을 들락거리며 수상 쩍은 행동을 보이는 것을 간파해내고는 피의 종속으로 리젠을 잠시 감금시키기까지 했다. 게다가 3부 후반부에서는 마왕군을 이끌고 전장에서 본모습을 직접 드러내며 전투에 참가한다. 그리고 이때 본심을 드러내서 그녀를 배신한 리젠, 류진 일행과 싸우게 되는데, 마계 최강자라는 이명에 걸맞게 전투 도중에도 류진 일행을 포함한 반란군 다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강자의 여유를 자랑했다. 심지어 다히트와 붙어도 전혀 밀리지 않고 다히트가 오히려 밀릴 정도였다.
싸우는 와중에 란타인의 몸에서 분리되어서 나온 혜린의 영혼이 본래 모습으로 들어가자, 혜린에게 류진과 싸우고 직접 손으로 그녀의 아들인 미류를 죽이라고 시키기까지 했다. 게다가 류진이 혜린의 정체를 눈치채고 절규하자, 저 고물덩어리를 알아보게끔 고친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 모습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생각하는 등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이며 비웃기까지 한다.
중간에 몇번 기회를 엿본데다 그녀가 류정하의 피를 마셨다고 생각한 이클릿과 류미류가 291화에서 마왕을 소멸시키기 위해서 아탄의 피를 폭발시키는 마법을 시도하지만, 류정하의 피를 마시지 않았기에 마법마저 실패해버리고 류진 일행은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게다가 후에 그녀의 공격으로 리젠과 오베이흐가 사망하고, 그녀가 심지어 그녀의 부하들인 마왕성에 소속된 악마들의 피까지 가리지 않고 흡수해서 죽여버리는 바람에 결국 이를 본 그뤼에르는 그녀의 모습에 상당히 회의감을느끼고는 후반부에 다른 장군들과 함께 반란군에 투항하게 된다.하지만 여전히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죽일 방법이 없어보였으나..
그러나 혜린이 ''' 스스로 마법에 뛰어들어 희생하면서 상황은 역전된다. ''' 혜린의 희생으로 인해 마왕은 강제로 아탄의 피를 흡수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류진과 이클릿이 마왕에게 재차 마법을 시전했고 결국 내부에서 아탄의 피가 폭주해서 사망하게 되었다.게다가 그녀를 배신한 그뤼에르와 마왕성 소속에 위치한 장군들의 협력으로 인해서 간신히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소멸하기 전, 그녀의 얼굴을 가리던 가면이 깨지자 얼굴이 노화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류진과 이클릿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게 된다. 류진은 그녀가 늙은 목적[3] 을 알아차리고는 류정하를 위했을리가 없다며 놀라지만 에온은 그 소리를 듣고는 코웃음을 치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부정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클릿의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떠올리며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하는 자신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아무런 미련도 두지 않는 채로 허망하게 사라진다. '''
3. 과거
원래 지하세계의 공주이자 선대 마왕의 딸이었으나, 아무런 힘도 없는 무능한 아버지의 딸이라는 탓에 귀족들로부터 조롱을 당하며 비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게다가 귀족들에게 형제가 모두 암살을 당하고, 자신까지 생명의 위협을 받고 매일 암살의 위협에 시달린다.결국 귀족들에게 습격을 당해 간신히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나마 충신가문 출신이였던 그뤼에르의 도움으로 무사히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후에 귀족들의 암살 위협을 피해서 잠시 인간계로 오게 되는데, 자신이 지닌 보석이 인간계의 기이한 존재에 반응하는 것을 깨닫고는 그 존재의 행방을 찾으러 간다. 이때 처음으로 류정하와 만나게 된다.
에온은 그가 아탄임을 알아보고는 그를 연구하기 위해 류정하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는 조건으로 그와 거래를 하곤 그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이때 집에 머무르는 동안 류정하와 사이가 가까워진 후,그와 사랑에 빠져서 류진을 임신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온은 옛날에 고서에서 본 아탄의 피의 희소성을 알고 있었던지라, '''류정하 몰래 아탄의 피를 유전시킬 수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는 나중에 두 사람의 사이가 어긋나는 데 큰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마왕의 교체 시기가 왔다는 그뤼에르의 연락을 받고 류정하에게 같이 지하 세계로 가자는 제안을 하는데, 류정하는 거절하고 에온에게 갑자기 분노를 터뜨리게 된다. 그 이유는 류정하가 자신의 피를 자기 아이에게까지 유전시키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그리고 에온은 그 사실을 알게 된 그를 죽이려고 시도하나, 이미 그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에온으로서는 그를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혼자서 버려두고 떠나버린다. 상당히 감정에 미숙했던지라, 처음으로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한다.
이후 마계로 간 뒤에는 마왕으로 등극하자마자 자신을 위협했던 귀족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칼 드와르 가문의 가주와 정략결혼을 해서 류진의 동생 리젠을 낳았다. 이후 리젠과 류진을 키우게 되는데, 류진은 아탄의 피가 섞였었기에 다른 악마들에게 먹힐 우려가 있어서 감금시켜놓고 키운다.
하지만 마계로 내려가고 나서도 류정하를 완전히 잊지는 못했던 듯. 그를 떠난 이후에도 그의 부탁대로 나이를 먹을 수 있는 약을 연구하고 있었고, 결국 약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 그가 이 사실을 알아채면 기뻐할 거라 생각해 당장 완성된 약을 전해주려 했으나,생전에 정하가 자신에게 원하던 것이 같이 늙어가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본인도 스스로 약을 마셔서 나이를 먹게 된다.
이후 약을 마시고 늙어버린 후에, 이를 숨기기 위해서 가면을 쓰고 다닌다. 지하를 떠날 수 없는 자신 대신 아들 류진을 류정하에게 보내며 잠시 그에게 연락을 하는데, 사실 류진에게 아탄의 피를 유전시켰지만 유전시키지 않았다고 속이며 류진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때 그날의 류정하를 가지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독백이 나오는데 류정하와 다시 사이가 가까워지기 위해서, 그를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이기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몇 년 후, 성인식 시기가 되자 류진이 돌아오는 길에 위험하지 않도록 전령을 보낸다.이때 류정하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전령을 통해서 인간계에 있는 류정하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류정하와 혜린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는 크게 오해하며 분노하게 된다. 더군다나 원래 정하에 대한 소유욕은 거의 얀데레에 가까운 수준이였기 때문에, 정하가 다른 여자를 곁에 들였다는 사실을 참지 못하고 그에 대한 크나큰 복수심으로 혜린과 류진의 삶을 파국으로 몰아간다.
이후 복수심에 정하가 그녀의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난 후, 그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수많은 악마들을 죽이고 그 피를 취해 힘을 키웠고, 부활 과정에서 순수 아탄에 가까운 피가 필요했었기에 미류를 노리게 되었던 것. 그러나 작중 전개를 보면 혜린은 실험작으로 살려내는 데에 성공했으나, 류정하만큼은 살리지 못한 듯 보인다.
4. 성격
처음부터 끝까지 류정하만을 생각하고 류정하만을 소유하기를 원했던 '''사상 최강 최악의 얀데레.''' 정하를 가지기 위해 자기 자식도 물건 취급했고 심지어는 마왕의 자리마저 버릴 각오까지 했다.[4] 혜린이 정하의 슬하에서 살았을 때도 정하가 새 여자를 들였다고 생각했을 뿐 홀로 지냈던 아들과 친하게 지낼 의붓딸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오히려 둘을 관계시켜버려 두 사람의 최후를 파국으로 몰아갔으며 심지어는 정하와의 관계까지 비극으로 끝맺는다. 그나마 혜린에게 그럼에도 류진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기에 아들인 미류를 남겨두고 갔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에온이 혜린을 되살린 것 또한 정하를 되살리기 위한 실험이었지만 혜린의 말마따나 에온에게서 힘을 받지 못하면 신체가 썩어버리고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부질없는 짓이 되어버렸고 끝내는 자기 자신까지도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