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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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멕시코 리그에서 최상위 리그이며 현재 리그 스폰서는 BBVA 반코메르(BBVA Bancomer) [1] 다. 스폰서 이름을 따서 '''리가 반코메르 MX'''(Liga Bancomer MX)라고도 불린다.1902년에 아마추어 리그로 처음 시작되었고, 1943년 10월 프로 리그로 정식 재출범하였다. 리가 MX는 가을에 시즌이 개막하여 이듬해 봄에 시즌이 종료된다.
국제 대회에서도 성적이 높은데 그것은 국내 리그의 질이 충실하기 때문이다. 가히 열광적이라고 할수 있는 멕시코내 축구의 인기 덕에 재정이 넉넉한 구단도 많고, 중남미 출신 국가 대표 선수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멕시코 대표팀 선수도 최근까지 대부분이 국내 구단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부터 초대되어 참여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2001년에 준우승한 크루스 아술을 처음으로, 멕시코의 클럽팀은 지금까지 4강 이상의 성적을 7번 냈으며, 이는 남미의 빅클럽에도 뒤지지 않는 성과이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2005년을 제외하고 모조리 여기 리그 팀들이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두며 북중미 대표를 '''15년째''' 독점할 정도다. 그 2005년에 멕시코 클럽이 아닌 마지막 우승팀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코스타리카)조차도 당시 구단주가 바로 호르헤 베르가라는 멕시코인이며 멕시코 CD 과달라하라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팀이었다가 2014년에 사라진 CD 치바스 USA 축구팀 구단주이다. 요약하자면 북중미 클럽 축구는 리가 MX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MLS 팀들은 번번히 멕시코 팀에게 막혀 클럽 월드컵에 단 한 차례도 진출하지 못했다. 또, 클럽 월드컵에서는 '''K리그의 천적'''이기도 하다. K리그 팀들은 멕시코 팀들과 5차례 맞붙었는데 1무 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K리그 팀들이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이기도 하다.[2]
최근 리그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2019년 6월 11일 '''로보스 BUAP''' 구단이 해체되었고, 6개월이 지난 2019년 12월 18일에는 '''티부로네스 로호스 데 베라크루스''' 구단이 연이어 해체되었다. 물론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우는 신생팀이 금방 리그에 가입되어 2019년부터는 '''FC 후아레스'''가 리그에 합류했고, 2020-21시즌에는 '''마사틀란 FC'''가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체팀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 것만은 자명한 사실이다.
2. 리그 방식
18개 구단이 1부리그를 구성하고 이들은 전-후반기 리그로 구성된 한 시즌을 치른다. 전기, 후기마다 따로 우승을 다투기 때문에 한 시즌에 우승팀이 2팀이 나오는 방식으로, 전반기 리그(8월~12월)는 아페르투라(Apertura), 후반기 리그(1월~5월)는 클라우수라(Clausura)라고 불린다.
18개팀이 팀당 17경기씩 소화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정규 리그를 치르고, 정규 리그가 종료된 뒤 상위 8개 팀이 리기야(Liguilla)라는 결승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리기야 토너먼트는 정규 리그 성적에 따라 1위 vs 8위, 2위 vs 7위, 3위 vs 6위, 4위 vs 5위의 대진이 짜여지며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두 팀간 2차전을 치르고도 성적이 같은 경우는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4강전까지 진행하고, 결승전에서는 상위팀 어드밴티지가 없이 두 팀 성적이 동률일 경우 연장전,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 모두 이와 같은 방식으로 치뤄진다.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 우승팀, 준우승팀 4팀에게 다음 연도의 CONCACAF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또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예외규정들이 있는데
- 만약 두 팀이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 우승, 준우승을 나눠가져 2장의 출전권이 비었을 경우, 아페르투라에서 결승 진출 팀을 제외한 가장 좋은 성적의 한 팀과 클라우수라에서 결승 진출 팀을 제외한 가장 좋은 성적의 한 팀에게 나머지 진출권이 돌아간다.
- 한 팀이 아페르투라와 클라우수라를 모두 제패할 경우, 클라우수라 우승팀의 티켓은 클라우수라 준우승팀에게 양도되며, 클라우수라 준우승팀의 티켓은 클라우수라에서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 돌아간다.
- 아페르투라 준우승팀이 클라우수라를 우승할 경우, 아페르투라 준우승팀의 티켓은 아페르투라에서 결승에 못 올라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팀에게 양도된다. 비슷하게, 클라우수라 준우승팀이 아페르투라를 우승할 경우에도 클라우수라 준우승팀의 티켓이 클라우수라에서 결승에 못 올라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팀에게 양도된다.
매 시즌 1팀이 강등되고 1팀이 승격한다. 승격과 강등을 가리는 방식은 여타 리그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3년간의 리그 통산 승점을 경기수로 나눈 숫자(평균 성적)를 산출해 이 숫자가 가장 낮은 최하위 1개팀이 2부리그인 아센소 MX로 강등된다. 1부리그 3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최근 승격팀은 승격 이후 소화한 시즌만 포함해 1년 평균 혹은 2년 평균 점수를 산출해 이 원칙을 적용한다. 2부리그인 아센소 MX에서는 전후기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실시하여 승자가 리가 MX으로 승격한다.
이 원칙의 예외인 경우는 전-후기 정규리그가 다 끝나고 나서 클라우수라 리기야 토너먼트에 평균 성적이 가장 낮아 강등이 되어야 하는 팀이 올라가는 경우인데[3] , 이 경우는 해당 팀의 리기야 진출권이 박탈되고 2부리그로 강등되며, 리기야의 빈 자리는 클라우수라 정규리그 9위팀이 메꾼다.
2017-18 시즌부터 아센소 MX에서 승격 자격을 얻은 팀도, 경기장 상태, 유소년 팀의 완비 여부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당해년도 리가 MX 강등팀은 구제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 경우, 강등팀이 아센소 MX 우승 상금만큼[4] 승격 예정 팀에게 내고, 차기 시즌 리가 MX 잔류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물론 강등팀이 이 돈을 낼 여력이 없다면, 승격 예정팀도, 강등팀도 모두 2부리그행 확정이다. 실제로 아센소 MX에서 리가 MX가 요구하는 승격 조건을 충족하는 팀은 과반이 되지 않아, 이런 사례는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3. 참가팀
4. 우승 연혁
- (I)는 인비에르노(Invierno, 겨울 시즌), (V)는 베라노(Verano 여름 시즌) (A)는 아페르투라(Apertura 전반기 리그), (C)는 클라우스라 (Clausura, 후반기 리그), (B)는 비센테나리오(Bicentenario, 독립 전쟁 200주년)
5. 팀별 우승 횟수
- 아마추어 시절 우승 제외
6. 관련 문서
[1] BBVA는 스페인 및 중남미 여러 국가에 은행이 있는데 멕시코의 경우 Bancomer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거기서 유래 됨[2] 2009년 3위 결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아틀란테가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고전 끝에 승리하였다.(승부차기는 전적 상 무승부로 남는다.) 그 외에는 2012년과 2020년의 울산 현대, 2006년과 2016년의 전북 현대 모터스 두 팀 모두 클럽 월드컵 첫 라운드(6강)에서 멕시코 팀들과 만났고 네 경기 모두 패배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에 성남 일화 천마가 4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이 때는 6강에서 개최국 아랍 에미리트의 챔피언인 알 와흐다를 만나 수월하게 진출했다.[3] 그니까 해당 팀이 클라우수라 정규 리그에서는 8위 안에 들었지만, 3시즌 평균 점수로는 최하위인 경우.[4] 120만 멕시코 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