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하나)

 

1. 개요
2. 허윤의 약혼자
3. 악역?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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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하나(웹툰)의 등장인물. 본편에 제대로 등장하기 전에는 작중에서는 주로 허윤, 하나, 라라 일행의 회상을 통해서 언급되거나 간간히 뒷모습이 묘사되는 정도였다.
엄청난 미인이다. 작가가 특히 신경써서 예쁘게 그린 티가 팍팍 난다. 첫 등장한 화의 배댓 절반이 리나의 외모를 칭찬하는 말로 채워졌을 정도.(...) 허윤을 보호하기 위해서 서로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가 할리의 주선으로 72화에서 재회했다.

2. 허윤의 약혼자


허윤의 약혼녀. 물론 이름만 약혼자인 것은 아니고, 오래 전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다. 밑에 서술된 내용에서 보이듯 마냥 선역이라고만 말하기는 힘든 인물이지만, 일단 허윤에 대한 애정이 거짓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 작중에서 나오는 모습을 살퍼보면 오히려 거짓이 아닌 정도가 아니다. 79화에서 "그걸 알면 윤은 날 싫어하게 될 거야.. 버림받을 거야"라고 병적으로 중얼거렸던 부분이나, 허윤을 힘들게 하는 하나를 신고해버린 부분 등을 보면 상당히 윤에게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 좋은 윤 역시 리나가 관련된 일이면 상당히 공격적이고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2] 일각에서는 이미 쌍방 얀데레 부부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3. 악역?


조금씩 수상하다는 느낌을 풍기던 도중 78화에서 하나를 신고한 장본인이 바로 리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다만 하나가 허윤을 찔러죽이는 꿈을 꾸었던만큼, 셋이서 생활하던 당시 하나가 무의식적으로 허윤에게 위해를 가했을 가능성도 있기에 허윤을 지키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배신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단 하나가 잡혀갈 때의 회상을 보면 허박사에게 딱히 공격적인 면모는 보이지 않고 있었다. 다만 하나 본인이 날뛰지 않더라도 하나를 데리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허박사에게 위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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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화에서 나온 과거 이야기에 따르면 혼자 사는 것이 익숙했던 허윤의 단점들을 감싸주고 이해해준 사람이 리나였다고 한다.[3] 여기서 라라와 3인조에게 '''"여러분이 윤한테 화를 내줘서 다행이에요. 계속 그렇게 해줘야 해요. 나는 윤이 힘들 때 도와줄게요."''' 라는 발언을 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해석하면 허윤을 위해 서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주자. 라는 취지의 발언인 것 처럼 보이지만 관점을 달리해보면 미움받는 역할은 3인조에게 떠맡기고 자신은 사랑받는 역할을 하면서 허윤을 독차지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무라사키와 티격태격대는 개그씬이 귀여워서 호감을 가지거나 둘의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롱박사와 아이들에 대한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후 스스로 자수하러 간 허윤을 찾으려고 나가려는 하나를 막아서며 말린다. 하지만 하나는 자신을 신고한 리나를 믿지 못하고 억지로 나가려하여 결국 하나를 놓쳐버리고 만다.
다음 화에선 허윤을 찾던 중 갑자기 온몸에 열이 나며 쓰러진 하나를 무라사키와 함께 찾아서 다시 데려오나 몸이 아파 흥분하여 날뛰던 하나에게 '''유리조각으로 배를 찔린다.'''
자신도 위독한 상황에서도 하나를 먼저 봐주라고 하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러던 중 렌이 하나한테 일어나는 현상이 랏샤한테 일어났던 거랑 똑같다고 하자 정말 하나가 랏샤랑 똑같이 되었냐며 되묻는다.
허윤이 놓은 약 때문에 하나가 이렇게 된거 아니냐며 의심하는 무라사키에게 허윤이 그럴 리 없으니 그에게 화내지 말라고 말한다.
이에 무라사키가 하나가 이 지경인데 어떻게 의심을 안 하냐 자기 남자라고 편드는 거냐고 묻자 그런 거 아니라며 몸을 일으켜 세운다.
'''그리고..'''

며칠 전 하나의 몸에 넣은 약은 윤의 것이 아니었어요. 무라사키씨 미안해요.. '''윤의 약이 아니라 제 약이었어요.'''

그녀야말로 할리의 상사이자 하나를 포함한 아이들을 연구소에 실험체로 제공한 흑막이었다!!
사실 그전부터 예언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신고 해놓고 다시 찾는 인성수준을 보고 한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할리의 직장 상사로 알려지고, 하나를 팔아넘긴 사람으로 밝혀지며,
롱박사가 자신을 찾아와 연구에 관심을 보이던 젊은 과학도가 있었다고 했는데 그가 바로 리나다. 롱박사는 '''상대가 너무 어려서''' 그다지 주장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대체 허윤에게 접근한 게 언제쯤인지 얼마나 의도적이었는지 따져 볼 문제. 물론 허윤을 좋아하는 건 진심이지만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해줄 법한 양보는 없을 듯;
154,5화에 허윤의 건강상태가 망가졌다고 나오는데, '''범인'''은 리나. 또 이어서, 허윤은 리나의 중추를 찔러 치명상을 입히고, 리나가 살기 위해 회색으로 변하게 만든 다음 '''잘했어, 리나''' 라고 말해준다.
181화에서 할리에게 역으로 통수맞아 치료탄을 먼저 맞고 뒤이어 날아온 총탄에 죽었다.

4. 기타


초반 부분에서 뒷모습만 공개되었을 당시엔 와난 작가의 전작인 어서오세요, 305호에!오윤아가 학창시절 좋아했던 같은 반 학생 미영이 리나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헤어스타일, 머리핀, 장식의 위치까지 전부 완벽하게 리나와 일치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정작 리나의 얼굴과 비교하니 외모가 많이 달랐고 앞머리도 조금 다르다. 또한 작품 세계관도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는 점 등이 드러나면서 결국은 완벽하게 사장되었다. 미영은 305호의 121~2화에 잠깐 나오는 게 전부인데, 이 설이 나오던 당시에는 리나가 뒷모습밖에 공개되지 않았고 미국인지 어느 나라인지 모호한 하나의 세계관도 뚜렷히 드러나지 않았던 때라 그런 설이 나올 만한 상황이기는 했다.

[1] 80화에서 허윤이 어깨에 기대는 것을 꺼리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는 논란이 있는데, 정황상 윤이 리나가 하려는 얘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기 때문에 당황하고 있는 장면이 맞다. 리나는 79화에서부터 자신이 하나를 신고했다는 사실을 허윤이 알아채지 않았을까 염려하고 있었고 (실제로 알기도 했고) 80화에서 허윤에게 말을 걸 때는 이미 상당히 초조해하고 있었고 허윤은 상당히 지친 상태라 대화는 커녕 말을 제대로 듣지조차 못했다.[2] 79화에 나온 장면이 좋은 예. 무라사키가 리나를 너무 믿지 말라는 식으로 충고하자, "당신이 뭔데.."라는 반응과 함께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때문에 윤은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았는데, 생각해보면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약혼자를 이 정도로 의심하는 쪽이 더 이상하다. 더군다나 무라사키는 "참 답답한 사람이네", "믿음이 대단하신데"같은 소리를 하며 비꼬았기 때문에 허윤이 화를 내면 냈지 좋게 넘어갈 상황은 아니었다.[3] 작중 묘사로는 "그만큼 큰 이해자를 찾기 힘들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