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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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개선문
Rimini
1. 개요
2. 역사
3. 사건사고


1. 개요


이탈리아 중북부의 항구 도시. 라벤나[1]안코나[2]사이에 위치한, 인구 14만 6천명의 도시다. 아드리아해로 흘러드는 말레키아 강의 하구 부근에 시가지가 조성되었다. 로마 시대 이름은 아르미니움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였다. 도심에서 서남쪽으로 6km 만 가면 미니 국가인 산마리노와의 국경이 나온다. 리미니는 휴양 도시로도 유명하며, 국제 전시회나 운동 대회, 음악회 등이 개최되는 활기찬 도시이다.

2. 역사


리미니는 13세기에는 자치시가 되었으나, 13세기 말부터 16세기 초까지 말라테스타 가문의 지배를 받았고, 1509년 이래 로마 교황령이 되었으며, 나폴레옹 전쟁 동안 프랑스가 잠시 통치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교황의 지배를 받다가, 1860년에 이탈리아 왕국에 병합되었다.
시가지 남쪽에는 기원전 27년에 건설된 아우구스투스의 개선문이 남아있다. 그외에 다리와 원형극장 등의 로마 유적이 눈길을 끈다. 13세기의 성당, 15세기의 말라테스타 성지, 1204년에 세워진 델라렌고 궁전, 미술관, 시립도서관, 르네상스 시대 교회들이 있다.

3. 사건사고


지중해에서 난민선을 타고 오다 익사할 뻔 한 상황에서 구조된 콩고 난민이 이탈리아 유명 휴양 도시 리미니에서 20대 폴란드인 커플을 습격하여 집단 강간하고나서 도주하다 붙잡혀 이탈리아인들에게 큰 배신감을 주었다.# 여담으로 사건을 주도한 가해자가 무슬림이 아니었으나[3] 피해자 모국인 폴란드에서는 이 사건의 여파로 애꿎은 모스크들이 돌에 맞아 창문이 박살나는 참사가 일어났다.

[1] 리미니에서 북쪽으로 40여 km 떨어져 있다[2] 리미니에서 동남쪽으로 60여 km 떨어져 있다[3] 대신 다섯명의 가해자 중 모로코인 형제가 있었다 한다.